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물가 2% 더 오래 걸려"…금리 인하 늦춰질 듯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목표치인 물가 2%까지 더 오래 걸릴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올해 금리 인하 시기는 늦춰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현재로서는 금리 인하가 부적절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물가가 목표치인 2%로 떨어진다는 확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의장
- "정책 완화를 위해서는 물가가 지속적으로 2%로 내려가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합니다."
확신이 없는 근거로는 최근 물가지수를 예로 들었습니다.
▶ 인터뷰 :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의장
- "최근의 자료는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확신을 얻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의 자료를 보면 지난달 미국 물가지수는 3.5% 상승해 물가 목표치인 2%보다 오히려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따라서, 금리 인하시기를 기존 예상보다 늦출 필요가 있다는 언급으로 풀이됩니다.
금리 인하 시기 지연 발언에 2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에 장중 한 때 5%를 돌파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0.17% 상승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하락 반전해 0.12% 떨어지며 마감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예상했던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김상진
파월 연방준비제도의장 #물가 2% 더 오래 걸려 #6월 금리 인하 가능성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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