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일일 스텝 알바지원가서 무대세트장 옴기는일하면서 봤는대 모든 가수가 다 목소리랑 사운드가 깔끔하고 매력있지만 혁오밴드는 사운드가 깔끔한 수준이 아니라 너무 맑아서 물밑에 깊이를 모르겠는 호수같았음. 왜 바닥이 다 비쳐서 수위는 낮아보이는대 빠져들면 20미터까지 깊은곳으로 빠지는 느낌?
와... 다른건 제쳐두고 얘기하고 싶은게 뉴본은 이어폰이나 헤드셋 끼고 노래를 들으면 좌우 음향이 다르다는걸 알 수 있는데 6:55 부터 완벽한 원을 만들자는 가사처럼 소리들이 원을 그리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음 진짜 이걸 이렇게 표현할 줄은 몰랐다;;; 물론 이게 작성자 본인의 뇌피셜이긴 하지만 집중해서 듣다보면 진짜 그런 느낌이 들어서 소름끼침...
3:45 부터(이 시간누르면 이시간대로 영상이동됩니다) 전주가 계속... 전쟁나거나 핵미사일터지거나 3차세계대전생기거나 등등의 전조현상인 싸이렌경보울리는소리가 계속나다가 모든것은 사라진다는거같네ㄷㄷ 가사도 결국 모든 것은 사라집니다 모든 것은 멀리 사라집니다... 6:14 에서 적색경보같은 느낌을 무려 13초간 보여주고;; 6:47 후반에 조용하고 고요해진소리나다가 비행기소리 또는 뭔가 날아가는소리등등...핵떨어질때의 고요한 상태;; 음악이라기보단 이런 비행기나 탈것의 소리를 표현한거같고 이로인해 싹다 갈아엎고 새로시작한다는것인가 모든 어둠은 다같이 멸하고(가사중..내손으로 묻은 모든것들) 새로운시대가온다는거같은(가사중 내 침대옆으로...)침대라는 보금자리는 따로남겨두고(지하벙커) 내손에묻은 것들은 옆으로 치워버리는 느낌;; 의상도 새로이 시작하는 구석기 시대마냥 동물머리가죽과 인디언 부족모자 쓰고.. 7:31 9:04 다시 구시대로 돌아간다는 느낌..? 표정도 뭔가 되게 불안하네ㄷㄷ 마치 앞으로 실제 얼마안남아서 일어날것처럼... 노래길이가 8분 48초~50초? 이것도 의미가있는걸까 이 모든것에 카운트를 새는느낌.. 이상 저만의 의미부여 과대망상해석이었습니다ㅎㅎ;
이 노래 화창한 날 시내버스 안에서 들었었는데, 특유의 멜로디가 사람 없는 한적한 버스의 덜컹거림, 새어나오는 햇빛이랑 합해지니까 순간 영혼이 빠져나와서 어딘가 여행하는 것 같았음 육체와 함께는 못 가는 삶의 지평선, 천국, 쨌든 그런 데.. 노래가 참 숭고롭고도 신비함, 후련하면서도 허무함이 느껴짐.. 기타로 이런 느낌을 준다는 것이 참 신기함
ㅠㅠ 누가 이 노래 리뷰에 칼 세이건의 창백한 푸른 점 적어놔서 읽고 머리가 띵했었음... 여기 있다. 여기가 우리의 고향이다. 이곳이 우리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 당신이 들어 봤을 모든 사람들, 예전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이곳에서 삶을 누렸다. 우리의 모든 즐거움과 고통들, 확신에 찬 수많은 종교, 이데올로기들, 경제 독트린들, 모든 사냥꾼과 약탈자, 모든 영웅과 비겁자, 문명의 창조자와 파괴자, 왕과 농부, 사랑에 빠진 젊은 연인들, 모든 아버지와 어머니들, 희망에 찬 아이들, 발명가와 탐험가, 모든 도덕 교사들, 모든 타락한 정치인들, 모든 슈퍼스타, 모든 최고 지도자들, 인간역사 속의 모든 성인과 죄인들이 여기 태양 빛 속에 부유하는 먼지의 티끌 위에서 살았던 것이다. 지구는 우주라는 광활한 곳에 있는 너무나 작은 무대이다.
형나야 제 주관적인 해석이니 참고만 하세요. 네이버에 찾아보면 더 괜찮은 해석도 있더라고요. 제가 가사를 모르는 상태에서 노래를 들었을 때 곡에 대해 느낀건, 굉장히 성찰적이라는 것이었어요. 보컬 음도 굉장히 낮고, 이어폰 우측에서 울리는 베이스 리프는 밉지만 동시에 애틋한 삶의 장면들이 계속 상기되는 것 같았어요. 나중에 가사를 찾아보니 “우여곡절 끝에 우리는 다시 돌아왔지만, 모든 것이 모두 사라져버렸다” 라는 내용이 반복되더라고요. 좀 더 쉽게 쓰면, “지금까지 추구하고 향해 달려갔던 가치들이 다시 보니 아무것도 아닌 것이었구나..” 라는 깨달음을 느낀게 아닌가 싶어요. 그러나 이런 깨달음은 절망을 줄 수도 있지만, 다시 추구해야할 방향을 설정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서 희망을 줄 수도 있어요. 곡 마지막에 나오는 엔진 소리는 다시 가치를 향해 출발하는 것을 나타내고요. 칼세이건의 시는 사실 저도 처음 봤지만, 우주 밖에서 지구를 바라봤을 때의 심정을 생각하며 쓴 것 같아요. 개인적인 경험인데, 제가 언젠가 반복되고 무료하고 지겨운 삶을 살다가 장기간 해외에 갈 일이 생겼어요. 그래서 무거운 짐을 들고 공항으로 가는 택시를 탔어요. 그 때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감이 약간의 두려움으로 바뀌면서 지겹다고 느꼈던 삶을 내가 사실 사랑했구나가 느껴졌어요. 칼세이건도 유사한 걸 표현하지 않았나 싶어요. 일상에선 당연히 느끼지 못하겠지만, 지구 밖을 나서면, 새삼스레 “아 내가 저 별 출신이구나”를 느끼겠죠. 이는 성찰의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아 내가 지금까지 대단하다고 여겼던 것들이 사실은 저 조그만한 점 따위에서 있었던 거구나”가 느껴집니다. 반복되는 베이스 리프와 가사가 표현하는 무상감은 이것과 연결됩니다. 시의 마지막엔 “너무나 작은 무대다”라면서 인간이 계속 전진해야된다고 역설합니다. 이 의지는 노래 끝에 나오는 엔진 소리와 연결돼요. 이게 제가 느낀 시와 노래의 연관점입니다.
Fave song from the album!! Makes me feel like floating ❤️ I love how every song, even though it didn’t have much lines, it didn’t matter cause of the artistry and feels of the instruments like ughh 🥺❤️ Hyukoh on another level as always!!
내 얕은 지식으론 판단할 수 없는 깊은 곡 같다 이 영상을 보고 남들과 다르게 울컥한건 오혁이 박자 하나하나, 사운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고나니 이번 앨범에서 오혁의 목소리를 찾던 내가 미안해진다 밴드 혁오에 맞게 잘하고 있다는걸 난 혁오의 팬이야, 라고 말하는 내가 그 노력을 허무하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는게,, 그래도 멋진 가수를 좋아해서 내 귀도 성장해간다♡
What Oh hyuk said at the beginning is ”The next song is called New born. Everyone has a dark side, and This song means that they will bury their dark side on one side and then start their new way.” I hope this helps! If someone has a better translation, add a reply to this😂
중2병을 지나 성숙한 어른이 되듯, 시도를 통해 성장하고 발전하듯! 그것이 짜내던 누군가를 따라한듯하던 외국느낌을 주려 애쓰는 것으로 보이던 다 그렇게 영향을 받으면서 나만의 것을 만들어 가는거라 생각해요.그리고 제 시선에는 그 영향 받아 보이는것들이 카피캣으로 보이진 않네요ㅎ 댓글에 몇몇분들의 냉혹한 평가들이 보이는데 제 생각엔 그 분들의 시선을 부끄럽게 만들 정도로 나중에 한국의 보물같은 밴드로 성장 할거란 확신이 듭니다.
혁오 라이브 작은 공연작에서 본적이 있는데 시간을 태우듯이 노래하더라. 대단했음.
시간을 태운다는 말 너무 좋은거같아요 ! 😌
타임 미드
AAA콘서트 가서 라이브 듣고 왔는데 진짜 최고였다
부럽습니다 ;-;
진짜 울면서 들었음..
자랑하시나요? 저도갔다왔답니다! (죄송) 정말 최고였지요.. 또가고싶습니다...
@@allmine123 투어 다 돌고 앵콜콘 해줬으면 좋겠어요!!
놀면 뭐하니 일일 스텝 알바지원가서 무대세트장 옴기는일하면서 봤는대 모든 가수가 다 목소리랑 사운드가 깔끔하고 매력있지만 혁오밴드는 사운드가 깔끔한 수준이 아니라 너무 맑아서 물밑에 깊이를 모르겠는 호수같았음. 왜 바닥이 다 비쳐서 수위는 낮아보이는대 빠져들면 20미터까지 깊은곳으로 빠지는 느낌?
표현력 오지네
무대 직접 보신거에요?
@@김갱환 넵
옮, 데
나도 콘서트갔을때 느꼈는데.. 그 느낌을 이렇게 글로 표현해줬네. 맞는 말임
태어나고 죽고, 그리고 다시 태어나는 느낌. 제목 그대로 new born을 어떻게 이렇게 표현할까. 진짜 천재다. 소름돋는다. 무아지경이다. 현대미술 잘은 모르는지만 현대미술 같다.
뉴본 듣다보면 너무 슬픔 , , . 어딘가 돌아오지 못할곳으로 떠나는 느낌,..,
새로운 선택에 대한 책임감이 느껴지는...
우리나라에서 이런 음악을 하는 밴드가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함
와... 다른건 제쳐두고 얘기하고 싶은게 뉴본은 이어폰이나 헤드셋 끼고 노래를 들으면 좌우 음향이 다르다는걸 알 수 있는데 6:55 부터 완벽한 원을 만들자는 가사처럼 소리들이 원을 그리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음 진짜 이걸 이렇게 표현할 줄은 몰랐다;;; 물론 이게 작성자 본인의 뇌피셜이긴 하지만 집중해서 듣다보면 진짜 그런 느낌이 들어서 소름끼침...
진짜 이번 컨셉 미쳤고 앨범도 취향차이들이 좀 있겠지만 걘적으로 가장 혁오스러운 음악이고 기하학적이고 개념적이고 사이키델릭 장르 음악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듣는 내내 전율 쫙쫙 돋았음;;;
The M83 오 닉 m83ㅠㅠㅠ
감히 비교할 수 없지만 다크사이드 오브 더 문 처음 들을 때랑 비슷한 감정을 받았어요. 특히 뉴본 진짜좋음
@@hyukyong2002 이번 앨범을 계기로 핑플에 간신히 비빌정돈 되지 않을까요?? 약간 뉴본은 Echoes를 따라가는 한국 유일의 음악 아닐까....생각합니다
The M83 그쵸 제가 생각했을 때 요즘 활동하는 한국 밴드 중에서는 음악적으로 혁오만한 밴드가 없다고 봐요. 세계적으로 봤을 때도 정말 객관적으로 음반의 퀄리티는 손에 꼽을만한 밴드,, 이런 밴드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게 감사할 따름이죠 ㅎㅎ
핑플에 비빈다고요?ㅋㅋㅋㅋㅋㅋ
네명이서 이렇게 뜻이 같은 음악을 할 수 있다니 만들면서 서로 무슨 얘기를 나눴을지 과정이 궁금해지네
혀녀 Nyeong 웜마 이게 누구야
나도 그게궁금해서 검색했다가 이영상 들어오게됨ㅋㅋ
들어도 들어도 사운드디자인 레전드네 앨범 몇개 냈다고 이게 가능하냐 고민을 얼마나 많이 했을까
ㄴㄴ멜로디시끄러워요
@@user-sb1pl1ln6b 그럼 듣지마세용~
@@이성호-g4w 당연히안듣지
@@user-sb1pl1ln6b 음악이란게 취향차가 있을수 있지만 저렇게 님 처럼 남의 창작물 보고 시끄럽다고 표현하는 꼬라지 보면 님 수준 딱 나옵니다 발 닦고 자렴 아가야
@@이성호-g4w 날패고싶으면전번까
전화걸어서현피받아줌
아가라고하는용기가현실에서도있을지한번보자^^
기타하나에 베이스둘 지렷다
베이스에도 와우걸어서 같이 깊게 흔드네 ㅋㅋㅋㅋㅋㅋㅋ
04:20 기타 맛보는 것 같네 ㅋㅋㅋ new born 초반 베이스도 너무 좋고 일렉도 좋고 후반부에 진공청소기같은 효과음도 너무 좋고 오혁목소리도 좋고 가사도 좋고 새로운 출발이란 의미도 좋고 싹다좋다
손가락 부족해서 혀로 코드 잡는거임
할ㅡ짝
크............... 솔직히 이번 혁오 앨범 공중파에서 못 볼줄 알았는데
역씨 유스케
SangHyuk Park 어.. 왜 못보나요? 노래가 위반한것이있나요? 이런쪽을 잘 몰라서요..
Joon Lee 이젠 글로벌하게 노는 느낌이라..
@@jlstdio 올해 혁오 월드투어 계획이었어서 2월콘서트가 올해 국내스케줄로는 마지막이었을거에요
철수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전혀 대중적이지 않아서
아 존나게 멋있네 사운드 무대에서 재현하는 거ㅜ 치마 멋있음
화면속 초시계를 보니 마치 새출발을 위한 카운트다운 같네
👍👍
3:45 부터(이 시간누르면 이시간대로 영상이동됩니다)
전주가 계속... 전쟁나거나 핵미사일터지거나 3차세계대전생기거나 등등의 전조현상인 싸이렌경보울리는소리가 계속나다가 모든것은 사라진다는거같네ㄷㄷ
가사도
결국 모든 것은 사라집니다
모든 것은 멀리 사라집니다...
6:14 에서 적색경보같은 느낌을 무려 13초간 보여주고;;
6:47 후반에 조용하고 고요해진소리나다가 비행기소리 또는 뭔가 날아가는소리등등...핵떨어질때의 고요한 상태;; 음악이라기보단 이런 비행기나 탈것의 소리를 표현한거같고 이로인해 싹다 갈아엎고 새로시작한다는것인가 모든 어둠은 다같이 멸하고(가사중..내손으로 묻은 모든것들)
새로운시대가온다는거같은(가사중 내 침대옆으로...)침대라는 보금자리는 따로남겨두고(지하벙커) 내손에묻은 것들은 옆으로 치워버리는 느낌;; 의상도 새로이 시작하는 구석기 시대마냥 동물머리가죽과 인디언 부족모자 쓰고..
7:31
9:04 다시 구시대로 돌아간다는 느낌..? 표정도 뭔가 되게 불안하네ㄷㄷ 마치 앞으로 실제 얼마안남아서 일어날것처럼... 노래길이가 8분 48초~50초? 이것도 의미가있는걸까 이 모든것에 카운트를 새는느낌..
이상 저만의 의미부여 과대망상해석이었습니다ㅎㅎ;
듀스커 원래 예술이란 보는 이로 하여금 과대망상을 하게 만들죠
@@이웃사이더 예술이네요ㅎㅎ
망상보다는 완상
좋은 음악만큼 좋은 리스너👍
이곡 사운드 꽉 채워서 눈 감고 들으면 나만의 우주 속에 있는 느낌 라이브로 듣고싶다...
과거의 미련과 후회들에서 깨어나 다시 뭔가 뭔지 모를 무언가를 새로 시작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3:47부터 듣다가 눈물 흘렸읍니다..혁이형 사랑해요..
올해 첫 노래
1주일전에 처음듣고 다음날부터 퇴근곡이 되었습니다. 너무좋은노래
와이리 좋냐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 내가 혁오밴드랑 같은 시기에 태어난게 행운이다,.
라디오헤드 이후로 처음 느껴보는 감성
음악적으로 항상 성장하는 혁오라서 너무 좋다...💗
20대에 정점을 찍어버린 밴드.. 미쳐버렸음..
요즘 노래들 앨범 전체가 좋은 가수가 정말 몇 없는데 얘네는 낼때마다 앨범의 모든 수록곡이 다 좋음
이 노래 들을때마다 눈물나요 .. 수중 아래로 잡아 당겨지는 기분..
혁오 노래중에 젤 좋아한다. 이 노래 쵝오!!혁오쵝오!!
이노래 드라이브 할때 멍때리면서 듣기 진짜 좋은 노래
음악에 진심이라는게 느껴져 다양한 시도를 보여줘서 고맙고 멋있어 혁오는 항상 멋졌어ㅓ
앨범 나왔을때 첨부터 끝까지듣고 지금 이노래 한번더들어도 아직 모르겠네요.. 어렵다
나는 이번 앨범 딱 밴드 혁오만의 감성이 잫 드러나서 넘 좋아요 ♥️ 라이브도 너무 좋고 컨셉이며 뭐며 다 너무 좋아ㅠㅜ 콘서트 못 간건 너무 아쉽지만 사랑해 혁오 ♥️
The bass riffs on this album are great, I’m gonna try and learn them!
contact 느낌 나고 너무 좋은 곡... 이걸 유스케에서 보다니...ㅠㅠ
메이저밴드의 슈게이징,, 여러의미로 대단하다고 생각함 응원하겠슴니다
여로의 마지막이 아니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의 시작
일 끝나고 뉴본 들으면서 누워있으면 살짝 몸이 뜨는 기분
그쵸 승천하는 기분
인정
영혼이랑 몸이랑 살짝 분리됨
이 느낌이 너무 좋아요...
이 노래 화창한 날 시내버스 안에서 들었었는데, 특유의 멜로디가
사람 없는 한적한 버스의 덜컹거림, 새어나오는 햇빛이랑 합해지니까 순간 영혼이 빠져나와서 어딘가 여행하는 것 같았음 육체와 함께는 못 가는 삶의 지평선, 천국, 쨌든 그런 데..
노래가 참 숭고롭고도 신비함, 후련하면서도 허무함이 느껴짐.. 기타로 이런 느낌을 준다는 것이 참 신기함
미래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게 해준 고마운노래. 덕분에 원점으로 돌아가 좋아하는 일을 새마음으로 시작합니다.
너무좋아요~ 슈게이징스럽네요! 오랜만에 비둘기우유, 아폴로18 노래 듣다 자야겄어요 ㅎㅎ
My bloody valentine 노래 추천드려요ㅋㅅㅋ
They're just something that can't be compared to any other band
ㅠㅠ 누가 이 노래 리뷰에 칼 세이건의 창백한 푸른 점 적어놔서 읽고 머리가 띵했었음...
여기 있다. 여기가 우리의 고향이다. 이곳이 우리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 당신이 들어 봤을 모든 사람들, 예전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이곳에서 삶을 누렸다. 우리의 모든 즐거움과 고통들, 확신에 찬 수많은 종교, 이데올로기들, 경제 독트린들, 모든 사냥꾼과 약탈자, 모든 영웅과 비겁자, 문명의 창조자와 파괴자, 왕과 농부, 사랑에 빠진 젊은 연인들, 모든 아버지와 어머니들, 희망에 찬 아이들, 발명가와 탐험가, 모든 도덕 교사들, 모든 타락한 정치인들, 모든 슈퍼스타, 모든 최고 지도자들, 인간역사 속의 모든 성인과 죄인들이 여기 태양 빛 속에 부유하는 먼지의 티끌 위에서 살았던 것이다.
지구는 우주라는 광활한 곳에 있는 너무나 작은 무대이다.
형나야 마지막 줄이 제일 중요해요
너무 멋진말이고 곡이랑도 잘 어울리는 말이네요 ㅎㅎ
형나야 제 주관적인 해석이니 참고만 하세요. 네이버에 찾아보면 더 괜찮은 해석도 있더라고요.
제가 가사를 모르는 상태에서 노래를 들었을 때 곡에 대해 느낀건, 굉장히 성찰적이라는 것이었어요. 보컬 음도 굉장히 낮고, 이어폰 우측에서 울리는 베이스 리프는 밉지만 동시에 애틋한 삶의 장면들이 계속 상기되는 것 같았어요. 나중에 가사를 찾아보니 “우여곡절 끝에 우리는 다시 돌아왔지만, 모든 것이 모두 사라져버렸다” 라는 내용이 반복되더라고요. 좀 더 쉽게 쓰면, “지금까지 추구하고 향해 달려갔던 가치들이 다시 보니 아무것도 아닌 것이었구나..” 라는 깨달음을 느낀게 아닌가 싶어요.
그러나 이런 깨달음은 절망을 줄 수도 있지만, 다시 추구해야할 방향을 설정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서 희망을 줄 수도 있어요. 곡 마지막에 나오는 엔진 소리는 다시 가치를 향해 출발하는 것을 나타내고요.
칼세이건의 시는 사실 저도 처음 봤지만, 우주 밖에서 지구를 바라봤을 때의 심정을 생각하며 쓴 것 같아요. 개인적인 경험인데, 제가 언젠가 반복되고 무료하고 지겨운 삶을 살다가 장기간 해외에 갈 일이 생겼어요. 그래서 무거운 짐을 들고 공항으로 가는 택시를 탔어요. 그 때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감이 약간의 두려움으로 바뀌면서 지겹다고 느꼈던 삶을 내가 사실 사랑했구나가 느껴졌어요.
칼세이건도 유사한 걸 표현하지 않았나 싶어요. 일상에선 당연히 느끼지 못하겠지만, 지구 밖을 나서면, 새삼스레 “아 내가 저 별 출신이구나”를 느끼겠죠. 이는 성찰의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아 내가 지금까지 대단하다고 여겼던 것들이 사실은 저 조그만한 점 따위에서 있었던 거구나”가 느껴집니다. 반복되는 베이스 리프와 가사가 표현하는 무상감은 이것과 연결됩니다.
시의 마지막엔 “너무나 작은 무대다”라면서 인간이 계속 전진해야된다고 역설합니다. 이 의지는 노래 끝에 나오는 엔진 소리와 연결돼요. 이게 제가 느낀 시와 노래의 연관점입니다.
@@jj-fz2kd 우와..
@@jj-fz2kd 글을 읽고 저도 모르게 구독을 눌렀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가슴 뻥 뚫리는 시원시원한 사운드에
가사는 의미를 하나하나 읊조리게 되고
목소리엔 분명한 힘이 느껴지는
혁오 당신들은 대체..
어떻게 멜로디로 주제를 이렇게 잘표현하지
이번 앨범 정말 명반이라고 생각해요🍵
인정이요!
진짜 너무 예술이야..평생 음악하다가 나보다 늦게 가세요 ㅠㅠㅠㅠㅠ
진짜 천재네..예술이다 진짜 멋있다
이게 음악이지 혁오는 진짜 갑이다 .. 귀로만 듣는 노래와 온몸으로 느끼는 노래의 차이를 분명히 보여줌
HyunStack226 진짜 혁오는 전설이다...
가사 해석까지 .. 감사합니다 유스케 ㅠ
Fave song from the album!! Makes me feel like floating ❤️ I love how every song, even though it didn’t have much lines, it didn’t matter cause of the artistry and feels of the instruments like ughh 🥺❤️ Hyukoh on another level as always!!
전주에서 한번 놀라고 끝없는 그런 광홀함에 두번놀란다,,, 혁오 체고 ,, 인우님도 빨리 쾌차하시길 ㅠㅠ♥️
아 대단한 예술가 진짜 팍씨ㅜ
내 얕은 지식으론 판단할 수 없는 깊은 곡 같다 이 영상을 보고 남들과 다르게 울컥한건 오혁이 박자 하나하나, 사운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고나니 이번 앨범에서 오혁의 목소리를 찾던 내가 미안해진다 밴드 혁오에 맞게 잘하고 있다는걸 난 혁오의 팬이야, 라고 말하는 내가 그 노력을 허무하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는게,, 그래도 멋진 가수를 좋아해서 내 귀도 성장해간다♡
너무멋있고너무대단함
이게 라이브야 😮 너무 잘하잖아요
야 이거 유스케에서 했으면 나중엔 스케치북에서 지정석 안되냐? 진짜 지정석이 개쩔고 스케치북 정도면 할만하지않나
*진짜 요번 앨범 대박인데 그중에서도 new born ㅠㅠ 사람들 help 만듣다 말겠지..* *그래도 유스케가 한 몫하는구나..!*
저는 베이스 라인이 진짜 좋더라구요...❤️
이번 앨범 다른 띵곡도 알려주세여
verse wonder 그건 아님
지는 앨범듣는다고 뭐 잘난 줄 아네 ㅋㅋ 요새 다들 앨범째로 돌려요
아침에 알람소리 이걸로 일어남.. 너무 좋음
진짜 멋있어...
이번 앨범은 사운드들어보면 역대급
진짜 귀가 즐겁습니다 듣는 맛이 다른 노래랑 차원이 다르네요
메탈그레이몬이내?
미쳤넼ㅋㅋㅋㅋㅋ
인공지능미사일
😢
혁오의 음악은 듣고 있어도 듣고싶다. 따뜻한 품에 안긴 것 처럼 벗어날 수가 없다.
와 이걸 라이브로
아 최고다
베이스리프가 넘 좋네요 👍
콘서트 가서 듣고 가장 충격받은 곡.
요번 앨범 대박
his intro to the song was so soothing, almost like unintentional asmr
천재
콘서트때 라이브로 듣는데....정말 다른세상인것만 같았다
넘 좋고
혁오 음악 좋아하시는 분들은 댓글도 시처럼 쓰시네요 ㄷㄷ..멋지다..
제발 컴백해
개좋은데
What Oh hyuk said at the beginning is
”The next song is called New born. Everyone has a dark side, and This song means that they will bury their dark side on one side and then start their new way.”
I hope this helps! If someone has a better translation, add a reply to this😂
Thank you! Going through some sad times I needed to hear this.
thank you so much for the translation!
thank you so much, that really helps
What an amazing song, and love these stage costumes
방송에 안나왔던 부분인데! 나이스!!!!!!
oasis- champagne supernova 들었을 때 든 기분이랑 묘하게 비슷하다(비교X)...조용한 밤에 혼자 듣고 있으면 왜인지 모르게 벅차는
진짜 너무 좋다 혁오
너무 좋네요
중2병을 지나 성숙한 어른이 되듯, 시도를 통해 성장하고 발전하듯! 그것이 짜내던 누군가를 따라한듯하던 외국느낌을 주려 애쓰는 것으로 보이던 다 그렇게 영향을 받으면서 나만의 것을 만들어 가는거라 생각해요.그리고 제 시선에는 그 영향 받아 보이는것들이 카피캣으로 보이진 않네요ㅎ 댓글에 몇몇분들의 냉혹한 평가들이 보이는데 제 생각엔 그 분들의 시선을 부끄럽게 만들 정도로 나중에 한국의 보물같은 밴드로 성장 할거란 확신이 듭니다.
확실히 90년대 게러지 색이 강해서 그때 음악을 듣던 사람들 입장에선 외국느낌, 카피켓 이런 단어들로 평가할 수 있죠 저도 솔직히 그렇게 들립니다
그래도 지금대로만 가도 재능있는 만큼 무언가 해낼거라 믿습니다 이미 한국 한정해서는 독보적인데요 뭐.. ㅋㅋ
@@erv8h6erv8e4yv6 핑크플로이드, 라디오헤드 ok computer 포함 이후 앨범들 그리고 뮤즈 정도 있어요!
3:45 청소기
뭔가 했네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혁오 새로 앨범 나올때마다 제일 좋은 앨범됨... 결론 : 모든 앨범이 좋다
고난과 시련 뒤에 오는 기쁨. 산모가 산고와 함께 생명을 낳는 기쁨처럼 우리는 잠깐의 슬픔뒤에 오는 영원한 기쁨을 기억하자.
명반.
멋있어..모자 ㅈㄴ기엽
정화되는 기분,,
진짜 음악이라는 자체를 넘어서 멜로디가 존재하는 예술의 일부분인거같은 느낌을 항상 받는다.
만세가 떨지도 않고 기타도 잘치고 노래도 참 잘하네요^^~
제발 계속 활동해주라...
이번 앨범중 곡흐름이 제일 좋은거같아요
아 반했다 또 ..ㅠ
노래 좋다
좋다 얘들아 빨리 나와줘
Muy bonito canta I love
오혁 목소리는 보물이야 힐링이야
잔잔하게 천천히 뜨겁게 폭발하자 다 잘될거야
One and only my favorite Korean band
와.... 역시 혁오... 기타가 베이스를 치고 베이스가 라인을 치네 역시 혁오...와.발상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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