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립 후반에 라덴이 "아! 해바라기였다. 해바라기라든가, 해바라기 같은게 유명합니다." 하는건, 뭔가에 대하여 아는게 많이 없거나 조사를 제대로 안 한 사람이 그나마 아는걸 반복하는 등으로 어떻게 넘어가려는 상황에 대한 클리셰인데요... 문제는 고흐는 해바라기 주제로 11점 내지 12점을 그렸고, 그 중 유명한 꽃병에 꽂힌 해바라기를 7점을 그렸습니다. 그 7점 중 3점은 고흐가 손수 그린 복제화이고 오리지널 구도는 총 4점인데, 이 중 한 점이 2차대전중 소실되어 현존하는 것은 3점입니다. 즉 해바라기를 세 번 언급해도 서로 다른 대상이 될 수 있고, 잘 모르는 사람에 대한 클리셰를 쓰면서 정확한 열거를 한 셈인데요... 이런건 라쿠고의 라쿠에 포함될 것 같습니다.
이 기회에 미술에 관심이 생기신 분들이라면 일본 여행가실때 어느지역이든 미술관을 꼭 가보는걸 추천드립니다. 버블경제시절에 일본에 예술붐이 어마무시하게 불었기때문에, 지방 소규모 미술관도 소장품의 질이 유럽과 꿇리지 않습니다. 더욱이 도쿄 국립미술3관(근대미술관ㆍ서양미술관ㆍ신미술관)은 국립 타이틀답게 버블경제시절 들여온 어마무시한 작품들 (로댕, 고흐, 모네, 세잔 르누아르)를 상설전시하고 있으며 일본 내 작가들의 작품, 근현대 미술작품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 오사카 나카노시마 미술관은 알폰스 무하나 모딜리아니 등의 근현대 작품을 빠방하게 수집하고있는걸로도 유명하구요 이름만 들어도 아~하는 유명작가들의 그림은 일본 어느지역 미술관을 가도 한두점 이상은 볼수있기때문에 일본 여행 계획중이시라면 필히 그 도시 미술관은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참고 이미지를 보여줄 때, 환 공포증에 대해 미리 알려주고 후에 눈 떠도 된다며 협력해 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는 라덴 씨를 보고 굉장히 상냥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리글로스를 카나데 씨로 알게 됐는데 라덴 씨도 무척 마음에 드는 인물이네요. 긴 영상 편집해 주시고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사람 한 명 더 알게 됐어요!🙂👍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에 라덴이 진행한 방송이 라쿠고랑 하이쿠 관련이 많아서 저도 영상만들려고 공부 중이라 조금 늦고 있습니다! 대신 강의 중에 나왔던 렘브란트나 조르주 쇠라를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봤던 방송을 조만간 업로드 준비 중입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ㅎ
@@청감파 박사학위는 아니고, 도슨트요. 큐레이터도 쉽지 않습니다. 한국에만 큐레이터 3급자격자만 7천명이라고 합니다. 거기서 박물관 미술관이나 갤러리에 취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라덴도 학업중 자격증만 딴 수준이죠. 물론 그것도 버튜버 수준에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정말로 다른 이유가 없다면, 뒤쪽의 해바라기 3연타와 관련된 라쿠고를 눈치채도록 하기 위한 밑밥 깔기일 것입니다. 보통 뭔가 여러가지 언급해야 하는데 제대로 준비를 안해와서 그나마 아는 하나를 반복해 상황을 대충 넘어가는 패턴이 있는데요, 그 패턴을 떠올리게 하려면 준비가 제대로 안되어 있다는 것을 인지시키는게 유리하죠. 그런데 실제론 세번 언급한 해바라기들이 각각 다른 그림이라 고흐 유명작들에 대한 정확한 열거가 되어버리는 반전이 있습니다. 이런 반전같은걸 라쿠고에서 라쿠라고 한다고 하고, 라쿠고 공연에서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군요.
점묘화 방식의 가산 혼합(RGB)을 고안해서 감산 혼합(CMYK)을 비껴가다니. 미술가들, 생각보다 엄청 똑똑하네 ㄷㄷ 과학적으로 더 파고 들어가면 우리가 보는 물체의 색은 물체에 입사된 빛의 선택적 반사. (사과는 백색광 중에 빨간 빛만 반사시킴) 물감또한 그 색만을 반사시키는 입자가 들어있는 물질. 덧바르면 동시에 반사가 일어나 서로의 빛이 합쳐지기도 하지만, 노란 물감 입자에 반사된 노랑 빛이 도중에 초록 물감 입자에 입사되면, 노란 빛은 초록 입자가 반사시킬 수 있는 빛이 아니므로 흡수되어 버리고, 아무런 빛이 없다고 인식되기에 우리 눈에는 검은색으로 보임. 노란 빛과 파란 빛이 모두 초록 빛으로 합쳐지지는 못하고 도중에 서로의 입자에 흡수되어 버리며 빛의 양이 줄어들고 중간 중간 거뭇거뭇 하게 보이니 전체적인 밝기(명도)가 감소. 이런 식으로 빛이 흡수되기에 CMYK는 감산혼합 반면에 RGB는 입자가 없고 이미 발산된 빛의 파동성을 이용해 색을 합치는 방식이라 명도가 감소하지 않음. 빛을 합치기에 RGB는 가산 혼합 ruclips.net/video/lNfq7NEhnpA/видео.htmlsi=T9GnxjSr9LNLpQzQ 인상파가 고안해낸 방식은 지금도 프린터에서 잘 써먹고 있는데, 색의 점들이 이루는 간격을 좁히거나 넓히고 그 사이에 검은색 점을 끼워 넣는 식으로 명도를 조절함. 점들 간격이 넓고 검은 점이 적으면 옅어보이고, 간격이 좁고 검은 점이 많으면 진해보이는 식. 물론, 점의 크기는 인상파 작가들이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작고 빼곡함. +) 이론상으로는 검은색(k) 없이도 cmy만으로 백색 이외의 모든 색을 표현할 수 있으나, 순수 표현하고자 하는 색만이 아니라 검은 색을 같이 쓰는 이유는, 갈수록 점을 촘촘히 찍을 공간이 부족해지고, 비용이 그만큼 많이 드는데다 심하면 잉크에 젖어 종이가 울거나 찢어질 수도 있기에 비슷한 명도 조절 효과를 효율적으로 낼 수 있는 검은색을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
... 클립 후반에 라덴이 "아! 해바라기였다. 해바라기라든가, 해바라기 같은게 유명합니다." 하는건, 뭔가에 대하여 아는게 많이 없거나 조사를 제대로 안 한 사람이 그나마 아는걸 반복하는 등으로 어떻게 넘어가려는 상황에 대한 클리셰인데요...
문제는 고흐는 해바라기 주제로 11점 내지 12점을 그렸고, 그 중 유명한 꽃병에 꽂힌 해바라기를 7점을 그렸습니다. 그 7점 중 3점은 고흐가 손수 그린 복제화이고 오리지널 구도는 총 4점인데, 이 중 한 점이 2차대전중 소실되어 현존하는 것은 3점입니다.
즉 해바라기를 세 번 언급해도 서로 다른 대상이 될 수 있고, 잘 모르는 사람에 대한 클리셰를 쓰면서 정확한 열거를 한 셈인데요...
이런건 라쿠고의 라쿠에 포함될 것 같습니다.
오호호! 그런 표현이 또!! 유익한 댓글 감사합니다!! 본격 클립퍼도 같이 공부하는 영상
@@hamsi7399 중간에 언급한 소실된 해바라기가 타버린 장소가 일본이라 그런지, 일본에서 고흐의 해바라기들은 꽤 유명한 모양입니다. 제가 봤던 만화들 중 고흐의 해바라기가 중심 소재인 에피소드도 두 번 정도 있었구요.
@@alsid_ 제가 기억하는 대중매체에서 각색되거나 다뤄진 고흐는 닥터후에서 인상깊은 에피소드로 기억되는데 일본에서는 또 나름 각별한 느낌이 있나보군요. 정말 클립만들면서 많이 배워갑니다!
드립인줄 알았는데 진짜 깊은 지식을 갖고 있는거구나... ㄷㄷㄷㄷ
댓글 이랑 클립퍼 둘다 최고다... 이 맛있는 맛 알면 더 맛있는 맛 최고!!!
주석이랑 그림 가져오시는 정성이 대단하시네요. 라덴의 지식도 놀랍지만 클립따신 분도 대단하십니다.
05:12 이것을 좀 얘기해보겠습니다
-> 이것을 좀 떨어져서 보겠습니다
어..라? 이 교육적이고 품격 교양 넘치는 컨셉 우리 동네 어느 대감을 연상케 하는구만
이 기회에 미술에 관심이 생기신 분들이라면 일본 여행가실때 어느지역이든 미술관을 꼭 가보는걸 추천드립니다.
버블경제시절에 일본에 예술붐이 어마무시하게 불었기때문에, 지방 소규모 미술관도 소장품의 질이 유럽과 꿇리지 않습니다.
더욱이 도쿄 국립미술3관(근대미술관ㆍ서양미술관ㆍ신미술관)은 국립 타이틀답게 버블경제시절 들여온 어마무시한 작품들 (로댕, 고흐, 모네, 세잔 르누아르)를 상설전시하고 있으며
일본 내 작가들의 작품, 근현대 미술작품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 오사카 나카노시마 미술관은 알폰스 무하나 모딜리아니 등의 근현대 작품을 빠방하게 수집하고있는걸로도 유명하구요
이름만 들어도 아~하는 유명작가들의 그림은 일본 어느지역 미술관을 가도 한두점 이상은 볼수있기때문에 일본 여행 계획중이시라면 필히 그 도시 미술관은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간게 코로나 전에 오사카국립국제 미술관이었는데 도쿄국립3관도 꼭 다시 가보고 싶네요. 어릴 때 다녀온거라 지금가면 또 다른 감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클립을 보고 라덴 채널을 구독했습니다.
풀영상도 보고싶어서 영상 설명의 원본 링크를 따라갔는데, 다른 영상이 연결되어있네요.
9월 12일 라이브가 아니라 9월 18일 라이브였습니다.
노래 하는 그룹인가 했더니 개그맨인줄 알았는데
개그맨인가 했더니 진짜 완전 도슨트잖아ㅋㅋㅋㅋㅋㅋㅋ
하루가 멀다하고 이미지가 바뀌는 중입니다 ㅋㅋ
데뷔 첫날이 생각나지 않을정도로 전문적이고 교육적인 방송이네요. 번역 감사합니다!
저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문물(카메라)에 대처한 과거 사람들(회화가)에 대해 설명하는 신문물(버튜버) 그 자체가 된 과거 사람(라쿠고)이라니 이건 메타 그 자체네요
방송 진득하게 보시면 정말 재밌습니다 ㅎ
메이저 버튜버계에서 이런 전문가스러움이라니 신선하네요.
앞으로도 쭉 이런 컨탠츠를 진행해줬으면 좋겠습니다 ㅎ 너무 좋아요 ㅎ
학생때 미술선생보다 신나고 재밌게 잘 가르치는 거 같음
우리 선생님은 저렇게 이쁘지가 않았...
홀로라이브에 흔치 않은 교육적인 내용을 가진 라덴짱
색다른 컨탠츠라서 너무 좋은 것입니다
EN에는 생명과학부 시오리 교수님 jp에는 고전예술학부 라덴 교수님
야고! 이대로 메가홀로라이브 인강계로 진출이다!!
ID의 수리과학부 올리 교수님
오늘도 지식이 늘었다.. 저렇게 듣기 쉬운단어로 깔끔하게 설명이되다니..라덴은 선생님을 해도 잘할것같다
발음까지 깔끔!
박사
아마도 1827년 쪽은 최초로 만들어져서 된것
1839년 쪽은 학문화 된것 이겠죠?
진짜 각잡고 봤다... 라덴과 주인장, 댓글도슨트 감사하다
저도 댓글들 보면서 매번 배우는 컨탠츠 귀하거든요ㅎ
옛날에 배웠던 반가운 단어들이 홀로라이브에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라덴 엄청 커질 지도...
우선 리글로스 맴버 중에는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긴 하고 있습니다 ㅎ
교육방송까지 진출하는 홀로라이브 폼 미쳤다
버튜버계를 이어 인방계마저 정복하려는 야고의 야심
교육적인 버튜버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내용은 교육적입니다...
참고 이미지를 보여줄 때, 환 공포증에 대해 미리 알려주고 후에 눈 떠도 된다며 협력해 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는 라덴 씨를 보고 굉장히 상냥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리글로스를 카나데 씨로 알게 됐는데 라덴 씨도 무척 마음에 드는 인물이네요.
긴 영상 편집해 주시고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사람 한 명 더 알게 됐어요!🙂👍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영상으로 라덴에 호감을 가지게되셨다니 오히려 제가 영광입니다 ㅎ
초반에 사진 발명 이야기하는데 1839년 다게레오 타입 발명을 기억한 나... 맞다 나 사진학과였지 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왜 재밌어 왜 귀여워!!!
그것이 쥬우테이 라덴!
버튜버 하나도 몰랐는데 라덴은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이런 교육 영상 더 보고 싶은데 없어서 너무 아쉬워요... 많이 만들어주시면 감사히 전부 다 보겠습니다!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에 라덴이 진행한 방송이 라쿠고랑 하이쿠 관련이 많아서 저도 영상만들려고 공부 중이라 조금 늦고 있습니다! 대신 강의 중에 나왔던 렘브란트나 조르주 쇠라를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봤던 방송을 조만간 업로드 준비 중입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ㅎ
@@hamsi7399😢기대하겠습니다...
예술의 대중화는 어느 방식이라도 환영할 일이다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어떠한 방식이 되던 조금 더 대중과 가까워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미술시간에 배웠던거보다 훨씬 자세하게 설명하는 기분...
9:47 낭만파: 에? 우리가 인상파보다 먼전데?
오뎅쨩이 인상주의 정말 좋아하는 것 같네요.
전에 방송 어딘가에 가장 좋아하는 화가 중 하나가 고흐였나 모네였나 이야기했던 기억이 있어요
@@hamsi7399 인상파 소개하먄서 들뜬 목소리의 오뎅쨩!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이게 핵심교양이고 필수교양과목이지~~
영상봐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미치겠다.. 이게 진짜 매력덩어리지..
미쳐버린 매력
고등학교시절 미술실에 미술쌤이 술마시고 그림그리셔서 술병 여러개 막 나뒹굴었는데.. 역시 술은 미술과 큰 접점이 있는건가...
알콜은 대대로 예술가들의 애호품...ㅎ
유튜브에 이런 교양 올라오는건 깊이조절 완전 실패하거나 만드는데 품 너무 들여서 업로드 주기가 심각한 경우를 자주봤는데, 이건 자주 오래 봤으면 좋겠네...
본인이 더 깊게 이야기 할 수 있음에도 심도를 적절하게 조절해가면서 너무 무겁지않게 해나가는 것을 보니 한동안은 계속 이런식으로 잘해나갈 것 같습니다ㅎㅎ 저도 오래보고싶은 컨탠츠입니다!
인상파 역사를 논할 때 압셍트를 빼놓을 수 없지
제일 좋아하는 교양 버튜버
ebs급 교양
유익한 강의에 유익한 댓글들 ㄷㄷ 학구적인 키리누키ㅋㅋㅋㅋㅋㅋ
저도 클립 올려놓고 댓글들 계속 보면서 같이 배우고 있습니다 ㅋㅋ
깊게 파고들어가면 기호학이나 구조주의에 입각한 인상주의 해설, 헬름홀츠의 색채지각과 같은 초 진지모드 예술철학 강의까지 가는 내용입니다. 버튜버에게 이렇게 딥한걸 기대하는건.. 무리겠지??
할 수 있어도 시청자를 위해서 멈춰어!!!
라덴이 박사학위에 큐레이터 출신이라 가능은 하겠지만, 아마 시청자들의 수준을 고려하면 역사 이야기 정도의 난이도가 될 것 같네요.
@@청감파 박사학위는 아니고, 도슨트요. 큐레이터도 쉽지 않습니다. 한국에만 큐레이터 3급자격자만 7천명이라고 합니다. 거기서 박물관 미술관이나 갤러리에 취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라덴도 학업중 자격증만 딴 수준이죠. 물론 그것도 버튜버 수준에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pulsaltinglynx3627 라덴이 큐레이터라길래 박사 학위인줄 알았는데 도슨트 군요...
그래도 대단하긴 하네요.
엄청 유익하네요 ...
큐레이터로 일했거나 미술학도였거나? 혹은 진짜 미술에 엄청난 관심을 가졌었나 봐요. 데박 ...
저도 클립만들면서 같이 공부 중입니다 ㅎ 버튜버를 보면...지식이 는다...!
이거 국어 비문학 지문에서 본것같은 내용인데 이렇게 보니까 재밌네
일단 이쁜 선생님이 조곤조곤 설명해주니까 더 재밌는거 같은 느낌....ㅎ
애가 담배는펴도 똑똑해요...
술도 많이 마시긴하는데 똑똑해요...
예로부터 지식인과 예술인에겐 술담배가 교양이었다
카나데 방송으로 떨어진 지능은 라덴 방송으로 복구시켜야 한다..
홀록스에게 마저 박살나버린 허접자코 집단 리글로스...
고급 인력 ㄷㄷ
초고급 인력!
굉장히 유익한 홀로라이브
하지만 통장잔고가 700엔이라 동기들에게 돈을 빌리러다니는 모습을 방송에서 보여주는 홀로라이브
@@hamsi7399원래 예술가는 배고픈 법이죠 😂
오... 라덴 많이 부탁드립니다. 진짜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네요
하이쿠나 라쿠고 같은건 저도 전반적인 지식이 많이 모지라서 못해드리지만 이런 미술관련이라면 나오는대로 해드리려고 노력중입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우스로 한자 그리느라 많이 흩어지긴 했어도, "이게 이거다."라고 얘기해주면 그 한자가 보이긴 하네요.
사카마타는...
놀랍게도 팬타블렛입니다....
@@hamsi7399 네?
뭐... 모든 악필이 천재인건 아니지만 천재는 악필이니까요...
첫인상이 가장 큰 진입장벽인...
포장지가 너무 두꺼운 라덴...
술 한잔 주세요~에서 교양선생님으로의 전환
나름 방탕한 예술가 느낌도 나서 더 좋습니다 ㅋㅋ
왠 인강선생님을 대뷔시켰어….😮
후...이런 강사님 있으면 나도 열심히 공부...했....나..? ㅎ
와... 지식이 상당히 깊네요
감탄스럽습니다
거기다가 말도 조리있게 막힘없이 하는 편에 너무 무겁지 않고 가볍게 들을 수 있게 이야기의 심도조절을 잘해서 너무 좋습니다.
@@hamsi7399 맞습니다. 본인이 알고있다한들 타인에게 알아듣기 쉽도록 설명한다는게 다시 봐도 감탄스럽네요
정말 리스펙함
라덴덕에 10년만에 미술 공부하네
아주좋네요
꿀 맛 그자체입니다
예술 멋져! 라덴 멋져! 주인장 멋져!!!!!
봐주시는 구독자분도 멋져!
고마워요 been 라덴 누나
어허!;;
오늘도 버튜버가 새로운 지식을 안겨주네요
늘 새로워 짜릿해
어...나 분명 졸업했는데 교수님수업을 다시듣는기분이야 이상하네
저 클립만들면서 교수님 강의 녹화해놓고 정리노트 만드는 기분인 것이에요
내 교수님이 버튜버인건에 대해서
라떼는 교수님이 이렇게 이쁘시지 않으셨는데...에이이유
저학년 미술사 교양과목 듣는다 생각하고 들으면 꽤 재밌음
학교다닐때도 교양을 이렇게 열심히 들었어야했는데...
라덴에게서 페코라 목소리가 들리까 살로메 목소리도 들리고 신기해라
웃을 때마다 토끼가 자꾸 떠오르는건 어쩔 수가 ㅋㅋ
전공으로 배운 미술사를 홀로에서 또 들을줄이야...
다들 학교다닐 때 기억들이 새록새록...
똑똑한 버튜버라니 낯설다...
'엘리트'
라덴 예술에 관해선 ㄹㅇ 홀로 탑 아닒가
이제 예술계가 나왔으니 문과와 이과 차례다...
설명은 우수한데 어쩌다 준비가 안됐을까... 주인장 첨부자료 감사합니다
모네 그림의 경우 왠만해서 다 퍼플릭으로 풀려있긴 한데 일단 회사소속으로 영리를 취하는 것이니 혹시나 싶어서 거른건가 싶기도하고 모르겠네요 ㅎ
정말로 다른 이유가 없다면, 뒤쪽의 해바라기 3연타와 관련된 라쿠고를 눈치채도록 하기 위한 밑밥 깔기일 것입니다.
보통 뭔가 여러가지 언급해야 하는데 제대로 준비를 안해와서 그나마 아는 하나를 반복해 상황을 대충 넘어가는 패턴이 있는데요, 그 패턴을 떠올리게 하려면 준비가 제대로 안되어 있다는 것을 인지시키는게 유리하죠.
그런데 실제론 세번 언급한 해바라기들이 각각 다른 그림이라 고흐 유명작들에 대한 정확한 열거가 되어버리는 반전이 있습니다. 이런 반전같은걸 라쿠고에서 라쿠라고 한다고 하고, 라쿠고 공연에서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군요.
@@alsid_ 글이 좀 길어서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결국 이 방송은 교양인척 하는 라쿠고였다는 말인가요?
@@yacht-responce 네 맞습니다. 교양 방송이면서 라쿠고일 수도 있긴 하지만요.
처음부터 계획된 것인지, 우연히 각이 보여서 라쿠를 때린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어..... 나 분명 대학 졸업 했는데 이상하네
교양을 듣는 느낌이나네 ㅠㅠ
다들 비슷한 기분이군요 ㅋㅋㅋ
오늘 교양은 이거닷
드가자잇!
점묘화 방식의 가산 혼합(RGB)을 고안해서 감산 혼합(CMYK)을 비껴가다니. 미술가들, 생각보다 엄청 똑똑하네 ㄷㄷ
과학적으로 더 파고 들어가면
우리가 보는 물체의 색은
물체에 입사된 빛의 선택적 반사.
(사과는 백색광 중에 빨간 빛만 반사시킴)
물감또한 그 색만을 반사시키는 입자가 들어있는 물질.
덧바르면 동시에 반사가 일어나
서로의 빛이 합쳐지기도 하지만,
노란 물감 입자에 반사된 노랑 빛이
도중에 초록 물감 입자에 입사되면,
노란 빛은 초록 입자가
반사시킬 수 있는 빛이 아니므로
흡수되어 버리고,
아무런 빛이 없다고 인식되기에
우리 눈에는 검은색으로 보임.
노란 빛과 파란 빛이
모두 초록 빛으로 합쳐지지는 못하고
도중에 서로의 입자에 흡수되어 버리며
빛의 양이 줄어들고
중간 중간 거뭇거뭇 하게 보이니
전체적인 밝기(명도)가 감소.
이런 식으로 빛이 흡수되기에
CMYK는 감산혼합
반면에 RGB는 입자가 없고 이미 발산된 빛의 파동성을 이용해 색을 합치는 방식이라 명도가 감소하지 않음.
빛을 합치기에 RGB는 가산 혼합
ruclips.net/video/lNfq7NEhnpA/видео.htmlsi=T9GnxjSr9LNLpQzQ
인상파가 고안해낸 방식은 지금도 프린터에서 잘 써먹고 있는데, 색의 점들이 이루는 간격을 좁히거나 넓히고 그 사이에 검은색 점을 끼워 넣는 식으로 명도를 조절함. 점들 간격이 넓고 검은 점이 적으면 옅어보이고, 간격이 좁고 검은 점이 많으면 진해보이는 식. 물론, 점의 크기는 인상파 작가들이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작고 빼곡함.
+) 이론상으로는 검은색(k) 없이도 cmy만으로 백색 이외의 모든 색을 표현할 수 있으나, 순수 표현하고자 하는 색만이 아니라 검은 색을 같이 쓰는 이유는, 갈수록 점을 촘촘히 찍을 공간이 부족해지고, 비용이 그만큼 많이 드는데다 심하면 잉크에 젖어 종이가 울거나 찢어질 수도 있기에 비슷한 명도 조절 효과를 효율적으로 낼 수 있는 검은색을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
광학을 가슴으로 이해한 사람들
@@hamsi7399 정말 인간이 지닌 직관의 힘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눈의 구조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카메라를 만들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카메라의 구조가 눈과 별 다를게 없었다는 일화도 있죠. 조리개(홍체), 렌즈(수정체), 필름/광센서(시각세포)
@@hamsi7399 이쪽이 오히려 고정해야 하는 댓글 아닌가요?
@@alsid_ 둘 다 고정하고 싶긴한데 일단은 영상 자체에 담긴 객관적인 정보를 알려주는 것을 우선순위로 뒀습니다! 라덴영상에는 고정 댓글 몇개씩 박아두고 싶어요 진짜 흑흑
@@hamsi7399고정 안해주셔도 저는 괜찮아요!! 저도 지금 고정된 댓글을 고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두분 다 말씀만으로도 검사합니다! 저는 그저 대충만 아는 과학 이론에 대해 아는 척 좀 하고 싶은 이과생이니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