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신선로'를 아시나요? 함양 종가집에서는 귀한 날 최고급 소고기를 대접했다! [한국인의 밥상 KBS 20230720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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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4 сен 2024
  • ■ 소고기는 가장 귀한 대접 - 함양 일두 종가 내림음식 속에 담긴 정성
    함양군 지곡면에 자리한 개평마을은 조선시대 함양 현감을 지낸 일두 정여창 선생의 일가가 모여 살던 곳. 이곳에서 나고 자란 정소혜 어르신은 종가의 손맛을 기억하는 가장 큰 어른이다. 손님을 접대하고 제사를 모시는 일이 중요한 종가에서 소고기는 귀한 날 손님상에 오르는 식재료였다. 근처에 우시장이 서 생고기 구하기가 수월했던 개평마을에서 즐겨 먹던 개평육회, 우둔살을 얇게 저며 달갈물을 입힌 육전, 소 한 마리를 먹을 정도로 간, 천엽 등 다양한 부위와 정성이 들어가는 신선로, 다진 소고기를 뭉쳐 동긍동글 빚어 일가 식구들이 모두 모여 한 그릇 나눠 먹던 소고기완자국, 손님들 주안상에 빠짐없이 올랐던 우족편육과 육포까지 재료선택부터 조리법까지 하나하나 시간과 정성으로 만들어내는 종가의 내림 음식은 누군가를 위한 지극한 정성이고 최고의 환대였다.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우보천리(牛步千里), 여름을 넘다” (2023년 7월 20일 방송)
    ‘한국인의 밥상’을 지켜주세요 me2.do/56DdBsYt
    #한국인의밥상 #한우 #육전

Комментарии • 3

  • @woongjinchang9652
    @woongjinchang9652 7 месяцев назад

    02:38 밭갈이나 달구지 끌기 같은 노동을 하느라 고기가 단단해졌을 것이니 얇게 썰든가 햄버거 패티 만들듯이 잘 다지든가 해야 했겠지요.

  • @이상만-i6g
    @이상만-i6g Год назад +3

    그 종가집 최고급 한우는 민중의 고혈 아니었을까? 지금도 서민들은 수입산 소고기 앞에서도 망설인다.

    • @ABC-wo8kn
      @ABC-wo8kn 8 месяцев назад +3

      과거의 일을 현대적으로 생각하는거 만큼 머저리짓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