ㅆㅂ 어떡해요.. 분명 공부하고 있었는데 희미하게 들려오는 왈츠가 너무 신나서 갑자기 정신을 잃고 춤을 추고 있었어요... 약간 8황녀인데 모두가 나한테 관심이 없어서 무도회장에 가기엔 좀 그렇고 그래서 친한 5황녀 방에서 희미하게 들려오는 왈츠에 맞춰 살랑살랑 춤을 추며 “지금쯤 사람들은 다들 운명의 상대를 찾았을까~?” 하는 실없는 소리를 하고 있는 철 없는 8황녀가 된 느낌.... 대신 5황녀는 나에게 눈길 조차 주지 않으면서 반응은 꼬박꼬박 해줘야 함 “그럴지도.” 그럼 난 또 좋다고 이러쿵 저러쿵 떠들겠지... 곧 있으면 5황녀가 왕권 침탈 할거니까 도망가 8황녀!!!! ㅜㅜㅜㅜㅜ
어으...컨셉 미쳤다. 무도회가 열렸지만 공부를하기 위해서 다소 편한 복장과 모습으로 공부하다가 잠시 머리 식히려고 복도 한 바퀴 돌다가 무도회 참가한 길 잃은 귀족 자제와 딱 마주침. 공주는 뭐야? 하고 별 생각 없이 지나가려했으나 귀족자제는 복장을 보고 공주인 줄 모르고 "넌 누군데 왕궁에 있는거지?" 복장을 보니 시녀나 하녀도 아닌 것 같고 평민이 몰래 들어 온 줄 알아서 너가 있을 곳이 아니니 나가라고 함. "여긴 초대받은 귀족들만 들어 올 수 있는 곳이다. 평민 따위가 왕궁에 쥐 새끼처럼 숨어들어오다니 목숨이 9개는 되는가 보군." 공주 어이 없어함. 그때 집사장or하녀장이 달려오면서 "공주님 여기서 뭐하시는 거에요~! 전하께서 한참을 찾으십니다." 귀족 당황. "난 무도회 참여하지 않겠다고 아바마마께 말씀드렸어. 공부를해야하거든. 귀족따위가 내 백성들을 얕보지 않는 강한 대국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말이야." 귀족 얼굴 화끈거림. 공주 완죤 도도하게 귀족 남자 옆을 지나침. 귀족남 공주의 당돌한 태도와 외모에 첫 눈에 반함. 아 소설 한 편 썻다.
사내라는 이유로 너무도 당연히 황위를 물려받게 될 이 나라의 유일한 황자, 나의 동생. 오늘은 노력하지 않고도 모든 걸 가진 그의 13번째 탄신일을 축하하는 연회날. 화려하고 활기찬 연회장의 열기가 어째선지 나의 숨통을 막는다. 참석한 모든 이들은 황자에게만 줄지어 인사를 올리는 것이 마치 당연한 순리인듯 보였다. 황자가 태어나기 전, 유력한 계승자였던 클리만 대공에게 아첨을 떨던 이들이 현재는 황자의 탄신일에 와서 강아지 마냥 꼬리를 흔드는 모양새가 참으로 가증스럽다. 한동안 이를 갈며 황자를 경계하던 클리만 대공도 이제서야 본인의 살 길을 깨달은 건지 황자에 대한 칭찬에 첨언을 하고 있다. 이 모든 상황이 우습고 원통하다. 권력에 따라 이리저리 들러붙는 박쥐들이 우습고, 그 권력에 나는 황녀라는 이유만으로 언급 한번 되지 않은 것이 원통하다. 연회의 꽃, 댄스타임이 시작되자 분위기가 무르익어갔다. 사람들의 움직임이 커질 때가 되어서야 나는 눈에 띄지 않고 복잡한 연회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리곤 속히 방으로 걸어가 깃펜과 잉크, 마지막으로 숨겨놓은 두꺼운 책들을 책상에 올려두었다. 그리고는 표지에 적힌 책의 이름을 바라보다 가만히 한 쪽 입술을 말아 올렸다. '제왕학'. 모두가 당연하게 생각한다면 바뀔 때가 되었다는 소리다. 아직 황태자 책봉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았다. 내가, 이 나라의 황녀가, 최초의 여황제가 되는 날. 세상 모든 이들의 머리가 내 발밑에서 조아리게 될 지어니.
나는 평범한 공주가 되고 싶었어. 사랑? 별거 아니야. 사랑이 왜 별거 아닌지 알아? 내 단짝 소피아가 내 남자와 바람 폈거든. 그래서 난 사랑 따위 하고 싶지 않아. 사람은 변치 않기 때문이지. 소피아 너가 계속 위일거 같니? 이제 내가 올라와서 짓밟아 줄게. 너와 바람핀 쓰레기까지 싹다 내 밑으로 보낼테니 좀만 기다려. 이번 1등은 나야. 하 이런 글 쓸 시간에 공부 해야되는데..ㅠㅠ 모두 이 글 읽고 자극 받아서 공부 열심히해용!!ㅎㅎ
![[ASMR] 청량한 여름 일본 하이틴 주인공으로 빙의해서 공부하기 ASMR Ambience](http://i.ytimg.com/vi/Nn3mGFwKVPc/mqdefault.jpg)
![Noob To Max With DRAGON REWORK In Blox Fruits [FULL MOVIE]](http://i.ytimg.com/vi/LnBMOinoOvA/mqdefault.jpg)
공부가 열렸지만 난 왕실무도회 할거야
미 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ㅈ 나두
이거지
저도 왕실무도회 갈려구요 (한마디로 공부는 나중에 해도 늦진 않는다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지 ㅋㅋㅋ
와 컨셉 미쳘다;;; 이건 어케 생각해내셧는지 진짜 와;;;; 뭔가 악바리 근성으로 다들 노는데 혼자 공부하는거같고 얼떨결에 컨셉에 취해서 열심히하게되네요 고맙습니다
ㅆㅂ 어떡해요.. 분명 공부하고 있었는데 희미하게 들려오는 왈츠가 너무 신나서 갑자기 정신을 잃고 춤을 추고 있었어요... 약간 8황녀인데 모두가 나한테 관심이 없어서 무도회장에 가기엔 좀 그렇고 그래서 친한 5황녀 방에서 희미하게 들려오는 왈츠에 맞춰 살랑살랑 춤을 추며 “지금쯤 사람들은 다들 운명의 상대를 찾았을까~?” 하는 실없는 소리를 하고 있는 철 없는 8황녀가 된 느낌.... 대신 5황녀는 나에게 눈길 조차 주지 않으면서 반응은 꼬박꼬박 해줘야 함 “그럴지도.” 그럼 난 또 좋다고 이러쿵 저러쿵 떠들겠지... 곧 있으면 5황녀가 왕권 침탈 할거니까 도망가 8황녀!!!! ㅜㅜㅜㅜㅜ
아...아니 자꾸 브금에서 사나고님이 떠올라서 집중할 수가 없어 ㅠㅠㅠㅠㅠ
@@KoKomoong ㅇㅈㅠㅠㅠㅠㅠ
어으...컨셉 미쳤다.
무도회가 열렸지만 공부를하기 위해서 다소 편한 복장과 모습으로 공부하다가 잠시 머리 식히려고 복도 한 바퀴 돌다가 무도회 참가한 길 잃은 귀족 자제와 딱 마주침.
공주는 뭐야? 하고 별 생각 없이 지나가려했으나 귀족자제는 복장을 보고 공주인 줄 모르고
"넌 누군데 왕궁에 있는거지?"
복장을 보니 시녀나 하녀도 아닌 것 같고 평민이 몰래 들어 온 줄 알아서 너가 있을 곳이 아니니 나가라고 함.
"여긴 초대받은 귀족들만 들어 올 수 있는 곳이다. 평민 따위가 왕궁에 쥐 새끼처럼 숨어들어오다니 목숨이 9개는 되는가 보군."
공주 어이 없어함.
그때 집사장or하녀장이 달려오면서
"공주님 여기서 뭐하시는 거에요~! 전하께서 한참을 찾으십니다."
귀족 당황.
"난 무도회 참여하지 않겠다고 아바마마께 말씀드렸어. 공부를해야하거든. 귀족따위가 내 백성들을 얕보지 않는 강한 대국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말이야."
귀족 얼굴 화끈거림.
공주 완죤 도도하게 귀족 남자 옆을 지나침.
귀족남 공주의 당돌한 태도와 외모에 첫 눈에 반함.
아 소설 한 편 썻다.
아 돌랐다 미친 만두 오백개 구워드림
ㅁㅊㅋㅋㅋㅋㅋㅋ
아 더써주시면 안될까요 미치겠네
킼키키키깈ㅋㆍ기기ㅣ기기깈
과연 내 면상을 보고도 첫눈에 반할 수 있을까
사내라는 이유로 너무도 당연히 황위를 물려받게 될 이 나라의 유일한 황자, 나의 동생. 오늘은 노력하지 않고도 모든 걸 가진 그의 13번째 탄신일을 축하하는 연회날.
화려하고 활기찬 연회장의 열기가 어째선지 나의 숨통을 막는다. 참석한 모든 이들은 황자에게만 줄지어 인사를 올리는 것이 마치 당연한 순리인듯 보였다. 황자가 태어나기 전, 유력한 계승자였던 클리만 대공에게 아첨을 떨던 이들이 현재는 황자의 탄신일에 와서 강아지 마냥 꼬리를 흔드는 모양새가 참으로 가증스럽다. 한동안 이를 갈며 황자를 경계하던 클리만 대공도 이제서야 본인의 살 길을 깨달은 건지 황자에 대한 칭찬에 첨언을 하고 있다.
이 모든 상황이 우습고 원통하다. 권력에 따라 이리저리 들러붙는 박쥐들이 우습고, 그 권력에 나는 황녀라는 이유만으로 언급 한번 되지 않은 것이 원통하다.
연회의 꽃, 댄스타임이 시작되자 분위기가 무르익어갔다. 사람들의 움직임이 커질 때가 되어서야 나는 눈에 띄지 않고 복잡한 연회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리곤 속히 방으로 걸어가 깃펜과 잉크, 마지막으로 숨겨놓은 두꺼운 책들을 책상에 올려두었다. 그리고는 표지에 적힌 책의 이름을 바라보다 가만히 한 쪽 입술을 말아 올렸다.
'제왕학'.
모두가 당연하게 생각한다면 바뀔 때가 되었다는 소리다. 아직 황태자 책봉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았다. 내가, 이 나라의 황녀가, 최초의 여황제가 되는 날. 세상 모든 이들의 머리가 내 발밑에서 조아리게 될 지어니.
먀리 와 진짜 필력 뭐에여 ㅜㅠㅠ
대박... 방금 빙의됨 감사합니다 공부하러 갈게용
선생님... 더 올라가셔야죠 왜 여기 계십니까
아주 성층권 뚫을때까지 올㉱ 가셔요
고정 갑시다
이 댓글 때문에 공부할 때는 꼭 이 asmr만 들어요...
내가 공주였음 공부 안하고 드레스 고른다
공부하라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소설만 쓴다
다들 글 잘 쓰시네..
지금까지 들었던 공주 공부법 asmr중에 개인적으로 이게 원 탑입니다,, 👍🏻
대박 나 끝날때까지 집중했어;;; 이런적 한번도 없었는데,,,,구독박고갑니다,,,쒸마,,,,내 자신이 너무 대견해,,,,감사해요ㅠㅠ
진짜 이거 들으면서 공부하다가 다른거 들으면서도 해봐야지 하다가 집중이 너무 안되서 다시 여기로 돌아오게 된다 ㅠㅠㅠㅠ 내가 봤던 컨셉브금 중에 원탑...❤
나만 이런느낌 너무 좋아하나 저기선 성대한 파티가 열리지만 나혼자 또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멀리 떨어져서 그사람들과ㅜ시간을 보내는거
크리스마스 낭낭한 거리에서 방으로 들어와서 캐롤은은하지만 공부하는 asmr은 안될까요ㅠㅠㅠ
이거 완전 컨셉의 컨셉... 진짜 몰입 잘 되네요
이게 진짜 레전드로 공부 잘됨
아... 이거 들으면서 한국사 공부하니까 몰입에 방해됨......... 귀에서는 클래식이 울려퍼지는데 머리는 흥선대원군.. 서원철폐 ㅇㅈㄹ 하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사극노래 틀고 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할때 듣는거중에 제일짱인듯 ㅠㅠ왠진모르겠는데 클래식들어가서 그런가..? 이런거많이만들어주세요 ㅎㅎ
긴 거 만들어 주심 안될까요ㅠㅠ
1시간 끝나면 계속 돌려서 듣는 중 임니다..ㅠㅠ
감사합니다. ♡
컨셉 너무 좋아요...💕 공주공부법ㅋㅋ제목 찰떡이네요 히히 이번 중간고사때 들으면서 빡공할게유💕감사합니당💜
크리스마스에 공부할때 이거틀어두규 해야지🥺
와 진짜 이거 들으면서 7시간 빡공했음
컨셉이 재밌어서 들어와봤는데 공부 잘되네요!! 이게 바로 왕족의 삶.?ㅎㅎ 과몰입하고 갑니당
오 이렇게 대박인 asmr인데 왜 조회수가 없죠 ㅠㅠ 구독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재혼황후 나비에 왕국에서 퀸이랑 하인즈가 2세 낳고 둘이서 무도회 가서 춤추는 모습 상상했어요ㅜㅡㅜ이런 분위기 넘 조하요 좋아요와 구독하고 갑니다 뉴르프님 최고ㅜㅜ
다 비켜 난 무도회 갈래
소리 좋네요
오늘 밤은 이걸로
이거보고 구독해요👍 공부컨셉 asmr 많이 부탁드려요 💕
역시 멋있음에 지성이 빠질 수 없지!!!
공주공부법으로 공부해보려구여 ㅋㅋㅋㅋ
....공주 졸려. 이만 자야겠어.(...)
넘 좋아요오오 >
제목이 나를 이끌었다...
혹시 여기 나온 왈츠들 정리 해주실 수 있을까요?
좋은 asmr 너무 감사합니다.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나 (시녀) : 아가씨! 무도회는 참석하셔야지요!!
공주 : 나는 공부를 하겠다.
나 (시녀) : 그럼 제가 대신 갈께요!! ><
공주: .......;;;;;;;
아.. 하필이면 지금 공부과목도 정치와 법이라서 급격히 뽕찹니다 지금 민법의 기본원리하는중임.. 제가한번 왕이돼서 민생을 살려볼게요;;
미안하다 아직 컨셉충력이 부족한가보다
씁 왜이래 나 이러지 않았잖아
천원 뜯어내려고 동생을 무척 아끼는
우애좋은 남매컨셉 잡을때의 기분을
벌써 잊은거냐고...!
왕실 무도회라니...공부고 뭐고 드레스 입고 트월킹 출 듯
뭔가 내가 공주긴한데 사생아? 그런거라서 무도회 들어가자마자 여기저기서 막 나 비난하고 그래서 개빡쳐서 늬들 내가 실력쌓아서 여황제가 되면 다 빻아주겄어.. 하면서 이뿌득갈고 바로 방돌아와서 미간에 힘빡주고 제왕학? 그런거 공부하는 느낌!!!
'' 여자는 고분고분하고 좀 멍청해야지 재밌어 ''
응... 개소리야 뭔 파티야 공부를 해야지 미래가 열려요~ 이시대는 참 멍청하다니까 이상한 미신도 잘믿는 그런 참 순진한.. 신전에 돈까지 갖다 바치는거 보면.. 이용할만 해서 좋긴 한데 너무 속터져
첫번째에 나오는 곡 이름 아시는분 있나여ㅠㅠㅠㅠ좋아하는 곡인데 이름을 몰라서요...ㅜㅜ
꽃의왈츠 입니다^-^
정말 좋은데 전자음 같은 게 껴있어요ㅠㅠ...
나만 이거 들으면서 그림 그리냐
사나고...
나는 평범한 공주가 되고 싶었어. 사랑? 별거 아니야. 사랑이 왜 별거 아닌지 알아? 내 단짝 소피아가 내 남자와 바람 폈거든. 그래서 난 사랑 따위 하고 싶지 않아. 사람은 변치 않기 때문이지. 소피아 너가 계속 위일거 같니? 이제 내가 올라와서 짓밟아 줄게. 너와 바람핀 쓰레기까지 싹다 내 밑으로 보낼테니 좀만 기다려. 이번 1등은 나야.
하 이런 글 쓸 시간에 공부 해야되는데..ㅠㅠ 모두 이 글 읽고 자극 받아서 공부 열심히해용!!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