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홍준표, 30분 회담에도 입장차만 확인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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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8 фев 2025
- [앵커]
잠시 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만나 무상급식 폐지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입장차만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종혁 기자!
두 사람이 만났지만 문제 해결을 위한 접점을 찾지는 못했다면서요?
[기자]
문재인 대표와 홍준표 지사는 30분 동안 만나 무상급식 문제를 놓고 논의했습지만 서로의 입장 차이만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문 대표는 경남도의 무상급식 지원 중단과 관련해 해법이 남아 있는지 묻기 위해 찾아왔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경남 학생들이 다른 지역 학생들과 급식 차별을 받게 됐다며 이는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만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홍 지사는 이에 반해 무상급식 중단 대신 내놓은 서민 자녀 교육 지원 사업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국가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보편적 복지보다는 선별적 복지를 통해 필요한 곳에 예산이 지원되야 한다는 평소 주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회동은 30분 동안 이뤄졌는데요, 두 사람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문 대표는 북유럽이 무상급식을 실시할 때에도 우리보다 재정이 어려웠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번 무상급식 중단은 당초 감사 문제가 발단이 됐는데 어른들의 정치 문제가 아이들의 무상급식을 중단하게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지사는 이에 대해 북유럽의 사회보장은 공산주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했고, 소득의 50%를 세금으로 내는 상황과 우리 상황은 다르다고 잘라말했습니다.
또 무상급식은 중단된 것이 아니라 선별적 급식으로 전환한 것이지 감사 문제가 그 발단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홍지사는 도의회에서 이미 지난해 결정된 예산안을 지금 와서 논의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사람은 30분 동안 회담을 가졌지만 이처럼 입장 차를 줄이지 못 하고 끝났습니다.
지금까지 창원에서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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