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칙패 폐지"…'사석 논란' 진화 나선 한국기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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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9 фев 2025
  • "반칙패 폐지"…'사석 논란' 진화 나선 한국기원
    [앵커]
    한국기원이 최근 논란이 된 '사석 규정'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규정을 두 번 위반하면 선언되던 반칙패를 없애기로 한 건데요.
    이 규정을 어겨 중국 기사가 반칙패를 당하자, 한국 주최 대회 불참을 선언한 중국 달래기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상대로부터 따낸 돌을 의미하는 '사석' 관리 규정 논란과 관련해 열린 한국기원 긴급 운영위원회 회의는 3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마라톤 회의 끝에 사석 규정을 두 번 어겼을 경우 선언되던 반칙패 조항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규정이 새로 마련된 지 석 달 만에 없어지게 된 겁니다.
    [한종진/한국프로기사협회장] "규정이 좀 과했던 부분들은 저희 기사들도 공감하고 있어서 회의는 길어졌지만, 간극을 줄이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사석 규정을 처음 위반했을 때 지금처럼 벌점으로 2집을 공제할지, 아니면 구두로 주의만 줄지에 대해선 결론을 내리지 못해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양재호/한국기원 사무총장] "향후 세계대회에서 문제없이 통용될 수 있는 규정 제정을 위해서 중국, 일본 등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논란은 지난달 열린 엘지(LG)배 결승에서 중국의 커제 9단이 사석을 규정대로 통의 뚜껑에 보관하지 않아 반칙패와 기권패를 잇따라 당하면서 불거졌습니다.
    중국기원은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대회 참가 거부를 선언하고, 자국 바둑리그에 외국인 기사 출전을 허용하지 않기로 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한국기원이 서둘러 관련 규정을 개정하며 진화에 나선 가운데 한중 바둑계 경색 국면이 풀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사석 #바둑 #커제 #한국기원 #반칙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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