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곡 [ 우주에 이불 (SAPCE A FIRE) ]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21 авг 2024
  • 이불 밖이 두려운 나
    울며 돌아오던 기억
    스쳐 지나가는 인연
    잡을 수가 없던 나
    이리저리 치이는 게
    이젠 너무나도 지쳐
    나만 있는 세상에서
    오늘도 숨어있을래
    눈물은 다 떨어졌고
    웃음도 다 떨어졌지
    축 처진 나의 입꼬리
    오늘도 같은 자리에
    두 눈을 감아버리고
    두 귀를 막아버리고
    방 안의 불을 꺼놓고
    오늘도 숨어있을래
    세상은 왜 이리도 차갑지
    차가운 얼굴들로 가득해
    웃음을 잃어버린 거리들
    눈물을 품어버린 불빛들
    이불 속에선
    다들 하하하
    웃을 수가 있다면
    아주 커다란
    이불을 찾아
    우주를 덮어줄래

Комментари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