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패션은 무신사 이전과 이후로 나뉨. 특히 지방사람들은 보세랑 도메스틱브랜드의 차이를 못느꼈음. 지방에선 옷을 사려면 백화점 or 아울렛인데.. 백화점=좋은 브랜드 아울렛=이월 상품 이라는 공식인데.. 근데 그 사이에서 브랜드 전개라든지 이런 문화는 서울 일부에서 일어났던건데, 무신사 이후로 소규모 브랜드의 유통이 드디어 해소가 된거라 생각함. 다만 브랜드가 갖춰질려면 그만한 헤리티지를 갖춰야하는데, 그걸 갖추기엔 22년 23년 24년 시즌 제품이 너무 다르게 전개됨. 마치 과거 현기차 디자인처럼(최근엔 패밀리룩을 잘 해나가지만..) 그러다보니 어떤 브랜드를 떠올렸을때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다는게 문제고, 체급에 비해 너무 품종이 많다보니 퀄이 떨어짐..
저는 오히려 한국이라 뜬 브랜드도 꽤 많다 봅니다. 한국인들은 어느 분야에서든 뜬다 싶으면 잘 몰라도 몰리는 습성이 심하기 때문에 브랜드 측에서 꽤 높은 가격으로 책정해도 개의치 않고 구매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한국에서는 비싸야 팔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요. 영상에서 말씀하신 굿즈도 그런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입고 다니니 그 브랜드의 품질이나 헤리티지에 대해서 전혀 고려하지 않고 구매해 버리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브랜드의 이미지가 좋지 않은 이유로는 개인적으로 카피 브랜드의 영향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 본인의 브랜드를 상업적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게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좋게 보일 수가 없죠. 그런데 웃기는 건 그런 브랜드들조차 마니아층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영상 잘 봤습니다.
너무 우르르 따라 만들어서 특색이 없다는 게 한국 브랜드의 아쉬운 점..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해 볼 수 있으나 매년 이 브랜드가 미니멀한 디자인 전개하는 곳이었는지 워크웨어 전개하는 곳이었는지 알 수 없게 디자인이 유행따라 바뀌고, 뭘 하고 싶은 건지 잘 모르겠는 브랜드가 너무 많아요. 심지어 디자인 전공으로 배웠다는 사람이 만든 브랜드도 보면 아워레가시나 르메르 등등 이런 거 다 베낀거고, 가격이 싼 거도 아니어서 차라리 좀 기다렸다가 할인할 때 돈 좀 더 주고 해외브랜드 구매하는 게 훨씬 니은 경우가 너무 많아요. 원단이랑 지퍼같은 부자재 퀄리티는 높아지고 가격은 산으로 가는데 디자인은 어디로 가는 지 모르겠습니다.
공감합니다. 라퍼지스토어의 가짜ykk지퍼 사용, 인사일런스 택갈이 등등 도메스틱 브랜드가 소비자들 기만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브랜드라고 한국패션 산업 발전을 위해 꼭 사줘야한다는 마인드는 정말 이해가지 않더라구요. 아마 라퍼지나 인사일런스 말고도 저런식의 양아치짓 하는 브랜드들 아직 안걸려서 그렇지 엄청 많을 겁니다.
범수형 지금처럼 꾸준히만 하자. 컨텐츠 확실히 매력있다
한국 패션은 무신사 이전과 이후로 나뉨.
특히 지방사람들은 보세랑 도메스틱브랜드의 차이를 못느꼈음.
지방에선 옷을 사려면 백화점 or 아울렛인데..
백화점=좋은 브랜드
아울렛=이월 상품 이라는 공식인데..
근데 그 사이에서 브랜드 전개라든지 이런 문화는 서울 일부에서 일어났던건데,
무신사 이후로 소규모 브랜드의 유통이 드디어 해소가 된거라 생각함.
다만 브랜드가 갖춰질려면 그만한 헤리티지를 갖춰야하는데, 그걸 갖추기엔 22년 23년 24년 시즌 제품이 너무 다르게 전개됨.
마치 과거 현기차 디자인처럼(최근엔 패밀리룩을 잘 해나가지만..)
그러다보니 어떤 브랜드를 떠올렸을때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다는게 문제고,
체급에 비해 너무 품종이 많다보니 퀄이 떨어짐..
이거 진짜 공감
저는 오히려 한국이라 뜬 브랜드도 꽤 많다 봅니다. 한국인들은 어느 분야에서든 뜬다 싶으면 잘 몰라도 몰리는 습성이 심하기 때문에 브랜드 측에서 꽤 높은 가격으로 책정해도 개의치 않고 구매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한국에서는 비싸야 팔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요. 영상에서 말씀하신 굿즈도 그런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입고 다니니 그 브랜드의 품질이나 헤리티지에 대해서 전혀 고려하지 않고 구매해 버리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브랜드의 이미지가 좋지 않은 이유로는 개인적으로 카피 브랜드의 영향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 본인의 브랜드를 상업적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게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좋게 보일 수가 없죠. 그런데 웃기는 건 그런 브랜드들조차 마니아층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영상 잘 봤습니다.
문화도 결국 모든게 돈이고,
시장 자체가 작은데 문화가 생길 수가 없죠.
프랑스와 이태리에 바로 붙어있음에도,
한국보다도 패션이 싹트지 못한 나라들 많습니다.
너무 우르르 따라 만들어서 특색이 없다는 게 한국 브랜드의 아쉬운 점..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해 볼 수 있으나 매년 이 브랜드가 미니멀한 디자인 전개하는 곳이었는지 워크웨어 전개하는 곳이었는지 알 수 없게 디자인이 유행따라 바뀌고, 뭘 하고 싶은 건지 잘 모르겠는 브랜드가 너무 많아요.
심지어 디자인 전공으로 배웠다는 사람이 만든 브랜드도 보면 아워레가시나 르메르 등등 이런 거 다 베낀거고, 가격이 싼 거도 아니어서 차라리 좀 기다렸다가 할인할 때 돈 좀 더 주고 해외브랜드 구매하는 게 훨씬 니은 경우가 너무 많아요.
원단이랑 지퍼같은 부자재 퀄리티는 높아지고 가격은 산으로 가는데 디자인은 어디로 가는 지 모르겠습니다.
외국 모델, 영어 사이트로 외국 브랜드인 척하고. 옆에 놓고 비교하면 짭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비슷한 옷. 한국 브랜드를 두리번거리다가도 한 번씩 생기는 사건 사고. 결국 좋은 브랜드인지 확인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할 필요가 없는 외국 브랜드를 사게 됨.
통찰있는 유튜버 시딩하고갑니다 잘보고 갑니다
예를 들어 유행하는 가죽자켓 디자인이 있다고 하면 모든 국내 도매스틱 브랜드에 똑같은 디자인으로 출시함 ㅠ 브랜드 색이 없어..
맞아요...ma1유행할땐 ma1디자인만 쫙뽑고 지금은 블루종ㅋㅋ 뭔ㅋㅋ 핏도 다채롭지않고 어벙벙한 핏만 ㅋㅋ 비건레더 페이크레더는 뭐람.... 그냥 레쟈라고 하면되지.
@@뉴스공장로동자 요즘은 폭스레더 ㅎ
메이저 패션 유튜버들의 끼친 안 좋은 영향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보는내내 그레일즈만 떠오르네요
한국브랜드???
한국에 자기들이 직접 메이킹하는 브랜드가 몇이나 되나???
거진 다 중국에서 수입해서 택갈이하는 양아치유통업체 아니였나?
공감합니다. 라퍼지스토어의 가짜ykk지퍼 사용, 인사일런스 택갈이 등등 도메스틱 브랜드가 소비자들 기만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브랜드라고 한국패션 산업 발전을 위해 꼭 사줘야한다는 마인드는 정말 이해가지 않더라구요.
아마 라퍼지나 인사일런스 말고도 저런식의 양아치짓 하는 브랜드들 아직 안걸려서 그렇지 엄청 많을 겁니다.
16~18년도에 죄다 베트멍 따라서 만들었던 도메스틱 브랜드들이 돈을 어느 정도 벌기 시작하니까 갑자기 이상한 프린팅이라든지 핏이라든지 이런걸로 빠지니까 한번 쫄딱 망하지 않았나? 생각해봄.. 지금 그때랑 똑같은 절차를 밟고있는것뿐.
국내 연예인들이 국내 브랜드를 자주 입어줘야함… 예를들어 제니나 지디가 국내 브랜드만 입고 나온다면 대박날듯… 그런데 샤넬만 주구장창 입고 나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