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우리동네, 우리교회(70) / 비전명성교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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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22 сен 2024
- [CBS 뉴스] 우리동네, 우리교회(70) / 비전명성교회편
각 지역의 선한 사역을 소개하는 우리동네, 우리교회.
70번째 순서로 교회 건물 월세도 내지 못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결손가정 자녀들을 10여년동안 섬기고 있는 비전명성교회(백석)를 만나본다.
서울 구로구 고척동 한 건물 3층에 자리한 대한예수교장로회 비전명성교회.
5,6명의 성도들과 6,7명의 청년들이 주일예배를 드린다.
그나마 청년들의 수가 더 많은 것은 교회가 이들의 보금자리이기 때문이다.
사택이 따로 없는 비좁은 공간에서 결손가정 자녀들을 섬기는 비전명성교회.
임순철담임목사가 결손가정 자녀들을 섬기는 이유는 각별하다.
[임순철/비전명성교회 담임목사]
"내가 고아로 어릴 적에 핏덩어리 때 우리 생모가 어디 있는지도 몰라요. 저는 그 부모님으로부터 이렇게 버림받은 그런 사람인데, 어느 날 전도를 하다 요한이라는 아이를 어떻게 만나게 됐어요. 만나게 돼서 요한이 할머니가 전도지 한 장을 우리 교회에 갖고 왔더라고요, 그리고 우리 교회에다가 우리 손자를 좀 맡기면 안 되겠냐? 아~ 그렇게 하시라고 그 땐 코로나가 없을 때니까, 그리고 이 친구가 또 나한테 이야기해요. 이런저런 친구들이 있는데 목사님 데리고 오면 안 돼요? 라고 물어서 데리고 오라고 했지요, 이사 와서 성도도 없는데 애들이 오기 시작하는 거예요."
이렇게 시작한 섬김이 15명의 보금자리가가 됐다.
먹고 살기에도 힘든 임목사부부지만 결손가정 자녀 섬김이 큰 기쁨이다.
[임순철/비전명성교회 담임목사]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에 가고, 중학교에서도 믿음이 흐트러지지 않고 잘 해냈어요, 야생마 같은 아이들인데 믿음으로 잘 자랐어요. 그것은 바로 사랑이에요, 상처받은 애들에게 사랑할 수밖에 없는거예요, 내가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애들에게 그 상처 받은 거 내가 알잖아요."
[신주아/비전명성교회 사모]
"한 가족처럼 아이들이 안 보면 보고 싶고 거리에 이렇게 그러는 또래 아이들이 가면 우리 아이들 같이 해서 착각할 때도 많고 그런데 이제 우리도 참 힘들고 어렵지만 목사님이랑 저는 아이들을 섬기는 게 너무 기쁜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이게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구나 그래서 저 아이들을 이렇게 사랑으로 보듬고…"
이 같은 섬김에 대해 신주아 사모는 신앙생활의 실천이라고 말한다.
[신주아/비전명성교회 사모]
"사역은 신앙생활의 실천이에요. 그냥 우리가 외형적인 교회 우리가 교회 가서 예수 믿고 예배 드리고 왔다 갔다 이런 게 아니고 솔선수범으로 주님의 그 마음을 이렇게, 그러니까 표현해 주는 거죠. 마음으로 행동으로 근데 우리 마음이 너무 기쁘니까 없어도 기쁘고 있어도 기쁘고 그건 없어도 있어도 그냥 하나님 저희들 뭐 하나님이 하라면 하는 대로 주시는 대로 그러면서 늘 감사로 너무 감사한 거예요."
청소년들을 잘 섬기기 위해 뒤 늦게 청소년 교육학을 공부하고 청소년지도사 자격증까지 딴 신주아 사모는 청소년사역의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해'라고 설명한다.
[신주아/비전명성교회 사모]
"아이들한테 어떻게 해도 우리는 다 받아주고 용서해 주시고 그리고 이제 그러다 보니까 주위에 사람도 우리가 하는 걸 보고 똑같이 이제 이해를 해주고 그러니까 청소년들은요 이렇게 이해를 하지 못하면 품을 수가 없어요. 크고 작은 그런 모난 것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왜냐하면 온전한 가정에서 잘 자라온 것도 아니고 결손이잖아요. 그 일반 사람들은 이해가 안 되죠, 그런데 주님의 사람으로 못할 것이 없어요."
초등학교 3,4학년때 만난 친구들이 벌써 어엿한 청년이 됐다.
전우진청년은 비전명성교회가 가족이나 다름없다.
[전우진/비전명성교회 청년부]
"오히려 당황스럽죠. 왜냐하면 가족들한테도 받아본 적 없는 대우를 제가 받아보니까 확실히이게 남 같지가 않다는 생각이 확연하게 들고, 그리고 이런 식으로까지 해야 되나 싶을 정도로 왜냐하면 제가 다녔던 전 교회는 규모가 크기도 하고 학생들도 많다 보니까 한 명 한 명 챙기는 것이 너무 힘든 거예요. 그런데 이곳 비전명성교회는 규모가 작아도 학생들을 되게 많이 챙겨주고 생각도 해주고 이제 하나하나 다 모르게 챙겨주는 경향도 없지 않아 있어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미 가족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다라고 생각해요."
웹툰작가가 꿈인 이기원청년은 작가가 돼서 임목사부부에게 은혜를 갚겠다고 말한다.
[이기원/비전명성교회 청년]
"많이 힘든 상황에 도움을 많이 주시고 또 이제 정신적인 지주가 돼 주셔서 그게 참 도움이 컸고 그리고 이제 친구들도 외롭지 않게 즐겁게 해주는 그런 분위기가 가장 고마웠어요.
이제 도움을 준 친구들이랑 사모님이랑 목사님 모두에게 이제 작가가 되고 나서 꼭 은혜를 베풀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게 성장한 청년들을 보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고 행복한 임순철목사.
하지만 임목사는 요즘 밀린 월세로 걱정이 앞선다.
[임순철/비전명성교회 담임목사]
"밀린 월세를 다 내야됩니다. 이제 갈 곳이 없는 거예요, 이 애들과 또 어디 가겠습니까? 이 버려진애들하고 어디 가겠어요? 또 상처받는 거예요, 그런 위기에 있습니다."
임순철목사 부부의 소원은 세를 내지 않는 교회에서 아이들과 함께 사역하는 것.
[임순철/비전명성교회 담임목사]
"제 나이가 70살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부르실 때까지 세를 내지 않고 어려운 애들과 함께 이렇게 사역하다가 하나님 앞에 가는 게 소원이거든요. 그게 마지막 소원입니다. 매달 11만원씩 내는 게 너무너무 아깝잖아요."
[신주아/비전명성교회 사모]
"앞으로의 소망은 아이들이 이제 어디 갔다가도 교회로 오잖아요. 정말로 교회가 자기들의 정말 보금자리예요. 우리는 교회 오면 너무 좋고 집에서 못한 것도 교회 와서 다 하고 또 어제도 밤에 늦게까지 아르바이트 하고 왔는데 배고파요, 저 밥 주세요. 하는데 진짜 짜증 나는 게 아니고 밥을 해주는데 너무 예쁜 거예요. 그래 배고프니? 많이 먹어 그렇게 해주는 게 너무 좋은 거예요. 저는 그래서 우리가 제대로 세를 잘 못 내고 그러니 이제 건물을 비워달라고 할까 봐 걱정인 거예요. 와서 잠을 자고 또 공부도 하다가 배고픈 밥도 달라고 그러고 이렇게 그런 보금자리인데 정말 교회가 없어지면 절대 안 되는 거예요. 우리는 그래서 늘 이제 하나님 앞에 그걸 위해서 기도하고 있죠."
결손가정 자녀들을 위해 날마다 눈물로 기도하는 임순철목사.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뤄지길 기도한다.
[임순철/비전명성교회 담임목사]
"아버지 마지막 주님 부르시는 그날까지 이 버려진 애들과 같이 이 사각지대에 있는 애들과 같이 있다가 주님 그때 주님께서 저를 불러주시고 인도하여 주시 옵시고 더 이상은 아버지 하나님 이 땅에 버려진 애들이 없도록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시고 인도하여 주옵시고 사랑하는 열다섯 명의 결손 청소년들을 꼭 지켜주시고 한 아이도 낙오자가 없도록 끝까지 하나님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저도 개척교회목사인데
목사님과 교회와 사역을 주님의 이름으로 응원합니다.
귀하고 귀한 사역입니다... 축복합니다...
하나님을 사역 하시면서 오갈때 없는 결손가정 어린청소년들을 올바른길로 갈수 있도록 희망과 꿈을 안겨주신 목사님 내외부님 정말로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물질에 어려움이 없도록 풍성한 복을 비젼 명성교회에 내려지길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임순철 목사님
계좌번호를 알길이 없네요
연락 드릴곳도
부탁드립니다
목사님 도와드리고싶어요
사모님 괜찮으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