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부터 문재인까지…역대 정부의 대북구상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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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7 фев 2025
- 김대중부터 문재인까지…역대 정부의 대북구상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에서 한반도 평화구상을 내놓으면서 과거 정부의 대북 제안 내용에 관심이 쏠립니다.
첫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됐던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역대 정부의 대북 기조를 신새롬 기자가 짚어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역대 대통령들은 우리보다 먼저 통일을 이룬 독일을 대북 구상 발표의 무대로 활용해왔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표적으로, 17년 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남북 화해ㆍ협력 선언' 즉 베를린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대규모 대북경제지원과 이산가족 상봉 등이 제안됐고, 사전에 베를린 선언의 요지를 북측에 전달하는 노력도 쏟았습니다.
그 결과 3개월 뒤 남북의 첫번째 정상회담이 성사됐고, 6ㆍ15 남북공동성명에 이어 10ㆍ4 남북공동선언 채택까지 이어졌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역시 평화번영정책으로 남북정상회담과 함께 금강산ㆍ개성공단 등 협력사업도 추진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비핵화를 우선 조건으로 내세운 '비핵·개방 3000'을 제시했지만 북한의 잇따른 도발 등으로 남북관계는 암흑기로 접어들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통일 대박론'을 내세웠습니다만, 재임시절 남북 교류ㆍ협력은 크게 후퇴하면서 빛을 바랬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의 드레스덴 선언 가운데서는 일부 표현을 문제 삼아 북한이 "체제대결 책동 행위"로 규정하는 등 크게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10ㆍ4 선언 발표 10주년인 올해, 독일에서 '한반도평화구상'을 밝힌 문재인 대통령은 다시금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20년간 롤러코스터를 탄 남북관계가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관심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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