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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2 선지우의 해금 - 사이 국립국악원 우면당 The Day After (*위촉 초연) 작곡/ 최지운 해금/ 선지우 피아노/ 왕혜인 얼마나 지났을까 아니면 오지 않았던가 기억의 그물에도 걸리지 않을 만큼 연기처럼 사라져간 나날들이 서로 맞물리며 비밀스레 돌아간다 그날이 올 때면 아니, 이미 지났다면 그때도 오늘처럼 조용히 흘러갈까 그날 이후 그때의 나는 지금과 같을까

2024.08.22 선지우의 해금 - 사이 국립국악원 우면당 Sori (소리) 작곡/ 도널드 워맥 Donald Reid Womack 해금/ 선지우 Jiwoo Sun 첼로/ 이호찬 Hoechan Lee 장구/ 방지원 Jiwon Bang '소리'는 해금, 첼로, 장구의 조합에서 나오는 풍부한 음향적 특성을 활용한 곡이다. 주로 리드미컬한 성격을 지닌 이 음악은 에너지가 넘치며, 독립적인 제스처들이 점점 더 강렬하게 얽히며 발전한다. 처음에 제시된 모티브가 구조적 표식으로 작용하여, 첫 번째 클라이맥스와 곡의 끝에서 다시 등장한다. '소리'는 다양한 한국 음악 요소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더 넓은 음향 세계를 포괄한다. 첼로는 때때로 거문고와 아쟁의 소리를 암시하고, 판소리, 산조, 시나위의 음영이 들리지만,...

2024.08.22 선지우의 해금 - 사이 국립국악원 우면당 Radiance (빛) 작곡/ 토마스 오스번 Thomas Osborne 해금/ 선지우 Jiwoo Sun 첼로/ 이호찬 Hoechan Lee 해금과 첼로를 위해 작곡된 'Radiance'는 시간이 흐르면서 점진적으로 드러나는 곡이다. 이 작품에서 두 현악기는 은은하고 조용한 음악을 연주하다가 점차 감동적이고 표현력 있는 멜로디로 변한다. 특히 첼로(한 줄을 반음 낮춘 상태)에서 이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처음에는 부드럽고 순수한 톤의 하모닉스만 연주하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짝이는 아르페지오로 정상적인 톤을 연주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해금도 낮은 프로필로 시작하여 시간이 흐르면서 첼로 위로 떠오르며 서정적이고 극적인 선율을 연주하게 된...

2024.08.22 선지우의 해금 - 사이 국립국악원 우면당 Homage to the Haegeum Eight (팔음에 대한 경의) 작곡/ 다나 코프만 Dana Kaufman 해금/ 선지우 Jiwoo Sun 이 곡은 한국 전통악기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팔음'을 주제로 작곡한 작품으로, 2022년 미국 카네기홀에서 열린 노은아 해금 독주회에서 초연되었다. '팔음'이란 한국의 전통 악기를 만드는 자연의 재료인 금(金),석(石),사(絲),죽(竹),포(匏),토(土),혁(革),목(木)을 일컫는 것으로, 이 8가지 재료를 모두 갖춘 유일한 악기가 바로 해금이다. 작곡가는 8개의 악장에서 위의 재료들을 청각적으로 스토리텔링하였다. Homage to the Haegeum Eight is just that-an od...

2022. 06. 25 전남 보성 열화정 해금과 25현 가야금을 위한 '다랑쉬' 작곡/ 김대성 해금/ 선지우 가야금/ 정유경 다랑쉬는 높은 봉우리라는 제주도 말이며, 1948년 4.3 사건의 아픔이 남아있는 곳으로 이곳의 슬픈 역사를 통해 영감을 얻고 이름 없이 죽어간 이들을 위해 작곡된 곡이다. ‘ⓐ-ⓑ-ⓐ’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소위 남도 계면조, 서도소리 양식, 서양의 프리지안 선법 등이 사용되었다. 박자는 9/8박으로 일관되지만 빠르기와 리듬형태에 변화를 주었고, 전체적으로 전통적 어법과 서구적 요소의 섬세한 결합이 이루어진 작품이다. 이 곡은 2002년 8월 28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해금연구회 위촉곡으로 초연된 작품이다.

2022.05.12 KBS국악관현악단 감사음악회 ' 라이징스타 || ' KBS홀 해금협주곡 'Verses' 작곡/ 토마스 오스번 Thomas Osborne 해금/ 선지우 Jiwoo Sun 지휘/ 원영석 Youngseok Won 연주/ KBS국악관현악단 Verses 는 조선시대 문장가 송익필, 신숙주, 김덕령의 시조를 각 장의 모티브로 삼은 해금 협주곡이며, 모두 '물'이라는 공통된 테마를 주제로 한다. 작곡가 Thomas Osborne은 '본 곡은 감상자에게 잔잔한 물결의 수면에서부터 얼어붙은 풍경과 격정적인 파도의 모습까지 불러일으킨다.' 라고 하였으며, '시조에 담긴 자연과 예술의 이미지에 감동했다. 한국의 전통음악에는 풍성한 리듬감, 특유의 장식음 등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강점이 있다.' 고...

2022.04.02 2022 산조대전 서울돈화문국악당 해금/ 선지우 북/ 방지원 김용성류 해금산조 김용성류 해금산조는 아쟁연주자 김용성이 만든 산조로 2021년 12월 21일 서촌공간 서로 [流-심연의 아이] 에서 초연됐다. 진양을 시작으로 자진굿거리 부터 마지막 진양까지 점점 느려지는 방식으로 연주된다. 계면조과 우조를 사용하지 않고 ‘어사용 토리’만으로 가락이 짜여졌다. 어사용 토리는 경상도지역 나무꾼들이 불렀던 신세타령에서 자주 나타나는데 메나리토리의 선율구조를 가지고 있으나 하행선율이 서로 다르다. ‘라-솔-미’가 아닌 ‘라-솔-파’ 로 종지하는 게 그 특징이다. 가락 전체가 어사용 토리로 구성되지만 마지막 진양 같은 경우 토속민요 ‘삼삼는 소리(충북 영동군 황간면 신평리 서남순 할머니)’ 의 ...

2022.06.15 선지우 졸업연주회 서울대학교 콘서트홀 해금/ 선지우 장구/ 방지원 지영희류 해금산조 산조(散調)란 ‘흩어진 가락’이라는 뜻으로 민속음악의 선율로 짜여진 기악독주음악을 말한다. 지영희 명인으로부터 전승된 지영희류 해금산조는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굿거리, 자진모리의 다섯 장단으로 구성되어있다. 다른 유파의 산조와 달리 경기시나위의 선율적 특성이 풍부하며 경쾌하고 섬세한 것이 특징이다.

2022.06.15 선지우 졸업연주회 서울대학교 콘서트홀 해금과 바이올린,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소리그림자(韻影) No. 2’ 작곡/ 강준일 해금/ 선지우 바이올린/ 심정은 피아노/ 왕혜인 2003년 이후 두 번째 작품 “소리그림자 2”는 우리 음악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서로 비춰보려는 의도에서 이루어졌다. 우리 전통악기 해금은 세계적으로도 가장 오랜 악기로서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귀하다. 이에 비하면, 바이올린은 해금의 후손으로서 오랜 세월을 거쳐서 마침내 세계화에 도달한 악기라 하겠다. 다행히도 우리는 이 두 소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점에 살고 있다. 이 두 소리의 어우러짐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이것을 이루려는 것이 바로 내 소망이다. 과거의 귀중함이 이 시대에서 다시 살아나고,...

2022.06.15 선지우 졸업연주회 서울대학교 콘서트홀 해금/ 선지우 천년만세 천년만세는 풍류음악 중에서 실내악 편성으로 연주하는 합주곡으로, 악곡의 길이가 짧고 경쾌한 세 개의 곡(계면가락도드리0:02-양청도드리4:06-우조가락도드리6:46)을 이어 연주한다. 수명이 천년만년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천년만세'는 국악곡의 풍류음악의 대표적인 기악곡인 '영산회상'의 제일 뒤에 덧붙여 연주하기도 한다.

2022.02.23 제85회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세종문화회관 리싸이틀홀 해금/ 선지우 피아노/ 김현섭 ‘혼불V-시김’ (임준희 작곡, 김현섭 편곡)

2021.11.12 제63회 서울대학교 국악정기연주회 [RE:START] 국립국악원 예악당 해금/ 선지우 지휘/ 이승훤 연주/ 서울대학교 국악관현악단 해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1번 ‘윤회’ (김대성 작곡, *개작초연) 이 작품은 2009년에 착수되었던 곡이었지만, 오랜동안 작업을 미루었다가 2013년 여름에 작품을 완성하였다. 그 해 ‘아창제’ 공모사업 당선이 되어 ‘사주현’의 해금, ‘충예’의 지휘,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초연되었다. 2013년 이 후 이 곡은 양악관현악과 해금을 위한 곡, 사쿠하치와 해금 양악관현악을 위한 곡, 해금과 피아노를 위한 곡으로 편곡이 되었다. 국악관현악 버젼은 그동안 수정-보완 작업을 하지 않다가, 이번에 해금과 국악관현악 부분을 개작하였다. 특히 관현악 부분...

2020.10.30 제14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 국립국악원 예악당 작곡/ 속속곳 작사, 보컬/ 강예신 해금/ 선지우 키보드/ 손지윤 라이브 일렉트로닉스/ 신예훈 [ 출처 : 제14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

2019.11.30 경기도립국악단 정기공연 ‘명인을 꿈꾸다’ 경기도립국악당 흥겨운극장 해금/ 선지우 지휘/ 박천지 연주/ 경기도립국악단 해금협주곡 ‘혼불V-시김’ (임준희 작곡)

해금, 첼로, 피아노에 의한 ‘혜원풍속도’ - 이고운 作

채운[彩雲] (*위촉 초연) - 손성국 作

염불풍류 (대풍류)

지영희류 해금산조

활의 노래 - 이정면 作

사명 (해금 ver.)

델리카트슨의 상상극장 - 손성국 作

비익련리 比翼連理 (추노 ost)

해금협주곡 '줄타기' - 이시원 作

지영희류 해금산조

해금과 25현 가야금을 위한 '다랑쉬' - 김대성 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