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써레질을 신경쓰지 못해서 논바닥 레벨이 안맞아 깊은곳에 있던 모들은 새끼를 치지 못하고 그대로 있더군요 높은곳의 잡초억제를 포기하고 낮은곳의 모들을 위해 물을 빼었더니 분얼이 많이 되었네요 인터넷으로 농사 배우려니 힘들었는데 가라사대님 영상을 기본 교과서 삼아 자주 경청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논을 말리면 뿌리가 땅속 깊이 뻗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모내기 후에는 우선 뿌리가 자리잡는 것이 우선이죠. 자리잡은(활착) 후에 물을 얕게 대거나 말리면 뿌리가 깊게 내릴 수 있습니다. 논물을 떼서 뿌리를 깊게 내리게 하는 작업은 중간물떼기로서 6월 하순~7월 상순이 알맞습니다.
안녕하세요. 경기도 여주에서 처음 벼농사를 짓는데 4월 30일에 모내기하고 물관리만 잘하면 된다고 해서 물만 열심히 채워주고 지금은 논에 중간 물떼기하고 있습니다. 이번비오면 이삭비료와 벼잎벌레약 청실홍실 뿌린다고 합니다. 그다음에 물관리를 잘 모르겠네요. 쉽게 가르켜 주시면 안될까요.
이삭가지에 달린 벼알을 말하는군요. 벼는 한 줄기에 한 이삭이 달리고, 한 이삭에는 열 개 가량의 이삭가지가 달리죠. 각 이삭가지에는 7~10개의 벼알이 생기는데, 조건이 불량하면 발육이 정지되어 벼알 수가 적어집니다. 주로 이삭패기 전 20일 전후에 저온, 양분 부족, 가뭄, 고온 등의 조건에서 벼알이 발육을 정지하여 쭉정이가 됩니다. 한 이삭에서는 아랫쪽의 이삭가지에 피해가 많으므로 이 이삭가지에 달린 벼알수는 위쪽 이삭가지보다 벼알수가 적어서 그런 차이가 발생합니다.
완전물떼기의 시기는 수확하는데 지장이 없는 한 늦게까지 대는 것입니다. 일반 논이라면 10월 중순에 수확한다면 9월 하순까지도 물을 댈 수 있죠. 그런데 수렁논이라면 9월 상중순 경에 물을 떼야겠네요. 근본적인 해결책은 수렁논에 유공관을 묻는 암거배수시설(습답개선)을 해서 물이 잘 빠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paper-doll 선생님 직파가 수확률이 높은 이유가 왜 그럴까요?? 분얼기도 늦고 기온도따듯해서 분얼이 기본밖에 안 될것같은데 왜 그럴까요?? 2번째 질문 분얼할때 기온차가심해야 분얼이 잘 된다고 하셨는데, 기온차가 낮과밤기온차가 어느정도나야하나요?? 그리고 원리가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물이없으면 뿌리활착이 잘 되는것처럼 원리가 너무 궁금합니다)
@@__2334 1. 직파가 한 자리에서 머무는 텃새라면 이앙은 철따라 자리를 옮기는 철새입니다. 처음 뿌리 내린 곳에 자리를 잡으면 더 안정적이죠. 2. 분얼할 때 기온차가 있어야 분열이 잘 되는 것이 맞습니다. 더 정확히는 수온차이죠. 식물은 생장점에서 새로운 조직이 만들어지는데, 벼 생육초기에는 생장점이 뿌리부분의 아랫줄기 속에 있습니다. 이 부분은 물에 잠겨 있으므로 수온의 영향을 받죠. 낮과 밤의 온도차는 일종의 자극입니다. 생장점이 온도변화의 자극을 받으면 활성화되어 새 조직을 더 활발히 만들어내죠.
@@paper-doll 아.. 물을 최대한 낮게 하라는 이유가 자극을 주려고 한거였군요. 그러면 육묘를 하고 이앙을 하러갈때 뿌리발근제나 미생물같은걸 주면 더 빨리 뿌리 활착이되서 분얼이 더 잘될확률이 높을것같은데 맞을까요? 그리고, 기온차로 자극을 주는건 날씨가 해줘야하는건데 좀 더 일찍 심어야하나 고민도 되네요ㅎㅎ 날씨말고 자극주는 다른방법은 없을까요??
6월 9일 모심기했고 7월10일부터 15일까지 중간물떼기했고 지금 물걸러대기하는중인데요..수잉기입니다..8월 9일이면 두달인데 출수기까지 얼마나 기간이 걸릴까요? 물걸러대기가 항상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물을 한번 넣으면 10일도 거의 그대로 있는데 걸러대기하려면 물을 3일에 한번 빼줘야 된다는 말씀일까요? 출수기까지 즉 걸러대는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와 3일관수 2일배수에 대해 설명좀 해주세요..
원칙을 이해하되 적용은 영농현장에 맞게 응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물 걸러대기를 실재로 3일 물 대고 2일 물 빼는 것은 노동력이 많이 들죠. 물을 대되 마르면 바로 댈 필요 없이 며칠 마른 상태로 둔 후에 물을 대도 됩니다. 출수기 이후에는 늘 물을 댄 상태로 두지 않아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올해 써레질을 신경쓰지 못해서 논바닥 레벨이 안맞아 깊은곳에 있던 모들은 새끼를 치지 못하고 그대로 있더군요
높은곳의 잡초억제를 포기하고 낮은곳의 모들을 위해 물을 빼었더니 분얼이 많이 되었네요
인터넷으로 농사 배우려니 힘들었는데 가라사대님 영상을 기본 교과서 삼아 자주 경청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영상을 잘 활용해 주시니 만든이로서 보람이 느껴집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좋은 정보 진심으로
감사 감사합니다
잘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전북 김제 이쪽동네는 모내기 직후 5일간 논을 말려야, 뿌리가 땅속에 뻣어 들어간다고 하는데, 알고 있던 지식과는 반대네요. 오히려 직후 8일간은 깊게 대라는 거군요.
논을 말리면 뿌리가 땅속 깊이 뻗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모내기 후에는 우선 뿌리가 자리잡는 것이 우선이죠. 자리잡은(활착) 후에 물을 얕게 대거나 말리면 뿌리가 깊게 내릴 수 있습니다. 논물을 떼서 뿌리를 깊게 내리게 하는 작업은 중간물떼기로서 6월 하순~7월 상순이 알맞습니다.
@@paper-doll 중간 물떼기 후 물 다시 넣을때 물 기준량을 보통이라 하시는데 정확한 기준을 모를 통 해 알려주세요
벼이앙후가지거름물때기이삭거름까지상세히알려주십시요
벼농사 시리즈 7편의 '토양과 비료'편에 가지거름과 이삭거름 내용 담았으니 참고하세요.
춘천입니다. 5월11일 기계이양하였읍니다,품종은 삼강이구요 언제가 중간 물떼기 적기인지요,
지금이네요. 줄기가 20개 이상 확보되었다면 중간물떼기를 하시면 됩니다.
@@paper-doll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고 맙 습 니다
상주시. ㅇ ㄱㅇ
물관리부분도 많이 배울점이 있군요. 감사합니다.
벼농사는 물관리만 성공하죠.
@@paper-doll 소장님 처음나오는 광를 전부 다 보았습니다. ㅎㅎㅎ
안녕하세요. 경기도 여주에서 처음 벼농사를 짓는데 4월 30일에 모내기하고 물관리만 잘하면 된다고 해서 물만 열심히 채워주고 지금은 논에 중간 물떼기하고 있습니다. 이번비오면 이삭비료와 벼잎벌레약 청실홍실 뿌린다고 합니다. 그다음에 물관리를 잘 모르겠네요. 쉽게 가르켜 주시면 안될까요.
중간물떼기 이후에는 물 걸러대기입니다. 논물을 기본적으로는 유지하되, 사이사이에 물이 없어도 되는 식입니다. 물이 빠졌다고 해서 곧바로 물을 채울 필요는 없다는 말이죠.
어머! 빠른 댓글 감사합니다.
3일에 한번씩 물을 체우면 될까요?
@@권초보농사권여사 네. 일주일 정도 물이 있었다면 이삼일 정도는 마른 상태. 자로 잰 듯 날짜를 맞출 필요는 없구요, 자연스레 물이 빠지면 며칠 후에 물을 대는 식으로 대충(?) 하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출수로하지말고
모심고 이후기준을 말해주세요
헷갈립니다
모심기 이후로 하면 이해가 빠르지만, 모심기 이후 출수기 즈음에는 기온 등이 요인으로 변동 폭이 워낙 커서 모내기 이후로 기간을 특정하기 어렵습니다.
소장님 우리나라의 기상조건상 중간 물떼는 시기가 참 어렵습니다. 장마기가 겹쳐서 매우 어렵습니다. 2020년에도 7월 09일부터 시작하여 토요일쯤 제법 바닥이 들났지만 폭우가 내립니다. ㅠ 그리고 수확시기에 대해 자료를 정리하시어 방송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쌀알갯수?가 140개면 엄청 많은거라고하는데요
갯수를세니깐 한가닥 한줄기당 어떤건 10개 어떤건8개쌀알이있더라구요.. 많게는 15개도 나오던데
이게 왜 이렇게나오는지알수있을까요??
(쌀알갯수는 한줄기에 100-140개정도
한줄기에 가지로 뻗어있는게 한줄기가지당 8-15개정도인데 어떤건지 이해하셨죠?)
이삭가지에 달린 벼알을 말하는군요. 벼는 한 줄기에 한 이삭이 달리고, 한 이삭에는 열 개 가량의 이삭가지가 달리죠. 각 이삭가지에는 7~10개의 벼알이 생기는데, 조건이 불량하면 발육이 정지되어 벼알 수가 적어집니다.
주로 이삭패기 전 20일 전후에 저온, 양분 부족, 가뭄, 고온 등의 조건에서 벼알이 발육을 정지하여 쭉정이가 됩니다. 한 이삭에서는 아랫쪽의 이삭가지에 피해가 많으므로 이 이삭가지에 달린 벼알수는 위쪽 이삭가지보다 벼알수가 적어서 그런 차이가 발생합니다.
@@paper-doll 감사합니당 😆
@@paper-doll 선생님 10:15 에서 물을 2ㅡ3일 없어지면 채워놓고 하는이유가 무엇인지알수있을까요??
@@__2334 기본적으로 물이 필요해서죠. 물 걸러대기는 샌드위치처럼 일정 간격으로 논에 물이 있게, 없게 하는 것입니다.
도움 많이 되고 있습니다 !! 근데 유효분얼기 물관리 부분에서 오타가 있는것 같아요~ 말씀은 얕게 대시라고 하는데 화면에는 깊게 대기 라고 되어있네요!
네. 오타네요. 유효분얼기에 물 얕게 대야 되는데 화면에 깊게 대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좋은 지적 고맙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모내기를하려는데 비가 많이온다고하는데 모내기해도 모가 뜨거나하지않을까요
뱀풀이 많이나서 써래질후 풀이 많이 섞여있는상태 거겅이됩니다
모내기를 할 때는 물이 얕은 상태여야 모가 잘 심깁니다. 비가 많이 올 때라면 모내기가 무리겠네요.
안녕하세요.
남부지방에서 벼를 재배하는데 이앙한지 26일 됐습니다.
요즘처럼 비가오락가락 하는 장마철엔 물을 데야 하는지 아니면 장마기간엔 물을 데지 말아야 하는지요?
장마기간 물관리 방법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마철엔 물을 대지 않는 것이 더 좋습니다. 물도, 양분도 자연스레 공급되어 장마 후에 벼가 쑥쑥 자랍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영상잘보고 있습니다. 여러 영상을 보다보니 중간물떼기가 끝나고 걸러 대기를 할때 도복경감제를 뿌려야하는거 같은데 그러면 도복 경감제가 쓸려내려갈거 같은데
어떻게 경감제를 줘야하나요?
도복경감제를 물 댄 논에 뿌린 후에는 4~5일은 물을 유지하세요. 약제 살포 후 물 걸러대기는 물을 일부러 빼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증발되도록 하고, 뺄 경우는 5일 지나서 빼세요.
@@paper-doll 감사합니다. 선생님^^
@@paper-doll 선생님 현재 물 떼기를 하고 있는데 장마철이라 비가 계속 오네요 그래서 논이 갈라질 정도로 마르진 않네요 다음 주 화요일부터 또 비가 온다는데 비온후에도 계속 말려야 할까요?
도복경감제 입제는 논물이 있는 상태에서 뿌리는데, 뿌린 후 3~4일간 논물을 유지해야 합니다. 즉, 3~4일이면 도복경감제가 녹아서 벼에 흡수되므로 이후에는 논물을 빼도 괜찮습니다.
@@paper-doll 감사합니다 ^^
저는 벼 수확을 매년 10월 중순쯤에 합니다.
그런데, 매번 콤바인 기계가 수렁논인 일부 구간이 있는 곳에서 빠지는 일이 문제점이 발생~ㅜㅜ
물을 언제 쯤에 완전히 물떼기하면 괜찮을까요?
8월 말기?
9월 초기?
완전물떼기의 시기는 수확하는데 지장이 없는 한 늦게까지 대는 것입니다. 일반 논이라면 10월 중순에 수확한다면 9월 하순까지도 물을 댈 수 있죠. 그런데 수렁논이라면 9월 상중순 경에 물을 떼야겠네요. 근본적인 해결책은 수렁논에 유공관을 묻는 암거배수시설(습답개선)을 해서 물이 잘 빠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선생님 궁금한게있습니다. 비료를 주었을때 논둑이 터져서 물이 세어나오면 비료 유실도 되나요?? 비료가 무겁고 토양이 비료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어서 유실이 안된다고 하던데 정말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자료가 있으면 자료도 받아서 볼수있을까요?
유수형성기때 물뺐다넣었다해야하나요??
물 높이도 한 10센치 올려놓고잇는데
물높이 낮게하면 수확량이 높아질까요??
유수형성기에는 논물은 기본적으로 댄 상태로 유지하되, 기간중 물이 마르면 그 상태로 이삼일 두었다가 다시 대기를 반복하면 됩니다. 물 높이를 10cm까지 높게대지 않아도 되고 좀 낮게 대도 됩니다.
@@paper-doll 선생님 직파가 수확률이 높은 이유가 왜 그럴까요??
분얼기도 늦고 기온도따듯해서 분얼이 기본밖에 안 될것같은데 왜 그럴까요??
2번째 질문
분얼할때 기온차가심해야 분얼이 잘 된다고 하셨는데, 기온차가 낮과밤기온차가 어느정도나야하나요?? 그리고 원리가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물이없으면 뿌리활착이 잘 되는것처럼 원리가 너무 궁금합니다)
@@__2334 1. 직파가 한 자리에서 머무는 텃새라면 이앙은 철따라 자리를 옮기는 철새입니다. 처음 뿌리 내린 곳에 자리를 잡으면 더 안정적이죠.
2. 분얼할 때 기온차가 있어야 분열이 잘 되는 것이 맞습니다. 더 정확히는 수온차이죠. 식물은 생장점에서 새로운 조직이 만들어지는데, 벼 생육초기에는 생장점이 뿌리부분의 아랫줄기 속에 있습니다. 이 부분은 물에 잠겨 있으므로 수온의 영향을 받죠. 낮과 밤의 온도차는 일종의 자극입니다. 생장점이 온도변화의 자극을 받으면 활성화되어 새 조직을 더 활발히 만들어내죠.
@@paper-doll 아.. 물을 최대한 낮게 하라는 이유가 자극을 주려고 한거였군요.
그러면 육묘를 하고 이앙을 하러갈때 뿌리발근제나 미생물같은걸 주면 더 빨리 뿌리 활착이되서 분얼이 더 잘될확률이 높을것같은데 맞을까요? 그리고, 기온차로 자극을 주는건 날씨가 해줘야하는건데 좀 더 일찍 심어야하나 고민도 되네요ㅎㅎ 날씨말고 자극주는 다른방법은 없을까요??
6월 9일 모심기했고 7월10일부터 15일까지 중간물떼기했고 지금 물걸러대기하는중인데요..수잉기입니다..8월 9일이면 두달인데 출수기까지 얼마나 기간이 걸릴까요? 물걸러대기가 항상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물을 한번 넣으면 10일도 거의 그대로 있는데 걸러대기하려면 물을 3일에 한번 빼줘야 된다는 말씀일까요? 출수기까지 즉 걸러대는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와 3일관수 2일배수에 대해 설명좀 해주세요..
원칙을 이해하되 적용은 영농현장에 맞게 응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물 걸러대기를 실재로 3일 물 대고 2일 물 빼는 것은 노동력이 많이 들죠. 물을 대되 마르면 바로 댈 필요 없이 며칠 마른 상태로 둔 후에 물을 대도 됩니다. 출수기 이후에는 늘 물을 댄 상태로 두지 않아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천수의 사쿠나를 하기 위해 이 영상을 본다는 사람 손~ㅋㅋㅋ
난 게임을 하지 않기에 천수의 사투나를 몰랐는데, 댓글 보고 검색해서 알게 되었네요.
😅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