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의 미술만평] 97화. 화가하다 망하는 5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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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3 сен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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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가는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예술가도 함께 가는 동지가 필요하죠^^ 프랑스의 살롱문화를 통해 많은 예술가가가 배출되었었죠. 그시대의 가치와 미래의 가치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예술가 인데 그러려면 함께 해야 할 것 같아요
맞습니다. '우리'는 '나'보다 강한 존재이니까요 :-) 시청평 감사합니다!
조금은 씁쓸한 미술계 현실, 잘 보고 갑니다
작품에 대한 서사적 접근을 기본으로 마케팅과 홍보가 앞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리는 그림들이 너무 많아서 말입니다.
박정수선생님 그림그리는 화가들을 꾀뚤어 보시고 계시네요. 명강의 잘들었습니다. ♥♥
코로나19시절 힘겨움을 이기면서 홧팅입니다. 고맙습니다.
꿰뚫어
안녕하세요. 현재 미술학과 서양화전공을 하고 있는 대학원생입니다.
석사과정이라 논문만 쓰면 졸업인데...가족, 친척분들이 졸업하면 다들 뭐할거냐면서....돈도 안되는거 왜 하냐면서.... 제 그림은 어둠다고 밝은것 좀 그리라면서....이런저런 소리 엄청 들어요.
또, 주변에서 사회경험을 길려야 된다고 사람을 많이 만나라고 하는데 제 성격상 제 마음대로 잘 안 되서 점점 자존감만 낮아 집니다.
진짜 그림을 그리고 싶은데 작업실은 없고, 형편이 좋은 것도 아니구 계속 한탄만해요...
그래서 컴퓨터 자격증을 시도 해보려고 했는데 이것도 제 맘 같지 않아요.
근데 선생님의 영상을 보고 엄청 위로 받고 가요.
왜 이 영상을 2년만에 봤는지 모르겠어요ㅎㅎ
큰 기대는 못하지만 주변에서 하는 안 좋은 소리들 다 귀 막고 앞만 보고 가겠습니다!
멋진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잘은 모르지만 사람이 가는 길은 무엇이든 간 만큼 이익의 삶이라고 합니다. 우선 가보자구요....내일과 내일은 아무도 모르지 않나요. ..언젠가 현장에서 만나겠지요.
명강의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미술시장 현장의 이야기 입니다.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핵심만 꼭꼭 잘 짚어 주시네요. 미술 관심 많은 일반인인데 재밌게 봤어요 ㅎㅎ 1번의 경우에 돈이라도 잘 벌어야 나중에 취미로라도 돌아오는데 돈 벌려고 간 곳에서 돈도 못벌면 더 애매해지는거네요
미술작품과 함께 화가에 대한 관심을...
선생님 내용이 너무좋아요
보편적 설득보다는 경험치가 많습니다.
저도 할줄아는 거라곤 그림밖에 없었습니다.
미대도 못갔구요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화가로서의 꿈은 품은 체
다른 직종으로 취준중입니다.
화가가 되려면 몰입하고 올인해서 해야하는 부분은 맞습니다만 개인전할때 대관비용 하다못해 재료를 사는일까지 돈이없으면 미술을 못하는 것 도 사실인 거 같네요
화가로서의 활동을 어디까지 해야 단순 예술하는 사람으로 비춰지지않고 화가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지 모호한 부분이있네요
어려운 문제임에는 분명합니다. 다만 전공을 하였더라도 모두가 프로의 길에 서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한길로 가느냐 보다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의 문제인것 아닌가 합니다.
공감합니다
1번 4번 말씀 정말 공감합니다.
저는 그림을 그리다 스토리텔링의 능력을 더 많이 느끼게 되서 만화가의 길을 걷고있습니다.
전공도 했지만 업계에 큰 파란이 일면서 10년을 먹고사는데 신경쓰고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니 절대 그림 안그리게 되더라고요
일이 점점 괴롭다 느낌이 온게 직장 8년쯤 다닐때였고 이렇게 하기싫은 일을 꾹 참고 8년이나 할정도면 하고싶은일 해보고망해도 되겠다 싶어 그후 2년여를 퇴근하면 무조건 작업해서 직장10년까지 다니고 딱 관두고 전업으로 돌아선후 다시 전업으로 10년입니다. 투잡이 중간에 2년 낀거죠
코로나 때문에 잠깐 위태했지만 여기서 놓으면 진짜 끝날거 같아 파트타임 하면서 계속 관련 외주 악착같이 받아서 일하고 발을 안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딱 그 기간에 선생님 말씀하신 4번이 풍족해졌습니다.
삽화를 요하고 애니메이션을 요하는 분야가 사실 예술계 전반에 있어(확실히 저는 상업예술이니) 오히려 예술계 타분야 분들께 일을 얻어 많이 만나게되었는데
전업생활 어느때보다 더 풍부하게 많이 배우고 돌아가는것도 알게되고 다음엔 뭘 준비해볼지도 더 확실히 생각하게되었어요
올해 드디어 직장생활 한 시간보다 1년 더 전업 생활이 됩니다.
(그래서 미묘한 마음에 검색하다 이 영상을 보게되었어요 ㅋㅋ)
굉장히 복잡한 마음이고 이 과정을 남에게 정리해서 설명하기 어려운 풍파들인데
확실한 건 현업으로 분야를 벗어나지 않는 것이 정말로 정말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 삶을 전체적으로 두고 무엇을 가장 우선순위로 둘 것인가.
확신을 갖고 정하고 정했으면 바로 하는 거
고맙습니다. 많은 시간을 돌더라도 현재의 수고가 가장 중요한 일인듯 합니다. 좋아하는 일보다 잘 하는 일이 더 힘이 든다고 합니다. "잘"은 무한 경쟁이니까 말입니다. 언젠가...현장에서 뵐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도 힘찬 내일을 위해...
선생님덕에 5번대로 고독하게 이어갑니다..
1번도 그래서 이중섭 화가님도 막노동하면서 그림그리시다가 결국 단명하셨죠...
5번은 미국 트럼프 외에는 해주기 싫습니다
예술가의 삶? 1:1 인것 같습니다. 다만 사회를 포괄 한 자신을 1로 두는 방법이 잘 안찿아지는 것 이닌가 합니다. 멋짓 내일이 있다고 믿으면서...
예술가의 (화가)의 길은 가난 입니다. 가난(춥고 배고픔) 그것은 곧 성공을 의미하는 것 입니다. 어차피 가야 할 길이라면..?
고독과 외로움은 나를 배부르게 하며 기름지게 하는 겁니다.
농사일에 씨 뿌리면 싹 나고 결국 비 바람 견디며 수확 할 수 있는 기회 주어 집니다.
열과 성을 다 한 작품의 주인은 꼭 있다는 걸 명심 하세요.. 무엇 보다 자신이 작품을 사랑 하십시오 ..
관심 고맙습니다. 예술가와 경제, 필수보다는 선택이 아닌가 합니다. 예술가를 선택하였기 때문에 여타의 경제 활동에 소홀해지다보니.......
30살 이탈리아에서 공부하다 중단하고 한국와서 그림 그립니다. 몇점 팔았지만 그거에 안도가 아닌 더 나아가는 청년작가가 되보겠습니다:)
혹시 개인전은 돈주고 대여하면 커리어에 되게 안좋다는데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인사동이나 등등 공간대여 많은데 동창작가들이나 교수님들은 항상 비추하더군요. 돈주고 대여 말라고
충고와 지적질은 성공하고자 하는 이들의 전유물 입니다. 성공한 이들은 자신을 이야기 할 뿐입니다.
화가로 가는길은 쉽고도 힘겹습니다. 그냥 자기만족형이라면 자유로운 행위만 구속받지 않으면 되는것 같습니다. 다만 사회적 관계로의 화가를 지향한다면 많은 희생과 역경이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개인전 문제는 노력에 대한 성과로 이어지는 것 아닌가 합니다. 갤러리 문을 두드리다 보면 열리더라구요. 대관이냐 초대냐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돈과는 상관해도 경력과는 무관한거 같습니다. 그냥 개인전인데 돈을 썼는지 안썼는지 어찌 알까요. 대관료 내고 초대전 이라 쓰기도 하니까 말입니다. 경우에 따라 유명 화가도 대관을 하니까요. 중요한 것은 예술가로의 삶에 대한 애착을 먼저 보여 주면 길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는 질문 하지 마셔요. 인사동 지나는 길 들려 주세요. (인사동 10길 24 2층) 정수갤러리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전 세계적 위기이지만 역사적으로 그러했듯 예술가들은 다시 저마다의 살 길을 찾아나서겠지요.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화가 몇명 아는데 화가가 다른 분야에서 돈 잘버는거 본 적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 생각 자체가 세상의 이속과 좀 유리된 사람들이죠.
유튜버로 하는 무명화가가 평생 그림 파는걸 부끄럽게 생각하다가 우연히 유튜브 보고 누가 그림 사겠다고 해서
팔아보고 아 ...그림팔아 돈이 생기는거 구나 신기해 하더라구요. 시류에 맟춘다는걸 부끄러워 하면 답이 없다는 말이지요.
관심과 댓글 감사합니다. 늘 고민하는 부분이지만 말씀에 사족을 단다면 양극화가 우리나라 미술시장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예술이냐 아니먀, 화가냐 아니냐, 팔리냐 안팔리냐 등으로 말입니다. 스포츠 동호회 처럼 유아, 청소년 어른 아마추어 프로 등의 다양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팔리면 프로라는 것도 아니고, 안팔린다고 아마추어가 되는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각자가 바라보는 시류의 다양성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는 부끄럽게도 10여년 가까이 작업만 해온 사람인데 붙여주신 댓글이 정말 뼈 깊이 다가옵니다.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감사합니다@@ilyangpark
한국미술협회 가입하면 실질적 도움이 많이 될까요...궁금합니다..
필요에 따라 다른것 같습니다. 정도의 인지도가 필요하다면 가입이 좋을듯 합니다
1번은 무슨 말씀인지 알겠는데 2번부터5번까지는 그렇게 하면 망한다는 말씀이신가요?타이틀이 망하는 방법이라고 쓰셨길래…
이렇게 하지 않아야...
정수친구 멋졍 :)
ㅎㅎㅎ 좋은날 삼청동 걷는날 들리셔라..
때를 기다리며 꾸준히 하면 망한다는 말인가요..? 망하는 방법이라는데 비꼬는건지 뭔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하지 않아야 화가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의...미..,.입니다
@@ilyangpark 감사합니다 ^^!!!
화가가 아니라 아이돌 아닌가 ㅋㅋ
즐거운 하루되세요. 세상사는거는 이곳이나 저곳이나 대입하기 마련인가 봅니다. 결국 사람이 하는일 아닐까 합니다. 고맙습니다.
예술을 돈으로 계산하는 한심한 사람.대체 뭔소리하는 건지 공감1%도 못하겠네.
고맙습니다. 예술은 경제활동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예술작품은 자본시장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참 한심한 양반이네 이분은 예술하는화가 보다는 예술을 이용해 돈과 명성을 얻을수 있는 사업에 성공하는길 즉 돈잘버는 사업을 예술을 이용해 성공하는법을 말하는듯 😂😂😂😂😂
무슨 그림을 다른사람이 인정해 주는게 그렇게 중요 하나요 ? 😂😂😂😂 예술은 자기표현인데 , 물론 좋은 그림이 되기 위한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자신의 표현도 표출이 됬다면 예술에 무례한이라도 공감을 하겠지만 , 제일 중요한건 내 그림이 얼마나 나를 만족시킬수 있는지가 가장 의미 있는것. 내그림이 나자신을 행복하게 했다면 최고로 성공한것! 문제는 좋은 예술을 볼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어도 얼마나 상품가치가 있느냐를 보는 사람은 많다는것. 그니까 돈 버는게 일차목적이라면 예술가보다는 비즈니스맨쉽으로 그림을 그리면 되겠죠 ㅎㅎ
어차피 그림은 한생으로는 최고의 경지에 오르지 못하고 여러생을 거쳐서도 결코 최고에 도달하지 못하지만 그 과정 하나하나를 거치면서 기쁨과 만족감을 가질수 있는게 최고의 선물 ! 내일 다시 일어나서 또 도전할수 있는 것은 기쁜일 !
순수하게 그림을 그리는게 목적이라면 이 우주의 법칙을 잘 관찰하며 공부하면 도움이 많이 되실듯…우주의 섭리와 좋은 그림을 그릴수 있는 요소들은 하나도 다르지 않기 때문에….돈이 필요하면 돈이 잘벌리는 직업을 하나 따로 가져서 그림그리는데 먹물튀지 않게 그림의순수함을 지키세요.
고견 고맙습니다. 저는 갤러리스트로서 전시 혹은 직업적 화가로서 진행하는 것에 다소 도움이 될까 싶어 드리는 말씀 이었습니다. 예술의 순수성 보다는 예술 작품의 사회성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좀더 고민해 보겠습니다.
@@ilyangpark 네 말하고 싶은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기 때문에 답글 올렸지요. 영상의 제목이 순수예술인에겐 미스리딩(misleading)한다 생각되 심한 반감이 들었고,모든 초심자 Visual Artist들께 예술에 대한 편향된 잣대로 평가되는 체계에 휘둘리지 않고도 얼마든지 예술을 배고프지 않으며 할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하고 싶었을뿐 입니다. All the best…
네 다른직업이 안되어서 돌아갈수있는 곳이 예술이라고 생각하기보다 사회에서 겪는 경험이 축적되어서 예술적 작품이 나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의 차이가 프로와 아마추어라고 하더군요... 잘하는 것은 경쟁(자신의 과거를 포함)자가 있지만 좋아하는 것은 경쟁자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ilyangpark ㅎㅎㅎㅎㅎ 굳이 프로, 아마추어 선귿고 따지지 않아도 , 좋아하면 노력 없이도 잘하게 되지요 그걸 천재라고 하지요 …왜냐면 잘하니까 좋아할수도 있고 좋아하면 자연히 못하는길로 가기가 힘드니까요 ㅎㅎㅎㅎㅎㅎㅎ 🤞😉
오! 그리고 원래 실력자는 경쟁자가 있건 없건 관심도 없고 그런 타이틀에 연연하는 우스운짓은 하지도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