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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가 신영애 시를 품다
Добавлен 22 сен 2021
1)거울 앞에서/최명옥 2)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심순덕
장소:공석진 문학관
일시:2023년 7월22일
최명옥 시인님의 출판기념회
거울 앞에서/시 최명옥
어머나
어쩌면 좋아
눈꺼풀이 떨어져서 보이나
눈을감고 살아서 몰랐나
인생의 성적표가
얼굴에도 있었네
수세미 따다가 푹 삶아
씨는 빼내고 망으로 삼아
쓱쓱 밀어주면 주름이 펴질까
아침이슬 고인물로
얼굴 토닥이면 고와질까
복 많이 받게 해달라고 기도했건만
복주머니는 보이지 않고
심술보만 달려있다
그래 늦지않았어
부자라고 턱밑에 주머니가 두 개 이더냐
잘났다고 늙지않더냐
손 벌리지 않으면 족한 것을
내가 모르고 살았구나
일시:2023년 7월22일
최명옥 시인님의 출판기념회
거울 앞에서/시 최명옥
어머나
어쩌면 좋아
눈꺼풀이 떨어져서 보이나
눈을감고 살아서 몰랐나
인생의 성적표가
얼굴에도 있었네
수세미 따다가 푹 삶아
씨는 빼내고 망으로 삼아
쓱쓱 밀어주면 주름이 펴질까
아침이슬 고인물로
얼굴 토닥이면 고와질까
복 많이 받게 해달라고 기도했건만
복주머니는 보이지 않고
심술보만 달려있다
그래 늦지않았어
부자라고 턱밑에 주머니가 두 개 이더냐
잘났다고 늙지않더냐
손 벌리지 않으면 족한 것을
내가 모르고 살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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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의 시 외는 소리/시 문태준/낭송 신영애
Просмотров 946Год назад
외할머니의 정겨운 목소리처럼 우리네 삶을 고스란히 닥종이 인형으로 탄생했다 인고의 세월 속에 묻어 나온 닥종이 인형은 나를 웃게 해주었고 행복을 듬뿍 안겨주었다 까슬까슬한 생활에서 웃음이 묻어나고 잊어버린 그리운 한때를 생각할 수 있는 따스한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예쁘게 편집해 주신 김춘학 영상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초혼 /김소월 /낭송:신영애
Просмотров 707Год назад
6,25 전쟁 시 북한군에 의해 희생된 시민 추모제에서 장소: 두포리 반공투사 위령비 일시: 2023년 10월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