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수녀의 '해인글방' ep.11 [사랑의 길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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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6 фев 2025
- 해인글방 열한 번째 詩_사랑의 길 위에서
당신 생각으로
해 아래 눈이 부셨지요
비 내리면
하루 종일 비에 젖고
눈 내리면
하얗게 쌓여서
녹아내린 그리움
기쁘면 기뻐서
슬프면 슬퍼서
아프면 아파서
당신을 부르는 동안
더 넓어진 하늘
더 높아진 산
더 깊어진 마음
흐르는 세월 속에
눈물도 잘 익혀서
마침내
담백하고 평화로운
사랑이 내게 왔네요
이 사랑으로
세상을 끌어안고
사람을 위해주니
갈수록 더
행복할 뿐
고마울 뿐
사랑의 길 위에서
이제는 내 이름도
새롭게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
바쁜 일상에 지치시나요?
가쁜 숨을 잠시 고르고 여기, 함께-머물러 주세요.
시 한 송이,
노래 한 잎,
기쁨 한 다발.
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님과 함께 하는 해인글방입니다.
방송시간 | 월 22:30 화 16:30 수 23:00 금 10:30 토 19:30 일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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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수녀 #해인글방 #홍찬미 #cpbc #가톨릭평화방송
수녀님의 시를 좋아하기는 했지만 오늘처럼 뭉클한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수녀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너무나 좋은 글 이예요.
어떻게 좋으냐구요.
설레임으로 여는 아칭 같아요.
살짝 미소가 오래동안 지을수 있는 ㅡ
수녀님을 통해 하느님을 느낍니다.^^
건강하시길 빕니다
'이제는 내 이름도 새롭게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수녀님과 함께 오늘도 정화되는 새로움입니다
21:32 바람이 불어오는 곳 by 홍찬미 글로리아
수녀님.좋은글과음악.마음이. 편안해지네요.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수녀님. ♡.^^~
아멘.수녀님감사합니다.건강하세요~♡♡♡
좋은시,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올해전에 돌아온 탕자인데...앞으로도 계속해서 주님만 보고 갈려고 합니다. 수녀님의 시를 읽으며 마음의 여유를 갖고 신앙생활하겠습니다.항상 건강하세요~^^
이제사 들어와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수녀님처럼 그 구절들에 뭉클합니다~♡
수녀님의 담백한 음성 이 오늘 아침 선선한 날씨처럼 기분 좋아집니다.
마음이 더 깊어진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