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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문학
Южная Корея
Добавлен 26 дек 2018
인문학으로 직장인의 고민과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인문학이 여러분의 출근길을 가볍게 만들어 드립니다. 직장인을 위한 출근길 인문학!
[생활 속의 인문학] 살면서 만나는 시련은 ‘사고’일까? ‘사건’일까?
방송명: 라디오매거진 위크앤드(KBS1라디오, 97.3Mhz)
코너명: 생활 속의 인문학 (이호건 작가)
진행: 오태훈 아나운서
주제: ‘시련’에 대하여
방송일: 2024년 12월 22일
[주요 내용]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왜 우여곡절이 많고 힘든 시련이 자주 찾아오는 것일까? 오래 전에 부처님은 “삶은 고해(苦海)”라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을 고통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상태로 묘사한 바 있음. 이러한 부처님 말씀이 옳다면, 삶에서 시련의 시간이 찾아오는 것은 예외적 상황이 아니라 지극히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상태일 수도 있음,
-인류의 역사에서도 아무런 우여곡절 없이 평화로운 시기는 극히 일부분에 불과했고, 대부분은 전쟁과 같은 시련과 고난의 시간으로 채워져 있었음.
-우리가 살면서 고난과 시련을 만나는 것은 대체로 개개인의 잘못 때문이 아님. 살면서 시련이 닥칠지 말지는 통제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임. 하지만 그 시련을 어떻게 해석하고 대처하는지는 통제 가능한 영역에 속함. 시련이 찾아오더라도 슬기롭게 잘 대처한다면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넘어갈 수도 있음.
-사람들은 시련을 안겨줄 만한 일을 만나면 그것을 ‘사건’이라고 해석하는 때도 있고, ‘사고’라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음. 사건과 사고는 ‘뜻밖에 어떤 일이 일어났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그 일이 불행으로 이어지는지 여부에는 차이가 있음. 사고는 불행을 불러오는 뜻밖의 일...
코너명: 생활 속의 인문학 (이호건 작가)
진행: 오태훈 아나운서
주제: ‘시련’에 대하여
방송일: 2024년 12월 22일
[주요 내용]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왜 우여곡절이 많고 힘든 시련이 자주 찾아오는 것일까? 오래 전에 부처님은 “삶은 고해(苦海)”라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을 고통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상태로 묘사한 바 있음. 이러한 부처님 말씀이 옳다면, 삶에서 시련의 시간이 찾아오는 것은 예외적 상황이 아니라 지극히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상태일 수도 있음,
-인류의 역사에서도 아무런 우여곡절 없이 평화로운 시기는 극히 일부분에 불과했고, 대부분은 전쟁과 같은 시련과 고난의 시간으로 채워져 있었음.
-우리가 살면서 고난과 시련을 만나는 것은 대체로 개개인의 잘못 때문이 아님. 살면서 시련이 닥칠지 말지는 통제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임. 하지만 그 시련을 어떻게 해석하고 대처하는지는 통제 가능한 영역에 속함. 시련이 찾아오더라도 슬기롭게 잘 대처한다면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넘어갈 수도 있음.
-사람들은 시련을 안겨줄 만한 일을 만나면 그것을 ‘사건’이라고 해석하는 때도 있고, ‘사고’라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음. 사건과 사고는 ‘뜻밖에 어떤 일이 일어났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그 일이 불행으로 이어지는지 여부에는 차이가 있음. 사고는 불행을 불러오는 뜻밖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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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인문학] 지도자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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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명: 라디오매거진 위크앤드(KBS1라디오, 97.3Mhz) 코너명: 생활 속의 인문학 (이호건 작가) 진행: 오태훈 아나운서 주제: ‘신뢰’에 대하여 방송일: 2024년 12월 15일 [주요 내용] -신뢰는 사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공적 관계에서도 매우 중요함. 정치인과 유권자 사이에도 신뢰가 필요하고, 국민과 정부, 국가와 국가 간에도 신뢰는 반드시 필요한 요소임, “무신불립(無信不立), 백성의 믿음이 없이는 나라가 서지 못한다.” (공자, [논어]) -신뢰의 정확한 의미는 “상대방이 자신이 기대한 바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뜻함.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기대’임. 신뢰에서 중요한 것은 약속을 얼마나 잘 지켰는지가 아니라 ‘상대방의 기대를 얼마나 충족했는가’임. -신뢰가 발생하는 순간이 ...
[생활 속의 인문학]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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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명: 라디오매거진 위크앤드(KBS1라디오, 97.3Mhz) 코너명: 생활 속의 인문학 (이호건 작가) 진행: 오태훈 아나운서 주제: ‘책임’에 대하여 방송일: 2024년 12월 8일 [주요 내용] -모든 사람은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함. 이때 중요한 포인트를 어떤 행위에 대해 타인이 책임을 묻기 전에 먼저 스스로가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는 점임. “자신에 대해서는 스스로 엄중하게 책임을 추궁하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가볍게 책임을 추궁하면 원망을 멀리할 수 있다.” ([논어]) -모든 사람은 자신의 행위에 책임감을 가져야 하지만, 책임을 부담해야 하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름. 대체로 일반인보다는 높은 자리에 앉은 사람일수록 책임을 져야 할 범위가 넓음. 해야 할 역할이나 임무가...
[생활 속의 인문학] 자신이 실제 경험한 현실은 완전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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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명: 라디오매거진 위크앤드(KBS1라디오, 97.3Mhz) 코너명: 생활 속의 인문학 (이호건 작가) 진행: 오태훈 아나운서 주제: ‘현실’에 대하여 방송일: 2024년 12월 1일 [주요 내용] -우리는 현실에 발을 붙이고 살기 때문에 현실을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음. 가령, 1997년에 발생한 IMF 외환위기라는 사건은 실제 일어난 역사적 현실이며, 대부분 그 현실을 직접 체험했지만 현실의 전부를 안다고 말하기 어려움. 우리 개개인이 경험한 현실은 전체 중 일부분에 불과하기 때문임. 게다가 현실을 바라보는 관점도 단 하나가 아니라 여러가지라는 점도 기억할 필요가 있음. -우리가 흔히 현실이라고 말할 때, 여기에는 두 가지 차원이 있음. ‘객관적 현실’과 ‘주관적 현...
[생활 속의 인문학] 변화를 바라보는 올바른 태도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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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명: 라디오매거진 위크앤드(KBS1라디오, 97.3Mhz) 코너명: 생활 속의 인문학 (이호건 작가) 진행: 오태훈 아나운서 주제: ‘변화’에 대하여 방송일: 2024년 11월 17일 [주요 내용] -철학사에서는 변화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사상가들이 있음. 예컨대, 고대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만물은 유전한다. 만물은 항상 변화 속에 있다”면서 세상의 모든 것은 변화한다고 주장하였음. 반면, 파르메니데스는 “있는 것은 있고, 없는 것은 없다”는 말로 세상의 변화는 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았음. -변화를 긍정했던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다음과 같은 멋진 비유로 세상의 변화를 표현했음. “우리는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 우리가 강물에 발을 넣었다가 뺀 후에 ...
[생활 속의 인문학] 여론은 항상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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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명: 라디오매거진 위크앤드(KBS1라디오, 97.3Mhz) 코너명: 생활 속의 인문학 (이호건 작가) 진행: 오태훈 아나운서 주제: ‘여론(輿論)’에 대하여 방송일: 2024년 11월 3일 [주요 내용] -민주주의 체제에서는 국민 개개인의 의견이 중요한 이슈에 대해서는 대체로 여론을 따라야 함. 하지만 모든 사안을 여론으로 결정하는 것도 타당한 일만은 아님. 어떤 이슈에 대해서는 일반 대중이 올바른 판단을 내릴 능력조차 갖추지 못한 때도 있음. “차라리 아인슈타인이 대수학을 맞게 풀었는지를 결정하기 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하거나, 조종사가 어느 활주로에 착륙해야 할지를 두고 승객에게 투표하게 하는 것이 낫겠다.” (리처드 도킨스, 2016년 영국이 ‘브렉시트’를 위한 국민투표에 반대하면서) “도대체 여...
[생활 속의 인문학] 시기와 질투심은 왜 느끼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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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명: 라디오매거진 위크앤드(KBS1라디오, 97.3Mhz) 코너명: 생활 속의 인문학 (이호건 작가) 진행: 오태훈 아나운서 주제: ‘시기와 질투’에 대하여 방송일: 2024년 10월 20일 [주요 내용] -시기심(猜忌心)이란 ‘부러움’을 뜻하는 라틴어 ‘invidia’에서 유래한 말로, 영어로는 ‘envy’, 우리 말로는 ‘시기심’이나 ‘질투심’으로 번역하기도 함. -나에게 피해를 준 것도 아닌데, 남 잘되는 걸 보면 왜 시기심이 생기는 것일까? 고대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는 [연애시집]에서 시기심이란 살아있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가지는 본능이라고 보았음. “시기심은 살아있는 자에게서 자라다가 죽을 때 멈춘다.” (오비디우스) -반면, 미국 철학자 에릭 호퍼는 시기심이 생기는 원인이 자존감이 낮기 ...
[생활 속의 인문학] 지식인과 학자의 차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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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명: 라디오매거진 위크앤드(KBS1라디오, 97.3Mhz) 코너명: 생활 속의 인문학 (이호건 작가) 진행: 오태훈 아나운서 주제: ‘지식인’에 대하여 방송일: 2024년 10월 13일 [주요 내용]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는 [지식인을 위한 변명]이라는 강연에서 지식인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음. “지식인이란 자기 자신 속에서, 그리고 사회 속에서 실천적인 진리에 대한 탐구와 지배 이데올로기 사이에 벌어지는 대립을 깨달은 사람이다.” 사르트르에 따르면, 지식인은 학문의 영역에서 진리에 관해 탐구한 것과 지배 이데올로기가 작동하는 현실 세계 사이의 모순과 대립을 깨달은 사람. 쉽게 표현하면, 이론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몸소 깨달은 사람이 바로 지식인임. -사르트르에 따르면, 특정분야의 지식이나...
[생활 속의 인문학]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충만한 삶을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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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명: 라디오매거진 위크앤드(KBS1라디오, 97.3Mhz) 코너명: 생활 속의 인문학 (이호건 작가) 진행: 오태훈 아나운서 주제: ‘가족’에 대하여 방송일: 2024년 9월 22일 [주요 내용] -고대 그리스 이래로 사람들은 시간을 ‘크로노스(Chronos)’와 ‘카이로스(Kairos)’ 2가지로 구분하였음. 크로노스는 무한히 흘러가는 ‘물리적 시간’을 뜻하며, 카이로스는 주관적으로 느끼는 ‘심리적 시간’을 의미함. 당연히 이 두 시간은 당사자가 느끼는 감각도 다르고, 흘러가는 속도도 다름. -크로노스(물리적 시간)와 카이로스(심리적 시간) 중에서 어떤 것이 더 정확한 시간일까? 교부철학자인 아우구스티누스는 육체는 물리적 시간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마음은 물리적 시간의 지배에서 벗어나 심...
[생활 속의 인문학] 가족의 진정한 의미와 올바른 윤리적 태도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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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명: 라디오매거진 위크앤드(KBS1라디오, 97.3Mhz) 코너명: 생활 속의 인문학 (이호건 작가) 진행: 오태훈 아나운서 주제: ‘가족’에 대하여 방송일: 2024년 9월 15일 [주요 내용] -가족은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만나면 반갑고 즐거워야 정상이지만 현실은 꼭 그렇지만은 않음. 현실에서는 여러 이유로 사이가 좋지 못한 가족도 있고, 만나기만 하면 싸워서 차라리 안보는 게 낫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음. -사람들은 가족 구성원을 ‘남’이 아니라 ‘나’와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고, 그러한 태도를 흔히 ‘가족 간의 사랑’이란 말로 포장하기도 함. 하지만 가족 간의 사랑이 반드시 좋은 쪽으로만 작용하는 것은 아님. 가족 간에도 ‘내가 너를 사랑해서 이러는 거야!’ 하면서 간섭하고...
[생활 속의 인문학] 가격보다 가치를 우선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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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명: 라디오매거진 위크앤드(KBS1라디오, 97.3Mhz) 코너명: 생활 속의 인문학 (이호건 작가) 진행: 오태훈 아나운서 주제: ‘가치와 가격’에 대하여 방송일: 2024년 9월 1일 [주요 내용] -가치(價値)란 ‘어떤 사물이 지니고 있는 쓸모’를 뜻하며, 가격(價格)은 그 ‘사물이 지니고 있는 가치를 돈으로 나타낸 것’으로 가치를 시장에서 통용되는 화폐량으로 환산한 것임. 말하자면, 어떤 물건의 쓸모가 얼마인지에 따라 ‘가치’가 결정되고, 그 가치를 화폐로 환산한 것이 ‘가격’임. 이처럼 이론적으로는 물건의 가치는 가격에 선행함. 가치가 높은 물건일수록 가격이 높고, 가치가 낮으면 가격도 낮아짐. -하지만 자본주의가 발달한 오늘날에는 사물의 가치보다는 가격이 앞서는 경우가 많음. 그 결과, ...
[생활 속의 인문학] 수치심과 죄책감은 많이 가질수록 좋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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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명: 라디오매거진 위크앤드(KBS1라디오, 97.3Mhz) 코너명: 생활 속의 인문학 (이호건 작가) 진행: 오태훈 아나운서 주제: ‘수치심과 죄책감’에 대하여 방송일: 2024년 8월 25일 [주요 내용] -옛 성인들 중에는 수치심, 즉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았음. 예컨대, 공자님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와는 아예 상종을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고, 맹자님은 “부끄러움을 모르면 사람이 아니다”라고 단언하기도 했음. -우리가 부끄러움을 느낄만한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수치심을 느끼지 못한다면 염치를 모르는 인간이 됨. 하지만 사소한 일에서마저 너무 자주 부끄러움을 느낀다면 이 또한 바람직한 상태라고 보기 어려움. “무슨 일에나 부끄러워하는 사람은...
[생활 속의 인문학] 사물의 본질은 ‘동일성’에 있을까, ‘차이’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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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명: 라디오매거진 위크앤드(KBS1라디오, 97.3Mhz) 코너명: 생활 속의 인문학 (이호건 작가) 진행: 오태훈 아나운서 주제: ‘동일성과 차이’에 대하여 방송일: 2024년 8월 18일 [주요 내용] -플라톤에서부터 헤겔까지 서양 철학의 전통에서는 ‘동일성’의 원칙이 사람들의 사고를 지배하는 표상이었음. 예컨대, 플라톤 철학에서 영원불변의 실재를 뜻하는 ‘이데아(Idea)’도 실은 비슷한 유형의 사물들의 동일성을 상정한 것에 불과함. -하지만 현대로 오면서 ‘동일성’보다는 ‘차이’가 주목받기 시작했음. 대표적인 사상가가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인데, 그는 [차이와 반복]에서 사물의 본질은 동일성이 아니라 차이에 있으며, 모든 사물의 배후에는 동일성이 아니라 차이만이 존재한다고 주장하였음, “차...
[생활 속의 인문학] ‘피로한 인간’과 ‘소진된 인간’의 차이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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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명: 라디오매거진 위크앤드(KBS1라디오, 97.3Mhz) 코너명: 생활 속의 인문학 (이호건 작가) 진행: 오태훈 아나운서 주제: ‘피로와 소진’에 대하여 방송일: 2024년 8월 11일 [주요 내용] -재독철학자인 한병철 교수는 [피로사회]라는 책에서 오늘날의 사회를 ‘성과사회’라고 명명하면서 성과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회시스템이 사람들로 하여금 더 많은 피로를 느끼게 만든다고 주장하였음. “규율사회는 부정성의 사회이다. 성과사회는 부정성에서 벗어나 무한정한 ‘할 수 있음’의 사회이다.” ([피로사회]) -긍정성이 과잉이 된 성과사회에서는 끝없는 성과 압박으로 인해 피로와 탈진, 우울증을 초래하고, 그 과정에서 성과가 미진한 사람은 낙오자로 만들어 버림. 이처럼 현대인들은 더 높은 성과를 위해...
[생활 속의 인문학] 휴가를 제대로 보내기 위한 방법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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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명: 라디오매거진 위크앤드(KBS1라디오, 97.3Mhz) 코너명: 생활 속의 인문학 (이호건 작가) 진행: 오태훈 아나운서 주제: ‘휴가’에 대하여 방송일: 2024년 8월 4일 [주요 내용] -휴가란 ‘쉴 휴(休)’자와 ‘틈 가(暇)’자를 사용하여 무엇인가를 하다가 잠시 쉴 틈이 주어진 상태를 말함. 무더운 시기에 피서나 휴양을 위한 휴가를 보내는 것을 흔히 ‘바캉스(vacance)’라고 부르는데, 이 말은 “무엇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 ‘바카티오(Vacatio)’에서 유래한 표현. 결국 바캉스도 무더위를 피해 산이나 계곡, 해수욕장을 찾는 행위만이 아니라 무엇인가로부터 자유로워지는 활동 모두를 지칭하는 개념임.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삶의 영역을 크게 둘로 구분했는...
[생활 속의 인문학]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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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인문학] ‘진실된 욕구’와 ‘거짓된 욕구’의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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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인문학] ‘진실된 욕구’와 ‘거짓된 욕구’의 차이는?
[생활 속의 인문학] 살면서 ‘고통’이 찾아오는 것은 나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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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인문학] ‘장인(匠人)과 ‘기술자’의 차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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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인문학]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판단을 맡기는 것은 현명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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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인문학]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판단을 맡기는 것은 현명한 일일까?
[생활 속의 인문학] 사람들이 도덕에서 이중 잣대를 적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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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각자는 육체 라고 불리는 신전의 건축가이다 우리는 모두 조각가인 동시에 화가이며, 우리 자신의 피와 살과 뼈를 작품의 재료로 쓴다 월든-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Pain is inevitable, Suffering is optional
안녕하세요? 11월24일 우연과필연 방송 차안에서 듣다 끊어졌네요.작가님 좀 올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죄송합니다...그날은 녹화를 못해서 올려드릴 수가 없습니다. 대신 KBS콩에 가시면 다시 듣기가 가능합니다. 그쪽을 이용하시길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출근길인문학 아닙니다. 감사합니다.kbs콩에서 다시듣기 기능이 없어졌어요.아마 음악 저작권 때문인 걸로 보입니다.
@@송준헌-p5g 아, 그런가요? 그럼 메일 주소 남겨주세요. 방송 원고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와… 새로운관점입니다 실천적 지식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더 낮은 시선으로 사회적모순을 좀 더 해결할 수 있도록 앙가주망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너무 유익한 내용입니다 저도 수년전부터 철학과 인문학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기에😂
정말 유익하고 인생에 도움이 되는 시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사는대로 생각하지 않도록, 생각하며 사는 훈련, 독서, 글쓰기를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너무 좋은 말씀, 훌륭한 말씀입니다 잘 배우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헤게모니의 설명 뜻 아리송했는데 고맙습니다..
채널이 넘 재밌고 유익하네요😊
우리나라에선 선동으로 적용되고있습니다.
너무 외국의 철학자, 듣도 보도 못한 사람을 인용하고 있는게 불편하네요. 너무 올드한 설명방식인듯하네요.
너무도 귀한 영상들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널리 퍼졌으면 하는 채널이네요
가격에 묻혀 가치를 잃어버린 세상속에서마지막 시가 마음을 울립니다… 오늘도 생각할만한 내용 감사합니다👍
오늘도 역시 깊은 사유의 세계로 인도해주시네요 👍 천상천하 유아독존 ! 우리 모두 있는 그대로 자체 그대로 한명한명 서로 다른 소중한 존재입니다…
두번 들었습니다 ! 약간 어려웠지만 쉽게 풀어주셨네요. 오늘도 유익한 내용 감사합니다 결국 맡은분야에서 그럭저럭 피로한 인간으로 살바에는 최선을 다해 소진될 정도로 몰아붙여보고 그게 아니라면 미련없이 떠날 수 있는, 존재로서의 물극필반을 만들어 볼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이탁오는 숭고한 진인이다 이탁오와 예수회 이마두의 남경 ,제령에서의 5회 만남과 대화는 놀라운 비밀을 품고 있다 한국현대사의 경이로운 비밀과 관련있다
행복의 비밀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는 것이다. -앤드류매튜스 어쩌면 인생이란게 뭔가를 이루며 사는게 아니라 자기가 진짜 좋아하고 진짜 잘하는 일을 찾아가는 여정일런지도 모르죠. -이호건작가님 정말 유익한 생활속의 인문학. 두고두고 곱씹으며 다시 듣습니다 👍
도자기가게 에 날아든 파리 👍
역시 몇번 들어도 좋은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
다시 또 듣지만 정말 좋은 내용입니다 !
너무 좋은 내용입니다 두번씩 듣습니다 👍👍
다시 듣지만, 최고의 명강의 정말 감사합니다 !
대본을 그대로 읽는 방송은 라이도와다를바 없지요
헤게모니로 검색해서 이 채널을 알게되었는데 너무 좋습니다.
이렇게 좋은 컨텐츠를 올려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스펙타클: 안경을 의미하는 영어 철학: 새로운 볼거리나 이벤트, 미디어 기 드보르 : 현대는 스펙타클의 사회. 시각적 이미지의 압도적 이미지에 지배되어서 수동적인 소비자로 전락하고 만다. 기 드보르: 1931년 프랑스 파리 출생 마르크스주의. 영화, 반달리즘에 관심 1960년에는 6.8혁명에 지대한 영향 스펙타클 개념을 통해 현대 자본주의 비판 예술적인 실험과 사회혁명 결합하려 시도함. 영화를 통해 상황주의자 운동의 승리와 효용성 변호.
지하철 사례: 스마트폰 시청 스마트폰이라는 스펙타클에 빠짐 옛날의 집 구조는 스펙타클에 영향을 덜 받음. 소파가 마주봄. 사람끼리 얼굴을 마주 봄. 요즘 거실은 극장처럼 되어있음. 과거에 비해 압도적인 스펙타클이 집 안에. 인간의 여러 감각들을 사용하는 비율이 적어지기 시작함.
생활습관마저 시각을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바뀌게 됨. 안경 - 스펙타클 사회에 대한 결과 미디어라는 거대한 스펙타클 부작용 : 생각을 잘 하지 못하게 됨 정보에 그냥 끌려가게 됨 스펙타클이 사람들을 수동적으로 만든다. 반박과 접근이 불가능한 거대한 실정성. 좋은것 = 보이는 것 무기력한 수용 시선을 뺏기며 수동적으로 변하고 무기력한 소비자로 만든다. 스몬 비 ? : 스마트폰 좀비. 스펙타클 정치에 많이 당한 나라? 스포츠, 영화를 정치에 이용해. 스펙타클 중독: 재밌는 일상 같지만, 스펙타클이 만든 환상에 중독된 것. 판단력이 흐려지고 무기력함. 단지 미디어의 사용 형태만 바꾸는 게 아니라 사람사이의 관계도 변형시킨다. 이미지들의 집합이 아니라, 이미지들에 매개된 사람들 간의 사회적 관계이다. 스펙타클 기기는 이미지만 송출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의 관계도 변형시킴.
스펙타클은 중독성이 강하고 압도적인 힘을 가짐. 인간을 지배함 인간은 자신의 주체적 삶에서 벗어나서 관객처럼 변화한다. 즉, 관객의 소의. 그가 넋 놓고 바라보면 볼수록 삶의 영역은 줄어든다. 지배 이미지들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면 할수록, 무엇이 진짜 자신의 모습과 욕망인지 알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지배당할수록 현실에서 소외된다. 스펙타클의 힘이 압도적. 탈출이 쉽지는 않다... 스펙타클이 만들어내는 삶: 자각, 깨달음 촉구 미디어 기기가 삶의 수준을 높이기 보단 현실의 삶과 멀어지게 만든다. 스펙타클 환경에서 멀어질 노력 필요 누적되어 자기껄로 만들지 못함. 수없는 정보에서 길을 잃음. 긍정적 < 부정적 부정적 단순 수용자가 될 수도. 스펙타클이 아닌 곳에 자기의 감각을 써야 함. 책은 인간의 존재 방식이다. 자기 삶의 의미를 찾고 자기의 존재 수준을 높일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책은 소외발생시키지 않음. 스펙타클: 감각을 자극함. 눈으로 보면 쉽게 쉽게 할 수 있는 관성을 가짐 시각이 인간의 감각 중 가장 낮은 수준. 가장 낮은 수준으로 소비하게 만듦으로써 수동적이고 깊은 생각을 못 하게 만듬. 노력 필요. 가상 현실 자본주의 사회이기 때문에 개인을 인간으로 대접하기 보단 소비자로 본다. 개인적 노력이 필요. 덜어내는 작업을 해보기. 사회적 차원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여짐 삶의 구경꾼으로 전락 주체적 삶의 중요성? 비판적 사고가 필요하다.
서로 주장이 양립될때 양쪽 주장이 옳을때 옳지못한 점을 조금이라도 인정하고 중간지점 에서 합의 점을 만들어야 한다 누구나 상대의 단점을 공격 하면 자기방어 를 하는것 이 인간의 본능 이다 이해와 타협도 훈련과 인내를 통해서 얻을수 있다.
매우 유익한, 생각할 꺼리가 많은 좋은 방송에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
북한같은 권위주의 정권을 추종하는 세력의 심리는 무었인가요?
노자 도덕경에서 지적 하는거네유
너무좋은 방송~
인문학 좋아요!
잘들었습니다. 고생많으세요.
2017년에 방송되었던 것이 안 올려져있어서 서운할 뿐임...
인문학 프로그램 중에 최고의 프로그램임... 진심임.
최고의 인문학 프로그램!!!
오랜 애청자입니다 항상 빠짐없이 새겨 듣습니다 늘 좋은방송 감사합니다 !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아~그래서 민주당 애들이 떠드는걸 레토릭이라고 하는구나 ㅋㅋㅋ. 선전 선동 음~~~
깊이있고 중요한 내용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본적인 것에 대하여 조명하지 않은 듯. 그람시의 글은 이동전, 진지전 아주 선동적인 것임
앙가주망 - 자유의지에 의한 주체적인 행위 ( 자유의지에 의한 현상 파악하고 판단 + 주체적인 행위)
르상티망 - 상대를 질투해서 부정적으로 판단 .노예도덕
좋은 내용이네요
정말 최고의 라디오 프로그램입니다.
최고의 라디오 프로그램입니다. 50년 이상 장수하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지혜😅 그것보다는 고집up, 새로운것을 배우는것에 두려움up
잘 보았습니다. 서로 구독하는 건 어떨까요? 가끔 피아노를 연주하여 올립니다. 저는 구독했습니다.
이호건 작가는 핵심을 쉽고 간명하게 논리를 편다. 트렌디의 배신 등 이호건 작가의 책 대부분을 구입해 읽었다. 소탈한 목소리와 달리 기승전결이 분명한 냉철한 분석을 하는 작가다.
생활속의 인문학 내용을 종합정리해서 고등학교 과정에 편입시켜 모든 국민이 기본 인문학적 소양을 받게 해야 할 정도로 좋은 코너! 프랑스처럼 대학입시 과정에 편입시켜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