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광화문에서[가사씽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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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ноя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2

  • @ARMYLOGIC
    @ARMYLOGIC  6 лет назад +8

    넌 어땠는지 아직 여름이 남아
    왠지 난 조금 지쳤던 하루
    광화문 가로수 은행잎 물들 때
    그제야 고갤 들었었나 봐
    눈이 부시게 반짝이던 우리 둘은
    이미 남이 되었잖아
    네 품 안에서 세상이 내 것이었던
    철없던 시절은 안녕
    오늘 바보처럼 그 자리에 서 있는
    거야
    비가 내리면 흠뻑 젖으며
    오지 않는 너를 기다려
    나는 행복했어
    그 손 잡고 걷던 기억에 또 뒤돌아

    네가 서 있을까 봐
    난 모르겠어 세상 살아가는 게
    늘 다른 누굴 찾는 일 인지
    커피 향 가득한 이 길 찾아오며
    그제야 조금 웃었던 나야
    처음이었어 그토록 날 떨리게 한
    사람은 너 뿐이잖아
    누구보다 더 사랑스럽던 네가 왜
    내게서 떠나갔는지
    오늘 바보처럼 그 자리에 서 있는
    거야
    비가 내리면 흠뻑 젖으며
    오지 않는 너를 기다려
    나는 행복했어
    그 손 잡고 걷던 기억에 또 뒤돌아

    네가 서 있을까 봐
    그 자리에서 매일 알아가
    조금씩 변해가는 내 모습은
    먼 훗날엔 그저 웃어줘
    난 행복해
    오늘 여긴 그 때처럼 아름다우니
    괜히 바보처럼 이 자리에 서 있는
    거야
    비가 내리면 흠뻑 젖으며
    오지 않는 너를 기다려
    나는 행복했어
    광화문 이 길을 다시 한번 뒤돌아 봐
    네가 서 있을까 봐

  • @은지-o9u9n
    @은지-o9u9n 3 года назад

    여기 댓글이 없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