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쓰기에 도움이 되는 책들 (a.k.a. 작법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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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ноя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20

  • @양희-p5m
    @양희-p5m 4 года назад +7

    창작을 고민할 때 하나씩 딛고 갈 수 있도록 돌을 놓아서 징검다리가 되도록 안내하는 문지혁 선생님 감사합니다!

    • @jihyuckmoon
      @jihyuckmoon  4 года назад +1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늘 건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chryMaroo
    @chryMaroo 2 месяц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작법서를 읽어보고 싶었는데 너무 많은 책들이 있어서 감이 안 오던 차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jihyuckmoon
      @jihyuckmoon  2 месяца назад

      도움이 되셨다니 저야말로 고맙습니다!

  • @그게뭔데-k1r
    @그게뭔데-k1r 5 лет назад +4

    이번 영상도 유익하게 잘 봤습니다.
    저는 초보지만, 소개해주신 작법서들이 대부분 읽었던 책들이네요....
    작법서를 많이 읽어도 왜 소설쓰기가 여전히 어려운지 고민해봤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작법서도 좋지만, 직접 써보거나 소설을 분석하면서 알게 된 내용이 기억에 더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그냥 작법서만 주구장창 읽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 이론에 정확히 맞게 쓰려다 보니까 그게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경우 대부분의 예시가 헐리우드 영화가 기준이라, 특히 국내 소설을 12단계 구조로 나누기가 어렵더라구요...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 @jihyuckmoon
      @jihyuckmoon  5 лет назад +1

      여기 소개된 책을 다 읽으셨다면 결코 초보가 아니신데요! :)
      해주신 말씀처럼 작법서가 때로는 굴레나 틀처럼 느껴져 도움보다 제약이 되는 경우도 있지요. 특히 소위 말하는 '문학적 소설'을 스토리텔링의 법칙으로 분석하려고 하다 보면 거의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아는 고전 중 상당수가 그렇지요. 처음부터 스토리텔링에 관심이 없는 소설에 그런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그래서 불공평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반대로 스토리텔링의 법칙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서사들은 캠벨이나 보글러의 모형을 충실하게 재현하거나, 나름의 방식으로 비틀어서(twist)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재미있는' 영화나 드라마에는 어김없이 스토리텔링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거예요. 늘 잘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게뭔데-k1r
      @그게뭔데-k1r 5 лет назад

      @@jihyuckmoon
      감사합니다.
      참, 그리고 작법서하니까 또 하나 생각나는 게 있는데요.
      보통 작법서엔 인물과 플롯에 대한 설명이 대부분인데 문장에 대한 설명은 많이 없었습니다.
      소설 쓰다보면 문장도 어지간히 어려운 부분이더라구요. 쉽게 읽히는 단문이 좋고, 부사와 접속사를 최대한 없애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해보니 어느정도 효과는 느꼈습니다만.... 뭔가 가볍다는 느낌도 좀 들구요. 중요한 장면에서는 강조를 하거나 분량을 늘려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도 어렵구요...
      현장감을 위해서 배경이나 상황 묘사를 그림처럼 정확하게 해야한다는 말도 있고,
      세세한 설명보다는 어느정도만 묘사하면 독자가 상상하기 때문에 너무 세밀한 묘사는 불필요하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저도 소설을 읽다보면 배경묘사가 있는 부분이 좀 지루하긴 하더라구요..
      김영하 작가님의 은 엄청 쉽고 빠르게 읽혔는데, 이 소설도 배경이나 인물에 대한 묘사는 거의 없었습니다.
      문장에 대해서는 필사가 좋다는 말도 있는데, 제가 직접해보니까, 그냥 의미없이 글자만 옮겨 적는 기분이었습니다. 초등학교때 벌칙으로 깜지쓰는 느낌이요.....
      문장에 대한 건 어떤 책을 참고하면 좋을까요??

    • @jihyuckmoon
      @jihyuckmoon  4 года назад +2

      @@그게뭔데-k1r 답이 늦었습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동안 댓글이 스팸으로 분류되어 보이지 않았어요. 문장에 관한 가이드는 위에 언급한 책에도 나와 있기는 하지만 주로 번역서이기 때문에 한국어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요. 원칙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소설의 경우 서술/묘사/대화라는 세 가지 툴을 잘 사용해야 하는데, 각자 필요한 기술이 다르다고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서술은 시간을 진행시키지만(따라서 과거시제가 주로 사용) 묘사는 시간을 멈추기 때문에(따라서 현재 시제가 더 어울림) 일단 이 둘을 하나의 시제 아래 잘 섞는 작업이 필요하고요. 대화는 글의 밀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속도를 높여주는 기능을 합니다. 이런 개개의 문장들이 모여서 일정한 하나의 흐름이나 리듬, 호흡을 만들어 내고 이것이 그 작가 특유의 '스타일'이 되는 건데요, 그래서 이 스타일은 누가 쉽게 가르쳐 주거나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필사를 하는 이유는 이 리듬을 말그대로 '체험'해보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죠. 저도 학생들에게 필사를 권하지는 않지만, 이 리듬을 느낄 수 있다면 나쁜 방법은 아닙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소설이 실은 문장에 관한 책들이니 좋아하는 작가의 소설을 많이 읽어보시는 것이 좋겠고, 더 참고를 원하신다면 한국어 사용자에게는 다소 고전적이지만 이태준의 [문장강화]가 있습니다.

  • @youngjoo9569
    @youngjoo9569 4 года назад +3

    끌리는 이야기는 어떻게 쓰는가는 읽은 적이 있는데 선생님 것이었군요!!

    • @jihyuckmoon
      @jihyuckmoon  4 года назад +1

      네, 맞습니다.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보리숭어-f8f
    @보리숭어-f8f 4 года назад +2

    번역하신 책 읽고 있습니다. 최고예요!^^

    • @jihyuckmoon
      @jihyuckmoon  4 год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즐겁게 읽어주세요 :)

  • @gu-yeongyun3525
    @gu-yeongyun3525 3 год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 @말랑이-q4s
    @말랑이-q4s 4 года назад +1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선생님!! ^^ 구독누르고갑니다

    • @jihyuckmoon
      @jihyuckmoon  4 года назад

      좋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오뚝이쌤
    @오뚝이쌤 4 года назад

    오늘도 유익하게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체이서도 구매목록에 넣었네요!^^

    • @jihyuckmoon
      @jihyuckmoon  4 года назад

      고맙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 @채널수정-f2b
    @채널수정-f2b 4 года назад

    도서관에 있으면 읽어야겟습니다 근데 코로나땜에 휴관중.. 하

    • @jihyuckmoon
      @jihyuckmoon  4 года назад

      어서 사태가 호전되어 도서관에 가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