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최순실 조카 장시호…"이모가 시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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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1 сен 2024
  • 베일 벗은 최순실 조카 장시호…"이모가 시켜서"
    [앵커]
    검찰에 체포된 직후부터 베일에 쌓여있던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씨도 우여곡절 끝에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장씨는 철저히 자신을 숨기려는 듯한 태도와 답변으로 일관했습니다.
    검찰은 오늘(8일) 장씨를 재판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건강문제를 들며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던 장시호씨는 동행명령장을 받고나서야 느즈막이 청문회에 출석했습니다.
    장씨는 지난달 18일 검찰에 체포된 직후부터 외부와 노출을 차단한 채 철저히 베일에 가려있었습니다.
    청문회장에 들어선 장씨, 처음엔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위원장] "자 장시호 증인, 마스크 내리세요! 왜 마스크를 올리고 있어."
    [장시호] "만일 진술이나 서면 답변에 거짓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
    증인석 앞에 자리한 장씨에게 의원들의 질문은 쏟아졌습니다.
    [김한정 / 민주당 의원] "직위도 없이 동계센터 설립을 주도했다? 그게 가능한 일입니까?"
    [장시호] "저는 최순실 씨가 지시를 하면 또 따라야하는 입장이고, 이모인 데다 거스를 수 없는…"
    삼성으로부터 받은 16억원의 후원금은 인재를 육성하는데 사용했고, 혐의 액수가 틀리다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장시호씨, 제가 미우시죠?"
    [장시호] "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장시호씨가 이모를 잘못 만난 운명이라고 생각하시고…"
    [장시호] "뵙고 싶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만난 적도 없고, 연세대에 승마특기생으로 입학한 것도 본인 실력이라며 특혜는 없었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장시호] "그 때 당시에는 운동을 열심히 해서 간 것 같습니다."
    장씨는 청문회가 거듭될수록 비교적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지만, 핵심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껴 진실 규명에 큰 도움은 되지 못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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