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계절 알고리즘 때문에 우연히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시인입장에서 곡을 해석한다는게 흥미로웠고 선생님 톤이 엄청 차분하셔서 엄청 집중해서 본거같아요 바로 구독 눌러버렸네요! 혹시 시간이되시면 매드클라운의 첫EP anything goes에 수록된 in vino veritas 도 해석해주실수있나요? 어떤 해석을 하실지 궁금하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이네님과 윤훼이님의 벌스도 마찬가지로 연결이 되는거 같네요. 아이네님의 마지막 벌스 "진짜 나빠 그 죄"가 저한테는 "내가 너를 구원해주기 위해 이렇게 까지 해줬는데 너는 어떻게 도망갈수가 있어? 이건 잘못된거야"라는 나르시스틱한 의미로 다가와지네요. 도망가는 첫번째 화자를 보며 그냥 보내주려는 자아와 괘씸해서 처벌을 하고 싶은 자아가 충돌을 하면서 "나는 너를 보내주지만 과연 너라면 너의 죄를 용서할 수 있을꺼 같아?" 라는 다소 뻔뻔하고 이기적인 주장을 끝까지 내세우는거 같이 들리네요!
며칠동안 없는 계절을 듣고, 속이아파서 끙끙댔어요. 설명이 너무 많이 필요해서 얘기 나눌 사람이 없어가지고. 스스로 너무 끔찍해서 누구한테 갖다대질 못하는 저랑 어머니 생각이 났거든요. 영상을 보면서 잘 갈무리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네의 벌스는 노창이 헤어진 전 연인에게 부탁해서 받은 내용 그대로 담아서 운율을 붙인것입니다. 단, 노창은 원문에서 "하지만 내 능력 밖이었지", "언젠가 네가 스스로 거기서 나올수 있을거라 믿어" 등의 내용을 자르고 마지막에 "그냥 너로 살아 진짜 나빠 그 죄" 한 줄을 덧붙였죠. 뜬금없이 상대방의 목소리를 빌어서 스스로에게 죄를 묻고있습니다. 아마 상대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요지의 내용을 견디지 못한 게 아닌가 싶어요. 아니라면 관계가 끝날때 시점에 들었던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네요. 윤훼이의 벌스는 스스로를 끝없이 단죄하는데 골몰하던 노창에게 소속사 사장이었던 스윙스가 해준 말을 옮긴것입니다. 원문은"야, 네가 신이 됐다고 생각해봐라. 너와 똑같은 사람이 저 아래 세상에 있을 때 그 사람이 지은 죄가 대체 뭐라고 그렇게 평생 고통받게 하겠냐?” 입니다. 노창이 스스로에게 자비를 베푸는 근거를 신에게서 빌려오는 구절이 되는데, 영번역이 되면서 전달이 안 된 것 같아요.
11:17 그 파트에는 한가지 비하인드가 더 있는데 시인님이 해석하신 부분과 별개로 그냥노창이 아이네님에 대한 팬심으로 아이네님 방송 하이라이트중 하나를 이스터 에그격으로 넣어놓은것도 있다더라구요 물론 음악의 의미를 해치지는 않게하기위해서 전달하고자하는 바도 있었을테니 시인님의 해석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힙합이라고하면 비트나 라임 펀치라인 이런거 위주로 보기마련이고 이런 문학적인 해석은 생각해본적도 없는데 참 새롭고 멋있네요
감사합니다^^ 많은 소문 부탁해요
없는계절 알고리즘 때문에 우연히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시인입장에서 곡을 해석한다는게 흥미로웠고 선생님 톤이 엄청 차분하셔서 엄청 집중해서 본거같아요 바로 구독 눌러버렸네요!
혹시 시간이되시면
매드클라운의 첫EP anything goes에 수록된 in vino veritas 도 해석해주실수있나요?
어떤 해석을 하실지 궁금하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이네님과 윤훼이님의 벌스도 마찬가지로 연결이 되는거 같네요.
아이네님의 마지막 벌스 "진짜 나빠 그 죄"가 저한테는 "내가 너를 구원해주기 위해 이렇게 까지 해줬는데 너는 어떻게 도망갈수가 있어? 이건 잘못된거야"라는 나르시스틱한 의미로 다가와지네요. 도망가는 첫번째 화자를 보며 그냥 보내주려는 자아와 괘씸해서 처벌을 하고 싶은 자아가 충돌을 하면서 "나는 너를 보내주지만 과연 너라면 너의 죄를 용서할 수 있을꺼 같아?" 라는 다소 뻔뻔하고 이기적인 주장을 끝까지 내세우는거 같이 들리네요!
오늘도 잘 봤습니다
이 곡은 노창이 힘들때 자신을 많이 도와주었던 여성분과 자신의 경험에서 만든 곡이라고 하더라구요
아이네 파트도 그 여성분한테 물어봐가면서 쓴걸로 압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
난해해서 거부감이 드는것 같지만
난해해서 듣게 되는 노래인것 같아요
사실 이런 리뷰는 팬심으로 퍼갈수 있엇습니다 하지만 억까하는사람들도많고 댓글창이 엉망대는걸보고는 안퍼가고 그냥 조용히 해석하시는거 듣고 좋아요 눌르고 갑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창 감상은 못 참지ㅋㅋ
잘봤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며칠동안 없는 계절을 듣고, 속이아파서 끙끙댔어요. 설명이 너무 많이 필요해서 얘기 나눌 사람이 없어가지고. 스스로 너무 끔찍해서 누구한테 갖다대질 못하는 저랑 어머니 생각이 났거든요.
영상을 보면서 잘 갈무리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네의 벌스는 노창이 헤어진 전 연인에게 부탁해서 받은 내용 그대로 담아서 운율을 붙인것입니다. 단, 노창은 원문에서 "하지만 내 능력 밖이었지", "언젠가 네가 스스로 거기서 나올수 있을거라 믿어" 등의 내용을 자르고 마지막에 "그냥 너로 살아 진짜 나빠 그 죄" 한 줄을 덧붙였죠. 뜬금없이 상대방의 목소리를 빌어서 스스로에게 죄를 묻고있습니다. 아마 상대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요지의 내용을 견디지 못한 게 아닌가 싶어요. 아니라면 관계가 끝날때 시점에 들었던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네요.
윤훼이의 벌스는 스스로를 끝없이 단죄하는데 골몰하던 노창에게 소속사 사장이었던 스윙스가 해준 말을 옮긴것입니다. 원문은"야, 네가 신이 됐다고 생각해봐라. 너와 똑같은 사람이 저 아래 세상에 있을 때 그 사람이 지은 죄가 대체 뭐라고 그렇게 평생 고통받게 하겠냐?” 입니다. 노창이 스스로에게 자비를 베푸는 근거를 신에게서 빌려오는 구절이 되는데, 영번역이 되면서 전달이 안 된 것 같아요.
시점이 확확 바뀌는
특이한 구조군요 ㄷㄷ
굉장히 재밌는 가사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이건 못참지
11:17
그 파트에는 한가지 비하인드가 더 있는데
시인님이 해석하신 부분과 별개로
그냥노창이 아이네님에 대한 팬심으로
아이네님 방송 하이라이트중 하나를 이스터 에그격으로 넣어놓은것도 있다더라구요
물론 음악의 의미를 해치지는 않게하기위해서
전달하고자하는 바도 있었을테니
시인님의 해석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멋있네요.. 해석하지 못한내용이 이렇게 많다니.. 배우고갑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리스너들이 이 사람의 반만 따라갔다면 그 지랄이나진 않았겠지
뭔일 있었음?
아이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