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으 드디어 기다리던게 나왔군요. 이번 멘데스님이 계획하신 프로젝트에 저와 Yubin Lee님의 사보가 도움이 되어서 큰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영상을 쭉 보면서 개인적으로 멘데스님이 쓰시고 계신 가상악기가 좀 더 가벼운 음색이 살아나서 그런지 원곡은 물론이고 여러 편곡들의 경쾌함을 살리는데 더 잘 어울리는 듯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입장에서는 3도,6도와 같은 겹음의 편곡버전이나 양손모두 빠른 음표들이 등장하는 고난도 태크닉곡이 연주하기에는 재밌을거 같지만 그래도 흑건의 원곡 (chopin etude 10-5)이 쇼팽 본연의 느낌이 살아있어서 듣기에는 가장좋은거 같네요.( 원곡은 너무 기교를 과시한 느낌도 안들고) 오늘도 훙미로운 영상을 업로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갠적으로 흑건 백건은 너무 원곡을 훼손시킨 느낌이 강한것 같습니다. 왜냐면 초반에 눈속임 느낌이 강하다는 생각도 들고, 너무 템포도 낮거든요. 실제로 흑건 백건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 원곡 흑건을 들은 사람이 '이렇게 빠른 곡이었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흑건'이란 곡의 인지도를 높였다는건 인정할 수밖에 없네요.
기교상으론 아믈랭의 편곡이 가장 어려움. 단순한 기교상으로 리스트가 어려우나 운지법은 쇼팽이 어려운것과 마찬가지. 조세피 편곡은 피아노 전공생들은 대부분 익숙한 기교들이고 필립과 갈스톤의 6도 및 도약은 손의 크기가 크면 그다지 무리가 없음. 실제 리스트의 곡들 중에 이미 윗 기교들이 매우 많이 사용되며 회상 라인의 판타지 연주를 들어보면 무난히 연주가능한 기교임. 다만 원템포의 흑건맛을 살리지 못함. 결론은 아믈랭의 대부분의 편곡 작품은 말그대로의 초절기교이며 작곡자 자신이 기교에선 끝판왕이기에 난해한 운지법을 몇번을 꽈서 만듬.
@@NwcistMendes 아믈랭의 표현에는 단순 기교가 아닌 기교 대비 곡의 효과라는 부분을 말한것도 있을겁니다. 피아니스트들에게도 무대용으로 적합한 곡들이 있는데 단순한 기교로도 표현이 극대화되는 곡들이죠. 위의 곡은 템포설정에 한계가 있고 그 템포로 그 난이도로 연주하기엔 노력이 아까움을 표현한게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스크리이빈 작품 65번의 옥타브 연습곡 역시 작은 손으로 연주하는데 꾀 힘들기에 작은 손들에겐 기피 대상이지만 울림이 뛰어나기에 손이 큰 연주자에겐 무대에서 괜찮은 선곡입니다. 쇼팽 강아지 왈츠의 3도 6도 편곡을 보면 원곡대비 오히려 피아니스틱이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미칠정도의 난이도는 어렵진 않으나 난곡은 맞지만 효과상 떨어지기에 궂이 그런곡을 택해 연주하진 않죠. 곡의 난이도는 단순 액면상은 3도, 6도, 도약 등이 아닌 곡의 표현에 더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정상급 피아니스트들에게 난이도는 사실 의미 없습니다. 키신의 리스트 연습곡 5번만 들어봐도 키신의 급에선 알캉의 모든곡을 완벽에 가깝게 연주하겠구나 하고 느끼듯 기교는 일정 수준에 오르면 우선 순위에 들지 않습니다. 피아니스트들마다 리사이틀 목록의 한계가 있듯 다양한 곡을 접하고싶은데 그저 그런 곡에 올인하고싶진 않으니요.
@@langnae 길게 쓰셨지만, 결국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의 요지는 두 곡 간의 난이도 비교는 의미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아믈랭 본인이 갈스톤의 편곡을 메로 에튀드 24번과 궤를 같이하려는 의도로 썼는지 아니면 정말 어려워서 그랬는지는 불명이지만, 아믈랭 흑건이나 갈스톤 흑건이나 "흑건"이라는 범주의 편곡들 내에서 최고치인 것은 맞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손 크기에 따라 체감차이가 커지는 것도 맞고, 이러한 연유로 아믈랭 흑건보다 되려 트리플에튀드가 어렵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운지법으로는 가장 난해하다는 아믈랭 에튀드 12번 편곡이 젤 어렵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구요. 난이도라는 것은 사람마다 주관적으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 주관성이 짙은 멘트가 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영상의 내용도 마찬가지겠군요.
???: 전학생, 들었지? 박자 하나 놓치면 안돼!
???나쁘지 않은 걸
정말 박자하나 놓치지 않았어
@@음악연구자서율 않은
@@franz_liszt401 감사합니다.
@@음악연구자서율 예
@@franz_liszt401 형 거기 괜찮아??
1:05 말할수없는 비밀 백건은 여기가 제일 아름다움
나도 그런것 같다네 친구
ㅋㅋㅋㅋ
아믈랭:전학생 들었지? 박자 하나도 놓치면 안돼!
전학생:(였던거)
ㅋㅋㅋ
2:44 혹했역리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리스트
그냥 원곡이 가장 아름답고 좋네요
다른 편곡들은 너무 화려하거나 기교적으로 편곡해낸 느낌
만들면서 느낀 거 : 원곡이 짱
클래식을 좀 아는 사람이군
ㅋㅋㅋㅋ
고도프스키 편곡 중에 타란텔라풍 편곡이랑 카프리치오풍 편곡은 음악성도 나쁘지 않다고 느꼈어요ㅎ
물론 아무리 그래도 원곡이 최고인건 변함 없지만..
전형적인 리스트식 겉멋 보여주기곡 ㅋㅋ 괜히 쇼팽이 위대한게 아님
5:33 독립 미칫나 ㅋㅋㅋㅋ듣기엔 황홀하네
고도프스키의 백건은 첨 들어보는데 너무 어렵네요ㅋㅋㅋㅋ 흑건 나머지 6개 곡은 얼마나 어려울지.. (+ 아믈랭은 혼자 연주하려고 만든게 확실하군요ㅋㅋㅋ
Cziffra György ㄹㅇ...연주하면서 제대로 치는건지도 모를듯해요
@Cziffra György 나는 4b가 청교도보다 좀 어려운거 같던데
@Cziffra György 4b가 중반 부분이 ㄹㅇ 미쳐서..
0:35 이부분이 정말 아름다움
역시 튜닝의 끝은 순정
크으 드디어 기다리던게 나왔군요. 이번 멘데스님이 계획하신 프로젝트에 저와 Yubin Lee님의 사보가 도움이 되어서 큰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영상을 쭉 보면서 개인적으로 멘데스님이 쓰시고 계신 가상악기가 좀 더 가벼운 음색이 살아나서 그런지 원곡은 물론이고 여러 편곡들의 경쾌함을 살리는데 더 잘 어울리는 듯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데밋님 도움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ㅠㅠ 감사드려요..! ㅎㅎ 요기서도 개리탄의 진가가 확실하게 드러나는군요!
이번엔 공동작업인가요? ㄷㄷ
@@doompiano1604 데밋 님께서는 2020년에 사보하신 겹음 흑건 3곡, 저는 2014년에 사보한 아믈랭 흑건 NWC 파일을 멘데스 님께 보내드렸습니다. 사실상 공동 작업이라고 봐도 되겠군요.
5:32 치라는 건가ㅋㅋㅋ스페인 대환상곡2
순간 난이도는 대환장곡 이상일 수도 있을듯
근데 환장곡 2개는 길이부터가 쌉넘사라 저것들보다는 확실히 어려움
조세피의 편곡을 보니 '그' 분이 어떻게 가르쳤을지 다 예상이 되네요
???:자 오늘 니가 연습할 곡인 4b라는 곡이다
@@유워니-h8x 어후 4b는 생각도 하기싫네요
오우
@@유워니-h8x 쌤 살려주세요
그 외에도 왼손만 연주하는 곡도 있고 쇼팽 나비와 흑건을 합쳐놓은 곡도 있죠. (Op. 25 no. 9 + Op. 10 no. 5) 고도프스키가 여러 버전들을 편곡했지만 다른 분들이 편곡해 놓은 곡들도 한 영상 안에서 볼 수 있으니까 좋네요 ㅎㅎ
영상 다시 돌려보니 잘못된 정보가 하나 있군요.
조세피는 '리스트의 제자'의 제자였네요. 리스트의 제자 중에 가장 잘 알려진 타우지히를 사사했었다고 합니다.
아앗...................ㅠㅠㅠㅠ
4:41 쇼팽 발라드 4번 코다
제 입장에서는 3도,6도와 같은 겹음의 편곡버전이나 양손모두 빠른 음표들이 등장하는 고난도 태크닉곡이 연주하기에는 재밌을거 같지만 그래도 흑건의 원곡 (chopin etude 10-5)이 쇼팽 본연의 느낌이 살아있어서 듣기에는 가장좋은거 같네요.( 원곡은 너무 기교를 과시한 느낌도 안들고) 오늘도 훙미로운 영상을 업로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 칠 수 있죠?
@@bropy3470 네
다 잘치겠쥬~ 신인데
@@user-애플마카롱 나 신아닌뎈ㅋㅋㅋㅋ
다시보니 쇼팽은 그나마 천사였네요
3:45 이렇게 손가락이 움직이는게 아니라 손목이 움직이는 주법으론 속주로 완곡 한번하면 터널증후군 생길것 같아....
아믈랭 흑건 듣는 순간 엄마가 피아노좀 이상하게 치지 말라고 했음 ㅋㅋㅋ
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갠적으로 흑건 백건은 너무 원곡을 훼손시킨 느낌이 강한것 같습니다. 왜냐면 초반에 눈속임 느낌이 강하다는 생각도 들고, 너무 템포도 낮거든요. 실제로 흑건 백건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 원곡 흑건을 들은 사람이 '이렇게 빠른 곡이었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흑건'이란 곡의 인지도를 높였다는건 인정할 수밖에 없네요.
'레전드 피아노배틀 씬'이라고 하기엔 나오는 곡들이 너무 쉬운감이 있음
@@dl3hx395 ㄹㅇ
흑건이랑 나비 합쳐서 뭐 하나 만들면 좋을 듯 해요!!
참 골 때리는 편곡들 많네욬ㅋㅋㅋ신기합니다... 역시 근데 이건 원곡이 제일 아름다운 것 같네요ㅜㅜ
고돕이 편곡한 것 중에서 흑건+나비를 합친 버전이 이미 있습니다 ㅎㅎ 함 들어보세용!
ruclips.net/video/J0UzyNxw_YQ/видео.html
@@NwcistMendes 아 맞다!!!! 깜빡 잊고 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돕... 들으면서 공포스런 밤을 보내야겠어요ㅎㅎ
I appreciate the English translation in the description
I'm so sorry about that. Later, I will add English subtitles..! :) Thx for ur feedback!
1:53 순간 밑에 영문설명보고 깜짝 놀랐네요...!
저 곡은 고도프스키 연구집 8번이 아니라 7번,
다장조가 아니라 내림사장조인데 자막 바꾸시는걸 깜빡하셨나 보네요 ㄷㄷ
지금 느끼는건데 조세피는 리스트보단 고트샬크의 느낌이 더 많이 나는것 같네여..
양손 옥타브라던지 화음에서 곹샽냄새가 나요....
오...!
1:05 여기편곡은 진짜 아름답다
역시 언급만 되어도 악보 난이도에 헛웃음을 짓게 만드는 '그'
아믈랭 흑건은 진짜 틀려도 티 하나 안날거 같다..
부제가 흑건인 이유가 오른손에서 딱 한음 빼고 싹다 검은 건반이어서지만... 뭐 그거나그거나
말할 수 없는 비밀 대사 음성지원 되는거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할 수 없는 비밀: 흑건백건
고도프스키: *진짜 백건*
기다리고 있다가 드디어...!
리스트 제자관리를 어떻게하면 저렇게 되지?
ㅈㅅ ㅎㅎ
역시 노래든 클래식이든 피아노 연주든 원곡을 뛰어넘는 편곡은 없고 원곡을 뛰어넘는 커버곡도 없다!
저도 원곡이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ㅎㅎ
난이도가 산으로 가는 버전은 그냥 악보 한번 만들어 본것 같은데....
와... 흑건 양손전환은 꼭 쳐보고싶네요.... 신박...
리퀘스트 적고 갑니다~~
1.스크랴빈 소나타 5변
2.스크랴빈 판타지 op.28
3.라흐마니노프 소나타 2번 3악장
4.알캉 35-5 (알레그로 바르바로)
5.알캉 76-3
6.스크랴빈 에튀드 42-5
생각해 보니까 알캉의 야만적인 알레그로도 흰건반만을 사용했죠.
@@NyanCat-xz2py 흰 건반만 사용해서 악보 보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문제는 빠른 옥타브 도약과 수많은 옥타브 음형들을 잠깐 잠깐만 쉬고 연주해야 하죠....
@Cziffra György 리스트 헝가리안 랩소디 6번의 마지막 부분을 무지막지한 속도로 치신 치프라님도 미스가 난다고요??? ㄷㄷㄷㄷㄷㄷ
와!알캉!35-5!아시는구나!
@Cziffra György 그리new크님은 매우 빠른 속도로 치셨지만 양손 옥타브 도약에서 티 날 수 밖에 없는 미스를 냈습니다.
영상 참조 : ruclips.net/video/DGYFqTpR8KQ/видео.html (5:43)
편곡한것도 은근 좋네요ㅋㅋ
잘 보고 갑니다
헐편곡이라니😮😮
알캉 언제 올라오나요? ㅠㅠㅠㅠㅠ
알캉 엄청 좋아하시네요ㅎㅎ
@@user-애플마카롱 솔직히 나보다 알캉이 나은듯
@@Jamric-gr8gr 알캉이의 눈에 ❤ 가 꿀떨어진다
@@user-애플마카롱 셀피 디스 ㅋㅋㅋ
@@Jamric-gr8gr ???
내림사장조(Gb key, ♭6)를 사장조(G key, ♯1)로 바꿈 ㅋㅋㅋ 그렇담 올림바장조(F♯ key, ♯6)도 겹올림바장조(Fx key, ♯13)로 바꿀수있겠음 ㅋㅋㅋ
잉... 아메데 메로 신청했는데... 그래도 뭐 좋네요 사실 흑건백건만 알았는데 온갖 끝판왕들이 존재했군요 좋은 영상 감사함돵
고도프스키 치는 분들 진짜.. 사람 아닙니다ㅋㅋ
2:45 역시 내제자 자랑스러워 ㅎ
뭐.뭐지? 도플갱어?
이분은 마스크 안 쓰시네...
@@박쥐-x9t 난 썼지
마스크 쓰세요!
@@franz_liszt401 훗 나는 이미죽어서 이승을 떠도는 귀신이라 마스크를 안껴도되지
리스트는 유튜버다.
원곡이 좋아서 그런가 편곡들도 안좋은게 없네요
편곡된거 보니까 원곡이 제일 쉬워 보여요
예전에 칠때는 어려웠는데
베토벤의 발트슈타인도 해주시면 안될까요?
개인적으로 조세피가 편곡한게 가장 듣기 좋은거같네요
그래서 리스트 탄식은.. ㅈㅅ
잘 듣고 갑니다 ㅎㅎ 그리고 가능하시다면 리스트 헝가리 랩소디 6번 사보를 조심스레 신청해봅니다 2번은 꽤 많이 들었었는데 6번도 들어보니 꽤 좋더라구요
오우야
1:53 번호가 잘못되었네요 7번입니다.
이곡을 쳐본 결과 개인적으로는 원곡보다 칠만한거 같은... 추가로 왼손 흑건도 쳐봤는데 손에 쥐날거 같습니다.
아이고 ㅠㅠ 오타가 났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혹시 오랜만에 돌아오신 이유가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이나 리스트소나타같은 대곡을 준비하고계셨던..
It all makes sense now. I still can't read anything in this comment section tho
Hi, nice to see you here :D
Later, I will add English subtitles! I'm so sorry about that T^T
@@DemitNWC I'm actually subscribed
@@NwcistMendes Nice! Will be very helpful
들을수록 무셔워요. 흑건이 흑색 건반이 아니라 흑색 복건이 다가오는 것 같아요. 리스트 안 나온게 그나마 다행......
이제관현악 편곡을 해서 현악기랑 관악기도...... 당신들 누구야!!!!!!!!!!!
1:53 it's study no.7
He already knew that, but had a mistake while putting subtitles...
5:52 아믈랭 조차 아몰랑하게 만든 것인가?
ㅈ도 재미없네
혹시 쇼팽 흑건 원곡만 따로 빼주실수 없나요ㅜㅜ 항상 영상 잘보고갑니다ㅎ
오홍 좋군요!
기교상으론 아믈랭의 편곡이 가장 어려움. 단순한 기교상으로 리스트가 어려우나 운지법은 쇼팽이 어려운것과 마찬가지. 조세피 편곡은 피아노 전공생들은 대부분 익숙한 기교들이고 필립과 갈스톤의 6도 및 도약은 손의 크기가 크면 그다지 무리가 없음. 실제 리스트의 곡들 중에 이미 윗 기교들이 매우 많이 사용되며 회상 라인의 판타지 연주를 들어보면 무난히 연주가능한 기교임. 다만 원템포의 흑건맛을 살리지 못함. 결론은 아믈랭의 대부분의 편곡 작품은 말그대로의 초절기교이며 작곡자 자신이 기교에선 끝판왕이기에 난해한 운지법을 몇번을 꽈서 만듬.
그 아믈랭조차도 갈스톤 편곡 버전의 흑건을 보고는 "이걸 연주하는 것은 잔혹행위다. 연주회용으로는 적합치 않다" 라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아믈랭 편곡이 더 어렵냐, 갈스톤 편곡이 더 어렵냐 비교하는 것은 솔직히 큰 의미가 없습니다.
@@NwcistMendes 아믈랭의 표현에는 단순 기교가 아닌 기교 대비 곡의 효과라는 부분을 말한것도 있을겁니다. 피아니스트들에게도 무대용으로 적합한 곡들이 있는데 단순한 기교로도 표현이 극대화되는 곡들이죠. 위의 곡은 템포설정에 한계가 있고 그 템포로 그 난이도로 연주하기엔 노력이 아까움을 표현한게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스크리이빈 작품 65번의 옥타브 연습곡 역시 작은 손으로 연주하는데 꾀 힘들기에 작은 손들에겐 기피 대상이지만 울림이 뛰어나기에 손이 큰 연주자에겐 무대에서 괜찮은 선곡입니다. 쇼팽 강아지 왈츠의 3도 6도 편곡을 보면 원곡대비 오히려 피아니스틱이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미칠정도의 난이도는 어렵진 않으나 난곡은 맞지만 효과상 떨어지기에 궂이 그런곡을 택해 연주하진 않죠. 곡의 난이도는 단순 액면상은 3도, 6도, 도약 등이 아닌 곡의 표현에 더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정상급 피아니스트들에게 난이도는 사실 의미 없습니다. 키신의 리스트 연습곡 5번만 들어봐도 키신의 급에선 알캉의 모든곡을 완벽에 가깝게 연주하겠구나 하고 느끼듯 기교는 일정 수준에 오르면 우선 순위에 들지 않습니다. 피아니스트들마다 리사이틀 목록의 한계가 있듯 다양한 곡을 접하고싶은데 그저 그런 곡에 올인하고싶진 않으니요.
@@langnae 길게 쓰셨지만, 결국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의 요지는 두 곡 간의 난이도 비교는 의미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아믈랭 본인이 갈스톤의 편곡을 메로 에튀드 24번과 궤를 같이하려는 의도로 썼는지 아니면 정말 어려워서 그랬는지는 불명이지만, 아믈랭 흑건이나 갈스톤 흑건이나 "흑건"이라는 범주의 편곡들 내에서 최고치인 것은 맞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손 크기에 따라 체감차이가 커지는 것도 맞고, 이러한 연유로 아믈랭 흑건보다 되려 트리플에튀드가 어렵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운지법으로는 가장 난해하다는 아믈랭 에튀드 12번 편곡이 젤 어렵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구요. 난이도라는 것은 사람마다 주관적으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 주관성이 짙은 멘트가 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영상의 내용도 마찬가지겠군요.
@@langnae 사실 제가 영상을 만들고도 조금 주관성이 짙은 주제를 건드리는 바람에, 이런 영상들을 제작하고 기획한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 느껴지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의견 차이가 필연적으로 발생하더라구요.
@@NwcistMendes 아닙니다. 고생하셨고 잘 보고 있습니다. 다른 견해라 생각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영상들 기다릴게요.
근데 실제로 흑건백건 들어보고 쇼팽 원곡 들었을 때 이렇게 빠른 줄 몰랐습니다
이걸.. 사람들이 칠 수 있는건가요...? 산으로 가는 편곡들은 도저히 상상이안가는데...
4:43
아몰랑 이러는줄ㅋㅋㅋㅋ
고도프스키 토카타 부탁드려요. #무궁동 #산뜻함 #극악난이도 #악마적인
ruclips.net/video/Q2DjkATESPM/видео.html
리스트는 쇼팽에튀드를 어떤 느낌으로 편곡할까요?
지옥에서 온 흑건 ㄷㄷㄷ
아믈랭: 이걸 쳐보라고? 아몰랑~
도펠그리프 흑건 미친건가
조세피 흑건은 걍 리스트 파가니니 연습곡4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이도 맛탱이가 가버린걸 보니까 원곡이 쉬워보인다...현실은 도입부밖에 못침
고도프스키 편곡의 난이도가 에베레스트 라면 조세피 부터는 K2 같은 느낌이랄까요
4:40
흑건.....어렵다.....
가상악기 보내 주실수 있나여?
+매일 좋은 사보 감사합니다!!
하나만 더 질문 ㅋㅋㅋㅋㅋ 아르페지오문양은 폰트로 나타내고 아르페지오 소리는 따로 내시나여?
근데 가상악기는 소리만 좋게 해주는 거죠? 느려졌다가 빨라졌다가 혼자서 하지는 않죠?
가상악기는 따로 구입하셔야 됩니다 ㅠㅠ 그리고 아르페지오는 폰트 필요 없이 오브젝트로 구현하면 됩니당
@@NwcistMendes 무료 가상악기 추천좀....
아믈랭 꺼는 진짜 어쩌라는지 모르겠네요. 아믈랭스럽네
고도프스키 ㅎㄷㄷ
조세피 이양반꺼는 미쳤네 ㅋㅋㅋㅋㅋ
조세피의 흑건은 오선 한줄로 쓸수있을거 같은데...
고도프스키 편곡은 앞부분이 꼭 전화벨소리같네
내 곡이 많이 유명하구만
1:53 지금 보니까 오타가 있었네
엥 어디요?
@@NwcistMendes 아래에 8번, 다장조라고 써있어요(원래는 7번, 내림사장조)백건이랑 헷갈리신거 같은데
아니 근데 누가 이미 지적했었네
@@kingeye-yi6by 아아 그부분은 제가 자막을 헷갈려서 잘못 넣었어요 ㅠㅠ 이미 지적 받은 부분이긴 하지만 감사합니다 ㅎㅎ
ㅎㅎ
(튀어나간당근)
너 피아노 치는거보이 예전에 피아노 치더놈 같은데 이젠 더 잘치나보지? 개꿀잼 더 열심히해라
엥 누구시져
@@NwcistMendes 트위치 스트리머 케인이라는 사람 밈인 것 같네요
아하...!
아몰랑의 흑건 ㅋㅋ
근데 오른손은 다 검은건반인데....
Ohio💀
ㅋㅋ썸네일...
저작권으로 고소한다
쇼팽 흑건이 뭐가 그렇게 잘못했다고 이리저리 편곡을 당하는가.. ㅋㅋ 그냥 치기도 거시기한데 아믈랭은 아몰랑~~
I want to at least understand a word...T_T
We are Korean....T^T
편곡 멈춰 !!!!!!!
우웨웨웩ㄱㄱ🤮🤮🤮🤮🤮🤮🤮🤮
멘하! 악보가 이렇게 징그러워 보인건 처음이네요;;
연주할려고 만든곡이 아니라 장난치려고 만든곡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