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보도 뉴스프리즘] 시민 수준 우롱…지자체의 졸속 '공공조형물'은 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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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7 май 2024
  • [탐사보도 뉴스프리즘] 시민 수준 우롱…지자체의 졸속 '공공조형물'은 왜?
    [오프닝: 이광빈 기자]
    안녕하십니까 이광빈입니다.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모색하는 뉴스프리즘 시작합니다. 이번주 뉴스프리즘이 풀어갈 이슈, 함께 보시겠습니다.
    [영상구성]
    [이광빈 기자]
    과거 영화 '괴물' 흥행에 힘입어 한강에는 영화 속 괴 물을 본뜬 조형물이 설치됐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관심도는 떨어지고 혐오스럽다는 지적에 10년 만에 철거될 운명을 맞게 됐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전반적으로 공공조형물 설치를 위한 과정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초대형 가마솥, 최대형 큰북 등 실폐 사례들도 다시 부각되는데요. 공공조형물 설치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이화영 기자가 한강의 '괴물' 조형물 철거 문제부터 짚어보겠습니다.
    [한강 '괴물' 조형물 추억 속으로…불편한 시선에 철거 운명 / 이화영 기자]
    [기자]
    천만 관객을 모은 영화 '괴물'의 무대가 된 한강에 들어선 '괴물' 조형물.한강에 스토리텔링을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로 설치됐는데 10년 만에 추억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지난달 25일, 유튜브 오세훈TV)]
    "영화에 나왔던 괴물은 공공미술의 기준에는 맞지 않는데 지나치게 오랫동안 설치돼 있었다. 그런 관점에서 그 장소에서 한강변에서 치워야 될 것 같다는 판단을 했고…"
    미술에 크게 관심이 없는 이들도 편히 볼 수 있는 게 공공미술이지만 무섭다는 반응이 나오는 등 본래 취지와는 맞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서울시 공공미술위원회는 최근 괴물 조형물을 철거하거나 재활용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화영 기자]
    "현재 서울시가 관리하는 한강공원에는 이 괴물 조형물을 포함해 총 46개의 공공미술작품이 있습니다. 시는 이들 작품 전반에 대해 철거 여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한강공원을 오가며 조형물이 익숙해진 시민들은 철거가 아쉽다는 반응이지만,처음부터 신중하게 만들었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김상중/인천 서구]
    "한강을 대표하는 조형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저런 조형물이 없어지는 건 한편 아쉽지만, 저 공간을 대신해서 추가적인 서울시의 이득이 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있지 않을까…"

    [최영진/경기 고양시]
    "좀 못 만들었다? 약간 이런 생각이 들고 굳이 저걸 만들었어야 되나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이걸 계기로 다음에는 조금 더, 차라리 돈을 더 투자해서 좀 더 퀄리티 있게 만들거나…"
    괴물 조형물 설치에는 1억 8천만 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됐는데 공공미술 작품 설치에 들어가는 비용 대비 효과도 살펴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안선우/서울 서초구]
    "큰 비용이 들어가 있으니까 조금 의미가 있었으면 괜찮았을 텐데 큰 의미가 없었던 조형물은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드는 것 같아요."
    [김연미/서울 도봉구]
    "공공조형물을 이렇게 한강에 설치하는 건 좋은 것 같은데 미관상 좀 안 어울리는 조형물 같은 건 조심해서 비싼 비용이 들어가니까 고려해서 설치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일상 곳곳에 자리한 공공미술 작품들이 빛을 발하기 위해선 계획 단계부터 주변 환경을 고려해 작품이 갖는 의미를 더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괴물 #공공미술작품 #공공조형물
    [이광빈 기자]
    막대한 예산을 들였지만, 애물단지로 전락한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조형물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찾는 이들이 없어 방치되는 조형물들이 수두록합니다. 철거도 못한 채 흉물이 되는 경우도 생기는데요. 이런 가운데서도 공공조형물 만들기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혈세 부어 만들곤 방치·철거…공공조형물, 애물단지 전락 / 김경인 기자]

    [기자]
    지난 2005년 충북 괴산군이 만든 초대형 가마솥입니다. 둘레만도 18m에 달합니다.
    기네스북 등재를 목표로, 군민 성금 등 5억 6,000만원의 예산을 쏟아부었습니다. 호주에 밀려 정작 기네스북 등재는 실패했...▣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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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6

  • @user-bl7ip3xb3w
    @user-bl7ip3xb3w 23 дня назад

    거기에 소각장 지어서 수조원 낭비하려는 목적은 아니시겠죠? 흉물 소각장은 아이들의 미래를 꺽어버리는 일이지요ㅠ

  • @user-143kelly-k
    @user-143kelly-k 22 дня назад +1

    철밥통들이 해처먹기 젤 쉬우니깐

  • @user-yc4ju7uk4x
    @user-yc4ju7uk4x 22 дня назад

    실속있게 돈을 써라....

  • @seokjuchae9025
    @seokjuchae9025 22 дня назад

    고위공직자 탐관오리 때들의 탁상머리행정으로 인하여 전국사회 곳곳이 불필요한 예산낭비로 공직사회의 비리온상이 되어가고있다,

  • @northsevenstar
    @northsevenstar 22 дня назад

    조형물인지 형물인지 하나만 떡 하니 새워두지 그러지 뵹신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