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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a LEE
Добавлен 11 июл 2016
날마다 여는 창
아무도 모른다 - 김사인 (시인육성)
날마다 여는 창. blog.naver.com/angela_4u
아무도 모른다 - 김사인
나의 옛 흙들은 어디로 갔을까
땡볕 아래서도 축축하던 그 마당과 길들은 어디로 갔을까
나의 옛 개울은, 따갑게 익던 자갈들은 어디로 갔을까
나의 옛 앞산은, 밤이면 굴러다니던 도깨비불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런닝구와 파자마 바람으로도 의젖하던 옛 동네어른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누님들, 수국 같던 웃음 많던 나의 옛 누님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나의 옛 배고픔들은 어디로 갔을까 설익은 가지의 그 비린내는 어디로 갔을까 시름많던 나의 옛 젊은 어머니는
나의 옛 형님들은, 그 딴딴한 장단지들은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
나의 옛 비석치기와 구슬치기는, 등줄기를 후려치던 빗자루는, 나의 옛 아버지의 힘센 팔뚝은, 고소해하던 옆집 가시내는 어디로 갔을까
나의 옛 무덤들은, 흰머리 할미꽃과 사금파리 살림들은 어디로 갔을까
나의 옛 봄날 저녁은 어디로 갔을까 키 큰 미루나무 아래 강아지풀들은, 낮은 굴뚝과 노곤하던 저녁연기는
나의 옛 캄캄한 골방은 어디로 갔을까 캄캄한 할아버지는, 캄캄한 기침소리와 캄캄한 고리짝은, 다 어디로 흩어졌을까
나의 옛 나는 어디로 갔을까, 고무신 밖으로 발등이 새카맣던 어린 나는 어느 거리를 떠돌다 흩어졌을까
아무도 모른다 - 김사인
나의 옛 흙들은 어디로 갔을까
땡볕 아래서도 축축하던 그 마당과 길들은 어디로 갔을까
나의 옛 개울은, 따갑게 익던 자갈들은 어디로 갔을까
나의 옛 앞산은, 밤이면 굴러다니던 도깨비불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런닝구와 파자마 바람으로도 의젖하던 옛 동네어른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누님들, 수국 같던 웃음 많던 나의 옛 누님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나의 옛 배고픔들은 어디로 갔을까 설익은 가지의 그 비린내는 어디로 갔을까 시름많던 나의 옛 젊은 어머니는
나의 옛 형님들은, 그 딴딴한 장단지들은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
나의 옛 비석치기와 구슬치기는, 등줄기를 후려치던 빗자루는, 나의 옛 아버지의 힘센 팔뚝은, 고소해하던 옆집 가시내는 어디로 갔을까
나의 옛 무덤들은, 흰머리 할미꽃과 사금파리 살림들은 어디로 갔을까
나의 옛 봄날 저녁은 어디로 갔을까 키 큰 미루나무 아래 강아지풀들은, 낮은 굴뚝과 노곤하던 저녁연기는
나의 옛 캄캄한 골방은 어디로 갔을까 캄캄한 할아버지는, 캄캄한 기침소리와 캄캄한 고리짝은, 다 어디로 흩어졌을까
나의 옛 나는 어디로 갔을까, 고무신 밖으로 발등이 새카맣던 어린 나는 어느 거리를 떠돌다 흩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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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 문정희 (시인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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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angela_4u "응" - 문정희 (시인육성) 햇살 가득한 대낮 지금 나하고 하고 싶어? 네가 물었을 때 꽃처럼 피어난 나의 문자 “응” 동그란 해로 너 내 위에 떠 있고 동그란 달로 나 네 아래 떠 있는 이 눈부신 언어의 체위 오직 심장으로 나란히 당도한 신의 방 너와 내가 만든 아름다운 완성 해와 달 지평선에 함께 떠 있는 땅 위에 제일 평화롭고 뜨거운 대답 “응”
치마 - 문정희 (시인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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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angela_4u 치마 - 문정희 벌써 남자들은 그곳에 심상치 않은 것이 있음을 안다 치마 속에 확실히 무언가 있기는 하다 가만두면 사라지는 달을 감추고 뜨겁게 불어오는 회오리 같은 것 대리석 두 기둥으로 받쳐 든 신전에 어쩌면 신이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 은밀한 곳에서 일어나는 흥망의 비밀이 궁금하여 남자들은 평생 신전 주위를 맴도는 관광객이다 굳이 아니라면 신의 후손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들은 자꾸 족보를 확인하고 후계자를 만들려고 애쓴다 치마 속에 확실히 무언가 있다 여자들이 감춘 바다가 있을지도 모른다 참혹하게 아름다운 갯벌이 있고 꿈꾸는 조개들이 살고 있는 바다 한번 들어가면 영원히 죽는 허무한 동굴? 놀라운 것은 그 힘은 벗었을 때 더욱 눈부시다는 것이다
좌씨 별장의 밤 향연 - 두보 (낭독 : 시인 장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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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angela_4u 夜宴左氏莊 (야연좌씨장) - 좌씨 별장의 밤 향연 / 두보(杜甫) 風林纖月落 (풍림섬월낙) : 바람 설렁대는 숲속으로 조각달은 지고 衣露淨琴張 (의로정금장) : 이슬에 옷 젖은 채 맑은 거문고 탄다 暗水流花徑 (암수류화경) : 어둠 속 물소리 꽃길 사이로 흐르고 春星帶草堂 (춘성대초당) : 봄 밤하늘의 별들 초가지붕을 둘렀다 檢書燒燭短 (검서소촉단) : 책들 뒤적이노라니 촛불 타서 짧아지는데 看劍引杯長 (간검인배장) : 보검을 바라보며 천천히 술잔을 기울인다 詩罷聞吳詠 (시파문오영) : 시 다 짓고 나서 오나라 노래 듣자니 扁舟意不忘 (편주의불망) : 조각배 타고 떠돌던 기억 잊을 수 없구나
배를 밀며 - 장석남 (시인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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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angela_4u 배를 밀며 - 장석남 (시인육성) 배를 민다 배를 밀어보는 것은 아주 드문 경험 희번덕이는 잔잔한 가을 바닷물 위에 배를 밀어넣고는 온몸이 아주 추락하지 않을 순간의 한 허공에서 밀던 힘을 힘껏 더해 밀어주고는 아슬아슬히 배에서 떨어지는 손, 순간 환해진 손을 허공으로부터 거둔다. 사랑은 참 부드럽게도 떠나지 뵈지 않는 길을 부드럽게도 배를 힘껏 세게 밀어내듯이 슬픔도 그렇게 밀어내는 것이지 배가 나가고 남은 빈 물 위의 흉터 잠시 머물다 가라앉고 그런데 오, 내 안으로 들어오는 배여 아무 소리 없이 밀려들어오는 배여
극빈 - 문태준 (시인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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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angela_4u 극빈 - 문태준 (시인육성) 열무를 심어놓고 게을러 뿌리를 놓치고 줄기를 놓치고 가까스로 꽃을 얻었다 공중에 흰 열무꽃이 파다하다 채소밭에 꽃밭을 가꾸었느냐 사람들은 묻고 나는 망설이는데 그 문답 끝에 나비 하나가 나비가 데려온 또 하나의 나비가 흰 열무꽃잎 같은 나비 떼가 흰 열무꽃에 내려앉는 것이었다 가녀린 발을 딛고 3초씩 5초씩 짧게짧게 혹은 그네들에겐 보다 느슨한 시간 동안 날개를 접고 바람을 잠재우고 편편하게 앉아 있는 것이었다 설핏설핏 선잠이 드는 것만 같았다 발 딛고 쉬라고 내줄 곳이 선잠 들라고 내준 무릎이 살아오는 동안 나에겐 없었다 내 열무밭은 꽃밭이지만 나는 비로소 나비에게 꽃마저 잃었다
꽃을 위한 서시 - 김춘수 (낭독 : 아나운서 정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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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angela_4u 꽃을 위한 서시 - 김춘수 (낭독 : 아나운서 정은승) 나는 시방 위험한 짐승이다. 나의 손이 닿으면 너는 미지의 까마득한 어둠이 된다. 존재의 흔들리는 가지 끝에서 너는 이름도 없이 피었다 진다. 눈시울에 젖어드는 이 무명의 어둠에 추억의 한 접시 불을 밝히고 나는 한밤내 운다. 나의 울음은 차츰 아닌 밤 돌개바람이 되어 탑을 흔들다가 돌에까지 스미면 금이 될 것이다. 얼굴을 가리운 나의 신부여
강 건너 간 노래 - 이육사 (낭독 : 영화감독 장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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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angela_4u 강 건너 간 노래 - 이육사 (낭독 : 영화감독 장유정) 섣달에도 보름께 달 밝은밤 앞 냇강 쨍쨍 얼어 조이던 밤에 내가 부르던 노래는 강건너 갔소 강건너 하늘끝에 사막도 다은곳 내 노래는 제비같이 날러서 갔소 못잊을 계집애가 집조차 없다기 가기는 갔지만 어린날개 지치면 그만 어느 모랫불에 떨어져 타 죽겠소 사막은 끝없이 푸른 하늘이 덮여 눈물먹은 별들이 조상오는 밤 밤은 옛일을 무지개보다 곱게 짜내나니 한가락 여기두고 또 한가락 어데멘가 내가 부른 노래는 그 밤에 강건너 갔소
아브라카다브라 - 유하 (낭독 : 가수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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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angela_4u/ 아브라카다브라 - 유하 (낭독 : 가수 김현철) 아브라카다브라 그 사람을 사랑하게 해주오 그이의 마음은 알고 싶지 않나니 아브라카다브라 눈먼 자의 손을 갖게 해주오 내 두 눈을 바치리니 아브라카다브라 눈먼 자의 손에 깃든 감각과 심장을 내게 주오 그 사람의 따뜻한 빰을 만지며 우주의 두근거림을 느끼리니 아브라카다브라 귀먼 자의 눈에 담긴 환한 빛을 내게 주오 그 사람의 붉은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더운 바람의 시를 읽으리니 아브라카다브라 그 사람을 사랑하게 해주오 그이의 마음은 알고 싶지 않나니
유월이 오면 - 도종환 (시인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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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angela_4u 유월이 오면 - 도종환 (시인육성) 아무도 오지 않는 산속에 바람과 뻐꾸기만 웁니다 바람과 뻐꾸기 소리로 감자꽃만 피어납니다 이곳에 오면 수만 마디의 말들은 모두 사라지고 사랑한다는 오직 그 한 마디만 깃발처럼 나를 흔듭니다 세상에 서로 헤어져 사는 많은 이들이 많지만 정녕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은 이별이 아니라 그리움입니다 남북산천을 따라 밀이삭 마늘잎새를 말리며 흔들릴 때마다 하나씩 되살아나는 바람의 그리움입니다 당신을 두고 나 혼자 누리는 기쁨과 즐거움은 모두 쓸데없는 일입니다 떠오르는 아침 햇살도 혼자 보고 있으면\r 사위는 저녁노을 그림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내 사는 동안 온 것 다 이룩된다 해도 그것은 반쪼가리일 뿐입니다 살아가며 내가 받는 웃음과 ...
처음 가는 길 - 도종환 (시인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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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angela_4u 처음 가는 길 - 도종환 (시인육성)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은 없다 다만 내가 처음 가는 길일뿐이다 누구도 앞서 가지 않은 길은 없다. 오랫동안 가지 않은 길이 있을 뿐이다 두려워 마라 두려워하였지만 많은 이들이 결국 이 길을 갔다. 죽음에 이르는 길조차도 자기 전 생애를 끌고 넘은 이들이 있다 순탄하기만 한 길은 길 아니다 낯설고 절박한 세계에 닿아서 길인 것이다
새 - 천상병 (기타리스트 이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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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angela_4u 새 - 천상병 (기타리스트 이병우) 외롭게 살다 외롭게 죽을 내 靈魂의 빈 터에 새날이 와, 새가 울고 꽃잎 필 때는, 내가 죽는 날 그 다음 날. 산다는 것과 아름다운 것과 사랑한다는 것과의 노래가 한창인 때에 나는 도랑과 나뭇가지에 앉은 한 마리 새. 情感에 그득찬 季節 슬픔과 기쁨의 週日, 알고 모르고 잊고 하는 사이에 새여 너는 낡은 목청을 뽑아라. 살아서 좋은 일도 있었다고 나쁜 일도 있었다고 그렇게 우는 한 마리 새.
가재미 - 문태준 (시인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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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angela_4u 가재미 - 문태준 김천의료원 6인실 302호에 산소마스크를 쓰고 암투병 중인 그녀가 누워있다 바닥에 바짝 엎드린 가재미처럼 그녀가 누워 있다 나는 그녀의 옆에 나란히 한 마리 가재미로 눕는다 가재미가 가재미에게 눈길을 건네자 그녀가 울컥 눈물을 쏟아낸다 한쪽 눈이 다른 한쪽 눈으로 옮아 붙은 야윈 그녀가 운다 그녀는 죽음만을 보고 있고 나는 그녀가 살아온 파랑 같은 날들을 보고 있다 좌우를 흔들며 살던 그녀의 물속 삶을 나는 떠올린다 그녀의 오솔길이며 그 길에 돋아나던 대낮의 뻐꾸기 소리며 가늘은 국수를 삶던 저녁이며 흙담조차 없었던 그녀 누대의 가계를 떠올린다 두 다리는 서서히 멀어져 가랑이지고 폭설을 견디지 못하는 나뭇가지처럼 등뼈가 구부정해지던 그 겨울...
사평역에서 - 곽재구 (낭독 : 성우 박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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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angela_4u 사평역에서 - 곽재구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흰 보라 수수꽃 눈시린 유리창마다 톱밥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 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럭이고 그리웠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나는 한줌의 톱밥을 불빛 속에 던져 주었다 내면 깊숙이 할 말은 가득해도 청색의 손바닥을 불빛 속에 적셔두고 모두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산다는 것이 때론 술에 취한 듯 한 두름의 굴비 한 광주리의 사과를 만지작거리며 귀향하는 기분으로 침묵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들 알고 있었다 오래 앓은 기침소리와 쓴 약 같은 입술담배 연기 속에서 싸륵싸륵 눈 꽃은 쌓이고 그래 지금은 모두들 눈꽃의 화음에 귀를 적신다 자정 넘으면 낯설음도 뼈아픔도 다 설원인데 단풍...
가슴엔 리본을 달고 - 박철 (낭독 : 가수 김창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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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angela_4u 가슴엔 리본을 달고 - 박철 아이의 가슴에 예쁜 리본을 달아주고 들판에 나가 마음대로 뛰놀게 한다 저쪽에서 구름이 밀려와 이쪽으로 가고 구름 사이로 하늘도 밀려가고 아이는 논둑길을 넘나들다 이내 나의 곁에 와 앉는다 가을걷이 일찍 끝난 빈 들판에 따뜻한 초겨울의 맑은 날씨만 남고 작은 바람에 아이의 리본이 흔들린다 30년이 되었구나 그땐 무엇이 나의 가슴에서 저렇게 예쁜 모습으로 흔들렸을까 아버지도 나의 가슴에 무언가를 달아주고 저기로 가 마음대로 놀아라 논둑에 앉아 먼 하늘가로 이렇게 긴 한숨만 내쉬었을 텐데 구름 가는 사이 30년이 지났구나
풍경 달다 - 정호승 (낭독 : 시인육성 / 곡·노래 : 안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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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달다 - 정호승 (낭독 : 시인육성 / 곡·노래 : 안치환)
ㅡ 굴비 ㅡ짭조름이 세월이라고 쿵! 떨어지던 피사체 하나, 서로서로 젖가락질 하다 대가리까지 톡 씹었다가 단맛만 가려먹고 쓴맛은 확 토해 버리는 이별, 욕망과 욕정 찾다 두 눈만 상한 허무, 상실감을 모를 시대 앞에 툭! 식탐없었던 자 젖가락으로 간접한다. 앙상한 뼈마디 마디 속에 이제 조금 살점이 너덜너덜 사랑이라고 남았다
퇴고로 간섭입니다
눈물만 납니다.
선생님 음성은 어디로가지 마세요ᆢ
당신은. 당신의나이에. 맞는 감정을. 잘표현했습니다 야한것으로. 인간을. 표현했지만 삶을. 적극적으로. 사는모습을. 좋게. 보고. 표현한것일겁니다 이나이. 먹고보니. 저두. 자신을. 사랑해야. 자신을. 가꾸는. 자신을 애정을로 사랑하는. 그런. 사람들이. 좋아보입니다.
풍경이 울 때 내 마음도 울고 있다
이 시를 가창곡으로 만든 노래를, 임태경님이 부르신 적 있는데요... 그 자료를 좀 찾을 수 없을까요?
이 노래를 팬텀싱어에서 듣고싶어요
이 배경 연주곡 이름이 뭔가요??
진짜 난해하다
제4회 See울림 시낭송 공연 ★★시와 음악이 있는 실버 힐링 콘서트★★ / 멀티e미디어 ruclips.net/video/_s0G062rOt8/видео.html
감사합니다. 잘 듣고 갑니다
마음이 촉촉해지는 시...잘 듣고 갑니다.
ruclips.net/video/2NIaxTrDqt0/видео.html
유월이 오면 / 도종환 아무도 오지 않는 산 속에 바람과 뻐꾸기만 웁니다 바람과 뻐꾸기 소리로 감자꽃만 피어납니다 이곳에 오면 수만 마디의 말들은 모두 사라지고 사랑한다는 오직 그 한마디만 깃발처럼 나를 흔듭니다 세상에 서로 헤어져 사는 많은 이들이 있지만 정녕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은 이별이 아니라 그리움입니다 남북산천을 따라 밀이삭 마늘잎새를 말리며 흔들릴 때마다 하나씩 되살아나는 바람의 그리움입니다 당신을 두고 나 혼자 누리는 기쁨과 즐거움은 모두 쓸데없는 일입니다 떠오르는 아침 햇살도 혼자 보고 있으면 사위는 저녁노을 그림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내 사는 동안 온갖 것 다 이룩된다 해도 그것은 반쪼가리일 뿐입니다 살아가며 내가 받는 웃음과 느꺼움도 가슴 반쪽은 늘 비워둔 반평생의 것일 뿐입니다 그 반쪽은 늘 당신의 몫입니다 빗줄기를 보내 감자순을 아름다운 꽃으로 닦아내는 그리운 당신 눈물의 몫입니다 당신을 다시 만나지 않고는 내 삶은 완성되어지지 않습니다 당신을 다시 만나야 합니다 살아서든 죽어서든 꼭 다시 당신을 만나야만 합니다 『접씨꽃 당신』(실천문학사, 1986)
막걸리 을. 갑자기. 아무나. 사주고십네요.
풍경달다 네에게 달고 싶은 내마음 알까?
멋지네요 ᆢ높은 곳의 향기 같은ᆢ 반갑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상과 가장 조화로운 낭송 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들었습니다 감동적입니다
시인님 겨울숲에서 반복반복 듣다가 연탄한장 찾아왔습니다 직접 육성으로 들으니 큰 감동이 옵니다 감사합니다 아련하고 행복한 시간 만들어 주셔서요..♡
큰 위로가 됩니다.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쿤타가 십여년전 윤도현의 러브레터 에서 쿤타를 처음 영집한후... 그때당시 싸이월드 배경음악을 쿤타&뉴얼리언스의 .... 마마..사막후..로사...를 싸이에 올려 놓았었죠..하지만 그때 당시 이 노래는 싸이월드에 등록되지 앓아 블러그에서 듣고있다가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10년 전부터...이노래를 쭉 벨소리로 사용하고있습니다..지금도...벨소리ㅋ 처음 너먹보 나왔을때 ... 저의 집사람이 놀라더군요.. 오빠 벨소리 사람이 나왔다고.. 해서 저는 쿤타가~그럴리없다!!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놀란 할수있죠... 그 다음은 쇼미...사촌동생이 쿤타를 아냐는 저의 질문에 오히려.. 형님이 쿤타를 어떻게 아느냐 되묻더군요..ㅋㅋ 내가 그분과 나이도 비슷하고 너희들보다 큰 행님이니 쿤타를 좋아해 달라!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쿨타는 모르는 나만의 스토리였습니다.
저도 야한 여자가 좋습니다
친구가 좋와! 흠~~
너무 좋네요 하지만 참슬픈.... 시라 느낍니다
이거 음원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정말 못찾겠어요 진짜 좋아하는 드라마와 ost
시낭송디바 마마모 인사드립니다 ~!!!
늦은 봄밤입니다 좋은 시 잘 듣고 갑니다 유친이시군요 너무 오랜만에 찾아뵌듯요 평안한 시간이시길^^~♡♡
오늘 아침 문득 찾아오신 angela LEE님이 꽃샘바람처럼, 좋은 시를 꼭 쓰고픈 하지만 지금은 시들어져 가는 제 마음을 때립니다 좋은 시에 딱 맞는 목소리,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주의 시작이 곱기를 바랍니다^^~♡
파블로 네루다의 시는 늘 저를 첫마음처럼 두근거리게 합니다 저도 좋은 시인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영상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참 고맙습니다. 시를 낭송해 주시니...
아름답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와 노래네요
너무 상큼발랄한 시와 낭독이네요~♥
문정희 시인님이 직접 읽어주시니 더욱 울림이 큽니다. 어머니께서지혜와 사랑을 물려주신 유방! 진정 나의 것임을 깨우쳐주시네요. 잘 들었어요. 감사합니다,
나는 야한 남자, 마광수가 좋다 야한 여자 좋다고 하는 마광수가 좋다 내 비록 디룩디룩 뚱보녀에 짧디짧은 손톱에 넙적 펑퍼짐한 신발을 신고 다녀 마광수 교수님의 시선 하나 받지 못한대도 그럼에도 나는 마광수가 좋다 아 마광수 그립다 마광수 존경한다 마광수 사랑한다 마광수 보고싶다 마광수 !
와우! 이거 언제 꺼죠. 들어보니 마광수교수님 중년이실 때 목소리 같은데요.. 암튼 너무 감사해요, 올려주셔서
마광수교수님의 마스크.. 걘적으루 참 좋아하는 마스큽니다. 목소리 또한... 예나 지금이나.. 참 좋습니다.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우지 말아 주셔요, 가끔 와서 듣고 싶거든요.
요즘 찬밥에 버림받고 고개숙인 아저씨도 아닌 할배도 아닌 중년배 들의 서글픈 애환의 시 ㅜㅜ 인스타 쏩니다 건강하십시요 그런 사람 우리 집에 한명 있슴다 ㅋㅋ
레코드음악이 아닌것 같아요..
크~추억돋는다
이게 시냐 미친개 짖는 소리지
사이코 이네 완전 니나 일본으로 간라 정신 병자 같은니라고
빨갱이년
수몰된 세당편(?서탄리)을 찾다가 다람베루를 만나고 다람베루를 알려다가 김사인시인을 만났다. 영당을 떠난게 1963...고향은 쇠실. 미루나무에서 아는 이름 통식이치식이가 있어 얼추 나이를 짐작은 하고.. 대전으로 가셨구먼.난 국5때 청주로... ...이렇게 반가운 시와 시인을 만나다니.. 이번 대청호오백리길 걷기에서 만난 큰 기쁨
고통의 다스림..
요리하느라 좀 늦게 배운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저걸 먼저하고 요리를 했었어야 했나요? 저 코디도 했고 다른 것도 했는데 그거 한개만 배우면 안되는 거였나요? 그럼 저 여기 연구원 어케 다녀요 필실 다 따로 있는데 먼저 합격한 거 부터 해야하는 것이 순서 아닌가요? 저의 생각이 잘 못 된 판단인가요? 묻고싶어요
본인 마음 가는데로.. 누구 탓도 하지 않기
하고픈게 있다면 하야죠 살아있는 나를 느끼려면 할수 있다는것은 하늘이 주신 축복
참 좋아합니다
막걸리가 먹고싶지만 먹을수가 없어 슬프다.
🍀☘🌿🌾
이 분의 팬입니다. 지금도! 함께 책낭독도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