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라에서 18년쨰 살고 계시는 리카리까 님이 부러울 때가 참 많습니다. 밀라노에 잠깐 들렀을 때 인터 밀란의 전용구장도 그냥 스치고, 라 스칼라 극장도 그냥 스치고, 대충 반나절만 구경하다가 스위스로 넘어가고 말았거든요. 이탈리아 도처에 널린 명소들을 언제쯤 다시 찬찬히 둘러볼 수 있을까, 읽는 동안 이탈리아가 정말 그립더라구요.^^
비가 오네요 6월의 마지막 수요일입니다 눈뜨면 그리움 하나 안고 늘 함께하는 이 시간은 먼 곳에 있어도 늘 가까운 듯 곁에 있는 듯 소식 전해주는 내 친구! 아프지 말고 슬퍼하지도 말고 기쁨도 늘 두 배가 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명품 하루 보내시길요...!!! ♡♡♡ Love ♡♡♡
1,500년대 초반에 쓰여진 책 한 권이 1,900년대까지 내내 큰 영향을 끼쳤다는게 참으로 놀랍긴 합니다. 무솔리니와 히틀러 같은 악당들이 마키아벨리의 책을 애독하고 악용하는 바람에 마키아벨리에 대한 인식이 아주 안좋게 변질된 측면도 있지만, 많은 역사가들과 정치학자들은 그를 '위대한 사상가'로 칭송하고 있지요.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사상가라는 지위를 아무나 차지하는 건 아닐 테지요.
마음은20대 님, 반갑습니다. 며칠 전에 정기옥 작가님과 실방 하시는 모습을 녹화 영상으로 봤습니다. 한 눈에 봐도 참 매력적인 분이시구나, 하고 느꼈답니다. 그리고 빅히트 동영상들에 얽힌 숨은 이야기, 광고 모델 섭외를 받으신 이야기 등등에 대해서도 너무나 진솔하게 말씀해 주셔서 저같은 초보 유튜버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가끔씩 좋은 노우하우를 공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 채널에 방문해 주셔서 너무 고맙고요, 마음은20대 님의 채널이 앞으로도 쭉쭉 승승장구하기를 바랍니다.^^
One Fine Day in California 님, 반갑습니다. 멀리 캘리포니아에 사시는군요. 저도 딱 한번 캘리포니아를 가봤는데, 그때가 아마도 1995년쯤이었으니 벌써 25년 전 여름이었네요. 레돈도비치에서 수영도 즐기고 랍스타를 나무망치로 두드려가며 깨먹었던 추억이 아직도 그립습니다. 이렇게 불쑥 찾아주시니 너무 반갑고 고맙습니다.^^
이탈리아에는 로마, 베네치아, 밀라노, 나폴리 등 멋진 도시들이 참 많지만, 피렌체 역시 아주 유서깊고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단테의 생가도 시내 한복판에 있고, 갈릴레오와 마키아벨리의 무덤도 산타 크로체 성당에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함께) 있고,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 천국의 문 등등 가볼 데가 너무나 많은 곳이랍니다. 나중에 꼭 한번 가보세요~~
파란하늘 영상 님, 반갑습니다. 피렌체라는 아름다운 도시에서 마키아벨리처럼 냉혈한 같은 인물이 태어났을까 살짝 의심도 품어보지만, 그의 진면목은 철저한 '공화주의자'였다는 데 마키아벨리의 매력이 있는 듯합니다. 물론 그에 반대되는 의견들도 여전히 대두되고 있긴 하지만요. 아무튼 불세출의 인물들이 피렌체에서 많이 태어난 것도 사실이죠.^^
제 학교 과제물로 군주론 레포트를 썻었어요. 모든 정치인들이 군주론을 읽고 그것으로 정치를 하는데에 도움을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인상깊게 느꼇던 것은, 모든 국민에게 사랑받으려고 하는 정치인은 바보같다. 라는 내용과 정치인이 깨끗하려고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깨끗하면 정치를 할수 없다. 라는 내용도 인상적이었어요. 이 책을 읽고 요즘 정치인들을 조금 이해하게 된것 같아요. ㅜㅜ
마키아벨리는 너무나 명민한 사람이어서 '권력의 본질'을 속속들이 꿰고 있었던 듯해요. 그래서 허약한 이탈리아가 다시 강력한 국가로 재통일되어 거듭나려면 우선 강력한 군주가 등장하여 나라를 반석위에 올려놓는게 급선무라고 판단했던 거죠. 인민들의 자유가 보장되는 공화정으로의 전환도 외세의 침략으로부터의 독립부터 이룬 뒤에나 가능하리라 여겼던 셈이죠. 그런데 군주에게 바치는 출사표에 담긴 책략들이 너무나 솔직하고 대담한 내용들이어서, 그의 비책을 담은 책을 자신의 권력유지와 확대에만 악용하는 권력자와 정치가들이 나타나 온갖 권모술수와 음모와 책략만 더욱 난무하게 되었죠. 사실, 원래부터 권력과 정치란 비정한 것이고 공유되기 어려운 속성이 내재되어 있지요. 모든 정치가는 필연적으로 권력을 추구하는 한, 나쁜 놈이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봉경미시낭송카페 님, 반갑습니다. 사실 저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어쩌다 유튜버'가 되는 바람에, 아직도 영상의 퀄리티도 부족하고 영상의 절대량이 턱없이 빈약한 실정입니다. 그런데도 '지식의 보고'라는 말씀까지 해주시니 조금 민망하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제가 읽은 책, 예전부터 써 놓은 서평글들을 바탕으로 책과 관련된 동영상을 만들 계획입니다. 10년, 20년이 지나도 식상하지 않을 컨텐츠를 만들어볼 생각으로요.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 열렬히 응원해 주시니 더욱 힘이 납니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냉혹한 정치의 세계와 권력을 유지하는 방법을 설파하던 인물로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마키아벨리가 관심을 가지고 연구했던 분야가 로마사였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네요 애덤스미스가 후대에 의해서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표현의 창시자와 국부론의 저자로만 알려져있듯이 마키아벨리는 "마키아벨리즘"과 군주론으로 너무나 특징지어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정작 유명한 저작이 두 사람이 생전에 더 아끼고 자신의 대표작이라 생각했던 작품은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지요. 마키아벨리에 대한 편견이 깨진 영상이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푸우 님, 반갑습니다. 애덤 스미스는 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말을 단 한 번만 언급했는데도 그를 상징하는 표현이 되고 말았지요. 정작 자신은 의 저자로 후세에 길이 자신의 이름이 남겨지길 바랬는데 말이지요. 마키아벨리에 대한 오해 역시 의 나쁜 측면만 지나치게 부각시킨 결과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책은 기본적으로 일반 독자들을 위해 쓰여진 책도 아니었고, 공화정에서 군주정으로 바뀐 정치 현실에서 '권력을 잡은 강력한 군주'가 이탈리아를 통일해주기를 바라는 절박한 마음에서 쓰여졌고(자신이 그토록 성실하게 공화정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적으로 일했는데도 파면당하고 말았으니 억울하기도 했겠고요.) 자신은 가장 이상적인 정치체제인 공화정을 옹호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이라는 불후의 역작을 남겼으니 말이지요. 피렌체가 자랑하는 산타 크로체 성당 지하에는 미켈란젤로, 갈릴레오, 마키아벨리, 작곡가 로시니등 피렌체 출신 유명 인사들의 무덤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가 훌륭한 인물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그런 위인들과 함께 묻힐 수나 있었을까 싶은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2001년에 그 성당에 갔을 때 왜 마키아벨리의 무덤 앞에서 사진을 찍지 못했나 하는 아쉬움이 다시금 새록새록 밀려드네요.^^)
@@ojcojj애덤스미스가 보이지 않는 손을 단 한 번 언급했는데 그렇게 대표적인 문구가 된 거였군요 새롭게 알게 된 사실입니다 대략적으로 알고 있던 지식들을 자세하게 정리해주시니 마치 머릿속이 확장된 느낌이 듭니다 북트래블님 말씀을 들으면 언제나 느끼지만 역시 박식하신 것 같습니다 ㅎㅎ 을 불후의 역작이라고까지 하시니 제 책장에 군주론만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아쉽게 느껴지네요 영상 속 로마사론 책 사진이 여러 출판사 판본으로 등장하는데 북트래블님이 소장하고 계신 책들이라면 북트래블님이 보시기에 어느 출판사의 판본이 훌륭한지 궁금해집니다ㅎㅎ 마키아벨리의 무덤이 산타 크로체 성당 지하에 위치해있군요! 미켈란젤로, 갈릴레오, 로시니 등 유명인사와 같은 장소에 무덤이 있다는 것이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대단한 인물이구나 생각이 듭니다 무덤 앞에서 사진을 찍지는 못하셨어도 그런 대단한 곳을 방문한 경험이 있으시다는 것이 부럽습니다ㅎㅎ
북트래블 님 안녕하세요 🥰 마키아벨리 "군주론" 학창시절 시험에 나왔던 인물^^ 어린 나이에 필사를 시작으로 정말 위대한 역사속 인물이 되었네요👍 오늘 영상을 통해 마키아벨리에 대해 많이 알고 갑니다. 기회되면 군주론&로마사 논고 읽어보고 싶네요😊 오늘 영상도 잼나게 시청하고 갑니다🌿🌿👍
tv뚜벅이 님, 반갑습니다. 하나만 읽었더라면 저도 그 내용이 쉽게 이해되지 않았을지 모릅니다. 저는 비교적 아주 늦게 과 을 읽은 탓에, 미리 읽었던 여러 책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을 읽을 땐 을 읽었던 게 특히 도움이 많이 되었고, 르네상스 시대를 이해하기 위해 읽었던 야코프 부르크하르트의 라는 책도 '마키아벨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어느새 6월의 마지막 목요일이 되었습니다 함께 하는 시간 속에서 행복이 가득한 시간 서로가 웃으며 나누었으면 합니다 누군가 말을 합니다 만남은 인연이지만 관계는 노력이라고요 비록 볼 수는 없지만 마음은 읽을 수가 있지 않을까요 매일같이 저의 친구님들이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장맛비는 내리지만 시원한 하루 보내시길요 ♡♡♡ Love ♡♡♡
안녕하세요~ 북트레블님~^^ 마키이벨리를 인생을 보다보면 우리 나라의 정약용이 떠오릅니다. 면직 후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저서에 매달리고 그렇게 태어난 저서는 세상을 바꾸는데 큰 역활을 한 면 그리고 당시 기득권층의 아픈 부분을 솔직하고 가감없이 드러낸 점들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마키이벨리를 통해 근대의 대서사를 실감나고 통찰력 있게 구성한 영상에서 마키아벨리즘을 넘어 문득 정약용을 떠오르게 한 점 감사드립니다 ⚘ 말씀하신대로 로마사론을 읽어 보신 분이라면 마키아벨리에 대한 불편한 오해는 많이 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한 여름의 소낙비 같이 시원한 담론 잘 듣고 갑니다~^0^
마키아벨리의 책들을 읽으면서 미처 정약용 선생을 떠올리지 못했군요. 오래 전에 강진의 다산초당엘 갔을 때와 박물관에 들렀을 때 정약용 선생의 놀라운 업적들을 둘러볼 수 있었고, 몇 해 전에는 흑산도에 가서 정약전 선생의 발자취도 둘러본 적이 있었습니다. 산가람 님께서 조목조목 다산 선생과 마키아벨리의 유사점들을 말씀해 주시니 정말로 두 사람의 행적이 무척이나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학사상과 르네상스 운동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많고요. 귀한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엘리C 님 반갑습니다. 엘리C 님은 주로 소설과 신학서적들을 읽으시는군요. 저도 소설을 좋아하는데, 고대의 역사책들을 즐겨 읽다 보니 저도 모르게 그만 역사와 철학쪽으로 자꾸만 쏠리게 되더라구요. 어느 한 시대의 역사만 읽을 수도 없으니 2,000년 전 인물도 만났다가, 500년 전 역사가, 200년 전 역사가도 만나는 식이 되더라구요. 역사책은 저명한 책들이 많아서 그 책들만 어느 정도 읽고 나면 큰 흐름은 잡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에 비하면 철학이나 문학쪽은 범위나 너무 넓어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손을 대야 할 지 막막할 떄도 많고요. 아무튼 제가 이제까지 책을 읽은 후에 쓴 '서평글'이나 '페이퍼'등이 200 내지 300편은 남아 있으니, 앞으로도 꾸준히 동영상을 만들어 올릴 일만 남았네요. 동영상을 만들 땐 참 고역인데, 다 완성한 후 업로드하고 나면 참 뿌듯하기도 하더라구요. 아무튼 제 채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가끔씩 텍사스 구경하러 엘리C 님 채널 방문할께요.^^
은 로마사론의 1/3 정도 될까 싶을 정도로 분량이 작은 편이어서 금방 읽으실 수 있답니다. 으로 워밍업을 하신 뒤에 을 읽으시는 게 아무래도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에는 고대 로마의 역사에 대한 방대한 연구자료가 녹아 있어서 를 이해하는데도 아주 요긴하답니다.^^
전 군주론을 읽으면 기분이 아주 나빠집니다. 어떤 정치가의 발언이나 행동을 보면 마치 군주론을 읽고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느껴지기까지하지요. 마키아벨리 전공자들이 그를 오해라고 두둔한다해도 그의 다른 작품들이 민중을 섬기는 사고로 집필되었다해도 군주론을 썼다는 그 이유만으로 ᆢ 또 해직기간동안 권력유지를 위한 군주론을 집필해서 당시 권력에게 헌정했다는 점 만으로도 이책은 금서로 남아있어야한다고 믿는 사람이에요. 정치가들에게 군주론이 어떤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저는 자주 느끼고있으니까요ㆍ생각입니다. 15분이 후딱 지나가네요. 고생하셨어요. 고맙습니다, 북트래블님🐈
댕댕이와 책을 님께서는 마키아벨리와 군주론에 대해서는 아주 비판적인 견해를 갖고 계시는군요. 권력은 그 속성상 부자간에도 공유할 수 없으리만큼 아주 비정하고 냉혹한 속성이 있기 때문에, 수많은 역사가들 또한 오래 전부터 그 더럽고 추악한 권력의 본질을 속속들이 이해하고 비판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역사책들 속에 담긴 숱한 이야기들이 결국은 지배자들의 권력 다툼에 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고, 결국 아무런 죄도 없는 백성들은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그런 싸움터에 강제로 내몰렸던 경우도 많았었지요.(톨스토이가 에서 '민중들의 뜻이 깡그리 무시되었다'고 그토록 나폴레옹 전쟁을 비판했던 까닭도 바로 이 때문이었고요.) 물론 예외도 없었던 건 아니었죠. 민중들도 외적의 침략 전쟁에서 패배하면 식민지배나 노예로 전락하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운 경우도 많았으니까요. 아무튼 민중의 생명과 자유는 도외시한 채 오로지 자신들의 권력만을 위해 내전마저 불사했던 인물들이 역사가들로부터 혹독한 비판을 받는 이유는 명약관화하다고 봅니다. 그토록 소중한 민중의 자유와 이익이 한낱 권력싸움에 희생되었다는 점 때문이겠지요. 철두철미한 공화주의자였던 마키아벨리는 이 점을 누구보다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었고 그런 생각들을 체계적으로 깊이있게 연구하고 저술한 결과물이 바로 였고요. 어쨌든 이 비판받는 까닭은 이미 님께서도 지적했듯이 후세의 수많은 독재자들(특히 무솔리니와 히틀러)이 마키아벨리의 책을 악용하면서 인류사회에 커다란 해악을 끼쳤다는 점이겠지요. 그러나 저는 책략가들이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해 훌륭한 책략들을 담은 책을 써서 권력자에게 바치는 걸 굳이 비판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수많은 전쟁에서 적과 싸워 이기기 위해 온갖 권모술수와 합종연횡과 음모와 속임수와 배반이 있어 왔는데, 그런 전쟁에서 훌륭한 비책을 제시한 수많은 인물들이 왜 비판을 받아야 할까요? 어떤 책이 아무리 좋은 목적을 가지고 쓰였더라도(이 꼭 그렇다는 얘기는 아닙니다만, 마키아벨리는 어쨌든 지리멸렬한 자신의 조국을 위해 애국심에 충만해서 그런 솔직한 책을 쓴 측면도 있었지요.), 악용하는 사람들은 항상 있기 마련이라고 저는 봅니다. 댓글로 논쟁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그만 제 댓글이 쓸데없이 너무나 길어졌네요. 어쨌든 어떤 인물이나 책에 대해서든 늘 상반되는 견해는 있기 마련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님의 댓글을 보자말자 제일 먼저 떠올랐던 파스칼의 문장 한두 대목을 덧붙여 봅니다. * * * 사람은 그 누구나 하나의 진리만을 따르면 따를수록 그만큼 더 위험한 잘못을 저지른다. 그들의 잘못은 어떤 허위를 따른 것이 아니라 또 하나의 다른 진리를 따르지 않은 데 있다.(239쪽) * * * 사람을 유익하게 꾸짖고 그의 잘못을 깨우쳐주려고 할 때는 그가 어떤 방향에서 사물을 보는가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그 방향에서 보면 대체로 옳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에게 옳은 점은 인정하되 그것이 어떤 면에서 틀렸는가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는 이에 만족을 느낄 것이다. 왜냐하면 자기가 틀린 것이 아니라 단지 모든 면을 보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는 것에는 화내지 않지만 틀렸다는 말은 듣기 싫어한다. 아마도 그 이유는 본래 사람은 모든 것을 볼 수 없고 또 그가 사물을 바라보는 그 방향에서는 본래 틀리는 법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감각이 인지하는 것들은 항상 진실된 것이므로.(15쪽) - 블레즈 파스칼,
![2회 마키아벨리/ 로마사논고 [고전 속 민주주의]](http://i.ytimg.com/vi/403xfET_QEk/mqdefault.jpg)
![2회 마키아벨리/ 로마사논고 [고전 속 민주주의]](/img/tr.png)
![왜 유럽인들은 로마를 동경할까? [아트 앤 더 시티_로마 1부] f.세종사이버대학교 전원경 교수](http://i.ytimg.com/vi/-CbJ0iH_sCk/mqdefault.jpg)
![I.N "HALLUCINATION" | [Stray Kids : SKZ-PLAYER]](http://i.ytimg.com/vi/n5B5q1Hwt_U/mqdefault.jpg)
다녀갑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보내세요
최명오 시인 님, 반갑습니다. 어느새 7월이네요. 시인 님께서도 오늘 하루 멋진 시상 떠올리시고, 아름답고 고운 시 빚어주시길 바랄께요.^^
안녕하세요~북트래블님
저 이런 채널 좋아해요~^^
너무 유익해서 풀 청하고 가요~^^
자주 자주 올께요~^^♡♡
리아트 님, 반갑습니다. 그림을 너무나 멋지게 그려주시는 LeeArt 채널, 저도 너무 늦게 알았네요. 그림 그리시다가 잠깐씩 휴식하고 싶으실 때 들러주시면 저는 큰 영광이겠습니다. 이렇게 들러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제 채널의 댓글을 잘 못보고 있어서 님의 댓글을 이제서야 봤어요. 답방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제 찾아뵙고 저도 손잡고 친구합니다. 앞으로 자주 뵐께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설명 잘 들었습니다. 이탈리아의 책을 소개해주시니 반갑네요.
이탈리라에서 18년쨰 살고 계시는 리카리까 님이 부러울 때가 참 많습니다. 밀라노에 잠깐 들렀을 때 인터 밀란의 전용구장도 그냥 스치고, 라 스칼라 극장도 그냥 스치고, 대충 반나절만 구경하다가 스위스로 넘어가고 말았거든요. 이탈리아 도처에 널린 명소들을 언제쯤 다시 찬찬히 둘러볼 수 있을까, 읽는 동안 이탈리아가 정말 그립더라구요.^^
그래요. 북트레블님. 이탈리아는 정말 볼 곳이 많고 역사가 깊은 나라에요. 아마 북트레블님이 오시면 정말 하실 일이 많을 것 같아요. 언제 시간되시면 한 몇달 와계셔도 참 좋을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답방와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강의 풀청으로 공부 잘 했습니다.
칭구맺고자 9독하고 59 like합니다.
또 뵐게요.^^
캐나다 강태공 님, 반갑습니다.
벤쿠버의 멋진 풍광 구경하러 가끔씩 놀러가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래전의 여행 기억을 소환해주시네요.
소상하신 전문적 설명의 말씀이 기억을 새기게 합니다.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구독 신청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시인 님이야말로 50년도 더 지난 까마득한 옛날 기억을 소환해주셨는걸요.
찾아주시고 이웃이 되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Looking good thanks for sharing
It's hard to understand because it's made in Korean, but thank you for visiting my channel.
비가
오네요
6월의
마지막 수요일입니다
눈뜨면
그리움 하나 안고
늘 함께하는 이 시간은
먼 곳에
있어도 늘 가까운 듯
곁에 있는 듯 소식 전해주는
내 친구!
아프지 말고
슬퍼하지도 말고
기쁨도 늘 두 배가 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명품 하루 보내시길요...!!!
♡♡♡ Love ♡♡♡
네... 비가 옵니다..
요며칠 뜨겁게 달구었던 무더위를 싹 날려버리는, 참 시원한 빕니다.
오늘 하루도 고운 시 같은 댓글을 읽으며 엷은 웃음 짓습니다.^^
로마사론 군주론 의 권력적인. 현실 정치적인 정치학의 대단한. 영상을 듣고있잖이~ 표현 할수가 없네요,휼륭한 영상재작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마의역사.
헤어닥터 영원쌤 님, 오늘도 제 채널 방문해 주시고, 생소한 영상이라도 끝까지 봐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지난 실방에서 오랜만에 영원쌤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ojcojj 영광이었습니다 ~부족한 점많은 영원쌤. 응원해주셔서. 감동받았습니다~~^^
오후 시간에도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ㆍ.~^^
아주 좋은 정보 잘 보았습니다.자주 보러 올게요 응원감사합니다♡♡
댕느 님, 늦은 밤까지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에 놀러왔다가 마키아벨리 공부 하고 갑니다. ^^
마키아벨리가 참~~ 오해를 많이 받는 사상가랍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STV채널입니다
응원 왔습니다
편안하게 군주론 강해를 듣네요
덕분에 상식이 넓어지는 느낌입니다
좋은 정보의 멋진영상 감사합니다
🤝👍🔔 삼종세트 놓고 풀시청하고 갑니다
자주들릴께요 즐겁게 소통하고
같이 성장하며 좋은 이웃 되어요
제가 읽은 책들에 대해 틈나는 대로 써 놓은 글이 있답니다. 유튜브 덕분에 그 글들을 바탕으로 부지런히 영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10년 정도는 계속 영상을 만들어 올리겠습니다. 가끔씩이라도 찾아주시면 영광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Very good sharing 😊😊❤
Thanks, buddy.
@@ojcojj 🤗❤
두번 세번 들어 봅니다~☆☆☆☆
한 번만 들어주셔도 감사한데, 두번 세번씩이나요?
너무 고맙습니다.^^
56 Like ♡♡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열공하고 갑니다! 멋지세요~~^^
끼니끼니 님, 반갑습니다.^^
마키아벨리의 은 처세술로도 많이 읽히더라구요.^^
Nice video. 75 likes. I clicked on the bell to get your next video.
I was glad to see you on the live broadcast yesterday. I also listened to great songs on your channel. See you again next time. Have a nice day.
오늘도
날씨가 매우
무더운 화요일입니다
점점
깊어가는
계절에 끝없는 행복이
주렁주렁
익어가는 과일처럼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날씨는 덥지만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랄게요...!!!
♡♡♡ Love ♡♡♡
시인 님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오는 듯합니다.
고운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오! 색다른 컨텐츠 이시네요! 공부도 됩니다! 반갑습니다^^!! 자주 뵈러 올께요!
박봉직장인 님, 반갑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마음대로 여행 다니기도 힘든 요즘, 영상으로나마 먼 나라까지 여행 다니시는 기분으로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ojcojj 제가 직업상 해외를 못가요! 자주찾아뵐께요
마키아벨리 대단한 사람이죠 영상 잘 보았습니다 ~~
별꽃채송화 님, 어제 실방에서 저만 너무 떠들었던 게 아니었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오랜만에 실방에 참여하다 보니 괜히 신나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ojcojj 저도 많이 떠들었어요 ~~
학창시절을 다시 떠올리며...
유익한 내용이군요.
즐청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학창시절엔 인터넷도 없고 유튜브도 없어서 마냥 텍스트로만 접했던 인물들인데, IT가 발달한 덕분에 시청각 교재들이 풍성해진 느낌도 듭니다.^^
주말 과
휴일 잘지내셨나요
오늘은
향기로운
바람이 틈사이로
불어오는 아침이에요
시원한
아이스에 상큼한 하루를
가득 넣으셔야 할것같은 날입니다
행복에
즐거움 더한 오늘도
축복받는 하루가 되시길 바래요
코로나에 건강 더욱 더 유의하시고요...!!!
♡♡♡Love♡♡♡
시인 님께서 아름다운 댓글 남겨주셔서
오늘은 왠지 더 상큼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귀한 발걸음 해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군주론 마키아벨리~~세계사를 공부하게 되는군요~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like43*
1,500년대 초반에 쓰여진 책 한 권이 1,900년대까지 내내 큰 영향을 끼쳤다는게 참으로 놀랍긴 합니다. 무솔리니와 히틀러 같은 악당들이 마키아벨리의 책을 애독하고 악용하는 바람에 마키아벨리에 대한 인식이 아주 안좋게 변질된 측면도 있지만, 많은 역사가들과 정치학자들은 그를 '위대한 사상가'로 칭송하고 있지요.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사상가라는 지위를 아무나 차지하는 건 아닐 테지요.
북트레블님 영상잘보고 갑니다
좋아여 팔일로 꾸욱 응원 합니다
차실장 님, 반갑습니다.
올해는 7월말까지도 그다지 심한 더위가 없어서 지낼 만하네요.
날씨가 너무 무더우면 쉬엄쉬엄 쉬어가면서 일하시길 바랍니다.^^
👍27
세계역사 공부를 열심히 했네요
잼나서 풀시청했어용~~~아하🤔🤔
넝쿨각시 님, 반갑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시고 풀시청까지 해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잘 들을께요🙆♀️🌄
돌구슬 님, 반갑습니다.
영덕 앞바다 고래불 해수욕장을 다녀오셨군요.
영덕은 제 고향과도 가까운 곳이라 스무남은 번은 가 본 곳입니다. 후포항, 강구항, 백암온천, 영덕 칠보산 등등 모두 그립네요.^^
풀러스원🌹하고 풀시청✌하며 악수청해봅니다 ~~~
고대로마사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레오나르도 다빈치
용병>>자국민 부대
추방당한후 이런 유명한 책이 나왔군오ㅡ
힐링주신 님 반갑습니다.
가끔씩 눈에 띄었던 채널이라 더욱 반갑습니다.
곧 1,000 구독자 달성하시겠군요.
저도 자그마한 힘이나마 보태드려요.^^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드려요^^~
흥미로운 군주론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이야기 참 좋습니다.
영상에 나오는 피렌체는 이탈리아를 두번 여행했어도 가보지 못한 곳이라 더욱 눈길이 가네요.
#64 귀한 영상 풀시청으로 응원하고 갑니다...^^
블루문여행 님, 반갑습니다. 이탈리아를 두 번씩이나 여행하시고도 피렌체를 못 가보셨군요. 피렌체도 참 볼 게 많은 도시인데, 일부러 아껴두신 건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피렌체 가실 땐 빠짐없이 꼭꼭 챙겨보시고 오시길 바랄께요.
@@ojcojj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
영상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줌줌줌 님, 반갑습니다.
님의 채널에 갔다가 제주도의 메밀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직은 메밀꽃이 피기에 이른 철이라 생각되었는데,
제주도의 계절은 확실히 조금 빠른가 봅니다.^^
안녕 하세요 동끙입니다 풀청으로 응원할게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
동끙 님, 반갑습니다.
풀청으로 응원해 주시니 너무 좋습니다!!
정확하게 잘 읽어주시니 편안하게들리네요.👍👍👍
마음은20대 님, 반갑습니다. 며칠 전에 정기옥 작가님과 실방 하시는 모습을 녹화 영상으로 봤습니다. 한 눈에 봐도 참 매력적인 분이시구나, 하고 느꼈답니다. 그리고 빅히트 동영상들에 얽힌 숨은 이야기, 광고 모델 섭외를 받으신 이야기 등등에 대해서도 너무나 진솔하게 말씀해 주셔서 저같은 초보 유튜버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가끔씩 좋은 노우하우를 공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 채널에 방문해 주셔서 너무 고맙고요, 마음은20대 님의 채널이 앞으로도 쭉쭉 승승장구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굉장한 전문가시군요~
많이 배워가겠습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고, 그저 평범한 독자일 뿐입니다요.^^
답방 왔어요 군주론 소개를 보니 옛날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소개해주는 내용으로 어렵게만 느껴지던 책의 내용을 알게 되었어요 💕👍💕👍💕👍
저자와 책의 이름엔 익숙하지만 정작 그 책을 온전히 읽기란 여전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더욱 그럴 테고요. 그나마 유튜브가 자리를 깔아준 덕분에 이런 영상으로 책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습니다.^^
역사공부 잘배우고 잘듣고 갑니다~~
역사 공부도 할 겸, 피렌체 구경도 할 겸, 겸사겸사로 마키아벨리에 대한 영상을 만들어 봤습니다. 19년 전에 피렌체에 갔을 때 왜 마키아벨리의 무덤 앞에서 사진 한장 찍어두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가 자꾸만 밀려들더라구요.^^
영상 재미있게 시청 하고 갑니다!
영차! 41
은하수꺽지 님, 반갑습니다.
요즘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꺽지사냥도 쉽진 않을 듯합니다.
시원한 그늘에서 쉬어가면서 낚시 즐기세요~
아 이런내용을 설명해주시다니.. 정말 좋네요
이렇게 방문해 주시고, 제가 만든 영상 봐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아린이어여 역사 얘기네요.
마키아벨리의 좋은 역사 내용 감사해요~
아린 님, 반가워요. 듀와 디바 보러 갈께요~~
마키아벨리를 잘 알게 해주네요.
역사를 알아야 앞을 볼 수 있다.
르네상스 시대의 역사가 한 사람이 후세에 끼친 영향이 실로 대단하다 싶습니다.^^
우와~~~~~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시간 없는 요즘 이렇게 영상 보면서 설명 들으니 정말 좋으네요^^
구독과 좋아요로 친구 맺고 갑니다~
좋은 말씀 들으러 자주 올께요^^
One Fine Day in California 님, 반갑습니다.
멀리 캘리포니아에 사시는군요. 저도 딱 한번 캘리포니아를 가봤는데, 그때가 아마도 1995년쯤이었으니 벌써 25년 전 여름이었네요. 레돈도비치에서 수영도 즐기고 랍스타를 나무망치로 두드려가며 깨먹었던 추억이 아직도 그립습니다. 이렇게 불쑥 찾아주시니 너무 반갑고 고맙습니다.^^
마키아벨리풀청하고가겠습니다.😄
나를위한힐링 님, 반갑습니다.
풀청해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멋져요
감사합니다.^^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이렇게 접하니 또 새롭네요!
잘 듣고 갑니다 ^^
이탈리아에는 로마, 베네치아, 밀라노, 나폴리 등 멋진 도시들이 참 많지만, 피렌체 역시 아주 유서깊고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단테의 생가도 시내 한복판에 있고, 갈릴레오와 마키아벨리의 무덤도 산타 크로체 성당에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함께) 있고,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 천국의 문 등등 가볼 데가 너무나 많은 곳이랍니다. 나중에 꼭 한번 가보세요~~
마키아벨리, 피렌체~로마사론을 쓰다. 군주론을 쓰다. 현실적내용, 권력이란 내용, 마키아벨리즘. ..마키라벨리에 대한 내용 잘 들려주셔서 끝까지 잘듣고 좋아욤~^^♡
파란하늘 영상 님, 반갑습니다.
피렌체라는 아름다운 도시에서 마키아벨리처럼 냉혈한 같은 인물이 태어났을까 살짝 의심도 품어보지만, 그의 진면목은 철저한 '공화주의자'였다는 데 마키아벨리의 매력이 있는 듯합니다. 물론 그에 반대되는 의견들도 여전히 대두되고 있긴 하지만요. 아무튼 불세출의 인물들이 피렌체에서 많이 태어난 것도 사실이죠.^^
@@ojcojj 그렇군요. .세계사이야기 들을 수록 재미나네요.
감사합니다. 해피데이~^^
감사해요~:) 너무 좋은설명이었어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북런치 님~~
제 학교 과제물로 군주론 레포트를 썻었어요. 모든 정치인들이 군주론을 읽고 그것으로 정치를 하는데에 도움을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인상깊게 느꼇던 것은,
모든 국민에게 사랑받으려고 하는 정치인은 바보같다. 라는 내용과
정치인이 깨끗하려고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깨끗하면 정치를 할수 없다. 라는 내용도 인상적이었어요.
이 책을 읽고 요즘 정치인들을 조금 이해하게 된것 같아요. ㅜㅜ
마키아벨리는 너무나 명민한 사람이어서 '권력의 본질'을 속속들이 꿰고 있었던 듯해요. 그래서 허약한 이탈리아가 다시 강력한 국가로 재통일되어 거듭나려면 우선 강력한 군주가 등장하여 나라를 반석위에 올려놓는게 급선무라고 판단했던 거죠. 인민들의 자유가 보장되는 공화정으로의 전환도 외세의 침략으로부터의 독립부터 이룬 뒤에나 가능하리라 여겼던 셈이죠. 그런데 군주에게 바치는 출사표에 담긴 책략들이 너무나 솔직하고 대담한 내용들이어서, 그의 비책을 담은 책을 자신의 권력유지와 확대에만 악용하는 권력자와 정치가들이 나타나 온갖 권모술수와 음모와 책략만 더욱 난무하게 되었죠. 사실, 원래부터 권력과 정치란 비정한 것이고 공유되기 어려운 속성이 내재되어 있지요. 모든 정치가는 필연적으로 권력을 추구하는 한, 나쁜 놈이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북트래블 선생님
귀한 발길 따라 왔습니다.
정말 귀하고 유익한 채널이군요
지식의 보고에요^^
종종 찾아와서 도서관처럼 머물며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선생님 열렬히 응원드립니다^^♡♡♡
봉경미시낭송카페 님, 반갑습니다. 사실 저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어쩌다 유튜버'가 되는 바람에, 아직도 영상의 퀄리티도 부족하고 영상의 절대량이 턱없이 빈약한 실정입니다. 그런데도 '지식의 보고'라는 말씀까지 해주시니 조금 민망하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제가 읽은 책, 예전부터 써 놓은 서평글들을 바탕으로 책과 관련된 동영상을 만들 계획입니다. 10년, 20년이 지나도 식상하지 않을 컨텐츠를 만들어볼 생각으로요.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 열렬히 응원해 주시니 더욱 힘이 납니다.^^
요즘 북한과 미국 주변국가의 동향에만 집중됬던 머리에 옛 역사 군주론 로마제국의 흥망쇄 머리에 팍~~ 정말 새롭네요~ 풀청으로 거듭난 나의 지식~ ㅋㅋ감사드려요~^^
1500년대에 살았던 마키아벨리도 에서 많은 것을 배웠듯이, 현대인들도 마키아벨리의 역사 연구로부터 많은 배울 점을 찾을 수 있을 듯합니다.^^
북 트래블님 오랜만에 영상 올리셨네요
어렴풋이 학창시절에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생각나네요
항상 좋은영상 감사드려요 ^^
저는 2001년에 난생 처음으로 피렌체에 갔을 때, 마키아벨리의 무덤이나 동상 앞에서 사진 한 장 담아오지 못한 게 지금에 와서야 살짝 후회가 되네요. 단테의 생가 앞에서도 찰칵, 갈릴레오의 무덤 앞에서도 찰칵, 했는데 왜 그 때 마키아벨리는 떠올리지 못했을까요?
저두 이런 내용 준비하고 있는데 끝까지 다 보면서 아이디어도 얻어갑니다
이광수 작가님께서 준비중인 영상, 기대가 됩니다.
제 영상에서 아이디어를 얻으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What a wonderful views, enjoyed watching the content.Love it much. Thanks for sharing these great information.
I was so surprised, I never imagined I would listen to a Korean singer on your channel. Thank you for coming to my channel.
마키아벨리에 대해서 좀더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풍경소리 님, 반갑습니다.
제가 만든 영상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nice share my friend 💖💖enjoyed it 💖💖 new friend here 💖Wanna be friend 💖
Irin 님, 반갑습니다.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멋진 채널을 운영하고 계시는군요. 저도 늘 영어를 잘하고 싶지만, 그게 쉽지는 않네요. 당신의 멋진 채널을 응원할께요~
단테얼굴 첨 봤오요 ~사람들이 군주론얘기꺼냄 저도 이제 받아칠수있을거같아요 ㅎㅎㅎㅎ
'단테의 은 읽어봤느냐' 라는 어느 배우의 영화 속 대사에 홀로 속이 뜨끔하여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2001년 가을에 피렌체에 갔을 때 '단테의 생가' 앞에서 사진을 찍을 때만 하더라도, 저 역시 단테의 얼굴도 몰랐는데 말이지요..
Good video..
비밀기지 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늘 찾아주시고 소중한 댓글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냉혹한 정치의 세계와 권력을 유지하는 방법을 설파하던 인물로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마키아벨리가 관심을 가지고 연구했던 분야가 로마사였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네요
애덤스미스가 후대에 의해서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표현의 창시자와 국부론의 저자로만 알려져있듯이 마키아벨리는 "마키아벨리즘"과 군주론으로 너무나 특징지어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정작 유명한 저작이 두 사람이 생전에 더 아끼고 자신의 대표작이라 생각했던 작품은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지요.
마키아벨리에 대한 편견이 깨진 영상이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푸우 님, 반갑습니다.
애덤 스미스는 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말을 단 한 번만 언급했는데도 그를 상징하는 표현이 되고 말았지요. 정작 자신은 의 저자로 후세에 길이 자신의 이름이 남겨지길 바랬는데 말이지요. 마키아벨리에 대한 오해 역시 의 나쁜 측면만 지나치게 부각시킨 결과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책은 기본적으로 일반 독자들을 위해 쓰여진 책도 아니었고, 공화정에서 군주정으로 바뀐 정치 현실에서 '권력을 잡은 강력한 군주'가 이탈리아를 통일해주기를 바라는 절박한 마음에서 쓰여졌고(자신이 그토록 성실하게 공화정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적으로 일했는데도 파면당하고 말았으니 억울하기도 했겠고요.) 자신은 가장 이상적인 정치체제인 공화정을 옹호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이라는 불후의 역작을 남겼으니 말이지요. 피렌체가 자랑하는 산타 크로체 성당 지하에는 미켈란젤로, 갈릴레오, 마키아벨리, 작곡가 로시니등 피렌체 출신 유명 인사들의 무덤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가 훌륭한 인물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그런 위인들과 함께 묻힐 수나 있었을까 싶은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2001년에 그 성당에 갔을 때 왜 마키아벨리의 무덤 앞에서 사진을 찍지 못했나 하는 아쉬움이 다시금 새록새록 밀려드네요.^^)
@@ojcojj애덤스미스가 보이지 않는 손을 단 한 번 언급했는데 그렇게 대표적인 문구가 된 거였군요 새롭게 알게 된 사실입니다 대략적으로 알고 있던 지식들을 자세하게 정리해주시니 마치 머릿속이 확장된 느낌이 듭니다 북트래블님 말씀을 들으면 언제나 느끼지만 역시 박식하신 것 같습니다 ㅎㅎ
을 불후의 역작이라고까지 하시니 제 책장에 군주론만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아쉽게 느껴지네요
영상 속 로마사론 책 사진이 여러 출판사 판본으로 등장하는데 북트래블님이 소장하고 계신 책들이라면 북트래블님이 보시기에 어느 출판사의 판본이 훌륭한지 궁금해집니다ㅎㅎ
마키아벨리의 무덤이 산타 크로체 성당 지하에 위치해있군요! 미켈란젤로, 갈릴레오, 로시니 등 유명인사와 같은 장소에 무덤이 있다는 것이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대단한 인물이구나 생각이 듭니다 무덤 앞에서 사진을 찍지는 못하셨어도 그런 대단한 곳을 방문한 경험이 있으시다는 것이 부럽습니다ㅎㅎ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에 계속 빠져드네요.
사진 자료 편집할 게 많은데 보기 좋게 정리까지해주셔서 감사해요.
엄지 누르고 가요^^
대본을 쓸 때는 영상자료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었던 터여서, 정작 동영상을 만들 땐 텍스트에 알맞은 영상자료를 찾는데 애를 먹습니다. 그래도 어렵사리 영상을 다 만들고 나면 무거운 과제 하나 끝낸 기분이 들어서 후련하기도 합니다.^^
썸네일에 책 내용이 다 들어있는듯 알찹니다~^^
굉장히 유익한 채널입니다~👍
감사히 듣습니다~😊
마키아벨리와 피렌체를 동시에 표현하기 위해 궁리한 끝에 저런 썸네일을 지어냈는데,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ojcojj 고심하신 흔적이 보여요~😊
선생님의 내공을 느끼고 본받으려하고있습니다.저의 독서라이프의 길라잡이.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방문해 주시고, 힘이 되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군주론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love화초러브 님, 오랜만입니다..
을 읽으셨다니 더더욱 반가워요.^^
북트래블 님 안녕하세요 🥰
마키아벨리 "군주론" 학창시절 시험에 나왔던 인물^^ 어린 나이에 필사를 시작으로 정말
위대한 역사속 인물이 되었네요👍 오늘 영상을 통해 마키아벨리에 대해 많이 알고 갑니다. 기회되면 군주론&로마사 논고 읽어보고 싶네요😊 오늘 영상도 잼나게 시청하고 갑니다🌿🌿👍
쏘쏘일상 님, 반갑습니다.
까마득한 옛날에는 마키아벨리가 어떻게 생겼는제, 피렌체는 또 어떤 모습인지도 모른 채 어거지로 외웠더럤지요. 뒤늦게나마 이런 인물들이 쓴 책들을 읽어보니 무척 재미있습니다. 오늘도 찾아와 주시고 소중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ojcojj ㅎㅎ 책이 주는
지식 & 지혜에 그리고, 북트래블님의 영상에
많은 걸 배웁니다😊 제가 더 감사드려요 ^^
편안한밤 되시고요 🌿☘👍
와....군주론.... 어려운건데 설명 정말 잘하시네요..
완전 전문가 수준 ?? 아니 전문가네요...
목소리도 너무 좋으시고 방송에 나와셔도 될듯 합니다...
tv뚜벅이 님, 반갑습니다. 하나만 읽었더라면 저도 그 내용이 쉽게 이해되지 않았을지 모릅니다. 저는 비교적 아주 늦게 과 을 읽은 탓에, 미리 읽었던 여러 책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을 읽을 땐 을 읽었던 게 특히 도움이 많이 되었고, 르네상스 시대를 이해하기 위해 읽었던 야코프 부르크하르트의 라는 책도 '마키아벨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maha선생님
부산 사상에서 만났던 선생님의 친구분이라고 알고 왔습니다
네이버 금융에 올리신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저도 책 읽는 걸 좋아하는데 좋은 내용 보고 배우고 갑니다!
윤준용 님, 반갑습니다.^^ 친구로부터 얘기 들었습니다. 아무쪼록 제가 쓴 글이 윤준용 님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 채널까지 찾아주시고, 댓글까지 남겨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어느새
6월의 마지막
목요일이 되었습니다
함께 하는
시간 속에서
행복이 가득한 시간
서로가 웃으며 나누었으면 합니다
누군가
말을 합니다
만남은 인연이지만
관계는 노력이라고요
비록
볼 수는 없지만
마음은 읽을 수가 있지 않을까요
매일같이
저의 친구님들이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장맛비는 내리지만 시원한 하루 보내시길요
♡♡♡ Love ♡♡♡
만남은 인연이지만, 관계는 노력이라는 말씀,
오늘 따라 유난히 귀에 쏙 들어옵니다.
늘 힘이 되는 따뜻한 인사말씀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북트레블님~^^
마키이벨리를 인생을 보다보면 우리 나라의 정약용이 떠오릅니다.
면직 후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저서에 매달리고 그렇게 태어난 저서는 세상을 바꾸는데 큰 역활을 한 면 그리고 당시 기득권층의 아픈 부분을 솔직하고 가감없이 드러낸 점들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마키이벨리를 통해 근대의 대서사를 실감나고 통찰력 있게 구성한 영상에서 마키아벨리즘을 넘어 문득 정약용을 떠오르게 한 점 감사드립니다 ⚘
말씀하신대로 로마사론을 읽어 보신 분이라면 마키아벨리에 대한 불편한 오해는 많이 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한 여름의 소낙비 같이 시원한 담론 잘 듣고 갑니다~^0^
마키아벨리의 책들을 읽으면서 미처 정약용 선생을 떠올리지 못했군요. 오래 전에 강진의 다산초당엘 갔을 때와 박물관에 들렀을 때 정약용 선생의 놀라운 업적들을 둘러볼 수 있었고, 몇 해 전에는 흑산도에 가서 정약전 선생의 발자취도 둘러본 적이 있었습니다. 산가람 님께서 조목조목 다산 선생과 마키아벨리의 유사점들을 말씀해 주시니 정말로 두 사람의 행적이 무척이나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학사상과 르네상스 운동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많고요. 귀한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와! 이런 유익한 채널이 있었다니 :)
전 주로 소설/신학서적만 읽다보니 이런분(?)의 책이나 저자들은 굉장히 생소한데요 😅
근데 이렇게 저자의 대한 소개 뿐 아닌, 저자의 삶과 배경/히스토리 까지 설명해주시니 매우 흥미로워요!
엘리C 님 반갑습니다.
엘리C 님은 주로 소설과 신학서적들을 읽으시는군요.
저도 소설을 좋아하는데, 고대의 역사책들을 즐겨 읽다 보니 저도 모르게 그만 역사와 철학쪽으로 자꾸만 쏠리게 되더라구요. 어느 한 시대의 역사만 읽을 수도 없으니 2,000년 전 인물도 만났다가, 500년 전 역사가, 200년 전 역사가도 만나는 식이 되더라구요. 역사책은 저명한 책들이 많아서 그 책들만 어느 정도 읽고 나면 큰 흐름은 잡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에 비하면 철학이나 문학쪽은 범위나 너무 넓어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손을 대야 할 지 막막할 떄도 많고요. 아무튼 제가 이제까지 책을 읽은 후에 쓴 '서평글'이나 '페이퍼'등이 200 내지 300편은 남아 있으니, 앞으로도 꾸준히 동영상을 만들어 올릴 일만 남았네요. 동영상을 만들 땐 참 고역인데, 다 완성한 후 업로드하고 나면 참 뿌듯하기도 하더라구요. 아무튼 제 채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가끔씩 텍사스 구경하러 엘리C 님 채널 방문할께요.^^
북트래블님은 제가 읽을 엄두가 안 났던 이런 책들을 너무 쉽고 풍부하게 설명해주셔서 넘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군주론보다 로마사론이 한 번 꼭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
은 로마사론의 1/3 정도 될까 싶을 정도로 분량이 작은 편이어서 금방 읽으실 수 있답니다. 으로 워밍업을 하신 뒤에 을 읽으시는 게 아무래도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에는 고대 로마의 역사에 대한 방대한 연구자료가 녹아 있어서 를 이해하는데도 아주 요긴하답니다.^^
♡♡♡
Hi new friend here 💕I hope to stay connected 😊🔔💕❤️🔔🔔
Thank you for visiting my channel. I enjoyed your mukbang video. Thank you.
북트래블 Book travel thank you so much for visiting my friend ❤️😊💕😊
고대철학이 천년동안 기독교에 의해서 맥 끊겼다라는 멘트~~ 인상깊어요
roller 앤 화초 님, 반갑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르네상스가 고대 로마 제국의 뿌리였던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게 필연적일 수밖에 없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전 군주론을 읽으면 기분이 아주 나빠집니다. 어떤 정치가의 발언이나 행동을 보면 마치 군주론을 읽고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느껴지기까지하지요. 마키아벨리 전공자들이 그를 오해라고 두둔한다해도 그의 다른 작품들이 민중을 섬기는 사고로 집필되었다해도 군주론을 썼다는 그 이유만으로 ᆢ 또 해직기간동안 권력유지를 위한 군주론을 집필해서 당시 권력에게 헌정했다는 점 만으로도 이책은 금서로 남아있어야한다고 믿는 사람이에요. 정치가들에게 군주론이 어떤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저는 자주 느끼고있으니까요ㆍ생각입니다. 15분이 후딱 지나가네요. 고생하셨어요. 고맙습니다, 북트래블님🐈
댕댕이와 책을 님께서는 마키아벨리와 군주론에 대해서는 아주 비판적인 견해를 갖고 계시는군요. 권력은 그 속성상 부자간에도 공유할 수 없으리만큼 아주 비정하고 냉혹한 속성이 있기 때문에, 수많은 역사가들 또한 오래 전부터 그 더럽고 추악한 권력의 본질을 속속들이 이해하고 비판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역사책들 속에 담긴 숱한 이야기들이 결국은 지배자들의 권력 다툼에 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고, 결국 아무런 죄도 없는 백성들은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그런 싸움터에 강제로 내몰렸던 경우도 많았었지요.(톨스토이가 에서 '민중들의 뜻이 깡그리 무시되었다'고 그토록 나폴레옹 전쟁을 비판했던 까닭도 바로 이 때문이었고요.) 물론 예외도 없었던 건 아니었죠. 민중들도 외적의 침략 전쟁에서 패배하면 식민지배나 노예로 전락하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운 경우도 많았으니까요.
아무튼 민중의 생명과 자유는 도외시한 채 오로지 자신들의 권력만을 위해 내전마저 불사했던 인물들이 역사가들로부터 혹독한 비판을 받는 이유는 명약관화하다고 봅니다. 그토록 소중한 민중의 자유와 이익이 한낱 권력싸움에 희생되었다는 점 때문이겠지요. 철두철미한 공화주의자였던 마키아벨리는 이 점을 누구보다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었고 그런 생각들을 체계적으로 깊이있게 연구하고 저술한 결과물이 바로 였고요. 어쨌든 이 비판받는 까닭은 이미 님께서도 지적했듯이 후세의 수많은 독재자들(특히 무솔리니와 히틀러)이 마키아벨리의 책을 악용하면서 인류사회에 커다란 해악을 끼쳤다는 점이겠지요. 그러나 저는 책략가들이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해 훌륭한 책략들을 담은 책을 써서 권력자에게 바치는 걸 굳이 비판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수많은 전쟁에서 적과 싸워 이기기 위해 온갖 권모술수와 합종연횡과 음모와 속임수와 배반이 있어 왔는데, 그런 전쟁에서 훌륭한 비책을 제시한 수많은 인물들이 왜 비판을 받아야 할까요? 어떤 책이 아무리 좋은 목적을 가지고 쓰였더라도(이 꼭 그렇다는 얘기는 아닙니다만, 마키아벨리는 어쨌든 지리멸렬한 자신의 조국을 위해 애국심에 충만해서 그런 솔직한 책을 쓴 측면도 있었지요.), 악용하는 사람들은 항상 있기 마련이라고 저는 봅니다. 댓글로 논쟁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그만 제 댓글이 쓸데없이 너무나 길어졌네요. 어쨌든 어떤 인물이나 책에 대해서든 늘 상반되는 견해는 있기 마련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님의 댓글을 보자말자 제일 먼저 떠올랐던 파스칼의 문장 한두 대목을 덧붙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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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그 누구나 하나의 진리만을 따르면 따를수록 그만큼 더 위험한 잘못을 저지른다. 그들의 잘못은 어떤 허위를 따른 것이 아니라 또 하나의 다른 진리를 따르지 않은 데 있다.(2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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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유익하게 꾸짖고 그의 잘못을 깨우쳐주려고 할 때는 그가 어떤 방향에서 사물을 보는가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그 방향에서 보면 대체로 옳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에게 옳은 점은 인정하되 그것이 어떤 면에서 틀렸는가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는 이에 만족을 느낄 것이다. 왜냐하면 자기가 틀린 것이 아니라 단지 모든 면을 보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는 것에는 화내지 않지만 틀렸다는 말은 듣기 싫어한다. 아마도 그 이유는 본래 사람은 모든 것을 볼 수 없고 또 그가 사물을 바라보는 그 방향에서는 본래 틀리는 법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감각이 인지하는 것들은 항상 진실된 것이므로.(15쪽)
- 블레즈 파스칼,
권력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북트래블님 정성스런 댓글을 보니 그 속성에 대해 다소 알게되었네요. 제가 날것으로 댓글을 썼네요. 군주론을 읽은 후의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보였으니까요. 바쁘신중에도 설명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북트래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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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피렌체, 문득문득 그 도시를 다시 찾아가고픈 생각이 폭풍처럼 밀려올 때가 있답니다. 책 속에서 그 도시를 만날 때면 더더욱 사무치게 그리울 때가 있답니다. 언젠가는 다시 그 땅을 밟을 날이 오겠지요? 늘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