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을 지구처럼 만들 기술력과 에너지가 있다면, 그 기술력의 만분의 1정도로의 기술과 에너지로 지구를 산업혁명전의 환경으로 복구할 수 있을듯.. 화성을 테라포밍정도 까지 해야 할 시기라면, 태양이 적색거성이 되서 지구를 위협해야 할 정도랄까... 그때는 이미 인류는 없어지고 인류가 남긴 로봇이 우주를 떠돌고 있을것..
전 테라포밍의 개념도 좀 모호한게... 대부분 테라포밍 관련 설명이나 참고그림을 보면 무슨 지구상의 울창한 산림공원이나 대규모 농장을 그려놓고 테라포밍 어쩌고 하는데 당장 숨쉬고 생명유지 가능한 산소를 만들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인지 아니면 참고그림들 처럼 지구와 같은 조건의 자연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인지 부터가 핵갈림요 후자의 경우라면 말이 안되는게;;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그게 가능할거라 싶어서요 지구 생태계의 세부적 내용과 상호 연관성도 아직 제대로 파악, 제어 못하는 주제에 감히 화성에서 저런 환경을 만들겠다는 발상이 너무나 당연하게 사람들 뇌리에 긍정적으로 박히는것도 참 위험하다 싶기도 하구요 까닥 잘못하면 연쇄적 대참사가 벌어질 텐데 그건 또 어떻게 감당하겠다는 건지도 궁금하구요
안녕하세요. 과학커뮤니케이터 이은지입니다. 지구와 다른 환경을 지구의 환경처럼 변화시키는 모든 개념을 테라포밍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상황 모두 테라포밍의 목적일 수 있습니다. 테라포밍 목적의 초점은 항상 인간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가장 좋은 건 말씀하신 후자처럼 하는 것인데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단계적으로 당장 숨 쉴 수 있는 산소도 필요하고, 물도 필요하고, 자기장도 필요하고, 우리가 에너지를 얻기 위해 섭취하는 여러 다른 생명체도 함께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상황 모두 테라포밍의 목적이 되는 것이죠. 저도 지금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일론 머스크식 테라포밍의 개념이 매우 걱정됩니다. 산업화 과정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을 미처 고려하지 못해 발생한 현재의 기후 변화처럼, 달이나 화성의 테라포밍도 여러 과학적, 사회적인 측면이 다각도로 검토되고 논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천천히 조금 더 꼼꼼하게 조금 더 조심스럽게요. 영상에서 테라포밍이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되었지만, 현실적인 개발과 발전이라는 시선보다는 순수과학의 시선으로 상상력을 동원하여 답변했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테라포밍을 이야기하기에는 지구와 화성에 대한 더 많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선제되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당장 실현될 것처럼 화성의 테라포밍을 추진하려 하지만, 그렇게 하나의 회사가 또는 몇몇 국가만이 결정하고 추진할 수 없도록 국제법과 정책이 잘 마련되어야 합니다.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어려운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구를 잘 파악하지 못한다는 과학적인 이유보다는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이유가 더 큰 것처럼요. 우리는 기후 위기를 해결하지 못 할 만큼 지구를 모르는 상황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건, 다행히 화성 탐사나 화성 환경 연구의 목적이 테라포밍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지구환경을 전부 파악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화성의 환경을 연구하고 다루는 것을 못 할 이유는 없습니다. 영상에서 언급한 것처럼 화성의 지질 연구는 동시에 지구를 이해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화성을 바라보는 시선이 정복과 개발의 대상보다는 이런 순수한 목적이 더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영상 유익하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 답변이 도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구-k7p 전 40대 후반의 아재인데 요즘은 친구들끼리 모이면 별별 주제로 대화를 한답니다. 이미 정치, 사회 이런 이야기는 뻔하고 지겨워서 하지도 않아요;; 이제는 과학, 신기술 같은 별별 잡지식으로도 퍼지고 거기에 각종 개똥철학과 쌉소리들이 섞이는 식이죠 최근에는 인간의 영혼이 다차원에 존재하는 관념세계 어쩌고 이론이 나왔네 그런 대화가 주류를 이룹니다. 그래서 영적인 영역 어쩌고도 사실 중력, 전자기장, 원소 이런 것처럼 인간이 은근히 인지는 하고 있는데 과학적으로 증명을 못한 그런 영역인 것이 아닐까? 혹시 그 영역이 과학적으로 파악된 후에야 저 광대한 우주여행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우주란 것의 규모가 현존 물리법칙과 에너지 활용으로는 도저히 여행이 불가능하다. 그러니 저 영적 영역이 파악되어 소위 '마법'같은 것들이 실제로 활용되고 나서야 개척 가능한 것이 아닐까? 뭐 이런 쓰잘데기 없는 대화까지 하고 지낸답니다. 이미 대화들의 주제가 갈때까지 가버린 것이죠 ㅋㅋ
@@지구-k7p 테라포밍 관련된 내용도 얼마전 비트코인 사태때문에 일론머스크가 이슈되었던 차에 이어져서 시작된 대화였죠 그런데 꼴에 서로 세상 풍파, 돌아가는 꼴 다 겪어봤다면서 나온 결론이 대충 저런 것들이었습니다;; 사실 우리같은 일반인들이야 빠삭한 지식과 팩트에 근간한 것이 아닌, 절반 이상이 소위 말하는 '뇌피셜'과 상상에 기반한 것이죠. 이렇게 전문적으로 연구하시는 분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들이 한둘이 아닌데 두서도 없고, 만날 기회도 전무하고 그런데 혹시나 이런 영상을 찾게 되어서 나름 용기내서 길게 댓글을 쓴 것인데 오히려 장문으로 생각 못한 영역의 일들까지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다음번에 테라포밍 주제가 나오면 저는 좀 더 아는척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이은지과학커뮤니케이터님 설명듣고싶어 찾아왔습니다
이은지 지구님 중독성 있어요. 목소리가 너무 편안해요.
지구님😊😊
은지 과커님 꽃비유와 테슬라식민지 이야기. 멋있고 동의합니다. 정말 성숙하시고 멋진 분!
이은지님 서칭하다가 여기 왔네요. 이 분 정말 알기 쉽게 설명하네요. 몇년 후가 기대됩니다.
구독자가 왤케 적어요?! 홧팅
매불쇼 타고왔습니다. ㅎㅎ
ㅋㅋ 저두요
최욱이 보러왔어요ㅎㅎ
저두요
화성을 지구처럼 만들 기술력과 에너지가 있다면, 그 기술력의 만분의 1정도로의 기술과 에너지로 지구를 산업혁명전의 환경으로 복구할 수 있을듯..
화성을 테라포밍정도 까지 해야 할 시기라면, 태양이 적색거성이 되서 지구를 위협해야 할 정도랄까... 그때는 이미 인류는 없어지고 인류가 남긴 로봇이 우주를 떠돌고 있을것..
내가 작성하는 글을 보고 누군가는 반대 의견을 낼 수 있겠지만 나는 단언컨대 인간은 절대 지구 밖으로 나가서 생존하지 못한다
다시 말 해 지구 이외의 행성에서 생존하지 못 할뿐 아니라 서식하며 번식할 수 없다
전 테라포밍의 개념도 좀 모호한게...
대부분 테라포밍 관련 설명이나 참고그림을 보면 무슨 지구상의 울창한 산림공원이나 대규모 농장을 그려놓고 테라포밍 어쩌고 하는데
당장 숨쉬고 생명유지 가능한 산소를 만들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인지
아니면 참고그림들 처럼 지구와 같은 조건의 자연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인지 부터가 핵갈림요
후자의 경우라면 말이 안되는게;;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그게 가능할거라 싶어서요
지구 생태계의 세부적 내용과 상호 연관성도 아직 제대로 파악, 제어 못하는 주제에 감히 화성에서 저런 환경을 만들겠다는 발상이
너무나 당연하게 사람들 뇌리에 긍정적으로 박히는것도 참 위험하다 싶기도 하구요
까닥 잘못하면 연쇄적 대참사가 벌어질 텐데 그건 또 어떻게 감당하겠다는 건지도 궁금하구요
안녕하세요. 과학커뮤니케이터 이은지입니다.
지구와 다른 환경을 지구의 환경처럼 변화시키는 모든 개념을 테라포밍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상황 모두 테라포밍의 목적일 수 있습니다. 테라포밍 목적의 초점은 항상 인간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가장 좋은 건 말씀하신 후자처럼 하는 것인데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단계적으로 당장 숨 쉴 수 있는 산소도 필요하고, 물도 필요하고, 자기장도 필요하고, 우리가 에너지를 얻기 위해 섭취하는 여러 다른 생명체도 함께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상황 모두 테라포밍의 목적이 되는 것이죠.
저도 지금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일론 머스크식 테라포밍의 개념이 매우 걱정됩니다. 산업화 과정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을 미처 고려하지 못해 발생한 현재의 기후 변화처럼, 달이나 화성의 테라포밍도 여러 과학적, 사회적인 측면이 다각도로 검토되고 논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천천히 조금 더 꼼꼼하게 조금 더 조심스럽게요. 영상에서 테라포밍이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되었지만, 현실적인 개발과 발전이라는 시선보다는 순수과학의 시선으로 상상력을 동원하여 답변했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테라포밍을 이야기하기에는 지구와 화성에 대한 더 많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선제되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당장 실현될 것처럼 화성의 테라포밍을 추진하려 하지만, 그렇게 하나의 회사가 또는 몇몇 국가만이 결정하고 추진할 수 없도록 국제법과 정책이 잘 마련되어야 합니다.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어려운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구를 잘 파악하지 못한다는 과학적인 이유보다는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이유가 더 큰 것처럼요. 우리는 기후 위기를 해결하지 못 할 만큼 지구를 모르는 상황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건, 다행히 화성 탐사나 화성 환경 연구의 목적이 테라포밍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지구환경을 전부 파악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화성의 환경을 연구하고 다루는 것을 못 할 이유는 없습니다. 영상에서 언급한 것처럼 화성의 지질 연구는 동시에 지구를 이해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화성을 바라보는 시선이 정복과 개발의 대상보다는 이런 순수한 목적이 더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영상 유익하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 답변이 도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구-k7p 전 40대 후반의 아재인데 요즘은 친구들끼리 모이면 별별 주제로 대화를 한답니다. 이미 정치, 사회 이런 이야기는 뻔하고 지겨워서 하지도 않아요;;
이제는 과학, 신기술 같은 별별 잡지식으로도 퍼지고 거기에 각종 개똥철학과 쌉소리들이 섞이는 식이죠
최근에는 인간의 영혼이 다차원에 존재하는 관념세계 어쩌고 이론이 나왔네 그런 대화가 주류를 이룹니다.
그래서 영적인 영역 어쩌고도 사실 중력, 전자기장, 원소 이런 것처럼 인간이 은근히 인지는 하고 있는데 과학적으로 증명을 못한 그런 영역인 것이 아닐까?
혹시 그 영역이 과학적으로 파악된 후에야 저 광대한 우주여행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우주란 것의 규모가 현존 물리법칙과 에너지 활용으로는 도저히 여행이 불가능하다. 그러니 저 영적 영역이 파악되어 소위 '마법'같은 것들이 실제로 활용되고 나서야 개척 가능한 것이 아닐까? 뭐 이런 쓰잘데기 없는 대화까지 하고 지낸답니다.
이미 대화들의 주제가 갈때까지 가버린 것이죠 ㅋㅋ
@@지구-k7p
테라포밍 관련된 내용도 얼마전 비트코인 사태때문에 일론머스크가 이슈되었던 차에 이어져서 시작된 대화였죠
그런데 꼴에 서로 세상 풍파, 돌아가는 꼴 다 겪어봤다면서 나온 결론이 대충 저런 것들이었습니다;;
사실 우리같은 일반인들이야 빠삭한 지식과 팩트에 근간한 것이 아닌, 절반 이상이 소위 말하는 '뇌피셜'과 상상에 기반한 것이죠.
이렇게 전문적으로 연구하시는 분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들이 한둘이 아닌데 두서도 없고, 만날 기회도 전무하고
그런데 혹시나 이런 영상을 찾게 되어서 나름 용기내서 길게 댓글을 쓴 것인데
오히려 장문으로 생각 못한 영역의 일들까지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다음번에 테라포밍 주제가 나오면 저는 좀 더 아는척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이야기에 집중하고 싶은데 왜때문에 음악이 깔리는건가요? 너무 방해됩니다.ㅠㅠ
만일 화성에 인류가 있다면.. 천국같은 지구에 가려고 목숨을 걸거다..
아마존사장이말했지.. 에레배스트산정상이 화성에바하면 천국이라고.. 테라포밍 생면발견.. 우주개발둥등 돈뜅기려는 수작
제 생각에도 건면이나 유탕면보단... 그래도 생면이 최고 인것 같아요. 맛 차이가 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