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페형 QM3? 르노 아카나 컨셉트 공개 |카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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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7 фев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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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쿠페형 SUV 아카나(Arkana) 컨셉트를 공개했다. QM3보다는 조금 큰 크기로 우리에게 익숙한 메르세데스-벤츠 GLC 쿠페와 BMW X4 형태의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이름은 라틴어로 비밀을 뜻하는 아카늄(Arcanum)에서 따왔다.
앞모습은 최신 르노에서 볼 수 있는 스타일들로 가득 채웠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C자 모양 LED 주간주행등, 보닛 주름 등이 익숙한 모습을 하고 있다. 안개등이 없는 범퍼 하단 공기 흡입구는 심심하지 않게 굵직하게 꺾인 선을 넣어 마무리했다.
익숙한 얼굴을 지나 차 옆으로 돌아오면 아카나의 역동적인 디자인을 볼 수 있다. 운전석에서 최고점을 찍고 뒤로 갈수록 낮게 떨어지는 루프라인, 앞바퀴 펜더 장식부터 시작해 문짝을 가로지르다 사라지는 캐릭터 라인, 뒷문짝 손잡위 위로 굵게 그려진 벨트라인, 앞바퀴와 뒷바퀴 문짝 사이에 깊게 팬 웨이스트 라인 등이 조화롭다. 바퀴에는 19인치 휠이 들어간다.
스포일러를 장착한 듯 튀어나온 트렁크 아래에는 기다란 리어램프가 자리 잡았다. 르노의 로장쥬 엠블럼을 중심으로 끝이 이어진 듯한 모양새다. 앞과 옆의 역동적인 디자인을 마무리하는 뒷범퍼 역시 굵직한 홈을 내어 마무리했다.
아쉽게도 실내 모습이나 파워트레인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1.3리터 TCe 터보와 1.5리터 블루 dCi 디젤이 유력하다. 업계에 따르면 AWD 시스템이 들어가고 고성능 버전인 RS도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산은 러시아 모스크바 공장에서 이루어진다. 시장 투입 역시 러시아에서 먼저 이루어진다. 오는 2019년 러시아에서 판매를 시작해 다른 시장으로 확대한다. 유럽에는 출시되지 않는다.
아카나가 공개되면서 처음으로 대중적인 쿠페형 SUV가 등장하게 됐다. 머지않아 우리나라에서도 만나보길 기대해 본다.
이미지:르노
박지민 john_park@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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