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족의 서사라는 기준에서 노래를 들었을 때의 개인적인 감상 노래의 순서가 '종말이 다가옴 - 종말이 닥침 절망 - 행복? 희망? - 종말 후에 홀로 남겨짐 - 홀로 남아 절망을 받아들임(결심?)' 순으로 진행되는거 같음. (예견된 미래. 노래의 구조가 25초 단위로 일정함) 0:00 ~ 0:25 큐브로 보았지만, 다가오는 종말이 종말이 아니길 바라는 한 줌의 희망도 같이 보임 0:26 ~ 0:500:26(종?을 울림, 때가 됨) 예견된 때가 다가왔고, 보았던 종말의 미래가 사실임을 다시 확인하며 희망이 사라짐 0:51 ~ 1:15 빗나가지 않은 예견에 슬픔을 느낌(0:51 ~ 1:02) 그리고 종말이 슬픔 너머로 다가옴(1:03 ~ 1:15) 1:16 ~ 1:40 종말이 시작됨. (합창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었음을 표현. 절규 또는 비명 또는 희생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죽음. 카메라의 번쩍임처럼, 단말마처럼 종말이 끝남(1:40) (예견된 미래의 끝. 이후 노래의 구조가 일정하지 않음) 1:41 ~ 2:07 마치 물거품처럼 사라짐(1:41 ~ 1:45), 끝없이 가라앉는 느낌(1:46 ~ 1:54), 그 속에서 어떤 행복한 한때를 회상(1:55 ~ 2:07) 2:08 ~ 2:23 마치 과거의 추억임을 회상하듯 아련함 2:24 ~ 2:48 종이 울리진 않음(이미 종말은 지나감), 종말을 아직 인지함(멜로디), 때문에 행복한 추억은 종말에 빛이 바램 (시작부와 동일한 멜로디 0:00 ~ ) 2:49 ~ 3:15 하나의 선율로 울리는 피아노 선율이 지독하게 공허함을 표현 (2:49 ~ 3:01), 3:16 ~ 3:36 혼자 남아 절망 속에서 매우 슬퍼함.(3:16 ~ 3:31) 마음 깊은 곳에서 무너지듯 절망함 (마치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조약돌과 같음)(3:32 ~ 3:36) 3:36 ~ 3:48 마음 또는 행동의 묘사. 낮은 음은 가장 낮은 곳에서, 높은 음은 점점 높아짐. 낮은 음은 더 이상 겪을 수 없는 최악의 절망. 그와 동시에 울리는 높은 음은 어떤 결심 또는 행동이 커짐. 3:49 ~ 4:19 절망의 때를 기억하며(멜로디) 절망을 느끼면서(낮게 깔리고 있는 음)(3:49 ~ 4:09), 그 길은 계속됨(낮은 음이 마치 그림자를 드리우는 것처럼 낮고 조금씩 조용하게 이어짐)(4:10 ~ 4:19)
그리고 노래의 내용을 나름 해석해보면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시즌 2의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을 시작하면서 파푸니카를 시작지로 선택했던것, 파푸니카가 과거 할족의 고향이었던 점, 그리고 노래의 감상이 맞다면 꿈꾸지 않는 자들은 할족도 포함일듯 합니다. 라제니스는 형벌로 인해 스스로 꿈꾸지 않는 자들이 되었지만, 할족은 큐브로 인해 꿈을 꿀 수 없었고(예언이 너무 잘 맞아서), 때문에 꿈을 꾸고 싶었던 자(예언이 틀리길 바라는 자) = 꿈을 꾸지 않게 된 자 = 꿈꾸지 않는 자라고 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 브금이 나오는 타이밍은 붉은달의 월식이 일어나서 아크라시아가 멸망하기 직전의 상황이라 긴박하지만 웅장한 브금이 아니라 고요한 브금이 나와서 더 소름끼치는 것 같습니다. 마치 멸망 앞에서 절망하는 걸 넘어, 모두 부질없다는 듯 체념하고 받아들이는 듯한 감정이 곡 전반에서 느껴져요.
브금만 들었을때 눈물나는 경우가 이번이 처음이네요 다른 브금은 스토리랑 곁들여야 감정이입이 되는데 스토리 좋아하는 유저로서 카멘에게 슬픈 과거가 있었다는 떡밥은 없었기 때문에 예측을 못해서 그런건가.. 물론 슬픈 과거가 있다는 사실은 나오진 않았지만 노래만으로 확실하게 전달이 되네요
내일 한번에 2~6관문 1시간 버전 올릴게용
1관도 음질 괜찮게 녹음했어야 됐는데 오늘 1관 깨고 녹음 까먹은걸 뒤늦게 깨달아서…흑흑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관도 기대기대..
1관은 벌써 숙제행이 되셨군요😅
6관문 제목이 종말의 시(時)라서 영어도 poem이 아나라 time으로 고쳐야 할듯
@@user-wv7yf6gw6l 오잉 이게 공지가 올라왔었네요 어쩐지 브금이 1관밖에 안올라오더라
4관문 브금은 종말의 시 (時, 때 시)
6관문 브금은 종말의 시 (詩, 시 시)
저 컷씬과 진짜 잘어울리는듯.. 분위기까지 찰떡임
할족의 서사라는 기준에서 노래를 들었을 때의 개인적인 감상
노래의 순서가 '종말이 다가옴 - 종말이 닥침 절망 - 행복? 희망? - 종말 후에 홀로 남겨짐 - 홀로 남아 절망을 받아들임(결심?)' 순으로 진행되는거 같음.
(예견된 미래. 노래의 구조가 25초 단위로 일정함)
0:00 ~ 0:25 큐브로 보았지만, 다가오는 종말이 종말이 아니길 바라는 한 줌의 희망도 같이 보임
0:26 ~ 0:50 0:26(종?을 울림, 때가 됨) 예견된 때가 다가왔고, 보았던 종말의 미래가 사실임을 다시 확인하며 희망이 사라짐
0:51 ~ 1:15 빗나가지 않은 예견에 슬픔을 느낌(0:51 ~ 1:02) 그리고 종말이 슬픔 너머로 다가옴(1:03 ~ 1:15)
1:16 ~ 1:40 종말이 시작됨. (합창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었음을 표현. 절규 또는 비명 또는 희생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죽음. 카메라의 번쩍임처럼, 단말마처럼 종말이 끝남(1:40)
(예견된 미래의 끝. 이후 노래의 구조가 일정하지 않음)
1:41 ~ 2:07 마치 물거품처럼 사라짐(1:41 ~ 1:45), 끝없이 가라앉는 느낌(1:46 ~ 1:54), 그 속에서 어떤 행복한 한때를 회상(1:55 ~ 2:07)
2:08 ~ 2:23 마치 과거의 추억임을 회상하듯 아련함
2:24 ~ 2:48 종이 울리진 않음(이미 종말은 지나감), 종말을 아직 인지함(멜로디), 때문에 행복한 추억은 종말에 빛이 바램 (시작부와 동일한 멜로디 0:00 ~ )
2:49 ~ 3:15 하나의 선율로 울리는 피아노 선율이 지독하게 공허함을 표현 (2:49 ~ 3:01),
3:16 ~ 3:36 혼자 남아 절망 속에서 매우 슬퍼함.(3:16 ~ 3:31) 마음 깊은 곳에서 무너지듯 절망함 (마치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조약돌과 같음)(3:32 ~ 3:36)
3:36 ~ 3:48 마음 또는 행동의 묘사. 낮은 음은 가장 낮은 곳에서, 높은 음은 점점 높아짐. 낮은 음은 더 이상 겪을 수 없는 최악의 절망. 그와 동시에 울리는 높은 음은 어떤 결심 또는 행동이 커짐.
3:49 ~ 4:19 절망의 때를 기억하며(멜로디) 절망을 느끼면서(낮게 깔리고 있는 음)(3:49 ~ 4:09), 그 길은 계속됨(낮은 음이 마치 그림자를 드리우는 것처럼 낮고 조금씩 조용하게 이어짐)(4:10 ~ 4:19)
그리고 노래의 내용을 나름 해석해보면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시즌 2의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을 시작하면서 파푸니카를 시작지로 선택했던것, 파푸니카가 과거 할족의 고향이었던 점, 그리고 노래의 감상이 맞다면
꿈꾸지 않는 자들은 할족도 포함일듯 합니다. 라제니스는 형벌로 인해 스스로 꿈꾸지 않는 자들이 되었지만,
할족은 큐브로 인해 꿈을 꿀 수 없었고(예언이 너무 잘 맞아서), 때문에 꿈을 꾸고 싶었던 자(예언이 틀리길 바라는 자) = 꿈을 꾸지 않게 된 자 = 꿈꾸지 않는 자라고 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 브금이 나오는 타이밍은 붉은달의 월식이 일어나서 아크라시아가 멸망하기 직전의 상황이라 긴박하지만
웅장한 브금이 아니라 고요한 브금이 나와서 더 소름끼치는 것 같습니다.
마치 멸망 앞에서 절망하는 걸 넘어, 모두 부질없다는 듯 체념하고 받아들이는 듯한 감정이 곡 전반에서 느껴져요.
4 5관 브금까지는 보통의 게임이나 영화에서 흔히 볼 법한, 힘을 합치면 물리칠 수 있는 악역과 싸우는 클리셰적인 느낌의 브금이였는데 6관 브금은 이길 수 없는 적한테서 살기위해 처절하게 저항하는 느낌이나서 소름이 돋았음..
진짜 개지리네.. 전, 전전 관문하고 너무나 비교되는 분위기인데 묘하게 잘어울림.
ㅋㅋㅋㅋ 레이드 도중에 컷신 나오면서 이 브금 깔리고 체력바 안 보이는 상황에 타임어택이면 진짜 절망 그 자체네.
정은좌..당신은 BBl지엠 팀의 신이십니다
이게 10일만에 만든 노래란거죠?
어둠을 들여다 본 자여..
보아라.
*개연의 종말을..!*
처음 하늘 갈라지는 컷신나오면서 들릴때 진짜 와... 했어요
어떻게 이렇게 언밸런스한데 잘 어울리는지ㅋㅋㅋ
진짜 붉은 달 보면서 느껴지는 뭔가 은혜로운 절망감은.. 참..
웅장했던 브금이 잔잔하게 피아노 소리로 바뀌어 나오닌깐 마치... 이제 모든게 다 끝이구나 하는 절망감을 안겨주는 그런 느낌이랄까?
1등팀 6관 처음 진입하고 브금 들렸을때 진짜 소름돋음. 4관 5관의 절망적이고 카오스 그 자체를 담은 폭풍우같은 브금 듣다가 컷씬 보여주고 브금 싸악 바뀌는데 잔잔함이 가져다주는 공포가 진짜 절망 그 자체의 느낌같았음
뭔가 느낌이 잃어버린 과거를 찾다가 드디어 찾았는데 자신의 머리속에 안좋은 과거 혹은 자신의 실수가 뇌리속에 지나쳐 가는 느낌이네 앞으로 나올 카멘 스토리가 기대되긴 한다
노잉이라는 영화 끝부분에서도 인류종말을 앞두고 브금으로 클래식이 흘러나오는데 인상 깊었었죠. 이 곡도 비슷한 감성으로 느껴짐
카멘은 어떤 슬픔과 고독을 짊어지고 있는걸까
와.. 갓정은.. 솔직히 1부터5관문브금까지 별 감흥이 없었는데..
컷씬에서 6관문 브금이 들리자마자 소름과 눈물이 동시에 나오더라..
브금만 들었을때 눈물나는 경우가 이번이 처음이네요
다른 브금은 스토리랑 곁들여야 감정이입이 되는데
스토리 좋아하는 유저로서 카멘에게 슬픈 과거가 있었다는 떡밥은 없었기 때문에 예측을 못해서 그런건가..
물론 슬픈 과거가 있다는 사실은 나오진 않았지만 노래만으로 확실하게 전달이 되네요
이클립스라고 월광 소나타 모티브로 만든건가 ㅋㅋㅋ 쩐다 분위기
헐 그런가
하 진짜 브금 미쳤다
진짜 종합예술이네요..
추후에 이 음악의 해석과 관련된 컷신 영상 만들면 멋있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Ty I was looking for this one, It's beautiful!
엄청난 우울감.. 종말의 시라는 제목이 너무 잘 어울림
구버전은 여기밖에 안남은거같아요.. 항상 잘듣고있슴댜
닼소3의 왕들의 화신 오마쥬인가 싶을정도로 먹먹하고 슬프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듣고싶었어요:)
(감사콩)
에반게리온 느낌도 살짝 나네요.. 잔잔하고 아름다운 선율과는 상반되는 유저들을 잔인하게 도륙하는 카멘..
어쩐지 전꺼는 시 치곤 카멘 답게 웅장하다 싶었는데
이게 진짜 시 답네요.
리듬 자체가 서정적인것과 격정적인걸 넘나드니...ㄷㄷㄷ
애초에 전에꺼는 '시간' 이었고 이번껀 '시' 이니...
종말이 과연 아크라시아의 종말을 말하는건지 할족의 종말을 말하는건지 헷갈리네..빨리 후일담에서 카멘 떡밥좀 풀어주시길!!!!
love you, love you upload
저번로아콘은 아브렐슈드브금 때문에 후반부가 겁나 기대됬는데 만약 다음로아콘이 있다면 카멘브금 3관부터 4관 5관 그냥 싹다 그자리에서 지릴듯 ;;
진짜 절망적이다...
백정은 작곡가의 피아노 연주를 또 볼수 있는건가
찾고 있었는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당!
나는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다 -카멘
고마워요
뭔가 다른 카멘 테마랑은 느낌이 완전 다르네요.
진짜 고트다
감사합니다!! 잘 듣고 가요!! 노래 너무 좋아여!
피아노곡이라 조만간 커버영상들이 넘치겠네요
고맙습니다
개인적으로 에스더들이 한마디씩 던지는거에서 좀 전율이 돋았음
왤케 아련하지 백퍼 사연있나보네여
노래 땜에 그런지 6관에서 못깨는 파티들 존나 절망스러워 보였음..
총 6명의 군단장...3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대장정이였고 그 끝에 어울리는 만감이 교차하는 브금이군요
무슨 사연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브금만 들어선 눈물만 쏟아지네 ㅜㅜ
역시 카멘! 브금보니 사연까지 있었구나! 역이 카멘은 옳아! 카멘은 맞아! 자! 어서 나를 견갑으로 사용해줘!
노래는 천국같은데 레이드는 절망이라 그 괴리감에서 오는 감동이 느껴졌습니다
노래가 천국같다고..?음..;
와 브금 진짜 미쳤다.........
도입부가 베토벤 월광 소나타랑 드뷔시 달빛 두가지가 살짝 느껴진당
어 이렇게 써보니 둘다 달관련 제목이넹 ㄷ
@@seojin6097허억
프렐류드 4번도 비슷 ㅋㅋㅋ
고맙읍니다
히야 바로 올려주시네 ㅎㅎ
와초반 도입부와 바이올린나올때 진짜미쳤네
던파 레쉬폰 생각난다 진짜 갓브금이다
4관문 브금 올려주신거에 6관 브금 올려달라한 사람인데요ㅎㅎ
1시간버전도 좀ㅎㅎㅎㅎㅎ
출근하면서 일하면서 듣고싶어요ㅎㅎㅎ
내일 한번에 2~6관문 다 올릴게영
진짜 브금 미쳤음
로스트아크 브금팀은 대체 어떤곳인가 .....
곧 전서버의 음잘알과 스잘알 모험가님들께서도 로아온 나노 아만 테마곡 때처럼 카멘 6관문도 해석해주실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로아콘 또 해줘!!!! 로아콘에서 이거 들으면 ㄹㅇ 소름돋을듯
6관이 4분 지나면 광폭 즉사였는데 그거 때문에 노래를 4분짜리로 만든거구나 ㅋㅋㅋㅋㅋ
뭔가 별빛등대섬 브금 느낌이 살짝 섞여있는데... 달이랑 관련있어서 그런걸까요
이클립스에 나오셧던 BGM담당 그분맞나여?
작곡가분 말씀이시면 맞을거에영
전투버전이 따로있다네요(더 좋다고...) 다만 못얻었?을뿐
아마 그건 저보다 공식으로 올라가는게 빠를거 같네요 흑흑
근데 솔직히 6관에 흰둥이 카멘 나올줄알았는데 어디간거지 흰둥이는
직접 6관가서 녹음하신거에요?
아녕 방토라님 영지가서 녹음해왔어용
ㅋㅋ진짜 최종 페이즈 음악치곤 좀 심심하긴한데 여기에 유저들 절규소리 들어간다 생각하니 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네ㅋㅋㅋㅋㅋㅋㅋ
여전히 광고가 나오는데요?
음... 광고 체크를 풀었는데도 계속 나오니까 이유를 모르겠네요...ㅠㅠ 찾아보고 있는데도 옵션이 이거 말곤 없는데...
브금 진짜 좋네
월광+쇼팽 같네
3:25 여기 별빛등대섬 피아노랑 상당히 비슷한것 같은데 탐정여러분 부탁드립니다!
와 진짜 비슷하다
카멘 뭐 밝혀진게 없으니 이런 브금은 너무 뜬금없다 느껴지네
브금 진짜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