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앉은 여왕 "잘 가, 필립공"…윌리엄·해리 형제 화해?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결혼해 74년간 곁을 지킨 필립공이 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며 영면에 들어갔습니다.
필립공의 장례식은 수십 년에 걸쳐 자신이 손수 기획하고 꼼꼼히 챙긴 각본대로 조촐하게 진행됐습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부군 필립공의 운구 행렬이 윈저성 궁을 떠나 세인트 조지 예배당으로 향합니다.
찰스 왕세자 등 직계가족들이 운구차를 따르고, 예배당에 도착하자 장례식이 시작됩니다.
▶ 인터뷰 : 데이비드 코너 / 장례식 주임 사제
- "우리는 필립공의 삶의 여정이 우리에게 축복이었던 많은 것을 기억합니다."
장례식이 끝난 뒤 예배당 지하 왕실 묘지에 안치된 필립공.
코로나19 사태로 여왕과 직계가족 등 30명만 참여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졌습니다.
엘리자베스2세 여왕은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홀로 앉아 남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필립공은 20년 전부터 직접 준비해온 랜드로버 운구차를 탔고, 관 위엔 손수 준비한 개인 깃발과 해군 모자, 칼이 놓였습니다.
영국 전역에선 예포 발사와 함께 1분간 묵념이 진행됐습니다.
▶ 인터뷰 : 제나 / 방송인
- "분명히 그는 우리나라를 위해 많은 일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를 기리는 것이 매우 중요한…."
왕실과 결별한 해리 왕자도 할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했는데, 형인 윌리엄 왕세손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 이날만큼은 묵은 감정을 뒤로 미뤘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e-mail] ]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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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lj2ls7pl5n]

엘리자베스 여왕의 명복을 빕니다

[@ilikemissy]

스코틀랜드 독립도 빨리 다가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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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많이 사랑하며살아야 후회하지않을것같아요

[@user-bf5lo9ti8l]

여왕님오래오래건강하게사십시오영국의전통과신사의나라영국여왕존중합니다필립공그간노고에경의를표합니다명복을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