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livion'(망각) Alto Saxophone 탱고를 위한 피아졸라의 아름다운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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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1 сен 2024
  • 오래전에, 너무나 아름다운 음악이어서 소프라노 색소폰을 구입하자마자 색소폰을 위하여 편곡하고 연습하여 연주한 곡입니다. 피아졸라의 느린 탱고를 위한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화음도 복잡하고 편곡도 어렵고. 표현하기도 어렵지만 자주 연주하는 곡입니다.
    피아졸라의 Oblivion을 연주하고 곡의 느낌을 글로 표현해보았습니다. 아마도 이런 느낌으로 작곡을 하지 않았을까?
    망각
    세월이 흐르면,
    기억은 안개 속으로 사라져가네.
    시간의 짙은 주름 속에서,
    망각은 차가운 이별처럼 스며들지만,
    때로는 따스한 외투가 되어
    싸늘한 한기를 부드럽게 감싸주네.
    고독한 속삭임은 먼 곳으로 흩어지고,
    슬픔의 그림자는 서서히 빛 속에 녹아드네.
    어두운 기억은 세월의 강물 따라 흘러가고,
    그 빈자리에 하얀 도화지가 펼쳐지고
    지친 영혼 새로운 이야기를 그려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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