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산(마법의 산)」 (토마스만) 완독/"마법의 산"에서의 세계는 빨간알약💊의 세계일까, 파란알약🍆🔵의 세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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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5 дек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11

  • @yurisenglishdiary
    @yurisenglishdiary 3 года назад +2

    목소리 너무 좋으셔요.
    아직 유튜브 하고 계셔서 매우 기쁩니다.
    전 오늘 처음 이 유튭을 알았는데
    처음 본 것이 2년전 영상이였거든요.

    • @chandlerbook
      @chandlerbook  3 года назад

      2년 지나 3년이 다돼가는데도 여전히 헤매고 있구요, 힘든 와중에 제 북 다이어리처럼 저의 기록으로 만들어나가자, 이런 생각으로 계속 하고는 있습니다. 앞으로도 변화를 줄 생각입니다.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목소리 좋다는 말에 오늘 하루 붕 뜬 기분으로 지낼 것 같습니다.^^

  • @정명규-k8t
    @정명규-k8t 3 года назад +5

    마의 산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저는 마의 산을 먼저 읽고 토마스만의 문학에 매료되어 브덴부르그가의 사람들, 파우스트 박사, 로테, 바이마르에 오다 등을 읽었습니다. 토마스만의 소설의 일관된 주제는 죽음에 대한 탐색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토마스만이 말했듯이 죽음과 사랑과 삶은 존재를 바라보는 시선이고 소설은 이 세가지 키워드를 독자에게 탐색하는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유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토마스만의 풍부한 자료수집을 토대로 쓰여진 소설은 사실과 픽션이 서로를 넘나들어 마치 마의 산과 같은 마범적 공간을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체험케하는 마력이 토마스만의 글쓰기의 마력이라는 생각을 하게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책을 읽고나서 나의 삶에서 마법의 산은 존재했는지 또 존재한다면 그때는 언제였을까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감사합니다.

    • @chandlerbook
      @chandlerbook  3 года назад

      토마스만의 진정한 독자시군요^^ 저는 [파우스트 박사]를 먼저 읽었는데 저한테는 난해하더군요, 그럼에도 묘하게 끄는 맛이 있어 토마스만의 책들을 모아놓기만 했네요.
      '나의 삶의 "마법의 산"'이란 주제도 정말 좋네요. 그렇게 생각하면 ...저에게도 있었겠죠. 이제는 지상으로 내려왔고...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 @minjungsong7348
      @minjungsong7348 2 года назад +1

      훌륭한 관찰이십니다.

    • @chandlerbook
      @chandlerbook  2 года назад

      네, 뛰어난 독자분들이 계서서 함께 읽기와 읽은 후의 생각을 나누면 이렇게 풍부한 독서가 되는 것 같습니다.^^

  • @채널사람뱃
    @채널사람뱃 2 года назад +2

    안녕하세요 이렇게 어려운책 을 저도 읽어보고 싶어요

    • @chandlerbook
      @chandlerbook  2 года назад

      반깁습니다. 어려운책..이라면 어려운책일수 있으나, 일단 읽기 시작해보고 맘에 안들어오면 그땐 다음을 기약해보고,, 시간이 좀 흘러서 다시 시도해보고 그래도 아님, 아닌거죠 ^^ 세상 책 다 읽을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구요. 즐거운 독서 하시길~

    • @채널사람뱃
      @채널사람뱃 2 года назад +1

      답글 감사합니다

  • @케이아침산책
    @케이아침산책 2 года назад +1

    물론 이 편 역시 잘 들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문학적 영감을 주는 책이 누군가에는 책임감으로 읽는 책이었다는 점에서 차이를 느꼈다는 말씀에 인간적인 솔직함과 위로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여기 올리신 독서노트 그 어떤 편도 결코 단순한 책임감의 작업으로 쉬이 얘기할 수 없는, 몰두의 시간과 진지한 사유의 흔적임을 잘 알고있습니다.
    저도 읽은 자만이 할 수 있는 말을 한마디 남기겠습니다.
    토마스만의 인간, 사랑, 죽음에 대한 지독한 진지함과 쏟아내는 질문들이 너무 매혹적이고 그래서 힘들고 짜증이 나는 작품이었습니다.

    • @chandlerbook
      @chandlerbook  2 года назад

      고맙습니다.^^ 토마스만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계시다니 부럽습니다. '매혹적이고 그래서 힘들고 짜증이 난'다는 말씀이 참 절묘하게 맞는 말입니다. 그런 작품이죠.
      벌써 아득해지는 시간입니다, 저 책을 읽던 시간들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