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지도 않은 아이가 멀리서 울부짖는 시간은 언제나 그 끝을 알 수 없는 어스름 녘 그게 난 무척이나 성가셔 입술을 질끈 감고 말았나 어느덧 한꺼번에 밀려온 한낮의 빚 뼈 밑에 싹을 틔우네 나의 것이 아니었던 말들이 두 눈을 죄다 태우며 하루 종일 바라본 태양 모든 걸 알게 될 거라 난 믿었었나 어리둥절할 뿐 허우적대다가 건져 온 진심들은 재가 될 뿐 잠자릴 함께할 순 있어도 꿈조차 같이 꿀 순 없어라 누구의 탓도 하지 않으며 혼자서 견뎌내는 열두 시의 나라 가만히 숨을 멈추어 아무 말도 필요하질 않으니 두 발을 땅에 붙이고 손을 뻗어 쥐어 본 태양 완전한 내가 되는 법을 알려줘요 난 계속 물을 뿐 언젠가 목마름이 그치긴 하나요 또 물을 뿐 모든 걸 알게 될 거라 난 믿었었나 어리석어라 어디도 길 따윈 없었는지도 몰라 걸어갈 뿐 한낮을 백 년도 살지 못할 몸뚱이 그보다 먼저 썩을 마음들 누구의 탓도 하지 않으며 혼자서 견뎌내는 열두 시의 나라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가
멀리서 울부짖는 시간은
언제나 그 끝을 알 수 없는
어스름 녘
그게 난 무척이나 성가셔
입술을 질끈 감고 말았나
어느덧 한꺼번에 밀려온
한낮의 빚
뼈 밑에 싹을 틔우네
나의 것이 아니었던 말들이
두 눈을 죄다 태우며
하루 종일 바라본 태양
모든 걸 알게 될 거라 난 믿었었나
어리둥절할 뿐
허우적대다가 건져 온 진심들은
재가 될 뿐
잠자릴 함께할 순 있어도
꿈조차 같이 꿀 순 없어라
누구의 탓도 하지 않으며
혼자서 견뎌내는 열두 시의 나라
가만히 숨을 멈추어
아무 말도 필요하질 않으니
두 발을 땅에 붙이고
손을 뻗어 쥐어 본 태양
완전한 내가 되는 법을 알려줘요
난 계속 물을 뿐
언젠가 목마름이 그치긴 하나요
또 물을 뿐
모든 걸 알게 될 거라 난 믿었었나
어리석어라
어디도 길 따윈 없었는지도 몰라
걸어갈 뿐
한낮을
백 년도 살지 못할 몸뚱이
그보다 먼저 썩을 마음들
누구의 탓도 하지 않으며
혼자서 견뎌내는 열두 시의 나라
2:23 귀르가즘
쏜애플 노래에서 최고 중 하나인거 같아요~~ 무한 청취 중ㅎㅎ 특히 베이스 소리 너무 좋아요~~
진짜 이 노래 너무 좋다
2:26 진짜 미치겠다 씨발 삶에서의 불확실성에 대한 갈망, 갈증, 갈구 서사적으로 관통하는 이 곡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이렇게 표현하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아요 계속 듣고있네요
2:25에 목소리 긁는거 봐라 미쳤네;; 이 밴드 입덕합니다;;
오메 깜짝놀랬네
긁는 거 너무 좋은 거 인정입니다
잠만 노래좀듣고
낯선 열대 검은 별 한낮
이 노래는 여름, 낮 12시에 바깥 돌아다니면서 들음 개쩜
샤우팅 미쳤음
드럼 개미쳤네
굿
노래좋다
노래가 너무 좋아요!
1:58 까톡
1:30
0:35
1:31 1:31 1:31 1:41 1:41 1:41
1:31 1:31 1:31 1:41 1:41 1:41
22.9.22
중간에 카톡 소리 뭔가요??
음 넌 고등학교땐
?
??
ㅋㅋㅋㅋ
쏜앺멤버 지인? 아가미 댓글에서도 보이던데
학폭이라도 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