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가사를 곱씹어 보니, 이 얼마나 대단한 노래냐. 언뜻 들으면 이제 잠도 잘자고, 음악도 즐기고, 운동도 즐기고, 커피의 향기도 즐기고, 밥도 안 거르려하고, 스스로를 멋있게 꾸며보고 싶어하는 주인공. 너가 준 선물도 요긴하게 쓰고 이제야 너의 사진에도 무표정하단다. 이제야 지난 사랑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한 남자처럼 보이지만, 그전까지는 어땠을까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처음 만날 날을 기억하면서 얼마나 괴로워했을까. 운동도 못하고 아침이 기다려지지 않을 정도로 괴로워하고, 너의 사진을 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너의 사진을 봐도 슬프지않은 내 모습이 보인다는 가사. 과거에 그토록 사랑했던 사람의 사진을 봐도 이제 더이상은 슬프지 않은 내 자신이 슬퍼질것 같은 느낌. 사랑의 아픔이 지나갔구나. 내 모든 것이었던 사랑이 지나갔구나. 사라져버렸구나. 사람도 내 사랑했던 마음도 다 사라졌구나. 아지랑이같은 허무가 느껴짐과 동시에 사랑의 행복했던 추억만 남았길 응원하게 된다. 가사를 들으면서 여러 생각에 잠기게하는 노래. 상상할 수 있게 하면서 구절 안의 무언가를 느끼게 하는 노래. 참 좋다.
막상 그녀의 흔적들은 아무것도 버리지 못 했다. 흔적들을 간직한 상태로 시간만 지나 버리고, 이젠 겉만 멀쩡한 돌덩이가 되어버린 모습. 얼마나 긴 시간 미련과 고통이 있었을지 눈에 선명하게 보이는 듯 하다.... 학창시절 들을 땐 몰랐고 어른이 되서야 비로소 이 노래를 보게 되었네
2008년 당시 스물 한 살이었는데 군입대를 하려면 육군6개월,해군,공군 8개월인가 기다려야한대서 곧장 가능한 의경을 친구랑 지원했다. 논산 한 달이 지나고 경찰학교에 입소했지. 아침 기상나팔 대신 이 노래가 나왔는데 잠이 덜 깬 상태에도 노래가 좋아서 며칠에 걸쳐서 노랫말을 외우고 수첩에 적어 첫 외벅 때 검색해서 제목을 찾아낸 기억이 있음. 그 후로 16년째 듣는데 아직도 그 날의 감정이 기억난다. 스물 하나의 내 모습과 당시에 들었던 생각과 쌀쌀한 그 날씨도.
2018 5 14 새벽5시 눈떠보니 불켜놓고 잠들었었네.. 3시간뒤면 출근준비해야... 4년전 이 노래 처음 들었을때보다 많이 좋아진..나 .. 수입도 늘고 .. 하지만 이 공허함은 아직 그대로.. 아니 더 심해져있다.. 또 1년뒤에 여기에 글을 쓰겠지 ~ 힘들다고 ~ .. 차라리 먼곳으로 ... ㅠㅠ
다시 가사를 곱씹어 보니, 이 얼마나 대단한 노래냐.
언뜻 들으면 이제 잠도 잘자고, 음악도 즐기고, 운동도 즐기고, 커피의 향기도 즐기고, 밥도 안 거르려하고, 스스로를 멋있게 꾸며보고 싶어하는 주인공. 너가 준 선물도 요긴하게 쓰고 이제야 너의 사진에도 무표정하단다.
이제야 지난 사랑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한 남자처럼 보이지만, 그전까지는 어땠을까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처음 만날 날을 기억하면서 얼마나 괴로워했을까. 운동도 못하고 아침이 기다려지지 않을 정도로 괴로워하고, 너의 사진을 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너의 사진을 봐도 슬프지않은 내 모습이 보인다는 가사. 과거에 그토록 사랑했던 사람의 사진을 봐도 이제 더이상은 슬프지 않은 내 자신이 슬퍼질것 같은 느낌. 사랑의 아픔이 지나갔구나. 내 모든 것이었던 사랑이 지나갔구나. 사라져버렸구나. 사람도 내 사랑했던 마음도 다 사라졌구나. 아지랑이같은 허무가 느껴짐과 동시에 사랑의 행복했던 추억만 남았길 응원하게 된다. 가사를 들으면서 여러 생각에 잠기게하는 노래. 상상할 수 있게 하면서 구절 안의 무언가를 느끼게 하는 노래.
참 좋다.
막상 그녀의 흔적들은 아무것도 버리지 못 했다.
흔적들을 간직한 상태로 시간만 지나 버리고, 이젠 겉만 멀쩡한 돌덩이가 되어버린 모습.
얼마나 긴 시간 미련과 고통이 있었을지 눈에 선명하게 보이는 듯 하다....
학창시절 들을 땐 몰랐고 어른이 되서야 비로소 이 노래를 보게 되었네
다 반어법인데 해석 그지같이도 했네ㅋㅋㅋ
슬픈 이별은 절규하거나 흐느껴 우는 순간에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이별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렸을때 비로소 성립된다.
그 '망각'이 진정한 슬픔이다
귀한 노래.. 내마음 위로해주는 그 어떤 것 보다 소중한 노래.. 고마워요.. 음악이 지닌 강인한 힘..
조규찬님.. 이글을 못 보겠지만 정말 고마워요..
10년전.... 그녀와 헤어지기 며칠전 선물했던 음반인데 헤어지고 몇년동안 그순간이 생각나서 매우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못 듣고 있었다.... 오늘 갑자기 생각나 들었는데 순간 확 오네.... ㅜㅜ 없어지는 감정이 아닌가보다...
바쁜 생활 잊고 지내다 오랜만에 듣는데...가슴이 뭉클..감동이에요. 두고두고..시간이 지나도 늘 한결같이 좋아할 명곡이에요
2008년 당시 스물 한 살이었는데 군입대를 하려면 육군6개월,해군,공군 8개월인가 기다려야한대서 곧장 가능한 의경을 친구랑 지원했다. 논산 한 달이 지나고 경찰학교에 입소했지. 아침 기상나팔 대신 이 노래가 나왔는데 잠이 덜 깬 상태에도 노래가 좋아서 며칠에 걸쳐서 노랫말을 외우고 수첩에 적어 첫 외벅 때 검색해서 제목을 찾아낸 기억이 있음. 그 후로 16년째 듣는데 아직도 그 날의 감정이 기억난다. 스물 하나의 내 모습과 당시에 들었던 생각과 쌀쌀한 그 날씨도.
여기 나오는 고은아와 미르방채널에 나오는 방효진씨는 동일인물입니다.
거짓말하지마
@@blooming895 라고 🐕소리를 합니다 멍멍
모야 구라 모야
@@Dami.K 진짜임 내가 이 뮤비보고 고은아 씨 좋아하게되었죠
웃기시네.
반어적 표현으로 깊은 이별의 슬픔을 더하네요. 나른하게 슬프고 그리운 곡...
또 명곡 한곡발견! 가사ᆞ작곡perfect! 조규찬콘서트 go! go!
그리운 사람이 그리워지는 명곡..
우연히 20년전인가 하굣길에 이노랠 들었는데 아직 가끔 들을때마다 그때 기분을 저장해놓아 다시 느끼는 기분... ㅎㅎ 넘좋다
찬 님의 곡들은 모두 특별합니다.
신비스럽네요.
이런 음악이 또 있을까?
몇년만에 다시 찾은 노래. 많이 변했네요. 저도. 환경도. 음악은 그대로인데..
뮤직비디오 너무좋다....
노래도 너무 좋다..
예전부터 듣고 또 듣고 앞으로도 계속 들을 노래
여자는 새로운 사람이 생기면 이전기록위에 덮어쓰기한다고.. 남자는 추가로 기록한다고... 그래서 남자는 처음도 잊지못하고 산다고.. 2:50 .. 햇살속의 그녀 .. ~ ㅠㅠ 똑같은 그녀 ~
캬 조규찬 최고!!
2017 06 18 용산에서 아직도 듣고있는...
zak tun 힘내세요..
조금씩 나아지는 나
매일듣는
이젠 슬프지 않은 내 모습이 보인다. 흘러간 세월이 시간이 그저 고마울뿐이다.
아련한느낌 좋다
2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추억속에 사는 내가 보여. 아픔이 어떻게 글로는 설명이 안되네..
이곡이 들어있는 앨범 명반인데....20대 초반에 많이 들었었지ㅜ
하아 좋다요
지금도 좋다
후반부로 갈수록 노래속 감정이 격해진다.. 결국 널 더욱 그리워하고 힘들어 하고 있다는 거야..
너무 좋아...
2019 8 7 출근길에 듣는다.. 6호선 돌곳이역.. 밖에는 비오는 날.. 녹사평역에 내려서 또 일해야지 ~ 이런거 다 잊고 죽고싶다~
힘내요
7개월 전엔 공감이 안갔던 노래인데 이젠 가사 하나하나 곱씹게된다 이제 51일차 아직 아프지만 괜찮아
고은아님....? 대체 무슨일이..
내 가슴 속 노래 중 한 곡
2015년 새해 아직도 난....
20180923 아직도 난 이렇게 추석전날도 집에못가고 .. 다시태어나는수밖에는 . 이번생은 실패 ㅠㅠ
큰일이다... 노래때문에 고은아가 이뻐보이기 시작한다...
2018년에도..
이별후 찾아듣는 노래
이 아픔이 자나 노랫말 속 상황이 오기를 기다리며
2017년에도
2018년..
2019년..
2016 에도 마찮가지
2018 5 14 새벽5시 눈떠보니 불켜놓고 잠들었었네.. 3시간뒤면 출근준비해야... 4년전 이 노래 처음 들었을때보다 많이 좋아진..나 .. 수입도 늘고 .. 하지만 이 공허함은 아직 그대로.. 아니 더 심해져있다.. 또 1년뒤에 여기에 글을 쓰겠지 ~ 힘들다고 ~ .. 차라리 먼곳으로 ... ㅠㅠ
힘내세요.
아련하다 1년뒤 난뭐할까
보고싶다
노래가 영화 한편의 완성도다
2019년 새해 하루 남겨둔날에도 난...
너의 사진에 무표정 해 졌어
슬프지 않은 내 모습이 보여
운동이 좋아 아침을 기다려
가능하면 밥은 거르지 않으려 해
너의 사진에 무표정 해 졌어
슬프지 않는 내 모습이 보여
슬프지 않는 내 모습이 보여
여전한 사람냄새.
이 늘어
음악이 좋아 함께 듣던 노래도
처음 만난 그 날도 무심히 지나가
요긴한다며 너의 선물도 써
슬프지 않은 내 모습이 보여
커피의 향기를 즐기며
어여쁜 여인에 반하고
멋잇게 날 꾸며 보고 싶어져
웃음이 늘어
음악이 좋아 함께 듣던 노래도
처음 만난 그 날도 무심히 지나가
요긴한다며 너의 선물도 써
슬프지 않은 내 모습이 보여
보고싶다..
ㅎㅎ
힘내요
잠이 늘었어, 보통 날, 맘에 걸려
2021년에도...
잠이 줄었어...
2019년 3월 엘에이에서
보고싶어
원더케이 공식뮤비 보다 더 화질이 좋은거 같아요!!!
진짜 명곡
반어법인가요 아닌가요
잠자는걸 싫어하는 난 잠이늘었다. 니생각땜에 짜증이나서 약먹고 일찍자기를 반복.
지금사랑을 하는중인데‥이상하게 맘이 더 아픈건 뭔지
2006~2021
올 타임 마스터피스
커피의 향기를 즐기며
어여쁜 여인에 반하고
멋잇게 날 꾸며 보고 싶어져
웃음이 늘어
운동이 좋아 아침을 기다려
가능하면 밥은 거르지 않으려 해
너의 사진에 무표정 해 졌어
슬프지 않는 내 모습이 보여
가사 진짜
심하다
연인 뿐만 아니라
자식 가족 보낸 이들의 마음
i pooh라는 노래가 번뜩하고 떠오르네... fantagia. 뭔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공통점
이건 반어법이죠 밥도 못먹는 웃음끼 1도 없는 슬픈 목소리로 부르잖아요..사진도 못버리고 갖고 있네요
ㅠ
잘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연이 많은 노래인듯
분명 난 너의 사진에 무표정해졌고.
분명 난 니가 사준 물건들도 아무렇지 않게쓰고.
분명 난 밥도 잘먹고 잘지내는데.
이노랠 들으며 다시 니가 생각나 가슴이 아려와.
아련한느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