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도 군번인데 아쎄이때부터 시즌중에 포항 홈경기면 자주 불려나갔는데 짬 안될때는 꽃봉에 물 꽉채워서 챙겨야하고 경종까지 목소리 내야하고 그래도 밖에 나간다고 즐거워했던 기억 나네요. 선수소개때 스틸러스 멘트가 “ 포항 스틸러스의 12번째 강철심장 해병대!”였던가 그때 진짜 뽕찼는데ㅋㅋㅋ
당신은, 겨울 바람이 부는 밤 바다를 본 적 있는가? 가로등 하나 없이, 가냘픈 초승달에 의지해 밤 바닷가에 서 본적 있는가? 어디선가 불어온 겨울 바람 소리, 박자를 조금씩 바꾸며 귓전에 울리는 파도 소리, 이따끔 들리는 이름모를 새소리... 10년 전 겨울 바다, 눈앞에 펼쳐진 이름 모를 자갈밭, 새벽 두 시의 초소... 서로다른 소리들이 어두운 수평선과 뒤섞이자, 어느덧 의식은 몽롱해지기 시작했다. "졸리냐" 팔뚝이 웬만한 사람의 종아리보다 굵은 박철곤 해병님의 낮고 울리는 목소리가 어둠을 가로질렀다. "아닙니다!" 가슴팍 계급장에 새겨진 검은 한줄만큼이나 절박한 내 목소리. 소총을 움켜쥔 방한장갑이 파르르 떨렸다. "아까 맞은데는 괜찮나?" 점호 후 이어진 선임들의 몽둥이질로 엉덩이엔 시퍼런 멍이 가득했지만 내색할 순 없었다. "괜찮습니다!" "괜찮긴 새끼야" "..." 정적을 깬건 타탁 거리는 라이터 소리였다. 담배 두 까치를 입에 물고 불을 붙인 박 해병님이 담배 한 까치를 넘겼다. "피워라" "괜찮습니다." "피워" 푸르스름한 담배연기가 허공으로 흩어졌다. 불이 반쯤 타들어갔을까. 박 해병님은 다시 입을 열었다. "아까 선임들이 널 왜 때렸다고 생각하나?" "제가 아직 실무에 미숙하기 때문입니다." "아니다" "제가 기합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아니다" 다시 침묵이 이어졌다. 급한 고민 끝에 다시 말을 이어가려는 찰나, 박 해병님이 입을 열었다. "사랑..." "죄송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해주십시오" "진부한 표현이지만 다 널 사랑하기 때문이다!" 박철곤 해병님의 목소리에 묘한 떨림이 있었다. "때리는 선임도, 욕하는 선임도 결국 다 널 사랑하기 때문이다. 해병대의 가장 중요한 정신이 뭐라고 생각하나" "전우애 입니다!" "맞다. 아쎄이든 병장이든, 해병의 모든 행동은 전우애에서 나온다. 너에게 욕을 하는 것도, 때리는 것도 모두 전우애라는 뜻이다." 영하 20도의 칼바람이 부는 겨울밤이었지만 초소는 점점 더워지고 있었다. 아니, 그 순간 내 눈시울만큼은 대대장실의 난로보다도 뜨거웠다. 박철곤 해병님이 손가락을 내 볼을 쓸어내리며 눈물을 닦았다. 그리곤 자신의 입으로 그 눈물을 쭉 빨았다. "진한 전우애... 앞으로 이 눈물을 기억해라" 나는 눈물을 쏟아내고 있는 눈을 들어 박철곤 해병님과 눈을 맞췄다. 한참을 말없이 쳐다보던 박철곤 해병님은 갑작스레 고개를 숙여 내 입에 당신의 혀를 집어넣었다. 우리는 서로의 전우애를 끊임없이 탐닉하며 흡수했다. "네 상처를 보여다오. 전우애가 새긴 영광의 훈장 말이다." 박철곤 해병님이 숨을 헐떡거리며 말했다. 나는 황급히 탄티를 풀고 바지를 벗었다. 그리고 허리를 숙여 박철곤 해병님이 잘 볼 수 있도록 내 엉덩이를 위로 치켜세웠다. 둔덕을 쓰다듬는 박철곤 해병님의 손길이 뜨거웠다. "훌륭한 전우애다. 역시 우리 모두는 해병이다." 시퍼렇게 멍이 든 맨살 위로 겨울 바람이 할퀴어 지나갔다. "춥겠군, 전우애로 다시 데워야 겠어." 박철곤 해병님은 바지를 벗어 자신의 몽둥이를 꺼냈다. 해병님의 팔뚝만한 몽둥이었다. 순간적으로 치솟은 전우애에 다시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몽둥이의 굵기가 두려웠지만 마음을 다잡고 두 손으로 양 둔덕을 벌려 전우애를 주입할 준비를 했다. 바람 소리와 파도 소리 그리고 이름 모를 새소리 사이로 전우애가 만들어가는 거친 박자의 소리가 끼어들기 시작했다. 싸워서 이기고 지면은 죽어라 헤이빠빠리빠 헤이빠빠리빠! 내 허리는 기합과 감탄, 전우애 모든 것이 뒤엉켜 요동치기 시작했다. 박 해병님의 리드는 점점 빨라지고, 우리의 전우애는 이윽고 거대한 파도 소리마저 삼킬듯했다. 따흐흑 따흐윽 부라보! 부라보! 해병대! 겨울 바람이 부는 밤바다를 본 적 있는가? 만약 당신 곁에 진정한 전우애를 지닌 사나이가 없었다면 당신은 아직 밤바다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한 것이다. 아직도 바다를 보며 담배를 피울 때면 생각이 난다. 그날 초소에 묻어둔 나와 진짜 해병의 뜨거운 이야기가.
@@hcsong8856 해당 경기 출전 선수 이름 외우는건 기본입니다. 저기 저 중계진 분들은 취미로 하는 일이 아닌 돈 받고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직무에 충실 한다면 선수 이름은 외워야 하는게 맞는겁니다. 팬은 팬심으로 외우는거고 중계진은 돈받으니까 외워야 되는겁니다;;
북한 일본이랑 할때 데려가자 진짜 홈경기 절대 안진다 ㄹㅇ
제가 해병대근무할때 15년도였나 16년도였나 포항 vs 일본에 우라와레즈 랑 아챔경기때 응원지원나갔었는데 그땐 이겼었어요ㅋㅋㅋㅋㅋ
박준성 아 그 16년도 아챔조별리그 저도 갔었는데 해병대 엄청났어요 우라와 서포터즈 응원소리가 묻힐정도 ㅋㅋㅋ
울산은우라와레즈때홈에서 3대0으로짐
흥...민
아챔을 못나감 ㅋㅋㅋㅋㅋㅋ
경기 직관한 해병입니다 ‼️ 무더운 날에도 열심히 뛰어주신 포항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포항스틸러스 화이팅 ‼️ 필승 ‼️
철교야 잠깐 세면장으로 와볼래
느낌표 마저 빨간색...!!
고생많으십니다
Khalid KANNA 금오중..?
Khalid KANNA 형 근데 이름이 ?
이번에보니 해병대장병들 1층 가운데앉혀줫더만 앞으로도 포항에서 고생하는 해병대 장병들 1층가운데 앉혀줘라. 저중 주말에 개인외출외박으로 나가도되는 병사들인데 군부대에서 포항경기관람하라고해서 가는친구들도있을텐데..최대한 편하게경기볼수있도록 혜택더줬음좋겟다
참고로 난육군
fucking ABE 돈내고 보는 관중들이 당연히 좋은자리 앉아야지 이건 뭔 틀딱같은 소리냐
@@jung_daniel 기왕에 반강제로 보내는거 빈좌석 1층쪽 내줘도 되자너.. 뭐 epl처럼 매경기 가득가득 차는것도 아닌데..
@@jung_daniel 나라지키는 군인들한테 혜택 더 줘야지 헬조선인 아니랄까봐 마인드부터 역겹네 해병대가 맨날 축구 경기보는줄아냐
@@ChrisPbacon-ux1pk 워워 진정하세요 울겠어요ㅋㅋㅋ
@@jung_daniel 딱 봐도 페미네 나라 지켜주는데 그거보다 값어치있는게있음?
해병대 거의 선수응원단이네ㅋㅋ
울산입장에서는 공포그자체 ㅋㅋㅋㅋㅋㅋ
안필드고? 덜덜덜
ㅋㅋㅋㅋㅋ 관중에 올빨강에 각인 잡힌자세로 앉아있으니간ㅋㅋㅋㅋ
저도울산팬인데인정할께요
런던스타디움 뺨치네
뭔 또 공포 그 자체야 ㅋㅋ 오바하고있네 ㅋㅋㅋ
역시 해병대 멋잇넹 나라지켜줘서 감사합니다
좋을때다
후배들 고맙다
해병대여 영원하라
난 저해병대가 하나같이 빨간색이라서 의자인줄;;;
저도요
;;;;;
나도
해병대를 응원단으로 쓰는거 반칙아니냐ㅋㅋㅋㅋ섬수들 버프효과가 약물도핑 수준으로 업될듯
충윤 그정도 아니야 오바하지마
저날 해병대 특집이었음
니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아니지;;;
군바리 본다고 도핑돼? 너 게이니?
웃자고 한소린데 눈치들이 존나없으시네
해병대 멋있다!!👍👍
Thank you for your service
👍👍👍
세레머니 군인들 앞에가서 멋있게 경례했으면 레전드 세레머니인데
크
캬
맞아요. 센스가 많이부족함
나도 해병대 나왔지만 해병대는 여러모로 멋진 군대다
직관했는데 진짜 최고..❣️
자랑스런 우리 해병대 자랑스러워요
해병대 여러분 자랑스럽네요.^^ 고맙습니다.
귀엽다ㅜㅜ 다치지말고 군생활잘마치길빕니다
포항 빨강 해병대 빨강 잘어울립니다.
이광혁 극장골도 굿골
해병대 버프받네요
아! 그날의 쌉쌀꾸름했던 해병직관의 추억이여..!!
이경기 ㄹㅇ 직관간게 내인생 레쟌드...
포항인천 완델손 풀발 인생경기 이후 또 한 번 나온 레전드 극장.. 87분 PK동점골 93분 이광혁 감아차기 역전골 오줌질질싸면서 봤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포항vs우라와 레즈 경기 때 그 과격하기로 유명한 우라와 원정팬들이 해병대들 보고 조용해진 영상 있습니다.
해병대 멋있네요
우라와 팬들에 비하면 우리 해병대가 진짜 Reds지
저때 복무중이여서 경기장갔는데 .. 추억이다 목소리 크게안내면 옆에선임들한테 혼나서 목청 찢어질듯 불른기억이..
포항 최고입니다!
해병대 병사분들도 최고예요! !😗😙😚😍😘
00:49 샤이니 민호 등장!!!🔥
대한민국 애국 해병대 화이팅!
후배님들의 오와 열 우렁찬 함성과 함께 팔각모 사나이를 부르는 모습을 보니 지난 날이 떠오르며 가슴 속에서 무언가가 끓어 오르네요. 그 기 받아 오늘 하루 힘차게 보내겠습니다.
필승 860
12년도 군번인데 아쎄이때부터 시즌중에 포항 홈경기면 자주 불려나갔는데 짬 안될때는 꽃봉에 물 꽉채워서 챙겨야하고 경종까지 목소리 내야하고 그래도 밖에 나간다고 즐거워했던 기억 나네요. 선수소개때 스틸러스 멘트가 “ 포항 스틸러스의 12번째 강철심장 해병대!”였던가 그때 진짜 뽕찼는데ㅋㅋㅋ
크.. 역시 해병대 👍
저때 응원석에서 직관 중이었는데 진짜 저 해병대 분들 박수(?)치는거 하고 파도타기하시거 봤었슴요
근데 저때가 딱 울산이랑 붙는거ㅠㅠ 이겨가지고 끝났을때 스틸러스 버스 있는데 가서 선수들 나올때 까지 기다렸다가 싸인도 받고 사진도 찍었다!!!ㅠㅠㅠ
해병대 멋져부러
소름돋는다 진짜 나라지키는 장병들멋있다
이 경기가 끝나고 직관중이던 관객전원이 해병대에 자진입대(를 당)했다는 후문이...
추억이다.... 해병1사단 포항에서 근무했을때 저기자주가서 응원했었는데 ㅋㅋㅋㅋ 근데 관중들이 빅매치나 주말아니면 거의없었음 ㅠ
전면 꽉 채워서 응원👍
북한선수 한국올때 저러면개꿀잼이겠다 ㅋㅋㅋㅋㅋ 집에있는전투복에 팔각모 다시 꺼내간다
동의합니다ㅋㅋㅋ 해병대 정도 와주면 우리 홈에서 무패가능?ㅋㅋ
N킬0데스 참전용사분들은 로열박스에 모셔둡시다.
ㅋㅋㅋㅋㅋ 개뚜까패버리고 싶네
나도 영상 보면서 오 군복이 꺼내고 싶군..소리 했다 엄마한테 꼴깝떤다 소리 들음 ㅋㅋ
무조건이긴다 그럼
해병대를 오마주해서 만든 유니폼인데, 자세히 보니 디자인한놈이 만들면서 벨기에 유니폼을 생각했나보네...
진짜 멋있다 ..👍🏻👍🏻👍🏻
와 진짜 쩐다 ㅌㅌㅌ
멋지고 늠름한 해병대구나
그와중에 김승규 진짜 잘한다...
유독 빛나는거 보면 정말 국대 주전 골리로 손색없어보이는데
주전이잖아 ㅋㅋ
응 전라도 깽깽이 됐어
나도 따라불렀지 역시 갓 포항 갓틸러스
그와중에 포항 에디션 유니폼 이쁘다 ㅋㅋ
멋지다~☆
후배님들이 있어서 든든합니다.
전 해병 480기입니다!
젊음의 힘이 느껴지네,, 해병대 화이팅
골키퍼가 누구길래 이렇게 잘막나 했더만 김승규 ㄷㄷ
@@nicollkim4630 니는 말하는 뽄세가 왜 그러나ㅋ김승규 잘한다고 칭찬해줘도 문제고 니는 이적한거 다아나?어이가 없어서ㅋ
@@nicollkim4630내가 그런거까지 알아야됨?
@@nicollkim4630 걍 정신병자노 ㅋㅋ
승규는 ㅇㅈ이지
너무 잘막아서 울산의 우승도 막음 ㅠㅠ
멋지네요
0:37 오른쪽하단쪽에 뿌꾸
이등병 일병때 주말에 쉬고싶은데 강제로 응원 갔어야했고 돌아오면 기다리고있는건 새벽근무.. 강제로 응원시킬거면 군것질이나 뭐라도 사먹게해줘야하는데 그런것도 못하게하고 ㅠㅠ 전역한입장에서 보니까 좋은 추억이기도한데.. 참.. 그렇네요
와 ㅋㅋ 저거 직관 갔는데 분위기 대박이더라 ㅋㅋ이광혁 극장골 터질때 골문 바로 옆에서 봄 ㄷㄷ
나도 포항근무할때가서 파도타고 군가부르고 했던거 생각나네 저렇게라도 밖에 나가는게 좋았었는데
그건 일이병때
ㄹㅇ 주말에 쉬는데 밑에부터 나가는거 개좆같았는데
소 름 ...전율 ... 공포 .... 두려움... 귀 고통
포항만의 명물 소름돋음
진짜 요즘 k리그 여러모로 팬서비스나 이벤트 좋다.. 다른 국내 스포츠 리그랑 비교되네;
3:09피파충ㅋㅋㅋ
ㅅ1발ㅋㅋㅋ
시3발
시4발
시5발
시6발
15년전에 저곳에서 나도 팔각모사나이 불렀는데ㅠㅠ
곧있으면 나이가 40이네 ㅠ
예전의 포항에 해병대출신 선수 김원일이였나? 해병대 앞으로 가서 함께 팔각모 부르던 모습 다시 보고파지네요
0:42 불쌍한 의무병 ㅜㅜ
황근출 해병님..
이경기 끝나고 우리 울산 응원 단장님 욺ㅠㅠㅠㅠ
왜여?
우승 못할거니까 12.01 다시찾아 갑니다 그날의 추억
월드컵 한일전에 붉은악마와 해병대 콜라보 상상만 해도 멋지다
필승!
진짜 개멋있다
ㅎㅎ귀여워
역시 해병대출동!!
당신은, 겨울 바람이 부는 밤 바다를 본 적 있는가?
가로등 하나 없이, 가냘픈 초승달에 의지해 밤 바닷가에 서 본적 있는가?
어디선가 불어온 겨울 바람 소리, 박자를 조금씩 바꾸며 귓전에 울리는 파도 소리, 이따끔 들리는 이름모를 새소리...
10년 전 겨울 바다, 눈앞에 펼쳐진 이름 모를 자갈밭,
새벽 두 시의 초소...
서로다른 소리들이 어두운 수평선과 뒤섞이자, 어느덧 의식은 몽롱해지기 시작했다.
"졸리냐"
팔뚝이 웬만한 사람의 종아리보다 굵은 박철곤 해병님의 낮고 울리는 목소리가 어둠을 가로질렀다.
"아닙니다!"
가슴팍 계급장에 새겨진 검은 한줄만큼이나 절박한 내 목소리. 소총을 움켜쥔 방한장갑이 파르르 떨렸다.
"아까 맞은데는 괜찮나?"
점호 후 이어진 선임들의 몽둥이질로 엉덩이엔 시퍼런 멍이 가득했지만 내색할 순 없었다.
"괜찮습니다!"
"괜찮긴 새끼야"
"..."
정적을 깬건 타탁 거리는 라이터 소리였다.
담배 두 까치를 입에 물고 불을 붙인 박 해병님이 담배 한 까치를 넘겼다.
"피워라"
"괜찮습니다."
"피워"
푸르스름한 담배연기가 허공으로 흩어졌다. 불이 반쯤 타들어갔을까. 박 해병님은 다시 입을 열었다.
"아까 선임들이 널 왜 때렸다고 생각하나?"
"제가 아직 실무에 미숙하기 때문입니다."
"아니다"
"제가 기합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아니다"
다시 침묵이 이어졌다. 급한 고민 끝에 다시 말을 이어가려는 찰나, 박 해병님이 입을 열었다.
"사랑..."
"죄송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해주십시오"
"진부한 표현이지만 다 널 사랑하기 때문이다!"
박철곤 해병님의 목소리에 묘한 떨림이 있었다.
"때리는 선임도, 욕하는 선임도 결국 다 널 사랑하기 때문이다. 해병대의 가장 중요한 정신이 뭐라고 생각하나"
"전우애 입니다!"
"맞다. 아쎄이든 병장이든, 해병의 모든 행동은 전우애에서 나온다. 너에게 욕을 하는 것도, 때리는 것도 모두 전우애라는 뜻이다."
영하 20도의 칼바람이 부는 겨울밤이었지만 초소는 점점 더워지고 있었다.
아니, 그 순간 내 눈시울만큼은 대대장실의 난로보다도 뜨거웠다.
박철곤 해병님이 손가락을 내 볼을 쓸어내리며 눈물을 닦았다. 그리곤 자신의 입으로 그 눈물을 쭉 빨았다.
"진한 전우애... 앞으로 이 눈물을 기억해라"
나는 눈물을 쏟아내고 있는 눈을 들어 박철곤 해병님과 눈을 맞췄다.
한참을 말없이 쳐다보던 박철곤 해병님은 갑작스레 고개를 숙여 내 입에 당신의 혀를 집어넣었다.
우리는 서로의 전우애를 끊임없이 탐닉하며 흡수했다.
"네 상처를 보여다오. 전우애가 새긴 영광의 훈장 말이다."
박철곤 해병님이 숨을 헐떡거리며 말했다.
나는 황급히 탄티를 풀고 바지를 벗었다.
그리고 허리를 숙여 박철곤 해병님이 잘 볼 수 있도록 내 엉덩이를 위로 치켜세웠다.
둔덕을 쓰다듬는 박철곤 해병님의 손길이 뜨거웠다.
"훌륭한 전우애다. 역시 우리 모두는 해병이다."
시퍼렇게 멍이 든 맨살 위로 겨울 바람이 할퀴어 지나갔다.
"춥겠군, 전우애로 다시 데워야 겠어."
박철곤 해병님은 바지를 벗어 자신의 몽둥이를 꺼냈다. 해병님의 팔뚝만한 몽둥이었다.
순간적으로 치솟은 전우애에 다시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몽둥이의 굵기가 두려웠지만 마음을 다잡고 두 손으로 양 둔덕을 벌려 전우애를 주입할 준비를 했다.
바람 소리와 파도 소리 그리고 이름 모를 새소리 사이로 전우애가 만들어가는 거친 박자의 소리가 끼어들기 시작했다.
싸워서 이기고 지면은 죽어라 헤이빠빠리빠 헤이빠빠리빠!
내 허리는 기합과 감탄, 전우애 모든 것이 뒤엉켜 요동치기 시작했다.
박 해병님의 리드는 점점 빨라지고, 우리의 전우애는 이윽고 거대한 파도 소리마저 삼킬듯했다.
따흐흑 따흐윽
부라보! 부라보! 해병대!
겨울 바람이 부는 밤바다를 본 적 있는가?
만약 당신 곁에 진정한 전우애를 지닌 사나이가 없었다면 당신은 아직 밤바다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한 것이다.
아직도 바다를 보며 담배를 피울 때면 생각이 난다. 그날 초소에 묻어둔 나와 진짜 해병의 뜨거운 이야기가.
아아....박철곤 해병님과의 전우애시간..
3:00 이광혁선수가 골넣었는데 왜 이름바꿔 해설..
0:50 머그PD님 민메우로 바꿔주십시오
갖고싶다. 포항유니폼!!
09테큰데 이병때 수색대 병장선임이 응원참 맛깔라게 잘하셨는데
와 09테크.. 무려 12년 차이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선배님
와 개멋지네 해병대
포신항문오도짜세기합광역특별시포항스틸러스
마!! 이게 대한민국 해병대다!!!
진짜 응원 목소리로만으로도
뚜드려맞는 기분 어딜가나 군응원 버프는 각성에 안성맞춤이지 없던 힘도 생김
저기에 하나더 보태면
군응원+질풍가도면 게임은 끝난거
군시절... 저거 응원단장 하면 포상준다고... 앞에서 쌩 쑈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게너였냐?? 나도 거기있었다 반갑다 전우야 ㅠ
@@무야호-w7c아예..
@@무야호-w7c 갑자기??
프사 개귀엽네
해병대 단합하나는 멋지네유 ~막상. 전쟁이 나두 최고 선봉에 서는 그대들이 있기에 코로나루 지친 오늘 하루두 힘네서 살아 보렴니다 .해병대 화이팅!
해병대 진짜 보호색 대박이었어요..ㅋㅋㅋㅋ
아 그리고 포항 사랑해요❤️💚❤️💚 울산 잡아줘서 고마워요❤️💚❤️💚
전북팬이구먼
잡아줬는데 비겨서...
aaa qqq 아앗,,;^;
굿굿. 해병. 스틸러스.
울산 출신 해병대들은 누구 응원하나요?ㅋㅋ
해병대의 고향은 포항입니다.
중계진 선수이름좀 똑바로 외웠음좋겠다 팬인 나도 왠만한 선수는 다 아는데 중계진이 틀려 ㅋ
님은 팬이니까요 ㅋㅋ 중계진은 중계도 해야되고 바쁜 상황에서 틀릴수도 있고 중계진은 그 많은 선수들을 다 외워야 하는데 ㅋㅋ
@@abcccccccc810 모든 구단의 선발,교체,후보 선수랑 수시로 들어오고 나가는 선수들까지 모두 외우다보면 헷갈릴수도 있죠 ㅎㅎ
@@hcsong8856 해당 경기 출전 선수 이름 외우는건 기본입니다.
저기 저 중계진 분들은 취미로 하는 일이 아닌
돈 받고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직무에 충실 한다면 선수 이름은 외워야 하는게 맞는겁니다.
팬은 팬심으로 외우는거고 중계진은 돈받으니까 외워야 되는겁니다;;
@@hcsong8856 ㅋㅋㅋㅋㅋ중계위원이 선수이름 자꾸 틀리는걸 실드를 칠수가있나요 ㅋㅋㅋㅋ하물며 팬이랑 비교하면서 골때리시넹..
님도 맞춤법 좀 제대로 아셨으면 하네요.ㅋㅋㅋ
왠만이래... 웬만입니다
2:53임영웅
2:29메시
1층 가운데 있으니까 상대편한테 심리전으로 최고의 무기임. 2층 코너좌석 보다 훨 좋다. 날씨 좋고 해가 쨍해서 빨간옷이 더 선명하구먼 ㅋㅋㅋㅋ
2:53 임영웅??
군복만 입었지 애기들
그래도 멋지네
해병대 사나이들 짱
1:25 저기있는 해병대원들 좋아죽겄네
진짜 빈자리인 줄 알았습니다.
제대한지 20여년 된 883기인데. 우리도 여름에 보러가서 저러긴 했지만 ㅋㅋㅋㅋ 이제보니 조금 쪽팔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각모 사나이...ㅋㅋㅋㅋ
K리그도 재밌는데 사람들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 ㅠㅠ
그런거 보면 j리그하고 슈퍼리그가 참부러움
위치가 참 애매~
점점늘어나고있음관중수
재미는...ㅎㅎ
@@자유-t4d 취향이지 내 기준 롤 재미없는데 사람많은 것 처럼
2021년에도 보는 사람 손
평양인줄 알았네 ㅋㅋ 암튼 장병들 힘내십셔
든든~ 하네
그래 이렇게 단체로 바깥바람좀 쐬어줘야지 시발... 내가군생활할땐 이런거 한번도없었는데 처박혀만있으면 사람돈다.
프사보면 이미도신듯
@@Boss_96 ㅋㅋㅋㅋㄱㅋ
원래 나가서 축구봄 병신앜
@@추풍낙엽-p3z 뭘 원래 나가서 축구를 봐 강원도 인제에서 군생활햇는데 그딴거 한번도 없엇고만
@@lpsand8522 나가면 산 또 산인 그곳
이때 직관간 울산팬입니다. 어떤 해병대분이 울산팬한테 법규 날리고 가더라구요 ㅋㅋ 잘 보고 갑니다 ~ㅋㅋㅋ
울산이라 통쾌하다..
난 울산사는데..중학교때까지만해도 홈경기 전부다 직관 갔었지..
그땐 반구동에 공설운동장이었는데..당시 홈팬들을 무시한 일이 있어서..이젠 울산축구단을 증오한다..울산에서 축구 안 했으면 좋겠다..어린나이에 너무 상처 받았었다..
그래 나라위해
고생 하는데 야구 축구
등 경기 관람 마니 시켜줘
응원단 누나들 구경들두
마니하구잉
북한하고 축구할 때 예비군복 봤으면 좋겠다 군가 부르면서 응원
멸공의횃불 개꿀ㅋㅋㅋㅋㅋㅋㅋㅋ
0:31 꿀 꽈배기 ppl 인가요 로고가 선명하게 보이네요
아닠ㅋㅋㄱ
더블비 박민규가 이 영상을 매우 좋아합니다.
해병대 에디션 간지...
해병대 응원 솔직히 멋있음
그나마 대한민국은 해병대가 지킨다......
해병사령관이 국방장관이 되야하는데......
참고 : 현재 민호 아버지. 실업자 위기 ㅠㅠ
스카 그냥 제주가 못 하고 있다는 k리그 내용인데 뭐
너보다 돈 많아
제일 쓸때없는걱정이 연애인 걱정이랫음
@@CL-kz8ho 니 애인 성이 연씨임?;;
종신하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