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챕터 중에서도 가장 핵심만 추려보았습니다. 03:23 _이기적 유전자에 대한 흔한 오해_ 15:35 _무엇이 자연선택되는가?(개체 vs 종 vs 유전자)_ 18:51 _레밍의 집단 자살 미스터리?_ 20:28 _집단선택론이 틀린 이유_ 22:45 _이기적이란 단어의 진짜 의미_ 26:00 _유전자란 단어가 중요한 진짜 이유_ 30:03 _개체는 덧없고 유전자만이 불멸한다_ 38:42 _『이기적 유전자』는 유전자 결정론인가?_ 42:55 _도킨스의 사과_ 48:53 _우리는 왜 끝없이 갈망하는가?_ 50:13 _왜 행복은 금세 사라지는가?_ 51:57 _왜 인스타는 우리를 불행하게 만들까?ㅠㅠ_ 54:34 _진화생물학자가 부부싸움에 대처하는 자세 ㅋㅋ_ 처음 시도하는 형식의 컨텐츠인만큼 부족한 점도 많습니다. 과학드림 채널이 진화해 나가는 과정이 일부라고 생각해 주시고, 예쁘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기존 형식의 오리지널 컨텐츠는 계속 업로드됩니다. 앞으로도 종종 전문가와 함께하는 컨텐츠를 통해 채널에 깊이를 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 저 혼자 진행하는 과학의 밤 Live도 가끔 올릴게요ㅎㅎ 즐거운 발렌타인되세요~! -과.드 올림
이런 재미있는 강연도 있네요 진화론에 관심이 많아서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인 유전자 외에 몇권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도킨스는 글을 아주 재미있게 쓰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도 오래전에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잘 읽지 않는 책인데 무척 재미있는 강연 이였습다 감사합니다 이기적인 유전자, 만들어진 신 .눈먼시계공. 지상최대의쇼. 확장된 표현형 등을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납니다
리처드 도킨스 저자 마저 전달과정에서 “이기적”이란 표현을 헷갈려 할정도 인데 처음 보는 독자들이 오해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죠.. 무엇 보다도 저는 원자들이 우주의 엔트로피는 증가한다는 자연법칙을 충실히 따른 결과 에너지 흐름이 더 낮은 쪽으로의 방향성이 생기게 되고 .. 필연적으로 DNA등 고분자의 생명재료 들이 생겨 났다고 믿습니다. 진화는 돌연변이와 자연선택을 통해 기나긴 세대와 시간이 지난 후의 결과일 뿐 목적이 없죠. 그야말로 너무나 자연스러운 설명입니다. 인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나 상상의 산물에 자연은 관심이 없습니다. 그것은 애초에 우리 인간이 부여한 것이므로 우리가 계속 중요성을 부여하고 가꿔나가야 할 문제 입니다. 철저한 무신론자인 도킨스의 생각이기도 하구요.. 정말 1시간영상을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습니다. 너무나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진화 자체가 엔트로피를 급격하게 감소시키는 방향인데 시공간 내 일시적이거나 국소적인 반응이 아닌 수억년에 걸쳐 일어난다는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죠. 이걸 지구를 열린계에서 태양으로부터 마이너스 엔트로피를 공급받기 때문으로 설명하기도 하는데 볼쯔만의 w의 경우의 수가 막연히 확률적으로 가능성이 큰 방향이라면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죠. 오히려 깁스 자유 에너지 관점에서 자발적 일의 개념으로 엔트로피 방향성에 대해 아해한다면 진화를 랜덤한 사건이 아니라 자발적 일, 혹은 비랜덤한 사건으로 보는 것이 옳을 듯 합니다
@@obayesian 상세한 설명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저처럼 지면의 제한으로 인해 거대한 시간적이고 자연법칙적인 담론인 진화론을 자세한 이론설명 없이 단지 열역학 제2 법칙으로 퉁쳐서 대략적으로 이야기하면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겁니다.ㅎㅎ 사실 깁스의 자유에너지 또한 엔트로피 법칙에 기반한 테크니컬한 이론으로 전체 계의 엔트로피를 알수 없을때 국소적인 조건만으로 국소반응의 자발성과 비자발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내놓은 것이구요. 열역학 제2법칙과 별개의 이론은 아니지요. 좀더 자세한 설명 이라고 해야 할까요.. 사실 열역학 법칙보다 더 심원한 법칙이 있다면.. 다시말해 열역학 법칙이 작동하도록 하는 기저에는 사실 양자역학이 있습니다. 양자역학의 거시적인 발현이 이세상인 것이죠.. 제러미 잉글랜드의 최근 논문은 양자역학과 그것의 거지적 발현인 엔트로피 증가에 의하면.. 어떤 계에 에너지가 투입되면 그걸 빠르게 전달하는 시스템이 자연적이고 자발적으로 만들어진다 라는것을 이론적으로 보였습니다. 저는 이걸 아주 신뢰한다는 거구요..
우리의 마음이 왜 이런 형태인지 기원을 안다면 가장 자연스러운 발현을 앎으로써 문제를 해결할수있다. 예를 들어서 성욕을 터부시하는 문화는 자연스럽지 못하기에 문제를 야기한다는걸 알게된다. 사춘기때 반항적인것은 장차 독립을 하기위해 정서적 분리를 하는 현상이라는 것을 알면 부모자식간에 큰 갈등없이 멀어질수있다. 그래서 이기적 유전자가 우리에게 축복되는 메세지를 준다고 생각한다.
그보단 지능과 학습의 문제임 학문은 기본적으로 이 2가지 요인이 충족되야 비로소 입문할 수 있는 분야임. 이기적 유전자는 이미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임. 여기서 이해못했다는둥 이야기해봐짜 전세계에서 판매량 1위를 달성한 책이라고. 만약 이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필수조건 2가지. 지능과 학습중 한가지를 충족하고 있지 못한게 아닐지. 재검토해볼 필요가 있음. 둘다 부족할 가능성이 높겠지만 😂
1.인간이 다른 동물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점은 지능, 그리고 협동임. 2.인간 개개인은 다른 동물에 비해서 너무 나약함 3.협동사회인 인간사회에서 개인의 이기적인 행동은 당연히 배척당할수 밖에 없음. 4.자신의 얄팍한 이기심을 그런것과 상관없는 이름이 유사한 과학과 연계지어 합리화하는건 논리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주로 하는 실수임. 4-1. 사당오락이란 말은 4시간자면 합격하고 5시간자면 떨어진다는 말인데 보통 사람들은 ”자는 시간도 아껴서 노력해라“라는 뜻으로 이해함. 그런데 4시간만 자는데 합격비결이라고 철썩같이 맹신하는 사람도 봤음. 안자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노력하라는게 핵심인데...
나는 자연선택설에서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게 중간단계의 돌연변이는 어떻게 그 특징을 유전할수 있었는가이다 예를 들어 날개 같은 것 말이다 하루 아침에 한 개체에게서 날 수있는 날개가 유연히 생겨났을리는 없을테고 분명 앞다리의 깃털 같이 생긴것부터 나기 시작해서 서서히 날개의 특성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고 점점 점프나 활공을 할수 있게 되다가 스스로 날 수 있는 방법으로 진화 되었을 텐데 날수 있게 될때까지 진화할 그 수억년의 시간동안 생존에 그 방법이 어떻게 유리할수 있었을까 이다 당장에 먹이를 잡아먹고 안잡아 먹히고 자손을 남기려는 생존경쟁을 해야하는데 앞다리가 약해지고 뼈속이 비어가며 약해지는 과정이 어떻게 생존에 유리할수 있었을까?
요약 : '동족들 보시기에 좋았나보죠' 제 짧은 생각에 진화란 개체 단위가 아닌 개체군 단위에서 발생하는 현상이고, 개체의 한시적인 부족함은 동족의 도움으로 완화될 수 있었을 것이라 봅니다. 그것보다 더 중히 다루어야 할 것은 그 개체가 가진 형질이 그저 '너무 밋밋해서'(로우 프로파일) 큰 이질감 없이 이어질 수 있을 가능성이 더 우세하냐, '극적으로 특별해서'(하이 프로파일) 개체군의 나머지 일원들이 그것을 이어받길 선호할 수 있을 가능성이 더 우세하냐, 그마저 아니라면 단순히 '구할 수 있는 게 이것 밖에 없어서' 타협했을 가능성이 더 우세하냐에 있지 않나 합니다. 그것은 진화사적 시간대로 볼 때 '진화적 수수함'과 '진화적 화려함'의 연속적인 줄다리기와 같은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이유에서건, 생존한 돌연변이는 이 줄다리기에 계속 참여하도록 허용된 돌연변이죠. 진화가 개체군 단위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라는 데에서 돌아보자면, 진화 경쟁은 비단 포식자와만 이루어지지 않고, 또한 번식 자원과 서식지를 공유하는 동족들과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수컷 공작새의 화려하게 수놓인 깃털이나, 특정 초식동물의 발달한 머리뿔은 짝짓기 경쟁을 위한 군비경쟁의 산물이기도 합니다. 마땅한 결론이 없는 잡설이었습니다. 사색거리를 주시기에 떠오르는 말들을 적어보았습니다.
근데 이 과정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냐인데, 결과는 매 특성마다 모두 생존에 도움이 되었다는거임 진화는 생존에 불리한 쪽으로 발생하지 않는다는게 기본 전재조건이고 진화가 점프를 뛰었다고 착각하는건 진화의 대상을 '하나의 개체'로 착각하기에 발생하는 오류임. 진화는 수천만개의 곁가지가 독립적으로 무차별적인 발산을 하여, 그중 탈락하지 않은 애들이 살아남는거고 현존 지구의 환경에서 발현됬을때 매우 높은 확률로 생존에 도움을 주는 특성들이 몇개 있음. 우리는 그런 특성들을 보고 '수렴진화'라고 표현함. 대표적인 수렴진화 특징을 나열하면, 1. 활공 2. 외갑각 3. 지능 4. 지느러미(수중) 등이 있음. 이런 수렴진화 특성들의 공통점이 종을 가리지 않는다는거임 고지능의경우 문어, 돌고래, 까마귀, 유인원 처럼 고지능의 경우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이라 수천만년전 종분화가된 전혀다른 종끼리도 이런 고지능 특성이 나오고 포유류중에서도 박쥐가 비행 특성을 가진 것처럼 종을 가리지 않고 보이는 특성들.
@@hrin5646그리고 이것도 허무맹랑한 소리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은근히 맞는 표현임. 진화에서 무차별적인 자연선택만으로는 진화가 너무 느렸음. 그래서 진화를 가속시킨 종들이 더 빨리 분화해 나갔고, 현존하는 생물들에게는 진화를 가속시킬 수 있는 능력을 몇가지 가지고 있음. 1. 번식 속도. 정말 말그대로 횟수 자체를 늘리는 방향임. 그래서 빠른 속도로 번식을 해서 경우의 수를 늘려 DNA를 퍼트리는 거임. 보통 세포단위 생물들이 많이 쓰는 방식임. (버섯 같은 균류) 2. 짝짓기를 통한 감수분열. 이건 의도적으로 서로 다른 2개의 DNA를 혼합시켜서 경우의 수 자체를 늘리는 방향임. 이건 너무나 효과적이라 세포단위 생물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생물이 이 능력을 가지고 있음. 그리고 마지막 이걸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3. 성적 매력과 지성을 통한 개체 선택 생물이 고도화 되면서 '뇌'라는 기관이 등장하면서 생물들에게는 진화를 가속시킬 트리거가 하나 더 등장했음. 기본적으로 정보를 분석하는 역할을 하는 뇌가 등장한 만큼. 생물들은 뇌를 통해 번식에 더 유리한 개체를 감별. 색출해내는 능력을 발현한거임. 즉, 오히려 가능성없는 개체를 번식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것으로 보다 효과적이게 진화를 가속시켜나가는거임. 그래서 생물들은 보통에서 벗어난 돌연변이 개체를 탐색해서 해당 개체를 더 매력적이게 느끼게됨. 그래야 진화가 가속되니까. 4. 지능을 기반으로 한 선택 기준 제시 포유류와 조류같은 생물군으로 넘어오면서 보다 고도화 된 지능으로 해당 돌연변이가 생존에 유리한지 불리한지까지 구분하기 시작함. 이 단계에 중요한 특징은 '관찰'임. 그리고 관찰 '기간'을 가짐. 이게 사랑이라는 형태로 보여지는거임. 인간이 이 기능이 매우매우매우 극단적으로 발달한 케이스. 지능이 높은만큼 돌연변이가 생존에 유리한지 관찰하는 능력이 강화된거지. 인간이 발정기가 사라지고 성기가 은닉되는 형태. 그 결과 수컷은 암컷을 더 오래 관찰할 수 밖에 없어짐. 그래서 수컷은 발정기(배란기)를 알 수 없으니 암컷 주의를 맴돌아야 했고, 사회적 동물로 나아가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음 결론은 이런 성적 우월성를 드러내는 행위는 진화. 종분화의 가속을 발생시키고, 이렇게 가속화된 진화는 환경적응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줌. 지능이 매우 높아 진화가속이 빠른 인간은 매우 빠르게 퍼져나갔고, 모든 환경에서 전부 적응하여 지구 전체를 뒤덮었으며, 지식의 후대유전까지 발현됨.
모든 종의 생존목적은 영생이죠. 허나 개체는 생물학적으로 영생할 수 없으니 번식을 하여 개체의 정보를 남기는 쪽으로 영생을 택한거고 그 정보가 유전자. 유전자입장에서 보면 가장 성공한 개체는 번식하여 자손을 많이 남긴 개체라고 합니다. 그만큼 개체의 유전자가 존속될 가능성이 높아지니까요. 요즘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데... 자유의지가 있는 인간이나 번식을 의식적으로 안할수 있는거지 대른 동물들 보면 기회가 있어도 번식을 안하려는 생물은 없죠. 생존 목적 자체가 번식이니까요. 이런 번식에 대한 욕구같은것들이 유전자적으로 프로그래밍 되어있다는 거고, 번식에 대한 욕구가 없는 개체들은 유전자풀에서 제거됨으로써 자연스럽게 번식에대한 욕구가 있는 생존경쟁에 유리한 개체만 남아있게된다는거죠. 왜 우리는 잘생기고 이쁜 이성에게 끌리는가? 잘생기고 이쁜 개체와 번식하면 내 후손이 번식에 유리한 형질을 갖을 가능성이 높아 내 유전자가 더 오래 생존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기적유전자 책의 핵심은 의도적인 설계는 없었다. 자연에 생존이 유리한 개체만 살아남았다. 진화는 발전된 형태가 아니라 돌연변이일 뿐이고 그때의 환경에서 생존에 더 유리했기 때문에 더 번성한 결과이다. 이런거였던거 같네요
목적은 없음. 욕망만 있을 뿐임. 진화론은 우리가 갖고 있는 것(팔, 다리, 애국심, 모성애)들이 왜 지금의 형태를 띄었는지 설명하기 위한 학문이지 우리의 목적과 미래에 어떻게 할지에 대한 가치관의 학문은 아님(맨 위에 "모든 종의 생존목적은 영생이죠" 때문에 말함) 저출산의 경우는 우리의 행동 기제가 환경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걸리는데, 환경이 너무 빨리 바뀌어서 수렵채집 시절의 기제가 아직 남아있기애 생기는 문제인듯. 아마 그때(수렵채집)는 씨족 사회이기애 심리적 안정감도 어느 정도 얻었을 거고, 경쟁에서 오는 압박감도 지금(중,고등학교 동안 시험 점수로 경쟁, 수능, 입사, 입사 후에도 상사에게 스트래스) 보다는 헐 씬 덜 했을 것이기에 번식기제가 잘 작동 했는데, 현대에 들어오면서 과도한 스트래스로 번식을 안하는듯. 근데 이게 자유의지와는 상관 없을 것 같은게 동물들도 스트래스 받는 환경에서는 번식 못하던데.(여우, 판다 등등 예민한 얘들) 지금까지 그냥 내 생각이였음
이제는 인간유전자도 현시대에 맞게 업데이트 패치 해야할 시간입니다. 그게 바로 크리스퍼 혁명과 암정복 등 질병정복.역노화로 인한 수명무한화죠... 즉 인간의 종 자체를 병에도 안걸리고 늙어죽지 않게 하는거죠... 좀 터무니없는 망상같지만 이미 쥐 실험을 통해 검증되어 가는 중이고 레이 커즈와일 등 세계적인 미래학자는 이것을 잘 예측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ai기술의 무서운 발전으로 이게 의학혁명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현 인간의 유전자는 수십만년전 구석기시대에 최적화되어 있는 상태이고 현대시대와 같이 저출산.고령화시대엔 잘 맞지않죠... 인간 유전자는 왜 아직도 수십만년전에서 패치가 멈춰있는지;;
듣고 보니 이솝 우화잖아요. 옛날에 밥통(위) 과 이와 혀가 싸웠어요. 이가 말하길 난 음식을 씹어서 잘게 만들어서 넘기는데 아무런 이득이 없어. 그러자 혀가 말했어요 난 열심히 일해서 음식을 섞어서 넘기는데 아무런 이득이 없어. 그리고 둘이 동시에 말했어요. 우리는 이렇게 일만하는데 저기 빈둥빈둥거리며 놀고 있는 밥통은 왜 자꾸 맛있는건 다 먹는거지? 신이시여 너무 불공평합니다. 뭐 이런 우화 들어보신적 있잖아요? 유전자는 별것도 아닌데, 왜 나란 몸을 운반체 정도로 쓸까.. 같은 우화요.
오역한 제목이 진짜 저주이자 축복이라고 생각하네요. 이기적 유전자 가 아니라 "유전자는 이기적이다." 정도로만 했어도 아무 상관없을텐데, 제목은 진짜 일부러 그걸 노리고 번역해서 붙였다고 밖에 생각이 안될 정도지만 그넘의 오해 덕분에 어그로가 끌려서 대중에게 책이 인기를 끈것도 사실이니 무작정 나쁘다고 보기도 힘들고
마지막 부분에 대해서 만큼은 할 말이 있네요. 사회 전체의 복지 증진이나 행복 추구에 필요하다면 인간 본성을 거부한다, 라는 말 자체가 모순임. 이기적인 복제자의 폭정에 반역하고 싶은 마음조차, 결국엔 자연선택에 의해 조상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어떠한 유전자의 활성화에 지나지 않으니까. 같은 맥락으로 시기심을 극복한다는 이야기도 결국엔 유전자 단위의 선택에 지나지 않게 됨. 사람을 해치는 것도 사람을 돕는 것도, 성욕에 휘둘리는 것도 성욕을 억누르는 것도, 지맘대로 댓글을 써갈기는 것도 그러지 않고 참는 것도, 우리의 행동은 모든 것이 유전자에 의해 설계된 '본능적인' 거니까. 물론 두 분이 이걸 모른다고는 생각 안 함요. 다만 여기까지 말하면 결국 아 그럼 내 인생 ㅅㅂ 아무 의미도 없잖아 ㅈ나 허무하네 ㅅㅂ.. 하는 얘들이 우후죽순 나올 테니 억지로 좋게 끝맺으신 거라고 생각함. 그래도 모든 인간이 스스로의 추악함과 인생의 허무함을 알고, 그게 추악한 것도 허무한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각자가 자신만의 행복을 추구해 나가는 영원히 절대로 결단코 실현 불가능한 유토피아를 바라는 입장에서는 써갈기지 않을 수가 없었음.
님이 말씀하신 바 이해가 됩니다. 다만 님의 관점은 유전자 선택론이 아니라 유전자 결정론으로 보입니다. 유전자만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었다고 생각하시는거죠. 하지만 실제로는 유전자의 선택은 굉장히 느립니다. 너무 느립니다. 선택을 바꾸려면 한 세대가 지나야 하는거죠. 하지만 뇌의 가소성은 엄청나게 빠르기 때문에 '밈'이라는 복제자에 의해서 빠르게 선택을 바꾸거나 선택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유전자의 명령에 불복하는 능력을 얻었습니다. 본능적인 욕망을 장기적으로 미루거나 억누르는 모든 행동들은 밈으로 이해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애초에 인간이 아닌 뇌가 발달하지 않은 짐승들은 이 본능적인 욕망을 몇 달 몇 년씩 미루거나 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단순히 유전자의 전체 기억 정보는 3기가바이트 밖에 불과한데, 뇌의 정보 처리량은 1초만에 3기가 바이트를 처리 할 수 있습니다. 20년이 지나야하는 인간의 유전자 1세대와 1초만에 선택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뇌의 속도는 비교 불과죠. 물론, 뇌의 청사진을 만든 것은 '유전자'입니다. 님의 말씀 처럼 유전자가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사실이죠. 다만, 모든 것이 유전자의 본능적인 것만으로 결정되기 힘들다는게 현재 세태를 이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례가 없는 저출산 기조 또한 유전자의 본능으로 설명할 수 없죠. 애초에 '출산하지 않는다'는 수많은 개체의 '정보'는 다음 세대로 '유전'될 수 없으니까요. 왜냐하면 그 정보는 유전되기도 전에 '멸종'할테니까요. 애초에 여차저차 성공적으로 유전된다고 해도, 유전시키지 말라는 유전 정보는 말그대로 멸종으로 가는 것은 필연이구요. 그저 뇌를 통해 '저출산'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는 강력한 '밈'에 의해서 복제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시는것이 설득력이 더 높다고 봅니다.
이기심, 생명의 본질이다. 하지만 인간은 윤리라는 이름으로 이에 제동을 걸지 하지만 그걸 신경쓰지 않는 사람, 또는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그 본질을 폭발 시키지. 영원히 살려는게 나쁘다고? 불가능 하니까 후손을 보는 것이다. 가능하면 후손따위 볼 이유가 없지. 죽음을 선고 받은 암환자 봐라 초등이들도 웃어 넘길 사기와 민간요법에 전 재산을 아낌없이 쏟아 붓지. 물론 담담히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과연 속마음도 그럴까? 생명을 누가 창조했는지 스스로 나왔는지는 몰라도 생명이란 원래 이타심이 없다. 윤리로 포장된 이타심조차 자신의 성향이란 이기심을 채우기 위한 수단일뿐 그래서 조건없는 타인의 희생앞에 인간은 눈물 흘리는 것이다.
영상 내내 인간은 그런 존재가 아니다라고 강조에 강조를 거듭하는데 제가 여태 책을 읽고 영상을 보며 진화론을 받아들인 방식과 달라서 좀 혼란스럽네요ㅋㅋㅋ 뭔가 내가 원한 방향이 아니야!! ㅋㅋ 그 책에서 생존기계니, 이기적인 유전자라는 표현이 직관적으로 거부감이 느껴질 수 있다곤 생각하지만 받아들이면 그냥 별 생각이 안 드는걸요? 도킨스가 한 여러 해명은 분노와 허탈함에 빠진 여러 독자들에게 “유전자는 그렇긴 해도 유전자가 당신의 전부는 아니지 않느냐 ” 라고 달랜 것 아닌가요? 안 그래도 서문에 “다윈주의가 이기적인 무언가로 표현되야 한다면 그건 유전자다” 라고 했는…ㅜ 저로서는 인간이 다른 생물들과 다를 바 없는 존재, 우월한 존재가 아니라는 게 오히려 너무 좋았거든요 근데 이 영상은… 절반 좀 넘게 봤는데 뭔가 이기적 유전자의 용어 사용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을 설득하는 데에만 초점이 맞춰진거 아닌가? 싶었어요. 왜 책에 나오는 온갖 유전자의 전략에 대한 설명은 없고..ㅜㅜ
"좋은 유전자"라는 개념도 사실 존재 할 수 없는 개념입니다. 왜냐하면, 개체/집단이 처해있는 환경에 따라 "좋다"는 개념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대표적인 사례가 말라리아가 창궐하는 지역에서 살아남은 "겸상적혈구빈혈증"을 일으키는 유전자 입니다. 기대수명은 35세, 평생 합병증에 시달리는 질병인데, 말라리아에는 내성을 가지고 있다보니, 말라리아가 창궐하는 지역에선 정상적혈구를 만들어내는 유전자보다 되려 생존확률이 높아지게 되죠. 하지만, 이런 질병 유전자를 "좋은"유전자라고는 할 수 없겠죠.
이 동영상 에서도 계속 나오는 상황은 뭔가를 이야기 할때 유전자,세포,개체 등등이 무슨 필요에 의해 의도해서 라는식으로 지속적 으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다. 의도도 없고 그냥 그런것이 살아 남은 것이라고 나중에 이야기를 하지만 설명은 계속 의도를 가졌다고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헷갈리는거죠.
지금의 인류의 문명사회는 그런 본능을 거스를정도로 복잡해지고 발달했기 때문임. 당장 애를 낳고 싶다고 해도 아이를 낳음으로써 따라오는 사회적, 법적 책임과 금전적, 그로인해 따라오는 심리적인 부담으로 인해서 본능을 억누르게 되는것임. 당장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견들만 봐도 본능적으로 원할 때 오줌을 싸는게 당연하지만 간식을 얻기 위해 일부러 주인이 보는 순간에 싼다던지 하는 경우가 있듯이, 본능을 이성으로 억제하고 다잡는건 그렇게 놀라울 일은 아님
지적능력의 발현은 우연인지 필연인지 매우 궁금합니다. 생명체가 진화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지적능력이 없어도 되는 환경을 종종 보거든요. 지적능력이 필연이라면 지구에서 왜 호모사피엔스만 그것을 가진건지가 궁금하고, 지적능력이 우연이라면 우주를 돌아다녀도 인간같은 지적생명체가 없을수도 있다는 얘기인데.. 지적능력은 필연일까요, 우연일까요? 지적능력의 발현조건은 무엇일까요?
인간에게 지적능력이 생긴 이유는, “지적능력”이 생존에 유리한 조건이었고, 지적능력이 높은 개체/집단이 생존해 유전자를 후대로 전달한 것 뿐 입니다. 다만, 지적능력이라고 하는 걸 보면, “모두가” 높은게 아닙니다. “정규분포를 그립니다. 직! 정규분포곡선이 우측으로 이동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른 별… 도 마찬가지 입니다. 환경에 따라 달라지겠죠
@@43rickee 지적능력이 생존에 유리한 것은 알겠는데 그게 필수는 아니지 않나요? 이를테면 지적능력이 생겨서 감정이 생기고 온갖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요. 게다가 인류가 성장한 속도로 간다면 공룡보다도 먼저 멸종할지 모릅니다. 저는 기후위기가 인간의 탄소사용 때문이라고 보거든요. 그리고 혹독한 환경일수록 사람보다는 동물들이 더 잘 생존하구요. 진화에는 방향성이 없다지만 인류는 마치 지적능력이 생길수밖에 없는 방향으로 살아남은것같습니다. 생존과 번식만을 위함이라면 물곰이나 바퀴벌레가 훨씬 더 잘 하거든요.
위에도 댓글을 남겼지만 다시 한번 쉽게 글을 씁니다. 안과에 가서 이빨이 아프다고 하면 치료 못 해줍니다. 과학은 삶을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밝혀주는 학문이 아니기 때문에 그 질문에 답을 할 수 없습니다. 생명체가 어떻게 살아가는지(어떤 방법으로 생명을 유지하는지)는 과학이 답해줄 수 있지만 왜 살고 싶어하는지는 답변할 수 없습니다. 그 부분은 철학과 종교 인문학의 영역입니다. 그래서 이 영상에 제목인 삶의 이유는 처음부터 과학이 답변할 수 없는 부분이고 만약 답변한다면 잘못된 답변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학이 모든 문제의 답인 것처럼 생각하고 과학만이 진리라고 생각하지만 과학은 자연현상 같은 형이하학적 부분만을 설명할 뿐입니다. 당신의 질문은 형이상학적 물음이군요. 나사를 망치로 박으려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진화라는게 특정 목적을 가지고 발전시켜야겠다라고 해서 나온 값이 아니라 무한한 경우의 수 중에서 해당환경에 남아 있을만한 결과값인게 맞다고 생각은 드는데.. 좀 헷갈리는게 인간처럼 특정 목적을 위해 행동(추우니까 달리기를 해서 열을 내야겠다 같은)을 하는건 진화에서 어떤 의미인지 궁금쓰. 아예 다른 개념인지 잘 모르겠음
특정목적을 위해 행동하는 건 유전자 차원의 문제는 아니고, 개체의 생존 문제죠. 헌데,생존을 위한 특정 행동을 "덜"해도 되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 집단의 유전자가 후대로 전달 될 확률이 높아지는거죠. 예를들어, 비만유전자.. 생존을 위해서는 먹어야겠죠. 헌데 선사시대처럼 식량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때라면, 못 먹는 때도 많았을 겁니다. 이때 비만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에너지를 저장하는 효율이 높아 못먹는 때가 많아도 생존확률이 높아질 겁니다. 그리고 그 유전자가 후대로 전달이 되겠죠. - 비만유전자는 네안데르탈인으로 부터 유래했다고 하는데, 네안데르탈인의 정주지역을 보면 이 부분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기후가 혹독한 지역인 경우 원활한 수렵채집이 불가능하니까요.
@@Tongdacwjstk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사고, 자아와 같은 건 “세포의 전기신호” 입니다. 그리고, 현대 인류는 과거와 비교했을 때 능동적으로 유전자를 보존하려는 시도를 하는게 맞죠. 헌데.. 이런경우 문제가 있습니다. 종 내의 유전자 다양성이 취약해지면서, 인간이 관여 할 수 없는 환경변화가 발생하는 경우.. “멸종” 할 수 있다는 겁니다. 현재의 환경에 완벽히 적응해 있다..고 하는 건, 환경이 변화하는 경우 절대 적응 할 수 없다…와 같은 말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 챕터 중에서도 가장 핵심만 추려보았습니다.
03:23 _이기적 유전자에 대한 흔한 오해_
15:35 _무엇이 자연선택되는가?(개체 vs 종 vs 유전자)_
18:51 _레밍의 집단 자살 미스터리?_
20:28 _집단선택론이 틀린 이유_
22:45 _이기적이란 단어의 진짜 의미_
26:00 _유전자란 단어가 중요한 진짜 이유_
30:03 _개체는 덧없고 유전자만이 불멸한다_
38:42 _『이기적 유전자』는 유전자 결정론인가?_
42:55 _도킨스의 사과_
48:53 _우리는 왜 끝없이 갈망하는가?_
50:13 _왜 행복은 금세 사라지는가?_
51:57 _왜 인스타는 우리를 불행하게 만들까?ㅠㅠ_
54:34 _진화생물학자가 부부싸움에 대처하는 자세 ㅋㅋ_
처음 시도하는 형식의 컨텐츠인만큼 부족한 점도 많습니다. 과학드림 채널이 진화해 나가는 과정이 일부라고 생각해 주시고, 예쁘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기존 형식의 오리지널 컨텐츠는 계속 업로드됩니다. 앞으로도 종종 전문가와 함께하는 컨텐츠를 통해 채널에 깊이를 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 저 혼자 진행하는 과학의 밤 Live도 가끔 올릴게요ㅎㅎ 즐거운 발렌타인되세요~! -과.드 올림
😊
물이 흐르다보니 땅이 파였다. 결과적으로 땅이 파였을뿐 물이 땅을 파기위한 목적으로 흐른거는 아니다. 유전자도 마찬가지다.
문과적 통찰(감성 아님)이 담긴 아포리즘을 이용해서 이과적 인과를 이렇게 멋드러지게 표현하시다니...캬...
코딩 같은거 아닌가유 대충 뭔가 만들긴 했는데 돌아가면 두는?
@@dongugkim6969뭔가 만들었다는거부터가 오류
되는대로 사느냐
사는대로 되느냐
이말만 알아도 삶의 대부분을 깨우칠듯
이런 재미있는 강연도 있네요
진화론에 관심이 많아서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인 유전자 외에 몇권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도킨스는 글을 아주 재미있게 쓰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도 오래전에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잘 읽지 않는 책인데 무척 재미있는
강연 이였습다 감사합니다
이기적인 유전자, 만들어진 신 .눈먼시계공.
지상최대의쇼. 확장된 표현형 등을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납니다
최고입니다. 이기적유전자 책을 가장 쉽게 핵심을 반복 강조해 주셔어 이해가 쉬웠습니다~~ 전중환교수님 팬이 되었네요^^
과드님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라이브로 과학설명하는 형식도 좋았는데 게스트를 모시고 같이 이야기 나누는 요런 형식도 너무 좋아요....👍
항상 건강하시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콘텐츠 기대하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다양한 형식으로 과학을 보다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채널을 변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강의가 너무너무 재밌어요!! 방구석에서 이런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다니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리처드 도킨스 저자 마저 전달과정에서 “이기적”이란 표현을 헷갈려 할정도 인데 처음 보는 독자들이 오해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죠..
무엇 보다도 저는 원자들이 우주의 엔트로피는 증가한다는 자연법칙을 충실히 따른 결과 에너지 흐름이 더 낮은 쪽으로의 방향성이 생기게 되고 ..
필연적으로 DNA등 고분자의 생명재료 들이 생겨 났다고 믿습니다.
진화는 돌연변이와 자연선택을 통해 기나긴 세대와 시간이 지난 후의 결과일 뿐 목적이 없죠.
그야말로 너무나 자연스러운 설명입니다.
인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나 상상의 산물에 자연은 관심이 없습니다.
그것은 애초에 우리 인간이 부여한 것이므로 우리가 계속 중요성을 부여하고 가꿔나가야 할 문제 입니다.
철저한 무신론자인 도킨스의 생각이기도 하구요..
정말 1시간영상을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습니다.
너무나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진화 자체가 엔트로피를 급격하게 감소시키는 방향인데 시공간 내 일시적이거나 국소적인 반응이 아닌 수억년에 걸쳐 일어난다는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죠. 이걸 지구를 열린계에서 태양으로부터 마이너스 엔트로피를 공급받기 때문으로 설명하기도 하는데 볼쯔만의 w의 경우의 수가 막연히 확률적으로 가능성이 큰 방향이라면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죠. 오히려 깁스 자유 에너지 관점에서 자발적 일의 개념으로 엔트로피 방향성에 대해 아해한다면 진화를 랜덤한 사건이 아니라 자발적 일, 혹은 비랜덤한 사건으로 보는 것이 옳을 듯 합니다
@@obayesian 상세한 설명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저처럼 지면의 제한으로 인해 거대한 시간적이고 자연법칙적인 담론인 진화론을 자세한 이론설명 없이 단지 열역학 제2 법칙으로 퉁쳐서 대략적으로 이야기하면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겁니다.ㅎㅎ
사실 깁스의 자유에너지 또한 엔트로피 법칙에 기반한 테크니컬한 이론으로 전체 계의 엔트로피를 알수 없을때 국소적인 조건만으로 국소반응의 자발성과 비자발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내놓은 것이구요.
열역학 제2법칙과 별개의 이론은 아니지요.
좀더 자세한 설명 이라고 해야 할까요..
사실 열역학 법칙보다 더 심원한 법칙이 있다면..
다시말해 열역학 법칙이 작동하도록 하는 기저에는
사실 양자역학이 있습니다.
양자역학의 거시적인 발현이 이세상인 것이죠..
제러미 잉글랜드의 최근 논문은 양자역학과 그것의 거지적 발현인 엔트로피 증가에 의하면..
어떤 계에 에너지가 투입되면 그걸 빠르게 전달하는 시스템이 자연적이고 자발적으로 만들어진다 라는것을 이론적으로 보였습니다.
저는 이걸 아주 신뢰한다는 거구요..
1시간 동안 쭉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와! 완강! 대단하십니다
45:07 정말 딱 알기 쉽게 말 해 주셔서 이해가 한번에 됐습니다. 개체와 유전자 많이 헤깔렸는데 속이 후련하네요.
56분 특강이라니, 선리플 후감상
우와! 편집본 감사합니다 😂❤강의 라이브로 들었는데 녹화본으로 다시보니 감동입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숫사자 갈기로 설명해 주신 부분에서 이해가 확 됐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이제는 유전자만으로 설명되지 않아 신체 전체의 상호작용을 설명하는 시스템에 더욱 주목 하고 있습니다. 유전자에만 집중하는건 다소 구시대적이죠.
맞습니다. 시스템생물학이라고 하고, 예시로 유전학에선 genetic architecture라고 하나의 표현형에 대한 유전자간, 유전자와 환경의 상호작용이란 요소를 고려하는 개념이 있죠.
그 내용도 영상에 나와있는거 보니까 진화에 대한 인식이 개체 -> 집단 -> 유전자 -> 유전자와 환경의 상호작용으로 점점 진화해 나가는게 보이는듯
이기적유전자 책을 읽으면서 드는 의문들이 있었는데 많이 해소 되었숩니다.
너무 유익한 강의였어요 감사합니다!
1시간 동안 열심히 재밌게 잘 들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Selfish 는 이기적 이라고 번역 되어 오해의 소지가 있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자기증식 이외에 다른 사항은 고려하지 않는" 혹은
"방향 이나 목적없이 복제에만 충실한"이
다소 장황하지만 옳바른 해석이다(Webster 영영사전 참조)
이기적 유전자 책이 너무 어려워서 이해가 안됐는데 교수님 영상보면서 많은 부분 이해가 됐어요. 여기서 뵙게되니 너무 반가워요!
쉽고 재밌게 설명을 정말 잘하시네요 시간 가는줄 모르고 들었어요!!
우리의 마음이 왜 이런 형태인지 기원을 안다면 가장 자연스러운 발현을 앎으로써 문제를 해결할수있다.
예를 들어서 성욕을 터부시하는 문화는 자연스럽지 못하기에 문제를 야기한다는걸 알게된다. 사춘기때 반항적인것은 장차 독립을 하기위해 정서적 분리를 하는 현상이라는 것을 알면 부모자식간에 큰 갈등없이 멀어질수있다.
그래서 이기적 유전자가 우리에게 축복되는 메세지를 준다고 생각한다.
50분!! 너무좋아요
오늘 한 가득 똑똑해져서 갑니다
책 사놓고 읽어야 하는데 하면서 미뤘는데 다시 시도해 보겠습니다
학문적 의의를 위해서면 눈문을 쓰면되지만 책을 냈다는건 상업적인면을 봐야죠
그러니 이목을 끄는 제목과 글을 쓰는건 당연하고 설명이 필요한 드립은 실패한 드립이다 라는 말처럼
의도한 생각과 다르게 독자가 반응한다면 실패한 드립 아닐까요
논문만으론 대중의 관심을 끌 수도 없고 그러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도 없으니까.
근데 도킨스도 사과했다는거 보면 아차 싶긴 한듯 ㅋㅋㅋㅋ
이기적 유전자에 대한 오해는 내용을 읽고 반응하는 게 아니라 제목만 본 사람들의 반응에 의한 거잖음
그보단 지능과 학습의 문제임
학문은 기본적으로 이 2가지 요인이 충족되야 비로소 입문할 수 있는 분야임.
이기적 유전자는 이미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임. 여기서 이해못했다는둥 이야기해봐짜 전세계에서 판매량 1위를 달성한 책이라고.
만약 이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필수조건 2가지.
지능과 학습중 한가지를 충족하고 있지 못한게 아닐지. 재검토해볼 필요가 있음.
둘다 부족할 가능성이 높겠지만 😂
진짜 이런 걸 유튜브로 공짜로 본다는 게 얼마나 좋은 일인지... 가치 있는 강의 잘 들었습니다
평소 알았던 내용도 좀 있어서 흐르듯 잘 봤는데
왠지 디즈니가 "레밍" 빗자루로 쓸어서 다큐 조작했다는 사실이 머리에 제일 남을듯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좋아요 2개 누르고 싶다. 항상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좋은 영상 잘 보고 갑니다.
재밌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재천 교수님 콜라보 생각만 해도 벅차요. 꼭 이루시길!
군대에서 차마 다 못 읽고 나온 책인데 이렇게라도 알게되어 좋습니다
오와~~~긴 강연 정말 좋아요~~ 자주 해주세요~
노력하겠습니다^^
43:13 이기적 유전자보다는 선택된 유전자 혹은 유전형질이라고 써야겠네요.
누가봐도 이기적 유전자는 잘못된 비유입니다. 일반인 대부분이 오해했다면 실패한거죠.
어그로는 기막히게 끌었으니 그런 쪽으론 성공했다고 봐야죠 ㅋㅋ
나중에 지금 이름을 붙인다면 불멸의 유전자가 좋을거 같다고 얘기했데요.
진화론도 비슷하죠.. 명칭에서 오는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아직도 안바뀜..
생물학에서 사용되는 진화, 우성, 열성 등의 용어는 일상에서 사용되는 것과 의미가 다른데, 오해를 많이들 하시죠.. 법률에서 사용되는 선의, 악의, 양심도 일상에서 사용될 때와는 의미가 전혀 다른데, 종종 심각한 오해를 불러일으키죠
사실 복잡하니까, 인간은 섬세한 조형물이다!라고 하는데
보통 간결한 게 더 문제 소지가 적고, 복잡하면 복잡할 수록 하자가 생기기 쉬워지고.
나는 그래서 오히려 복잡하니까, 난개발의 징조 진화론이 더 옳다고 봅니다.
이기적이라 살아남은게아니라 살아남았기에 이기적이라고 은유한다..ㄷㄷ
유전자는 이기적으로 작동하지만, 개체/집단은 이타적이어야 안정 된 생존이 가능하죠.
오...코스모스 완독한 독자로서 이거 못참지❤❤형아잘볼게용
고마옹❤
사과할 때 "다"를 붙이면 안됌, "다"를 붙이면 내가 잘못하지 않은 것도 있다는 억울함의 반어적 표현임, 잘못을 사과할 때는 "그냥" 잘못했다고 해야 함
제목보는 순간, 전중화환 교수님 나오실 것 같다는 기대로 클릭!!!!! 네이버캐스트에 연제되던 교수님 컨텐츠 정말 즐거운 내용이었습니다!
1.인간이 다른 동물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점은 지능, 그리고 협동임.
2.인간 개개인은 다른 동물에 비해서 너무 나약함
3.협동사회인 인간사회에서 개인의 이기적인 행동은 당연히 배척당할수 밖에 없음.
4.자신의 얄팍한 이기심을 그런것과 상관없는 이름이 유사한 과학과 연계지어 합리화하는건 논리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주로 하는 실수임.
4-1. 사당오락이란 말은 4시간자면 합격하고 5시간자면 떨어진다는 말인데
보통 사람들은 ”자는 시간도 아껴서 노력해라“라는 뜻으로 이해함.
그런데 4시간만 자는데 합격비결이라고 철썩같이 맹신하는 사람도 봤음.
안자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노력하라는게 핵심인데...
진화와 인간본성 수강했던 학생인데 평소 즐겨보는 채널 나오니까 신기하네요. 벌써 졸업한지 몇년 지났지만 부성불확실, 계모같이 재밌었던 부분은 아직 기억에 남아요!
근데 왜 저는 b0주신 건가요😂
이런 영상 정말 감사합니다
썸네일만 몇번 보고 지나치다가 볼게 없어서 클릭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알찼습니다
나는 자연선택설에서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게
중간단계의 돌연변이는 어떻게 그 특징을 유전할수 있었는가이다
예를 들어 날개 같은 것 말이다
하루 아침에 한 개체에게서 날 수있는 날개가 유연히 생겨났을리는 없을테고 분명 앞다리의 깃털 같이 생긴것부터 나기 시작해서 서서히 날개의 특성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고 점점 점프나 활공을 할수 있게 되다가 스스로 날 수 있는 방법으로 진화 되었을 텐데
날수 있게 될때까지 진화할 그 수억년의 시간동안 생존에 그 방법이 어떻게 유리할수 있었을까 이다
당장에 먹이를 잡아먹고 안잡아 먹히고 자손을 남기려는 생존경쟁을 해야하는데 앞다리가 약해지고 뼈속이 비어가며 약해지는 과정이 어떻게 생존에 유리할수 있었을까?
날개의 중간단계가 체온유지에 도움이 됐을 수도 있죠.
요약 : '동족들 보시기에 좋았나보죠'
제 짧은 생각에 진화란 개체 단위가 아닌 개체군 단위에서 발생하는 현상이고, 개체의 한시적인 부족함은 동족의 도움으로 완화될 수 있었을 것이라 봅니다. 그것보다 더 중히 다루어야 할 것은 그 개체가 가진 형질이 그저 '너무 밋밋해서'(로우 프로파일) 큰 이질감 없이 이어질 수 있을 가능성이 더 우세하냐, '극적으로 특별해서'(하이 프로파일) 개체군의 나머지 일원들이 그것을 이어받길 선호할 수 있을 가능성이 더 우세하냐, 그마저 아니라면 단순히 '구할 수 있는 게 이것 밖에 없어서' 타협했을 가능성이 더 우세하냐에 있지 않나 합니다. 그것은 진화사적 시간대로 볼 때 '진화적 수수함'과 '진화적 화려함'의 연속적인 줄다리기와 같은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이유에서건, 생존한 돌연변이는 이 줄다리기에 계속 참여하도록 허용된 돌연변이죠.
진화가 개체군 단위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라는 데에서 돌아보자면, 진화 경쟁은 비단 포식자와만 이루어지지 않고, 또한 번식 자원과 서식지를 공유하는 동족들과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수컷 공작새의 화려하게 수놓인 깃털이나, 특정 초식동물의 발달한 머리뿔은 짝짓기 경쟁을 위한 군비경쟁의 산물이기도 합니다.
마땅한 결론이 없는 잡설이었습니다. 사색거리를 주시기에 떠오르는 말들을 적어보았습니다.
근데 이 과정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냐인데, 결과는 매 특성마다 모두 생존에 도움이 되었다는거임
진화는 생존에 불리한 쪽으로 발생하지 않는다는게 기본 전재조건이고
진화가 점프를 뛰었다고 착각하는건 진화의 대상을 '하나의 개체'로 착각하기에 발생하는 오류임.
진화는 수천만개의 곁가지가 독립적으로 무차별적인 발산을 하여, 그중 탈락하지 않은 애들이 살아남는거고
현존 지구의 환경에서 발현됬을때 매우 높은 확률로 생존에 도움을 주는 특성들이 몇개 있음.
우리는 그런 특성들을 보고 '수렴진화'라고 표현함.
대표적인 수렴진화 특징을 나열하면,
1. 활공
2. 외갑각
3. 지능
4. 지느러미(수중)
등이 있음. 이런 수렴진화 특성들의 공통점이 종을 가리지 않는다는거임
고지능의경우 문어, 돌고래, 까마귀, 유인원 처럼 고지능의 경우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이라 수천만년전 종분화가된 전혀다른 종끼리도 이런 고지능 특성이 나오고
포유류중에서도 박쥐가 비행 특성을 가진 것처럼 종을 가리지 않고 보이는 특성들.
@@hrin5646그리고 이것도 허무맹랑한 소리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은근히 맞는 표현임.
진화에서 무차별적인 자연선택만으로는 진화가 너무 느렸음. 그래서 진화를 가속시킨 종들이 더 빨리 분화해 나갔고,
현존하는 생물들에게는 진화를 가속시킬 수 있는 능력을 몇가지 가지고 있음.
1. 번식 속도.
정말 말그대로 횟수 자체를 늘리는 방향임. 그래서 빠른 속도로 번식을 해서 경우의 수를 늘려 DNA를 퍼트리는 거임.
보통 세포단위 생물들이 많이 쓰는 방식임. (버섯 같은 균류)
2. 짝짓기를 통한 감수분열.
이건 의도적으로 서로 다른 2개의 DNA를 혼합시켜서 경우의 수 자체를 늘리는 방향임. 이건 너무나 효과적이라 세포단위 생물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생물이 이 능력을 가지고 있음.
그리고 마지막 이걸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3. 성적 매력과 지성을 통한 개체 선택
생물이 고도화 되면서 '뇌'라는 기관이 등장하면서 생물들에게는 진화를 가속시킬 트리거가 하나 더 등장했음.
기본적으로 정보를 분석하는 역할을 하는 뇌가 등장한 만큼.
생물들은 뇌를 통해 번식에 더 유리한 개체를 감별. 색출해내는 능력을 발현한거임.
즉, 오히려 가능성없는 개체를 번식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것으로 보다 효과적이게 진화를 가속시켜나가는거임.
그래서 생물들은 보통에서 벗어난 돌연변이 개체를 탐색해서 해당 개체를 더 매력적이게 느끼게됨. 그래야 진화가 가속되니까.
4. 지능을 기반으로 한 선택 기준 제시
포유류와 조류같은 생물군으로 넘어오면서 보다 고도화 된 지능으로 해당 돌연변이가 생존에 유리한지 불리한지까지 구분하기 시작함.
이 단계에 중요한 특징은 '관찰'임. 그리고 관찰 '기간'을 가짐. 이게 사랑이라는 형태로 보여지는거임.
인간이 이 기능이 매우매우매우 극단적으로 발달한 케이스. 지능이 높은만큼 돌연변이가 생존에 유리한지 관찰하는 능력이 강화된거지.
인간이 발정기가 사라지고 성기가 은닉되는 형태. 그 결과 수컷은 암컷을 더 오래 관찰할 수 밖에 없어짐.
그래서 수컷은 발정기(배란기)를 알 수 없으니 암컷 주의를 맴돌아야 했고,
사회적 동물로 나아가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음
결론은 이런 성적 우월성를 드러내는 행위는 진화. 종분화의 가속을 발생시키고, 이렇게 가속화된 진화는 환경적응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줌.
지능이 매우 높아 진화가속이 빠른 인간은 매우 빠르게 퍼져나갔고, 모든 환경에서 전부 적응하여 지구 전체를 뒤덮었으며, 지식의 후대유전까지 발현됨.
@@hrin5646완전 납득하였습니다.
뿔이 꺽이게 자라다가 자신의 두개골을 뚫어버려 죽음에 이르는 동물이 떠오르네요 ㅎㅎ
다음 생애는 없기 때문에, 사후 세계는 없고, 내가 죽으면 나의 전부가 끝난다... 무섭고 허무하고 슬픈 말이네요. 팩트 폭행중에 제일 심한 폭행이네요...
착하고 정의로운 사람들의 유전자가 잘 이어지질 못하고.. 점점 이기적인 사람들의 유전자만 남아가는거 같아서 호모사피엔스의 미래가 걱정입니다.
그런 (못된)유전자들의 비율이 올라가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고 꺾입니다.
착한 사람이 많을 때는 못된 사람이 생존에 유리하지만 못된 사람이 많을 경우엔 착한 사람들이 생존에 유리합니다.
결국 업치락뒤치락하며 이어나가요
모든 종의 생존목적은 영생이죠. 허나 개체는 생물학적으로 영생할 수 없으니 번식을 하여 개체의 정보를 남기는 쪽으로 영생을 택한거고 그 정보가 유전자.
유전자입장에서 보면 가장 성공한 개체는 번식하여 자손을 많이 남긴 개체라고 합니다. 그만큼 개체의 유전자가 존속될 가능성이 높아지니까요.
요즘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데... 자유의지가 있는 인간이나 번식을 의식적으로 안할수 있는거지 대른 동물들 보면 기회가 있어도 번식을 안하려는 생물은 없죠. 생존 목적 자체가 번식이니까요.
이런 번식에 대한 욕구같은것들이 유전자적으로 프로그래밍 되어있다는 거고, 번식에 대한 욕구가 없는 개체들은 유전자풀에서 제거됨으로써 자연스럽게 번식에대한 욕구가 있는 생존경쟁에 유리한 개체만 남아있게된다는거죠.
왜 우리는 잘생기고 이쁜 이성에게 끌리는가? 잘생기고 이쁜 개체와 번식하면 내 후손이 번식에 유리한 형질을 갖을 가능성이 높아 내 유전자가 더 오래 생존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기적유전자 책의 핵심은 의도적인 설계는 없었다. 자연에 생존이 유리한 개체만 살아남았다.
진화는 발전된 형태가 아니라 돌연변이일 뿐이고 그때의 환경에서 생존에 더 유리했기 때문에 더 번성한 결과이다.
이런거였던거 같네요
동물도 사회적위치가 낮다고 느끼면 출산 안 합니다. 어쩌다가 하면 본인보다 높은 암컷에게
들키기 전에 자식 잡아먹기도 합니다.
목적은 없음. 욕망만 있을 뿐임. 진화론은 우리가 갖고 있는 것(팔, 다리, 애국심, 모성애)들이 왜 지금의 형태를 띄었는지 설명하기 위한 학문이지 우리의 목적과 미래에 어떻게 할지에 대한 가치관의 학문은 아님(맨 위에 "모든 종의 생존목적은 영생이죠" 때문에 말함) 저출산의 경우는 우리의 행동 기제가 환경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걸리는데, 환경이 너무 빨리 바뀌어서 수렵채집 시절의 기제가 아직 남아있기애 생기는 문제인듯. 아마 그때(수렵채집)는 씨족 사회이기애 심리적 안정감도 어느 정도 얻었을 거고, 경쟁에서 오는 압박감도 지금(중,고등학교 동안 시험 점수로 경쟁, 수능, 입사, 입사 후에도 상사에게 스트래스) 보다는 헐 씬 덜 했을 것이기에 번식기제가 잘 작동 했는데, 현대에 들어오면서 과도한 스트래스로 번식을 안하는듯. 근데 이게 자유의지와는 상관 없을 것 같은게 동물들도 스트래스 받는 환경에서는 번식 못하던데.(여우, 판다 등등 예민한 얘들)
지금까지 그냥 내 생각이였음
이제는 인간유전자도 현시대에 맞게 업데이트 패치 해야할 시간입니다. 그게 바로 크리스퍼 혁명과 암정복 등 질병정복.역노화로 인한 수명무한화죠... 즉 인간의 종 자체를 병에도 안걸리고 늙어죽지 않게 하는거죠... 좀 터무니없는 망상같지만 이미 쥐 실험을 통해 검증되어 가는 중이고 레이 커즈와일 등 세계적인 미래학자는 이것을 잘 예측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ai기술의 무서운 발전으로 이게 의학혁명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현 인간의 유전자는 수십만년전 구석기시대에 최적화되어 있는 상태이고 현대시대와 같이 저출산.고령화시대엔 잘 맞지않죠... 인간 유전자는 왜 아직도 수십만년전에서 패치가 멈춰있는지;;
초딩 때 이 책을 읽었을 때 "여긴 어디? 나는 누규?" 이거 였음 물론 제가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지만
다봤다! 자러갑니다!! 내일 아침이면 다 잊겠지만!!!
완강에서 일단 박수를!
집단선택론 설명듣고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린가 했는데 앞뒤를 이해하니까 납득이 가네요 저라도 그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ㅎㅎ
그리고 두분 너무 닮았어요😂
ㅋㅋ닮았나요? 종종 전문가와 함께하는 컨텐츠를 준비하겠습니다! :)
캬 50분짜리 영상이라니 작업하면서 들어야겠다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듣고 보니 이솝 우화잖아요.
옛날에 밥통(위) 과 이와 혀가 싸웠어요.
이가 말하길 난 음식을 씹어서 잘게 만들어서 넘기는데 아무런 이득이 없어.
그러자 혀가 말했어요 난 열심히 일해서 음식을 섞어서 넘기는데 아무런 이득이 없어.
그리고 둘이 동시에 말했어요.
우리는 이렇게 일만하는데 저기 빈둥빈둥거리며 놀고 있는 밥통은 왜 자꾸 맛있는건 다 먹는거지?
신이시여 너무 불공평합니다.
뭐 이런 우화 들어보신적 있잖아요?
유전자는 별것도 아닌데, 왜 나란 몸을 운반체 정도로 쓸까.. 같은 우화요.
이기적이든 아니든
나는 이책이 어렵다
"이 시대에 노인을 보면, '살아남음'이라고 생각해라."
요즘 챗gpt를 사용하면서 느낀점
제대로된 질문을 해야 올바른 답변이 나온다...라는 부분에서 유전학적 진화와의 공통점이 떠오르네요
ai와 진화의 공통점으로
정보의 선택,전달,적응 이부분이
묘하게 같아 보이네요
진화를 부정한다는 사람들이 질문을 하는 걸 보면, 질문 자체가 틀린경우가 다수죠.
그리고 백신음모론에 빠진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자기들이 모른다는 걸 모르더군요
유전자는 어떤 의도를 가지지 않는다. 단지 생존에 유리한 유전자만이 살아남는 것이다.
오역한 제목이 진짜 저주이자 축복이라고 생각하네요.
이기적 유전자 가 아니라 "유전자는 이기적이다." 정도로만 했어도 아무 상관없을텐데,
제목은 진짜 일부러 그걸 노리고 번역해서 붙였다고 밖에 생각이 안될 정도지만
그넘의 오해 덕분에 어그로가 끌려서 대중에게 책이 인기를 끈것도 사실이니 무작정 나쁘다고 보기도 힘들고
'이기적'을 '살아남은'이나 '선택받은' 으로 바꾸면 비슷할까요?
운 좋은 유전자
유전공학 전공으로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졸업한지도 10년가까이 됬는데 대학교 입학하기전에 재미있게 봤던 책이라더 반갑네요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왜 진화생물학에 관련된 영상만 나오면 꼭 이상한 정신병자들이 꼬이는 걸까요?
헉 교수님 ㅋㅋㅋㅋㅋ 교양수업 들었었는데 재밌었습니다 ㅎㅎ
강의 내내 너무 비슷한 내용이 반복 되네요ㅠ
더많은 강의 보고싶습니다
교수님 도돌이표 유전자가 얼마나 강한지 한말 또하고 또하고 돌아버리는 중 -,,,- 이기적이 그 뜻이 아닙니다 하면 끝나는걸 도대체 몇번을 풀어서 이야기하는겨
인간은 기계가 맞고 우리는 이제 컴퓨터 속으로 들어가야함 그게 진화의 끝일듯
마지막 부분에 대해서 만큼은 할 말이 있네요. 사회 전체의 복지 증진이나 행복 추구에 필요하다면 인간 본성을 거부한다, 라는 말 자체가 모순임. 이기적인 복제자의 폭정에 반역하고 싶은 마음조차, 결국엔 자연선택에 의해 조상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어떠한 유전자의 활성화에 지나지 않으니까. 같은 맥락으로 시기심을 극복한다는 이야기도 결국엔 유전자 단위의 선택에 지나지 않게 됨. 사람을 해치는 것도 사람을 돕는 것도, 성욕에 휘둘리는 것도 성욕을 억누르는 것도, 지맘대로 댓글을 써갈기는 것도 그러지 않고 참는 것도, 우리의 행동은 모든 것이 유전자에 의해 설계된 '본능적인' 거니까.
물론 두 분이 이걸 모른다고는 생각 안 함요. 다만 여기까지 말하면 결국 아 그럼 내 인생 ㅅㅂ 아무 의미도 없잖아 ㅈ나 허무하네 ㅅㅂ.. 하는 얘들이 우후죽순 나올 테니 억지로 좋게 끝맺으신 거라고 생각함. 그래도 모든 인간이 스스로의 추악함과 인생의 허무함을 알고, 그게 추악한 것도 허무한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각자가 자신만의 행복을 추구해 나가는 영원히 절대로 결단코 실현 불가능한 유토피아를 바라는 입장에서는 써갈기지 않을 수가 없었음.
님이 말씀하신 바 이해가 됩니다. 다만 님의 관점은 유전자 선택론이 아니라 유전자 결정론으로 보입니다. 유전자만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었다고 생각하시는거죠.
하지만 실제로는 유전자의 선택은 굉장히 느립니다. 너무 느립니다. 선택을 바꾸려면 한 세대가 지나야 하는거죠. 하지만 뇌의 가소성은 엄청나게 빠르기 때문에 '밈'이라는 복제자에 의해서 빠르게 선택을 바꾸거나 선택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유전자의 명령에 불복하는 능력을 얻었습니다.
본능적인 욕망을 장기적으로 미루거나 억누르는 모든 행동들은 밈으로 이해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애초에 인간이 아닌 뇌가 발달하지 않은 짐승들은 이 본능적인 욕망을 몇 달 몇 년씩 미루거나 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단순히 유전자의 전체 기억 정보는 3기가바이트 밖에 불과한데, 뇌의 정보 처리량은 1초만에 3기가 바이트를 처리 할 수 있습니다. 20년이 지나야하는 인간의 유전자 1세대와 1초만에 선택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뇌의 속도는 비교 불과죠.
물론, 뇌의 청사진을 만든 것은 '유전자'입니다. 님의 말씀 처럼 유전자가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사실이죠.
다만, 모든 것이 유전자의 본능적인 것만으로 결정되기 힘들다는게 현재 세태를 이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례가 없는 저출산 기조 또한 유전자의 본능으로 설명할 수 없죠. 애초에 '출산하지 않는다'는 수많은 개체의 '정보'는 다음 세대로 '유전'될 수 없으니까요. 왜냐하면 그 정보는 유전되기도 전에 '멸종'할테니까요. 애초에 여차저차 성공적으로 유전된다고 해도, 유전시키지 말라는 유전 정보는 말그대로 멸종으로 가는 것은 필연이구요.
그저 뇌를 통해 '저출산'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는 강력한 '밈'에 의해서 복제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시는것이 설득력이 더 높다고 봅니다.
@@해도지실험실 아아아
아 뭔가 ㅈㅅ 계속 삭제되는 줄 알고 계속 달고 있었음. 알림창 난리 났을지도. 아이 부끄러워.
뇌로 생각하는 능력과
마음에 영혼이 있다는게
뭐가 다를까?
생존기계라기보단 번식기계
안녕하세용❤
이책 어렸을때 읽었을때 묘하게 기분나쁜 이유가 이런거였군요 ㅋㅋㅋㅋ. 재밌게 잘봤어요.
잘보고가요 😊
인간은 선하고 협동적이다.
이기심, 생명의 본질이다. 하지만 인간은 윤리라는 이름으로 이에 제동을 걸지 하지만 그걸 신경쓰지 않는 사람, 또는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그 본질을 폭발 시키지. 영원히 살려는게 나쁘다고? 불가능 하니까 후손을 보는 것이다. 가능하면 후손따위 볼 이유가 없지.
죽음을 선고 받은 암환자 봐라 초등이들도 웃어 넘길 사기와 민간요법에 전 재산을 아낌없이 쏟아 붓지. 물론 담담히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과연 속마음도 그럴까?
생명을 누가 창조했는지 스스로 나왔는지는 몰라도 생명이란 원래 이타심이 없다. 윤리로 포장된 이타심조차 자신의 성향이란 이기심을 채우기 위한 수단일뿐
그래서 조건없는 타인의 희생앞에 인간은 눈물 흘리는 것이다.
그런 은유적 표현이 생명이 끊임없이 이어지고있는 현상을 이해시키고 있는데...
36:00 그 분 등장 ㅋㅋ
영상 내내 인간은 그런 존재가 아니다라고 강조에 강조를 거듭하는데 제가 여태 책을 읽고 영상을 보며 진화론을 받아들인 방식과 달라서 좀 혼란스럽네요ㅋㅋㅋ 뭔가 내가 원한 방향이 아니야!! ㅋㅋ 그 책에서 생존기계니, 이기적인 유전자라는 표현이 직관적으로 거부감이 느껴질 수 있다곤 생각하지만 받아들이면 그냥 별 생각이 안 드는걸요? 도킨스가 한 여러 해명은 분노와 허탈함에 빠진 여러 독자들에게 “유전자는 그렇긴 해도 유전자가 당신의 전부는 아니지 않느냐 ” 라고 달랜 것 아닌가요? 안 그래도 서문에 “다윈주의가 이기적인 무언가로 표현되야 한다면 그건 유전자다” 라고 했는…ㅜ 저로서는 인간이 다른 생물들과 다를 바 없는 존재, 우월한 존재가 아니라는 게 오히려 너무 좋았거든요 근데 이 영상은… 절반 좀 넘게 봤는데 뭔가 이기적 유전자의 용어 사용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을 설득하는 데에만 초점이 맞춰진거 아닌가? 싶었어요. 왜 책에 나오는 온갖 유전자의 전략에 대한 설명은 없고..ㅜㅜ
창조썰자들이 몰려올 영상입니다. ㅋㅋㅋㅋ
최재천선생님과 과학 어벤저스로 다시 뵙길 고대하겠습니다.
기분이 나쁘다고 사실이 달라지진 않는다.
그냥 결국 좋은 방향으로 유전자가 발전한게 아니라 살아남은 유전자가 좋은 유전자로 여겨지는 거다 이건가요... 어렵다
"좋은 유전자"라는 개념도 사실 존재 할 수 없는 개념입니다. 왜냐하면, 개체/집단이 처해있는 환경에 따라 "좋다"는 개념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대표적인 사례가 말라리아가 창궐하는 지역에서 살아남은 "겸상적혈구빈혈증"을 일으키는 유전자 입니다. 기대수명은 35세, 평생 합병증에 시달리는 질병인데, 말라리아에는 내성을 가지고 있다보니, 말라리아가 창궐하는 지역에선 정상적혈구를 만들어내는 유전자보다 되려 생존확률이 높아지게 되죠.
하지만, 이런 질병 유전자를 "좋은"유전자라고는 할 수 없겠죠.
내가 이해한 '이기적 유전자'의 뜻:
유전자는 자신이 탑승한 생명체에 대한 특별한 애착없이 오로지 유전자 자체의 복제와 생존에만 집중한다.
이는 마치 이기적인 인간이 하는 행동과 비슷하다.
유전자는 복제와 생존에 집중하는게 아니고
그런 성질을 가진 유전자만 계속 복제된것임
그걸 외부의 시선으로 보면 이기적인것임
그냥 저 교수는 자꾸 이기적인것을 반박하면서 현학적으로 말장난 하는것임
안돼....흥미로워 하지마...난...대학원생이 되지 않을꺼야!!
흥미로워 하지마!! 즐거워 하지말라고!!!
이기적의 의미는 유전자에게 자가 복제가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는 건데
이기적 이라는 단어에 담긴 감정적인 요소에 많이 휘둘리는 듯 하다
심지어 최재천 교수의 강연에서도 이기적인 표현의 의미를 애써 부정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 느껴지더라
뒷 단어에 방점을 찍을거면
앞의 selfish는 좀 작은 글씨로 표제를 하면 좋을것 같아요.
이 동영상 에서도 계속 나오는 상황은 뭔가를 이야기 할때 유전자,세포,개체 등등이 무슨 필요에 의해 의도해서 라는식으로 지속적 으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다.
의도도 없고 그냥 그런것이 살아 남은 것이라고 나중에 이야기를 하지만 설명은 계속 의도를 가졌다고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헷갈리는거죠.
교수님말씀 너무 흥미롭고 좋은데 음향때문에 집중하기가 좀 힘드네요. 개인 마이크가 고장났던 건가요...?
예전에 어느 방송인이 특정 음식으로 유전자를 들먹이며 시청자와 대중들 농락한 게 생각남;;;
36:10 설민석 박제당한거 ㄹㅇ 웃음벨이네 ㅋㅋㅋㅋㅋ
잘모르는 데 깝치다가 빈수레 또 들킨거지.
@@apollopro671 진심 문이과 합쳐서 개판인 인물임
모르면 넘어가도 괜찮을 텐데, 방송에서 저렇게 자신있게 말하네.
아 일베충 친일파 욕했다고 개발광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인의예지 vs 지혜 용기 절재 정의
때는 바야흐로
ㅎㅎ 이기적 유전자를 보고, 인간은 이기적이라고 생각하고 충격 받았다니. 그건 학교에서 독후감 써 오라니깐, 책을 안 읽고 독후감 써온 거겠죠. 저두 대학생 때, 독후감 써 오라하면 책 안 읽고 독후감 써 간 적이 많았죠.
에너지가 만들어져서 순환되는 과정에 인간이 우연히 나왔다가 사라지겠지. 태양에너지 핵융합
그러면 다이어트를 하거나 출산을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최근 풍족해진 환경의 많은 인간들이 조상들의 유전자가 기억하는 가장 기본적인 생존본능, 유전자 복제의 형질을 거부하는 선택을 하는데, 이건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아시는분? 궁금합니다 !!
지금의 인류의 문명사회는 그런 본능을 거스를정도로 복잡해지고 발달했기 때문임. 당장 애를 낳고 싶다고 해도 아이를 낳음으로써 따라오는 사회적, 법적 책임과 금전적, 그로인해 따라오는 심리적인 부담으로 인해서 본능을 억누르게 되는것임. 당장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견들만 봐도 본능적으로 원할 때 오줌을 싸는게 당연하지만 간식을 얻기 위해 일부러 주인이 보는 순간에 싼다던지 하는 경우가 있듯이, 본능을 이성으로 억제하고 다잡는건 그렇게 놀라울 일은 아님
간단하게는 생존에 유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user-dm7ui6zx2u 사회가 복잡하고 그런걸 떠나서 먹고 살기 힘들걸로 예상되면 짐승들도 번식을 잘 안 합니다
내용은 너무 좋은데 중언부언 하시는 부분은 편집을 꼭 해주는게 좋을거같네요.
지적능력의 발현은 우연인지 필연인지 매우 궁금합니다. 생명체가 진화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지적능력이 없어도 되는 환경을 종종 보거든요. 지적능력이 필연이라면 지구에서 왜 호모사피엔스만 그것을 가진건지가 궁금하고, 지적능력이 우연이라면 우주를 돌아다녀도 인간같은 지적생명체가 없을수도 있다는 얘기인데.. 지적능력은 필연일까요, 우연일까요? 지적능력의 발현조건은 무엇일까요?
인간에게 지적능력이 생긴 이유는, “지적능력”이 생존에 유리한 조건이었고, 지적능력이 높은 개체/집단이 생존해 유전자를 후대로 전달한 것 뿐 입니다. 다만, 지적능력이라고 하는 걸 보면, “모두가” 높은게 아닙니다. “정규분포를 그립니다. 직! 정규분포곡선이 우측으로 이동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른 별… 도 마찬가지 입니다. 환경에 따라 달라지겠죠
인간이라서 지적능력이 높은게 아니라 지적능력이 높아서 지구를 지배하는 종이 된거겠죠. 지적능력이 발현된게 아니라 여러 생물종 중에서 지적능력이 높은 종이 인간인것뿐 아닐까요
그냥 그때 그때 유리..
@@hjj3952 지구를 지배하는 종은 박테리아 아닌가?
@@43rickee 지적능력이 생존에 유리한 것은 알겠는데 그게 필수는 아니지 않나요? 이를테면 지적능력이 생겨서 감정이 생기고 온갖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요. 게다가 인류가 성장한 속도로 간다면 공룡보다도 먼저 멸종할지 모릅니다. 저는 기후위기가 인간의 탄소사용 때문이라고 보거든요. 그리고 혹독한 환경일수록 사람보다는 동물들이 더 잘 생존하구요. 진화에는 방향성이 없다지만 인류는 마치 지적능력이 생길수밖에 없는 방향으로 살아남은것같습니다.
생존과 번식만을 위함이라면 물곰이나 바퀴벌레가 훨씬 더 잘 하거든요.
요즘 사람들은 유전자를 남기기보단 다른걸 남기고 싶어하는것 같습니다.
생명체는 왜 살고 싶어하는지에 대해서는 얘기해주실 수 없나요?
유전자 단위에서 봐도, 왜 그렇게 악착같이 살고 싶어하나요?
그래야 후대로 유전자를 전달하니까요.
위에도 댓글을 남겼지만 다시 한번 쉽게 글을 씁니다.
안과에 가서 이빨이 아프다고 하면 치료 못 해줍니다.
과학은 삶을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밝혀주는 학문이 아니기 때문에 그 질문에 답을 할 수 없습니다.
생명체가 어떻게 살아가는지(어떤 방법으로 생명을 유지하는지)는 과학이 답해줄 수 있지만 왜 살고 싶어하는지는 답변할 수 없습니다.
그 부분은 철학과 종교 인문학의 영역입니다. 그래서 이 영상에 제목인 삶의 이유는 처음부터 과학이 답변할 수 없는 부분이고 만약 답변한다면 잘못된 답변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학이 모든 문제의 답인 것처럼 생각하고 과학만이 진리라고 생각하지만 과학은 자연현상 같은 형이하학적 부분만을 설명할 뿐입니다.
당신의 질문은 형이상학적 물음이군요. 나사를 망치로 박으려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유전자 단위에서의 복제 목적이라고 하면 이걸 랜덤한 사건이 아니라 어떤 의도에 따른 설계라는 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라는 주정도 하나의 가설에 불과한 것이니 결국 믿음의 영역이겠죠
@@obayesian 의도에 따른 설계 따윈 없습니다. 그냥 무작위 입니다. 그리고 “이기적 유전자”라는 건 가설이 아니라 진화의 단위를 “유전자”로 보는 관점입니다. 진화에 대한 믿음은 님들이 신을 믿는 것 처럼 그냥 믿는게 아닙니다.
@@obayesian 유전자 단위에서 수 많은 변이가 발생하는데, 그런 변이들 중 “자연에 선택받은 변이”가 살아남는게 진화 입니다. 따라서 랜덤한 사건이 되는 겁니다.
진화라는게 특정 목적을 가지고 발전시켜야겠다라고 해서 나온 값이 아니라 무한한 경우의 수 중에서 해당환경에 남아 있을만한 결과값인게 맞다고 생각은 드는데..
좀 헷갈리는게 인간처럼 특정 목적을 위해 행동(추우니까 달리기를 해서 열을 내야겠다 같은)을 하는건 진화에서 어떤 의미인지 궁금쓰. 아예 다른 개념인지 잘 모르겠음
코딩같은거 아님? 대충 뭔가 만들었는데 잘 돌아가면 그건 놔두는거로
그냥 그런성질이 자연에서 유리했기에 살아남고 존속한다 . 아무 이유 없다.
특정목적을 위해 행동하는 건 유전자 차원의 문제는 아니고, 개체의 생존 문제죠. 헌데,생존을 위한 특정 행동을 "덜"해도 되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 집단의 유전자가 후대로 전달 될 확률이 높아지는거죠.
예를들어, 비만유전자.. 생존을 위해서는 먹어야겠죠. 헌데 선사시대처럼 식량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때라면, 못 먹는 때도 많았을 겁니다. 이때 비만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에너지를 저장하는 효율이 높아 못먹는 때가 많아도 생존확률이 높아질 겁니다. 그리고 그 유전자가 후대로 전달이 되겠죠. - 비만유전자는 네안데르탈인으로 부터 유래했다고 하는데, 네안데르탈인의 정주지역을 보면 이 부분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기후가 혹독한 지역인 경우 원활한 수렵채집이 불가능하니까요.
사고, 자아 이런것도 유전자라고 봐야하는건가? 분명 수동적인 반응으로 남은 유전자가 진화해오다가 이젠 뭐랄까?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해당 유전자가 보존될 확률이 높아지는것 같은데
@@Tongdacwjstk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사고, 자아와 같은 건 “세포의 전기신호” 입니다. 그리고, 현대 인류는 과거와 비교했을 때 능동적으로 유전자를 보존하려는 시도를 하는게 맞죠. 헌데.. 이런경우 문제가 있습니다. 종 내의 유전자 다양성이 취약해지면서, 인간이 관여 할 수 없는 환경변화가 발생하는 경우.. “멸종” 할 수 있다는 겁니다. 현재의 환경에 완벽히 적응해 있다..고 하는 건, 환경이 변화하는 경우 절대 적응 할 수 없다…와 같은 말이 될 수 있습니다.
와 10만때부터 봐왔는데 벌써 100만이네 ㅋㅋㅋ
생물다양성이 중요한 이유가, 모든 생물이 다 멸종하고 단 한 종의 생물만 살아남았을 경우, 그 생물이 또 다시 분화하고 진화해서 제2의 인간이 나올수도 있기 때문인가요?
엄밀히 따지면, 인간의 멸종을 막기 위해서죠. 생태계는 다양한 생물들이 상호작용을 함으로서 유지되는데, 생물다양성이 떨어지게 되면, 상호작용에 심긱한 문제가 생기고 결국 인간을 위협하게 됩니다.
모든 생물이 멸종하고 단 하나의 종만 살아남는 환경이 되지 않기 위해서 생물다양성이 중요하지않을까요?
@@커피우유초코우유 혜성충돌이나 자연재해도 자연인데 그걸 어떻게 인간이 막나요?
존재에 꼭 이유가 필요한가?
존재하기까지의 과정을 파헤치는 건 재밌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