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속으로 몰아보기] 격투기청년의 힙합스토리 / 연탄은 사랑을 싣고 / 화상, 그 후로 50년 / KBS대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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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4 окт 2024
  • [격투기청년의 힙합스토리]
    전직 종합격투기 선수에서 현 격투기 코치, 힙합을 함께하는 김현성씨 이야기. 학교 앞 복싱체육관에서 스무살에 처음 복싱 시작하고, 군 제대후 복싱체육관 운영하기도 했다는 김현성 씨. 이후 종합격투기 선수를 했으나 선수 생활 중 부상으로 절망의 시간을 보내던 중 희망을 준 것은 힙합 음악이었다고 한다. 자작곡 ‘힙합스토리’에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 랩을 하면서 속 시원한 느낌을 받았다며 자작곡 '부모님께'에는 부모님께 하고 싶었던 말을 쓰기도 했다. 자신의 음악을 듣는 사람이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노래 하는 것을 목표로 피곤해도 동생들과 음악이야기 하는 것 너무 재미있다는 김현성 씨.
    [연탄은 사랑을 싣고]
    한 겨울,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연료였던 연탄. 누군가에겐 맛있는 추억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겐 따뜻하고 든든한 위로가 되기도 한다. 우리네 삶이 고스란히 담긴 연탄 한 장의 이야기. 연탄을 찍어내는 윤전기의 힘찬 움직임으로 시작되는 공장의 아침. 겨울 한 철 장사인 연탄의 주문량을 맞추려면 분주하게 움직여야 한다. 공장만큼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연탄배달. 1950년대 처음 쓰기 시작한 연탄은 아버지 월급날이나 한가득 들일 수 있는 귀한 뗄감이었다. 겨울 한 철 곳간에 곡식을 채우듯 연탄을 가득 채워야 든든했던 시절. 연탄을 배달하는 연탄 배달부들,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오래된 이발소, 연탄에 담긴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화상, 그 후로 50년]
    수많은 이들의 발길이 오가는 충남 서산의 한 백화점, 이곳엔 오른손과 왼손의 엄지손가락 한 마디로 구두를 수선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강석란 씨다. 서산 팔봉면에서 태어나 8남매 중 6째로 부모님의 귀여움을 받으며 자라던 석란 씨. 평범한 소녀였던 그녀가 인생의 고비를 맞게 된 건 초등학교 3학년 때 입은 화상 때문이었다. 등잔불의 불이 몸에 옮겨 붙으면서 입술과 턱이 붙고 왼손은 엄지손가락만 남기고 사라진 것. 오랜 치료 끝에 다시 학교에 나갔지만 이전과 다른 모습을 놀리는 급우들 때문에 자살을 시도하고 결국 마음을 닫게 된다. 외모 때문에 상급학교 진학도 포기하고 움츠려 지내던 그녀가 다시 마음을 연 건 남편 덕분이었다. 스무 살 무렵 선을 보고 만난 남편은 척추 장애인이었지만 누구보다도 성실했고 그렇게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석란 씨는 이후 두 아이의 엄마로 새 삶을 살기 시작한다. 하지만 자신의 외모 때문에 덩달아 놀림을 받는 딸의 모습을 발견하곤 큰 절망을 하게 되고 결국 주위의 도움으로 피부 재생 수술을 받아 얼굴을 되찾는다. 화상을 입은 뒤론 한 번도 찍지 않았던 사진을 찍으며 행복을 되찾은 석란 씨. 하지만 남편이 심부전증 합병증으로 쓰러지며 또다시 인생의 고비가 찾아오는데... 남편 대신 구둣방을 이어받아 생계를 꾸리게 된 그녀는 어려운 현실을 딛고 두 아이를 모두 키워냈고 이러한 이야기는 책으로, 또 방송으로 소개되며 유명세를 얻기도 했다. 장성한 자식들이 모두 출가한 지금, 지금도 여전히 서산에서 구두를 닦고 수선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석란 씨. 그녀가 머무는 구둣방을 찾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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