Видео

2:51

실제로 흑백으로만 만드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보기에는 컬러가 아닌 흑백으로 보입니다. 요즘처럼 화려한 색깔을 많이 활용하는 팝이나 가요를 담은 컬러영상이 아닌 게 제겐 더 클래식음악에 적합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연주하시는 피아노 건반의 색깔도 까맣거나 하얀 두 가지 색 때문에 클래식음악하면 대표적 악기로 피아노가 떠오르는 점도 있겠지만, 사실 제겐 클래식음악에 대한 색깔을 '흑백'으로 각인 시켜준 것은 따로 있습니다. 기억하거나 추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성음'이라고 하는 음반사에서 외국의 많은 클래식음반을 라이센스로 발매하면서 연말이면 달력을 배포하곤 했는데 그 때 그 달력의 주인공들의 사진은 뚜렸하고 선명한 흑백사진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새 학기가 되면 학급 별로 '환경미화'를 하노라면, 보조 칠판에 시간표와 함께 달력을 걸어야 했고 그 때 마다 저는 레코드 가게를 하는 형 덕에 소위 그 '클래식 달력'을 가지고 가서 선생님께 칭찬을 듣곤 했습니다. 화려한 색깔의 강렬한 요즘 대중음악들의 영상을 접하다가 이렇게 단조로운 흑백의 영상을 접하고 있다보면 왠지 컬러TV를 끄고 옛 흑백 텔레비젼이나 라디오를 대하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일까요? 음악은 물론 영상을 통해 눈도 좀 쉬는 느낌입니다. 오랜만에 댓글을 달지만 저는 가끔 들러 이 음악을 듣곤 합니다. 이 곡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분들의 동영상은 참 많이 있지만, 이 곡의 어떤 부분을 제 맘에 들게 연주해 주는 다른 피아니스트를 아직 못 봤거든요.

한희철선생님, 안녕하세요! 예전에 선생님께 영재아카데미에서 이 곡 레슨 받았던 이은애입니다.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제가 사춘기때여서 연습도 너무 안했었기에 선생님이 아마 저를 기억하시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래도 계속 포기안하고 열심히 해서 지금은 미국에서 열심히 음악활동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채널이신것 같아 반가운 마음에 댓글로나마 인사드립니다. 이제서야 연락드려서 죄송합니다… 건강하시고 언제 한국가면 잠깐이라도 만나뵙고 싶습니다^^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

쇼팽 연습곡의 뚜렷한 선율적 주제와 뛰어난 음악성은 '에튀드'라는 장르를 연습실이 아닌 무대에 적합한 곡이 되게 하였습니다. 작품번호 10, 12개의 에튀드는 쇼팽이 23살이던 1833년 출판되었는데 1829년, 쇼팽이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 '나만의 방식으로 에튀드를 작곡하고 있어'라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각각의 곡이 10대 후반부터 작곡되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곡마다 붙은 제목들이 작곡가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사람들에게 자연스레 연상된 곡의 이미지가 후대에 별칭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2020년 2월 14일 한희철 피아노 독주회 2부에 쇼팽의 에튀드 Op.10 전곡이 연주되었습니다. 쇼팽 에튀드 작품번호 10의 12곡 중에서는 '혁명 Op.10-12' '흑건 Op.10-5' '이별의 곡Op.10-3'등을 자주 접할 수 있지요. 하지만 가장 쇼팽다운 에튀드는 이 곡이 아닌가 합니다. 그의 내향성이 빛을 발하는 곡. 맘 속 우울감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곡. 기꺼이 감내하는 깊은 고독에 대한 노래같은, 그런, 곡. '외톨이' 혹은 'Lament탄식,애통함'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6번째 곡입니다.

드뷔시 곡의, 기존 질서를 벗어난 음계 진행과 중첩되는 화음의 묘한 울림을 듣고 있노라면 그의 끊임없는 연애사가 떠오릅니다. 드뷔시는 아주 젊었던 시절부터 사랑을 찾아 헤매기 시작했는데 결혼을 하고 나서도 새로운 사랑을 찾는 습관을 버리지 못했다죠. 결혼 전, 후의 연애 상대에는 유부녀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드뷔시를 아끼던 주변의 많은 사람들을 걱정시키곤 했다고 합니다. 희미하게 퍼지는 달무리처럼 드뷔시의 마음도 사방을 향했나봐요.. 이 곡과 같은 이름을 가진 곡으로 베토벤의 달빛(월광 소나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이 있지요. 주변에게도 자기 자신에게도 늘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적용하던 베토벤과 결혼 생활 중 다른 유부녀와의 사이에 자녀를 출생하여 아내를 우울증의 극단까지 몰고갔던 드뷔시의 성향의 차이만큼 두 곡은 참 많이 다릅니다. 두 곡의 다름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베토벤의 월광을 올리면서 더 나누도록 할게요.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Herzlichen Dank,Thank You! *Pianist HeeChulHan's Recital/ Recorded Live(Samsung Gallaxy A30) 10th August2020/ MariaCallasHall / Seoul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 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 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황지우]너를 기다리는 동안

흉내

❤

좋아요.. 아름답습니다❤ wunderschön

[프란츠 리스트와 사랑의 꿈] Liszt 1811-1886 Freiligrath 1810-1876 Uhland 1787-1862 1847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O lieb, so lang du lieben kannst] 가곡 출판(프라일리그라트의 시) 1849 [고귀한 사랑Hohe Liebe] [행복한 죽음Seliger Tod] 가곡 작곡 (울란트의 시) 1850 위의 세 가곡을 피아노 곡으로 편곡하여 피아노 곡집 [사랑의 꿈들Liebesträume] 출판_ 이 피아노 곡집은 고귀한 사랑, 행복한 죽음,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 순서로 묶여있으며 이 중 마지막 곡이 피아노 독주곡‘사랑의 꿈’으로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가곡이 궁금하시면 다음 영상을 방문해보세요, 악보도 함께 보실 수 있게 되어 있네요. ruclips.net/video/PcuFcuipln8/видео.html Ruth Ziesak (soprano), Gerold Huber (piano)

쇼팽은 17살이던 1827년부터 세상을 떠나기 3년 전인 1846년 사이에 21개의 녹턴을 작곡했다고 합니다. 한 끝도 소홀함이 없는 조각품처럼 한 올도 흐트러짐 없는 자수 작품처럼 모든 작품들이 섬세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순박한 아름다움이 평안을 주는 곡들, 세밀한 아름다움이 경탄을 지나 슬픔에까지 이르게 하는 곡들, 지나치지 않은 화려함으로 차분한 생기를 주는 곡들... 사람 마음의 층위가 참으로 다양하게 겹겹이 쌓여있음을 새삼 깨닫게 하는 그런 곡들이에요. 쇼팽의 모든 곡들이 그렇지만 특히 녹턴들이 더 그렇습니다. 녹턴은 아일랜드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존 필드(1782-1837)가 시작한 장르라고 하는데요, 특정한 형식을 따르지 않는 내향적인 성격의 곡들이 붓가는 대로 써내려가는 수필을, 혹은 어떤 이야기도 풀어놓을 수 있는 상상속의 친구와 나누는 대화를 연상시킵니다. '밤의 신神', 혹은 '밤에 행하여지는...'을 뜻하는 라틴어 녹투르누스 nocturnus에서 유래한 '녹턴'이라는 장르명을 우리는 '야상곡夜想曲'이라 번역하기도 하고요, 유럽 기독교 문화권에서 녹턴은 저녁 기도를 뜻하기도 합니다. 녹턴은 연주자에게 피아노를 매개로 자기 자신과 오롯이 대면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지요. 큰 무대를 싫어했다는 쇼팽의 성향을 가장 잘 드러내는 장르인 것 같습니다. *위 연주는 2020년 여름, 4회 연작으로 이루어졌던 마리아칼라스 홀에서의 한희철 피아노 독주회 중 한 장면입니다. 여러 녹음 자료 중 객석에서 스마트폰으로 무심히 촬영했던 것이 가장 녹턴의 음색에 어울리게 녹음된 듯 해요. Pianist HeeChulHan's Recital/ Recorded Live(LG G7) 24th August 2020/ MariaCallasHall/Seoul *녹턴 20번 www.youtube.com/watch?v=NOeB2... (영화 피아니스트의 도입부에 등장하는 음악, 2020년 2월 금호아트홀 연주실황) *녹턴 1번 ruclips.net/video/PuKuyJoVjAA/видео.html (2020년 9월 마리아칼라스홀 연주실황)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Herzlichen Dank, Thank You!

...2차 대전의 막바지. 독일군의 임시작전본부가 된 집에 숨어 지내던 유대인 피아니스트 스필만이 굶주림을 참지 못해 밤에 몰래 부엌을 뒤지다 오이 피클이 들어있는 깡통 하나를 발견합니다. 먹을 것을 발견한 기쁨도 잠시, 하필 그 깡통을 떨어뜨리는데 깡통이 데구르르 굴러서 멈춘 곳에 투박한 군화가 버티고 있고 위를 올려다본 스필만은 절망에 빠집니다. 그 어려운 고비들을 넘기고 간신히 살아남았는데 하필 독일 장교와 정면으로 맞닥뜨린 겁니다. 더 이상 도망갈 곳도 기력도 없습니다. 바로 총성이 울릴 수도 있었던 그 상황에서 그 장교는 묻습니다. '당신은 뭐하는 사람인가?' 스필만이 대답합니다. '난.. 피아니스트..요...였소..' 잠시 침묵이 흐르고 장교는 스필만을 옆방으로 안내합니다. 방에는 먼지가 살포시 덮인 그랜드 피아노 한 대가 놓여 있습니다. '연주해 보시오' 차갑게 굳은 손으로 피아노 뚜껑을 열고 스필만은 건반을 마주합니다. 곱은 손에 입김을 불어가며 그의 연주가 시작됩니다. 전쟁통에 방치되었던 피아노는 음정이 흔들리고 오랫동안 피아노를 만져보지 못한 폴란드 국영 라디오 전속 피아니스트의 앙상한 손가락은 쇼팽 발라드 1번의 선율과 화성을 절실하게 더듬어갑니다. 얼어붙은 창 틈으로 새어나온 피아노 소리가 이유없이 퇴근이 늦어지는 상사를 기다리는 독일 병정의 하늘을 향한 총구를 기웃거리다가 길 위의 눈을 한 번씩 휩쓸고 지나가는 차가운 바람과 함께 사라집니다...

❤

왈츠는 독일이 기원인 춤인데(굴리다, 빙빙돌리다 라는 의미의 walzen [váltsǝn]이라는 동사를 어원으로 함) 쇼팽 시절에는 거의 전 유럽에 퍼져 있었다고 합니다. 쇼팽의 왈츠는 왈츠를 추기 위한 반주 음악이라기보다는 연주를 위한, 왈츠의 형식을 빌린 서정시와 같은 작품이에요. 그의 왈츠에는 종래의 이 장르에는 없던 독특한 요소가 깃들었는데 예를 들면 폴란드 춤곡인 마주르카의 리듬과 악센트라든지, 슬라브 민족 특유의 우수어린 정서 등이 그런 것들입니다. 쇼팽이 추구하는 방향 중 하나였던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 스타일의 서정성과 기교도 엿보이고요. 이런 여러 요소를 다양한 멜로디와 화성으로 엮어 넣으며 쇼팽은 자신만의 독특한 왈츠 스타일을 정립했습니다. 이 날 연주된 왈츠 7번 역시 왈츠 리듬보다는 그의 모국의 춤인 마주르카 리듬에 가까운, 춤을 위한 음악이 아닌, 음악 그 자체가 목적인 곡이라 볼 수 있습니다. 상드와 결별하고 지병으로 괴로웠던 시절, 중력을 거스르며 하늘로 올라가는 피아노 소리처럼, 그의 영혼이 어서 하늘에 닿기를 바라며 작곡한 듯, 우아함과 기품 속에 화려한 우울함이 반복되는, 그런... 곡. *한희철피아노독주회 2020년 2월 14일 금호아트홀연세 연주실황 *Recorded Live/ February 14, 2020, Friday at 8:00pm/ KumhoArthallYonsei/Seoul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옥타브 쫙 올려서 클라이막스 치는 부분 정말 좋아하는데 유튭에서 희철 님이 제일 잘 치시는 것 같아요 진짜…

좋은연주 너무 잘 들었습니다^^ 빌헬름 켐프 편곡 악보 구할 수 있는 정보 부탁드리겠습니다

요즘 이 곡 공부하는데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클래식의 전문가는 아니어서 음악적인 평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사소한 생명일지라도 봄에는 저마다의 체중으로 들뜨는 자유가 있는 것처럼 조금 늦게 출근하며 아내가 맏긴 설거지를 끝내고 듣는 봄날의 '비창'은 절망을 버텨낸 아지랑이처럼 나른한 단맛이네요.

dreadful

안녕하세요 귀한 연주 잘 듣고 갑니다 혹시 악보 어디서 구하셨을까요..?

첫음이랑 마지막음 악센트주기 엄청힘든데 너무 쉽게치시네요 대단하십니다!!!!!!!🎉🎉🎉

헨델의 미뉴엣, 아름다운 선율에 빠져드네요. 멋진 연주 고맙고 감사해요. 부라보!! 짝짝짝!!항상 응원합니다^^

멋진 연주 잘 듣고 보았습니다 모두에게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바랍니다🌷🌷🌷

nice. much too fast from the opening. needs more clarity. More melodic. More rubato. Just big things, obviously there’s smaller details to work on. Good job though!! to clarify I am a pianist so i’m not just a random person criticising him. I think constructive criticism is always helpful.

왠지 눈물이 나네요 ㅎㅎ 서툰 부분들도 참 좋습니다

정성 다 하는 모습들이 참 아름답네요♡

와우~잘 듣고가요~~~ ^^

학생들이 잘 치네요~^^^

1 [정세엽] 0:00:10 아라베스크 [Debussy] 2 [민경준] 0:05:03 Spring 3 [이찬희] 0:07:55 학교가는 길 4 [김석주] 0:10:00 영상 [Debussy] 5 [양혜민] 0:17:05 reminiscence 6 [홍혜린] 0:20:21프렐류드 1번 [J.S.Bach] 7 [목정민] 0:23:31Secret 8 [박신지] 0:25:40 파사칼리아 9 [이수진] 0:29:00 버터플라이 왈츠 10 [최정욱] 0:31:05 발라드 1번 [Chopin] 11 [권순규] 0:42:08 a millon dreams[The Greatest Showman ost] 12 [최인원] 0:43:10 all of me 13 [이성경] 0:46:13 fly me to the moon 14 [박수연] 0:48:31 프렐류드 7번[Chopin] 15 [조채윤] 0:50:00 크로아티안 랩소디 16 [김리언] 0:53:30 발트슈타인 소나타[Beethoven] 17 [이진유] 0:56:50 The Christmas Song 18 [박예진] 0:58:30 바람의 왈츠 19 [박선형] 1:01:50 플라워 댄스 음악 비전공 학생들의 연주입니다. 피아니스트 한희철 선생님과 한 학기 공부한 흔적이고요, 완전 기초부터 시작한 학생, 난생 처음 공개된 장소에서 연주하는 학생.. 각자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다들 위 영상에 올라온 것보다 훨씬 훌륭한 솜씨를 갖고 있고요^__^ 배운 걸 바탕으로 꾸준히 연습한다면 앞으로 더더 잘하게 될 거예요! 학업과 취업 준비로 바쁜 가운데 일상에 매몰되지 않으며 아름다운 울림을 찾으려 애쓰는 모습들이 늘 감동이었습니다🥲 생각할 때마다 마음 따뜻해지는 추억이 되기를 바라며...🍀

1 [김효대] 0:00:23_녹턴 Op.9-2 [Chopin] 2 [양지은] 0:05:44_짐노페디1 [에릭 사티] 3 [백범성] 0:09:11_ 러브스토리 4 [금수경] 0:12:51_프렐류드 7번 [Chopin] 5 [황유의] 0:14:11_Melody in F [Rubinstein] 6 [김민수] 0:18:27_두금삼[말할 수 없는 비밀 ost] 7 [이영민] 0:20:35_G선상의 아리아 [J.S.Bach] 8 [양예지] 0:24:30_영웅 폴로네이즈 [Chopin] 9 [윤의섭] 0:31:50_터키행진곡 [Mozart] 10 [박정민] 0:34:29 _Isn't she lovely 11 [오예송] 0:36:55_reminiscence 12 [맹지승] 0:40:15_ The Christmas Song 13 [이영은] 0:43:13_ 아멜리에 ost 14 [김혜림] 0:46:45_ River flows in you 15 [허나영] 0:48:47_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16 [이윤아] 0:52:37 _summer 17 [박준서] 0:54:37_바다가 보이는 마을 18 [김두현] 0:57:54_summer 음악 비전공 학생들의 연주입니다. 피아니스트 한희철 선생님과 한 학기 공부한 흔적이고요, 완전 기초부터 시작한 학생, 난생 처음 공개된 장소에서 연주하는 학생.. 각자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다들 위 영상에 올라온 것보다 훨씬 훌륭한 솜씨를 갖고 있고요^__^ 배운 걸 바탕으로 꾸준히 연습한다면 앞으로 더더 잘하게 될 거예요! 학업과 취업 준비로 바쁜 가운데 일상에 매몰되지 않으며 아름다운 울림을 찾으려 애쓰는 모습들이 늘 감동이었습니다🥲 생각할 때마다 마음 따뜻해지는 추억이 되기를 바라며...🍀

bravo !

ㄷㄷ.. 초고수 무심한 카메라 각도까지 간지

피아니스트 한희철님~ 새해 아침에 듣는 연주~ 정말 사랑의 기쁨입니다~!!

The Best interpretation

there were few mistakes but overall it was good.

Bravo

Congratulations, is not an easy piece, but you have done very well.

제가 평가할 실력은 안돼지만;; 잘치시네요 근데 구간구간 포인트 되는 요소들이 더 많으면 좋을것같아요!

피아니스트도 손이 분주한거 보면 라흐마니노프 손크기가 괴물급이 맞는듯.. 내가 문제가 아니였어,,,(라고 생각해본다)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 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 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황동규_ 즐거운 편지1958] [Program Note]쇼팽의 연습곡은 (당연히도)연주 기교를 향상시킬 목적으로 작곡되었지만 곡마다 존재하는 뚜렷한 선율적 주제와 뛰어난 음악성은 이 장르를 연습실이 아닌 무대에 적합한 곡으로 격상시켰습니다. 작품번호 10, 12개의 에튀드는 쇼팽이 23살이던 1833년 출판되었는데 1829년, 쇼팽이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 '나만의 방식으로 에튀드를 작곡하고 있어'라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각각의 곡이 10대 후반부터 작곡되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곡마다 붙은 제목들이 작곡가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사람들에게 자연스레 연상된 곡의 이미지가 후대에 별칭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작품번호 10의 12곡은 출판되고 4년쯤 후 리스트에게 헌정되었다고 합니다. 2020년 2월 14일 한희철 피아노 독주회, 2부에 쇼팽의 에튀드 op.10 전곡이 연주되었습니다. 그 중 세 번째, '이별곡'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입니다.

'너무 젊은 사람은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없다. 너무 나이 든 사람도 마찬가지다. 일에 대한 생각이 너무 적거나 너무 많아도 양쪽 모두 완고하게 되거나 광적이 된다. 이는 마치 그림을 너무 가까이 또는 너무 멀리서 보는 것과 같다. 사실 그림을 보는 적당한 지점은 하나이며, 이 지점은 다른 지점과 대체될 수 없다. 그 외의 다른 지점은 너무 가깝거나 너무 멀거나 너무 높거나 너무 낮다. 그림의 경우에는 원근법이 그 지점을 결정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진실과 도덕성의 경우에는 어떻게 그것을 결정할 것인가?' [파스칼1623/1662_팡세]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번을 이끄는 모티브는 원래 교향곡의 재료로 의도된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오케스트라와 무대 섭외, 무명 지휘자로서 단원들을 이끄는 어려움 등.. 여러가지 여건상 아마도 청년 베토벤에게는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을 쓰는 것보다 피아노 독주를 위해 작곡하는 것이 좀 더 빨리 세상에 곡을 내놓는 길이었겠지요. 귀가 어두워지고 있는 걸 자각하기 전, 젊은 베토벤의 밝은 에너지가 세상을 향해 환호하는 듯한 1악장과 4악장은 우리나라 예고와 음대 입시의 단골 과제곡이기도 합니다. 아쉽게도 전공생들이 어릴 때는 별로 칠 기회가 없는 느린 2악장은 잠시 숨을 고르며 생각에 잠긴 발걸음을 옮기다가 때로는 마음 속에 몰아치는 격랑을 분출하는 듯한 화음들이 진행되는 곡이에요. 청년 베토벤이 느꼈던 젊음의 무게가 전해지는 것 같지 않나요? 1790년대 작곡, 1990년 연주, 2020년대의 감상.. 작곡가와 연주가, 듣는 이들의 만남이 시대를 초월하여, 빈 공간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울림으로 꽉 찬 대기 속에서 이루어지네요.. 이 음악이 부디 꼭 필요한 분들에게 가 닿아 새 힘을 북돋우기를 소망합니다. *Pianist HeeChulHan's Recital/ Recorded Live/4th May 1990/ BU(Boston University)ConcertHall/Boston/U.S.A *1-4악장 전곡을 들어보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방문해보세요. 다니엘 바렌보임의 독주무대가 펼쳐집니다. ruclips.net/video/QaBrjn3Nn6M/видео.html

God

Precioso

유튜브가 저를 이 곳으로 소환했지만 아주 좋은 소환이라 기쁘군요

연습하시는건가요

God damn the pianos sound 😍😍

I loved your performance! I really enjoyed it! You have a very nice soft touch and the sound was very intimate, the piano sounds very clear. Thank you!

you played well!!

00:01 1악장 시작 03:19 2악장 시작 05:55 3악장 시작

자막과 영상편집 맡아준 2022 1학기 수요일 클래스 박민서 학생에게 고마움 전해요💌 수요일 클래스 연주보러가기↓ ruclips.net/video/htl-bOvhsIw/видео.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