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건축탐구- 집 - 어떻게 집이 변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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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8 фев 2025
  • 트랜스포머 은호네 집의 비밀
    경상북도 문경, 10년에 걸쳐 점점 변신하는 집이 있다? 마을 안 꽁꽁 숨겨져 있는 집이지만 10년 전
    처음 지었을 때와는 완전히 달라졌다는데. 트랜스포머 은호네 집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이 집은 남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미대출신 건축주 부부가 도시를 떠나 시골살이를 결심하고 지은 집이다. 부부 둘 다 삽화작가로 일하고 있는 예술가답게 집 내부도 감각적으로 꾸몄다는데.. 포치데크에 대청마루까지 있는 한옥 구조를 결합해 건축주의 어릴 때 추억들을 생생히 다시 실현하였다. 또한 각 공간을 단차로 연결해 벽 없이 한 공간에서 거의 모든 것이 해결되는 직주일체형 집을 탄생시켰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 집도 나이가 들어가는 법. 거기다 간절히 원했던 아이, 은호까지 기적처럼 찾아오면서 이 집은 트랜스포머 하우스가 되었다는데.
    처마 아래 포치 공간은 벽으로 막아 세 가족을 위한 다이닝룸으로 만들고, 작업실로 쓰였던 거실은 은호 놀이터인 평상으로 리모델링했다. 특히 그중 백미는 은호 아빠 이조씨의 자부심이었던 앞뒤 뚫린 대청마루. 진정한 트랜스포머형 복층 공간으로 탈바꿈해 부부의 작업실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두 예술가가 만나 지은 집답게 두 사람의 개성을 확실히 볼 수 있는 집이다. 아내는 대들보 없이 서까래만 갖고 싶어 외쪽경사지붕을 택했고 우드와 빨간 고벽돌로 개성있는 인테리어를 완성시켰다. 10년에 걸쳐 트랜스포머 된 집을 '건축탐구 집'이 탐구해본다.
    오래된 집의 슬기로운 사용법
    경상북도 문경, 친구따라 강남 아닌 문경으로 갔다? 두 번째 집의 주인공들은 바로 첫 번 째 트랜스포머 은호네 집의 이웃이다. 대학 후배가 시골에서 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반해, 후배의 땅을 샀고 그 옆에 집을 지었다. 디자이너로서 활동하고 있는 건축주 부부. 영감을 받는 것이 중요한 이들에게 굳이 거주지가 서울일 필요는 없었다. 과연 디자이너 부부가 지은 집의 모습은 어떨까?
    건축비를 예산 1억에 맞춘 건축주 부부. 미술 전공인 부부가 집 디자인을 하고 시공은 부모님 소개로 알게 된 목수에게 맡겼다. 하지만 그때부터 쉽지 않은 집짓기가 시작되었는데...어르신들 집짓기만 전문으로 하던 목수님에게 디자인은 사치일뿐. 그러나 이쁜 것 아니면 취급하지 않는 미대출신 부부에겐 그것이 전부였던 게 문제였다.
    10년 전 이미 요즘 핫한 트렌드인 무몰딩 무문턱을 실현하길 원했던 건축주 부부. 그러나 목수님의 2% 모자란 무몰딩은 벽틈으로 벌레들의 출입문이 되고, 결국 도망친 목수님 대신 남편이 짠 주방 씽크대는 뒤틀리는 나무 상판 때문에 대패를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태국의 치앙마이로 여행을 떠났다가 그 풍경에 반해 잠시 살아보기로 맘먹은 부부는 2년 반 동안 집을 비웠다. 그런데 그사이 문제가 생겼다. 제대로 방수처리가 되지 않은 화장실 벽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것. 거기다 을지로까지 가서 맞춘 감성의 미송 나무창은 검게 썩어가기 시작했고, 유일한 남편의 로망인 정원의 족욕탕은 개구리와 뱀의 소굴이 되었다.
    시공과정에서 많은 눈물을 흘렸지만 이젠 하자마저도 포용하는 자세로 나름 멋있게 살아가는 건축주
    부부. 집 안 곳곳마다 있었던 웃픈 에피소드들을 추억하며 유유자적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디자이너의 감각 때문에 하자 마저도 디자인이 되는 오래된 집의 슬기로운 사용법을 '건축탐구 집'이 탐구해본다.
    #건축탐구집#어떻게집이변하니?#트랜스포머하우스#경북문경#직주일체형집#오랜된집#미대출신부부#무몰딩무문턱

Комментарии • 13

  • @친환경계획그룹청연
    @친환경계획그룹청연 Месяц назад +15

    영상 보면서 ‘집’이라는 것이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살아가는 사람들의 시간과 이야기,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행복이 담긴 작은 우주라는 걸 새삼 느꼈어요. 집이 변신하고, 사람도 변하고, 거기에 새 추억이 켜켜이 쌓이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습니다. 오래된 집에 깃든 따뜻함과, 그걸 소중하게 지켜가며 살아가는 가족분들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어요. 무엇보다 아이가 자라나는 과정을 집도 함께 나이 들어가며 기억해준다는 게, 정말 ‘살아 있는 집’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도 이런 진솔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세요. 오늘도 힐링하고 갑니다!

  • @Samuel99801
    @Samuel99801 Месяц назад +16

    남편 분께서 어릴 적 추억과 풍경을 보물처럼 지니고 계신 점.. 특히 겨울철 대청마루에서 맨발로 놀다 가만히 서있으면 전해지던 나무의 온기를 말씀하실 때 많이 와 닿았어요. 그런 분이 짓고 고쳐오신 집이니 아이도 아빠처럼 그렇게 살아갈 거라 생각드네요. 집구경 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써니-q9y
    @써니-q9y Месяц назад +11

    두번째 집 주인 분들, 집과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리얼 모습이 너무 정겹습니다.

  • @user-mv7df1vv9m
    @user-mv7df1vv9m Месяц назад +11

    아 두번째부부네 너므 재밌으시다 그리고 첫번째집은 너무 내 로망입니다

  • @stephenjo379
    @stephenjo379 Месяц назад +10

    좋은 집과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부부탄트라
    @부부탄트라 Месяц назад +11

    두번째 부부 재미 있으세요. ㅎㅎ

  • @대구어르신
    @대구어르신 Месяц назад +8

    이렇게 자기가 좋아하는 집을 지어 잘 사시는 분들 참 부럽습니다

  • @reneeb7884
    @reneeb7884 Месяц назад +5

    어릴적 할아버지댁에 가면 여물통에 뜨거운 여물 부어주시던 할머니 생각이 나네요 . 11:20초에 😅

  • @민민-q9d6p
    @민민-q9d6p Месяц назад +5

    두집 그냥 감탄사만 나옵니다 이건 형제보다 가까운 인연입니다

  • @sona_Baek
    @sona_Baek 18 дней назад

    아 집이 최고야😊❤

  • @qwe_2003
    @qwe_2003 Месяц назад

    36:05 내가 잘못들었나 싶었는데 울집 고양이 소리인줄...

  • @9mihoda553
    @9mihoda553 Месяц назад

    전혀 제스타일은 아니지만.. 두분이 행복하면 됐죠 ㅋㅋㅋ

  • @sangjinpark2464
    @sangjinpark2464 Месяц назад +16

    미술하시는 분들이 사고 ?
    치면 작품이 나오죠 ㅎㅎ
    ㅡ근데 제가 부러운건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