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발발발 세탁기 속 양말괴물≫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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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4 июн 2024
  • 저학년 책이 좋아 10
    ≪발발발발 세탁기 속 양말괴물≫
    김온서 글┃유영근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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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양말을 찾아서 은비랑 절교할 거야.
    지후는 무사히 양말을 찾아 돌아올 수 있을까요?
    ≪발발발발 세탁기 속 양말괴물≫은 지후가 단짝 은비와 절교하기 위해 잃어버린 우정 양말을 찾으러 세탁기 속 양말나라로 가게 되며 생기는 일을 담은 창작동화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친구의 소중함과 존중의 가치를 전합니다.
    안녕? 나는 지금 아끼던 우정 양말 한 짝을 찾는 중이야.
    분명 세탁기에 넣었는데…… 대체 어디로 간 거야!
    휴, 엄마 말로는 세탁기 속에
    양말 먹는 괴물이 사는 거 같다지 뭐야!
    너희도 나처럼 양말 한 짝이 감쪽같이 사라진 경험,
    한번쯤 있지 않니?
    희한하게 양말은 꼭 한 짝이 없어지더라!
    그래서 난 양말을 찾아 떠나기로 했어.
    그 양말이 있어야 단짝 은비랑 절교할 수 있으니까!
    어때, 너희도 나와 함께 세탁기 속 양말나라로 떠나지 않을래?
    누구나 한번쯤 양말 한 짝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분명 세탁기에 두 짝을 다 넣고 빤 것 같은데 한 짝만 남고, 아무리 찾아도 다른 한 짝은 보이지 않는 경우 말이에요. 이 책을 쓴 김온서 작가도 “대체 양말 한 짝은 어디로 갔을까?” 하는 물음을 시작으로, 이 이야기를 떠올렸습니다.
    ≪발발발발 세탁기 속 양말괴물≫은 일상에서의 사소한 경험한 경험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거품으로 이루어진 신비롭고 아름다운 양말나라, 빨대 같은 긴 팔이 달린 보따리 모양의 양말괴물…. 듣도 보도 못한 세상을 생생한 표현과 뛰어난 묘사로 그려 내 아이들의 상상을 자극하지요. 거기다 유영근 작가의 익살스럽고 개성 넘치는 그림이 더해져 아이들이 자칫 막연할 수 있는 상상 속의 세계에 흠뻑 몰입할 수 있습니다.
    ‘쿵’ 하고 엉덩방아를 찧는 순간, 밝고 환한 세상이 눈앞에 펼쳐졌어.
    아픈 엉덩이를 문지르며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았어.
    사방에는 커다란 나무들이 늘어서 있고,
    그 사이사이 크고 작은 바위들이 놓여 있었어.
    비탈길 끝에는 제법 깊어 보이는 계곡이 흐르고 있었지.
    꼭 깊은 숲 한가운데에 온 것 같았어.
    더 놀라운 사실은 이 모든 게 거대한 비누 거품으로 만들어졌다는 거야.
    - 본문 중에서
    저학년 아이들에게 단짝 친구는 학교라는 낯선 사회에서 가장 안정감을 주는 존재입니다. 그런 만큼 아이들은 둘만 놀기를 원하고, 이 우정이 영원하길 바랍니다. 이 책의 주인공 지후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짝 은비에게 다른 친구가 생기자 큰 상실감을 느끼고, 친구 관계를 끝내려고 합니다. 이 책은 이러한 주인공의 미묘한 심리 변화를 날카롭게 포착해 면밀하게 서술하여 특별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또 친구 관계에서 중요한 게 무엇인지, 상대를 존중하며 관계를 맺는 방법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풀어내어 성숙한 인간관계를 맺는데 도움을 줍니다.
    우린 어디든 함께 다녔어. 화장실도 같이 가고, 학교 갈 때도, 집에 갈 때도 함께였지. 또 무엇이든 둘이 똑같이 했어. 시소도 그네도 둘이 나란히 타고, 학원도 같이 다니고, 떡볶이 먹으러 갈 때도 둘만 갔어.
    - 본문 중에서
    지후는 양말나라에서 잃어버린 양말 한 짝은 찾지 못했지만, 은비와의 우정은 되찾습니다. 이는 다름을 인정하고 개성을 존중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친구는 나와 다른 존재임을 인정해야 진짜 우정을 나눌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 새로운 친구를 경계하는 마음의 빗장을 푼다면 더 다양한 사람과 친구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관계를 넓혀 나가며, 자신의 세계를 확장하는 즐거움을 발견하는 것은 이 책의 또 다른 재미입니다.
    좀 달라도 이렇게 서로를 좋아하는 친구 사이인걸?
    그래, 조금 달라도 단짝이 될 수 있고 한 쌍이 될 수 있어.
    만약 다시 집에 돌아간다면, 은비랑 훨씬 더 사이좋게 지낼 거야.
    최고의 단짝이 될 거야.’
    - 본문 중에서
    지후는 어떤 시련이 와도 당당하게 헤쳐 나가는 씩씩한 캐릭터입니다. 양말나라에 혼자 남아 집으로 돌아갈지 말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도 여왕 앞에 당당히 나서지요. 이 책을 쓴 김온서 작가는 아이들이 지후처럼 어떤 문제가 닥쳐도 당황하지 않고 맞서길 바랐습니다. 문제에 직면해야만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문제를 피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용기를 키울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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