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잊게 한’ 논란의 연속 2014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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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7 фев 2025
- 앵커 멘트
삼성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14 프로야구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습니다.
롯데의 CCTV 사찰 파문과 잇단 감독 교체 등으로 야구장 안팎이 뜨거웠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상 초유의 CCTV 사찰 파문 등 롯데 사태는 야구계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구단 사장과 단장, 감독까지 모두 바꾼 롯데는 팬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며 새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구단 측은 선수들의 집단행동에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밝혀 갈등 봉합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이창원(롯데 사장) : "더 이상 바보같은 짓, 프로답지못한짓 하지 않겠습니다. 하루 빨리 구단의 전체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겠습니다."
4월 LG 김기태 감독의 잠적과 사퇴.
시즌 종료 후 본격화된 감독 대이동은 포스트시즌 열기를 삼킬 정도였습니다.
특히, 팬들의 성화에 선동열 감독은 재계약 후 사퇴했고, 한화는 김성근 감독을 영입하는 등 이른바 팬심의 영향력이 커졌습니다.
김성근 감독의 발언과 혹독한 마무리 훈련 모습은 한국시리즈보다 더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성근(한화 감독) : "김태균은 당분간 3루에서 반쯤 죽을 겁니다."
후반기부터 비디오 판독이 확대돼 승부에 큰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관중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심판을 폭행하는가하면, 오징어 때문에 불이나는 웃지못할 풍경도 벌어지는 등 프로야구는 다사다난했던 1년을 보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그렇게 김성근이 경질당하고...
나중엔 선동렬이 다시 돌아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