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창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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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7 фев 2025
  • ☆가족과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이 참 행복이다.
    ♦찰리시집 1619-33819 겨울 창포원
    눈을 맞으며 거니는 나.
    보이는 대로 모두 아름답다.
    온 마음으로 느끼는 대로 아름답다.
    눈보라에 춥다는 생각보다
    눈을 맞으며 거니는 내게
    아름다운 감성의 세상이 펼쳐진다.
    옷이 젖고 신발이 젖어도
    얼굴이 차갑고 귀가 시려도
    흔치 않은 이런 날에 내가 걷는다.
    옷 틈새로 파고드는 눈
    차가움을 피해 돌려 보지만
    용케 알고 다른 옷 틈새로 파고든다.
    나뭇가지도 마른 억새도
    눈꽃을 달고 나를 반기니
    지금 서 있는 겨울 창포원이 참 좋다.
    눈을 맞으며 순간을 즐기니
    눈발이 수그러들더니 그치고
    하얀 설국에 내 흔적을 남기게 한다.
    이내 지워질 흔적이지만
    걸음걸음 내 발자국을 찍고
    하늘보고 누워서 몸의 흔적도 남긴다.
    맘 놓고 이렇게 할 수 있어
    거닐며 느끼고 누리는 내게
    창포원의 겨울은 아름다운 선물이다.
    옷 틈새로 파고드는 눈
    차가움을 피해 돌려 보지만
    용케 알고 다른 옷 틈새로 파고든다.
    나뭇가지도 마른 억새도
    눈꽃을 달고 나를 반기니
    지금 서 있는 겨울 창포원이 참 좋다.
    #한마음별 #찰리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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