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유익한 채널의 좋은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저 또한 간략하게나마 이번 영상에서 말씀해주신 것이 빨리어에 대한 학계의 정설로 이해하고 있습니다.선생님께서 익히 잘 알고 계시는 리처드 곰브리치 교수의 경우에는 최근에 빨리어와 그 문헌이 부처님의 원어에 일반적으로 학계에서 보는 것보다 가까웠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2018년에 출판한 곰브리치 교수의 책 "Buddhism and Pali"와 몇몇 독립연구자들(Stefan Karpik, Alexander Wynne)의 연구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경장에 나오는 설법 배경으로 사위성과 코살라 근방이 많이 등장하는 통계 등을 근거로 들면서, 부처님이 실제 사용하던 언어는 마가다보다 서부에 위치한 코살라 지역 방언에 더 가까웠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들의 주장의 근거를 저울질할 수 있는 학술적 배경이 없는 저는 학계의 정설을 이들이 뒤엎을 확률은 상식에 미루어보아 낮은 것으로 생각하지만, 또한 흥미로운 주장인 것 같기도 합니다. 이러한 '서부방언 친설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제가 아직 Buddhism and Pali를 읽어보지 못해서 어떻게 말씀드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만 율장에 보면 부처님의 말씀이 어디서 설했는지 생각나지 않는다면 사위성 제타와나로 해라는 규정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체 경전의 거의 70% 가까이가 사위성으로 되어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아요... 실제 체크는 해보지 못했습니다만.... 그리고 빨리어는 사위성 지역의 방언 보다는 한참 더 서쪽에 있는 웃제인의 방언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지금으로서는 그렇게 설득력있게 들리지 않습니다. 알렉스 위니에게 뭔 이야기인지 한번 물어봐야 겠습니당~~~~~^^
@@minutebuddhism8210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선생님! 말씀하신 율장 규정에 의한 비판에 Karpik은 사위성을 비롯한 대도시를 뺄 경우, 코살라 지방이 40%로 마가다 지방(20%)보다 높다는 통계를 제시하면서 반론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대도시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데 이런 분석이 의미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4부 경장에서 사위성이 거의 75% 정도(1135/1516)의 빈도로 등장한다고 하네요. 실제 빨리어 방언이 사용된 지역이 코살라와도 크게 거리가 있는데, 어떤 논리를 뒷받침하고자 그런 가설을 드는지는 더 알아보아야 할 것 같네요. 선생님께서 자주 말씀하시다시피 부처님의 원음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겠다는 목표는 기실 그리 의미있는 일이 아니겠지만, 그 목표에 대한 약간은 부풀러진 종교적 낭만이 이런 방향의 연구가 끊이지 않는 동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 한번 답변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빨리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 정말 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빨리어 문법도 한번 공부해 보세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잘 듣고 갑니다. 교수님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음량도 좋고 내용도 좋고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충은 알고 있었는데, 지도와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이제 좀 더 이해가 확실해졌습니다. 빨리어의 어원이 아쇼카의 사생활과 연관이 있다니 재밌고요.
겸손하신 커멘트 감사합니당~~~^^
💐🙏
감사합니다.....
어느 언어로 되었든 부처님의 뜻이 정확히 전달되었다면 그걸로 족하다 봅니다 한자처럼 부처님의 뜻을 오도한 면이 많다면 문제이겠지만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유익한 채널의 좋은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저 또한 간략하게나마 이번 영상에서 말씀해주신 것이 빨리어에 대한 학계의 정설로 이해하고 있습니다.선생님께서 익히 잘 알고 계시는 리처드 곰브리치 교수의 경우에는 최근에 빨리어와 그 문헌이 부처님의 원어에 일반적으로 학계에서 보는 것보다 가까웠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2018년에 출판한 곰브리치 교수의 책 "Buddhism and Pali"와 몇몇 독립연구자들(Stefan Karpik, Alexander Wynne)의 연구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경장에 나오는 설법 배경으로 사위성과 코살라 근방이 많이 등장하는 통계 등을 근거로 들면서, 부처님이 실제 사용하던 언어는 마가다보다 서부에 위치한 코살라 지역 방언에 더 가까웠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들의 주장의 근거를 저울질할 수 있는 학술적 배경이 없는 저는 학계의 정설을 이들이 뒤엎을 확률은 상식에 미루어보아 낮은 것으로 생각하지만, 또한 흥미로운 주장인 것 같기도 합니다. 이러한 '서부방언 친설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제가 아직 Buddhism and Pali를 읽어보지 못해서 어떻게 말씀드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만 율장에 보면 부처님의 말씀이 어디서 설했는지 생각나지 않는다면 사위성 제타와나로 해라는 규정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체 경전의 거의 70% 가까이가 사위성으로 되어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아요... 실제 체크는 해보지 못했습니다만.... 그리고 빨리어는 사위성 지역의 방언 보다는 한참 더 서쪽에 있는 웃제인의 방언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지금으로서는 그렇게 설득력있게 들리지 않습니다. 알렉스 위니에게 뭔 이야기인지 한번 물어봐야 겠습니당~~~~~^^
@@minutebuddhism8210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선생님! 말씀하신 율장 규정에 의한 비판에 Karpik은 사위성을 비롯한 대도시를 뺄 경우, 코살라 지방이 40%로 마가다 지방(20%)보다 높다는 통계를 제시하면서 반론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대도시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데 이런 분석이 의미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4부 경장에서 사위성이 거의 75% 정도(1135/1516)의 빈도로 등장한다고 하네요. 실제 빨리어 방언이 사용된 지역이 코살라와도 크게 거리가 있는데, 어떤 논리를 뒷받침하고자 그런 가설을 드는지는 더 알아보아야 할 것 같네요. 선생님께서 자주 말씀하시다시피 부처님의 원음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겠다는 목표는 기실 그리 의미있는 일이 아니겠지만, 그 목표에 대한 약간은 부풀러진 종교적 낭만이 이런 방향의 연구가 끊이지 않는 동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 한번 답변 감사드립니다!
빠알리어. 불교 언어는 글자가 없었군요. 알파벳으로 빠알리어를 기록하기 시작하셨군요. 부처님의 가르침이 원문 그대로 잘 전해지기 바랍니다. 한글이 빠알리 원어를 기록하기 좋지 않을까요.
동남아시아에서는 현지 문자로 기록하는 전통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너희 국왕은 팔리(찰리)종족과 인연이 있다...
국왕=신라 김씨왕조의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