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흩날리던 봄날 집으로 돌아가던 너와 나 사실 그전엔 몇마디얘기 한 적 없지만 수줍게 웃는 너의 웃음은 참 예뻤었지 간이역지나 벚꽃길따라 오후의 햇빛에 물들던 날 이건 너와 나의 꿈속일까 자꾸 벅차오르던 기분 아마 이건 나의 꿈속인가봐 니가 꽃송이를 건네는 꿈 향기에 어지럽던 봄날, 너와 나 같은 방향이란 것쯤 나도 알았었지만 같이 가자며 툭던지는 말, 얼마나 설렜는지 니 어깨 위로 쏟아지던 해가 눈부시다는 듯 하늘을 보던 너 이건 너와 나의 꿈속일까 자꾸 멈추고 싶던 걸음 아마 이건 나의 꿈속인가봐 니가 꽃송이를 건네는 꿈
혼자 제주에 갔을 때, 낙조 보기 위해서 해변가를 찾았고 사람이 드문 벤치에 자리를 잡았어요. 약간 허기져서 편의점에서 메추리알 장조림 먹으면서 멍하니 하늘을 바라봤습니다. 하늘이 분홍색과 다홍색으로 번져가고 서서히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가는 걸 바라보는데 눈물이 스윽 차오르더라구요. 그 때 랜덤플레이로 듣고 있던 음악이 프롬의 너와 나의 입니다. 그 때를 떠올리게 하는 책갈피 같은 노래인지라 요즘도 가끔 이 노래를 들으며 그 낙조를, 그 순간을 떠올립니다.
술김에 이 댓글창에 내 사연을 줄줄줄 한바닥을 썼다. 그런데 방금 전에 지웠다. 프롬님 팬이었던 그 친구랑 이 영상도 같이 봤었기 때문에...혹시나 내 댓글을 보게된다면 무조건 알테니까 ㅎㅎ..그 이후로 프롬님 노래를 못 들었고 안 들었었는데. 이 정도 시간이 지나니까 이제는 괜찮다
8년전 너무 좋아했던 노래. 8년만에 들어도 좋다. 8년이 더 지나고 들어도 분명 좋을테다. 시간이 흘러도 내게 변하지 않는 부분이 하나쯤은 있다는 걸 알게됐다.
정말 아름다운 곡
헤어지던 날 듣던 곡. 이제는 좀 들을 수 있네ㅎㅎ
4월이 흩날리던 봄날
집으로 돌아가던 너와 나
사실 그전엔 몇마디얘기 한 적 없지만
수줍게 웃는 너의 웃음은 참 예뻤었지
간이역지나 벚꽃길따라 오후의 햇빛에 물들던 날
이건 너와 나의 꿈속일까
자꾸 벅차오르던 기분
아마 이건 나의 꿈속인가봐
니가 꽃송이를 건네는 꿈
향기에 어지럽던 봄날, 너와 나
같은 방향이란 것쯤 나도 알았었지만
같이 가자며 툭던지는 말, 얼마나 설렜는지
니 어깨 위로 쏟아지던 해가
눈부시다는 듯 하늘을 보던 너
이건 너와 나의 꿈속일까
자꾸 멈추고 싶던 걸음
아마 이건 나의 꿈속인가봐
니가 꽃송이를 건네는 꿈
벚꽃엔딩이 훗날 봄의 풍경을 떠올리게 해준다면
이노래는 봄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줄것이다
당신은 나의 꿈일까. 현실일까.
2년전 댓이지만 사연 200개 단긴 한 문장이네요..ㅜㅜ
혼자 제주에 갔을 때, 낙조 보기 위해서 해변가를 찾았고 사람이 드문 벤치에 자리를 잡았어요. 약간 허기져서 편의점에서 메추리알 장조림 먹으면서 멍하니 하늘을 바라봤습니다. 하늘이 분홍색과 다홍색으로 번져가고 서서히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가는 걸 바라보는데 눈물이 스윽 차오르더라구요. 그 때 랜덤플레이로 듣고 있던 음악이 프롬의 너와 나의 입니다. 그 때를 떠올리게 하는 책갈피 같은 노래인지라 요즘도 가끔 이 노래를 들으며 그 낙조를, 그 순간을 떠올립니다.
얼른 봄이 왔으면.
참 한국엔 뛰어난 뮤지션들이 많은 듯...너무 좋다 8ㅅ8 새벽 감성에도 잘 맞음..
가요에 첼로가 이렇게 잘 어울리다니. 명품입니다.
첼로가 넘 따뜻해...
꿈인것 같아요 ^^
봄을 그리고 그날을 노래한 노래
이솔로몬 덕분에 알게 된 님.
4월이 흩날리던~ 봄날의 여운을 설렘과 회한과.. 제게 전해 줍니다. 봄이 너무 좋아지네요.
프롬님 가사가 너무 좋아요.
2021년에도 들으러 옴. 최애곡
라이브 진짜 들어보고 싶다....언제쯤?
사랑해여..
This song reminds me of Utada Hikaru's music. It has the same feel in my opinion.
사랑했다 정말로^^,,,,,,,
술김에 이 댓글창에 내 사연을 줄줄줄 한바닥을 썼다. 그런데 방금 전에 지웠다. 프롬님 팬이었던 그 친구랑 이 영상도 같이 봤었기 때문에...혹시나 내 댓글을 보게된다면 무조건 알테니까 ㅎㅎ..그 이후로 프롬님 노래를 못 들었고 안 들었었는데. 이 정도 시간이 지나니까 이제는 괜찮다
쬐꼼추울땐첼로 😄😄😄
추울때기댈곳없을때첼로가짱🐧
너무 져타ㅠ
넘 조아..
조타
2024년에 듣고계신분?
2020년에 듣고 계신 분 없나요?
저요
21년에도 듣습니다
이제 곧 22년이네요
22
2024
n월이 흩날리던 떼창곡
연결고리
꿈속에서 깨고 싶지 않다
지금 이 곡을 들으면서, 이 곡을 추천해준 그녀도 지금 듣고 있기를 바라면서, 그녀에게 저 지금 이 곡 듣고 있어요 라고 연락하니, 그녀에게 답장이 왔습니다.... 저도 지금 이 곡을 듣고 있어요 ...
음원보다 라이브가 더 좋음..
Fromm - Between you and me
옆 사무실 누나한테 반해 있을 때 한창 듣던 노래
2022년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