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영상 너무 잘 봤습니다. 사실 평소에 2D님이 기술을 소개하며 농담식으로 “될리가 있겠습니까” 이런식으로 장난치실 때 영상의 몰입도가 저하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영상에서는 2D님이 긍정적인 반응을 많이 보여주셔서 더 몰입하며 볼 수있었던것같아요! 다른분들이야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이런 의견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흥미로운 주제로 영상 제작해주셔서 너무 좋아요 화이팅!
실제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입장에서 말씀 드리자면, 현재의 인공지능은 조건반사 수준입니다. 지구에 생명체가 탄생한지 20억년쯤 된다고 하는데, 그로부터 십수억년을 조건반사로 살아왔습니다. 십수억년이 지나서야 지능이 탄생했는데, 인공지능을 너무 우습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직접 인공지능을 만드는 엔지니어는 현재의 인공지능은 겨우 조건반사수준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을 비즈니스하는 놈들이 뻥튀기하고 있다는것에 대해 진실을 말하지는 못합니다. 솔직히 말해 현재의 기술수준으로는 컴퓨터로 지능을 구현하는건 앞으로도 얼마나 걸릴지도 모릅니다. 오감을 통해 지능이 형성되는데, 오감조차도 컴퓨팅되지 못하니까요.
전 왠지... 마인드 업로딩이 가능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아라는게 생각해보면, 정의가 없거든요. 근데 존재한다고 생각하잖아요. 가령.. 온라인게임에선 아바타로 활동을 하잖습니까. 사람과 똑같이 사고 하는 AI를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몇년동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면. 그걸 사람들이 알아차릴수 있을까요? 한단계 더 나아가서. 어떤 사람이 병이들어서 죽었는데, 자신이 즐기던 온라인게임 캐릭터가 게임속에서 계속 활동하길 원해가지고요. 그의 인격을 카피한 AI를 아바타에게 삽입했다고 보자고요. 게임속 커뮤니티에선, 그가 죽었다는걸 아무도 모를겁니다. 그안에서 그는 살아 있는거져. 한 인간으로. 이 우주가 시뮬레이션이라면, 게임이라고 볼수도 있잖아요. 인간 같은 고등생물들은 사회를 이루고, 관계속에서 자아를 증명한단 말입니다. 부모로서 자식으로서 친구로서 동료로서 이웃으로서 선배로서... 사회 관계속에서 수많은 "나"의 흔적을 남기고 다니고요. 그 흔적들이 모여서 다시 나를 이루죠. 이걸 본따서 만든게 블록체인이잖아요. 만화 원피스에서 사람이 언제 죽는지 아나? 사람은 잊혀질때 죽는거다.. 라는 장면이 있습니다. 잊혀지지 않았다면 죽은것이 아니라는 말이기도 하죠. 말장난 같은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인간의 정신이라는게 그런식으로 작동한다는거져. 오리지널이란걸 인증수 있는 보안수단만 있다면, 마인드 업로딩도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예쁜꼬마선충 등의 사례를 봤을 때 뇌도 없는 생물들이 어떻게 마치 스스로 사고 하는 것처럼 행동할 수 있을까 미물들에도 자아란게 있을까 고민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각 생물의 신경망 조합이 생존에 유리한 쪽으로 진화한 결과 그 생물이 어떻게 작동하고 움직이는가를 결정하는 것이고 따라서 뇌가 없어도 마치 판단을 내리는 것처럼 보이게 하며 인간 역시 스스로 판단하지 않아도 신체 내 장기의 움직임 이라던가 걸을 때 균형을 잡기 위해 필요한 매우 세세한 잔근육의 컨트롤 등은 우리가 직접 사고해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신경망이 자동시스템으로 작동하고 있듯이 꼬마선충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뇌가 있건 없건 신경망 혹은 그 역할을 하는 무언가를 그대로 복사한다면 움직임 등은 따라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곧 해당 생물의 자아까지 복사된다고는 단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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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8 이 문제는 원본을 소멸시키지 말고 남겨둬서 아예 군체지성화 하는 방법으로 극복 가능합니다. 해답은 언제나 있죠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썸네일 주제만 봐도 설레네요. 전뇌 에뮬레이션 이라니 ㄷㄷ.. 감사합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도 영상 너무 잘 봤습니다.
사실 평소에 2D님이 기술을 소개하며 농담식으로 “될리가 있겠습니까” 이런식으로 장난치실 때 영상의 몰입도가 저하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영상에서는 2D님이 긍정적인 반응을 많이 보여주셔서 더 몰입하며 볼 수있었던것같아요!
다른분들이야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이런 의견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흥미로운 주제로 영상 제작해주셔서
너무 좋아요 화이팅!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실제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입장에서 말씀 드리자면, 현재의 인공지능은 조건반사 수준입니다. 지구에 생명체가 탄생한지 20억년쯤 된다고 하는데, 그로부터 십수억년을 조건반사로 살아왔습니다. 십수억년이 지나서야 지능이 탄생했는데, 인공지능을 너무 우습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직접 인공지능을 만드는 엔지니어는 현재의 인공지능은 겨우 조건반사수준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을 비즈니스하는 놈들이 뻥튀기하고 있다는것에 대해 진실을 말하지는 못합니다. 솔직히 말해 현재의 기술수준으로는 컴퓨터로 지능을 구현하는건 앞으로도 얼마나 걸릴지도 모릅니다. 오감을 통해 지능이 형성되는데, 오감조차도 컴퓨팅되지 못하니까요.
시청해주시고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15:11 뉴런돌기 성장할 것 같아요. 시냅스도 화학반응에따라 시냅스 조인트가 달라질 것 같은데...
시청해주시고 여러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13:08 1mm나 되는데 세포가 그것밖에 안된다고요?
세포 하나의 가로세로높이 알고, 선충의 단면적 넓이 알면 대략적으로 갯수 추측은 될 것 같은데... 와 얼마나 얇고 세포 하나 자체가 얼마나 크길래 갯수가 그것뿐이래요?
흥미로운 주제 재미 있게 잘 봤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생물체 자체를 머나먼 우주로 이전하는게 어렵다면
마인드를 담을수 있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를 보내고
마인드를 전송하는 형태로 우주이전이 가능하겠네요
그렇습니다. 그 내용을 담은 영상입니다. 같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ruclips.net/video/HgpzHK2Mvxs/видео.htmlsi=e6b9PwVrkmoZkPFh
그 기계가 어쩌면 rna일지도 모르겠네요
세상 망할지도
정말로 내 뇌를 어딘가로 옮기는게 가능하다면 내가 자는동안에 누군가 나의 뇌를 이동시키고 원래의 나는 죽여 없앤 다음에 복사된 카피본이 아침에 깨어났을때 그게 나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죠 ?? 그렇게 기계속으로 들어간 나인지 아닌지 모르는 어떤 존재는 영생하겠지만요
의견 주신 내용이 바로 '테세우스의 배'라는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아무도 답을 내릴 수 없는 문제죠.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왠지 약간 으스스하네요..
스카이넷이나 트랜센더스처럼..
인간의 인식과 기억 능력을 가지지만 동시에 감정과 감성을 배제한 인공지능이 출현할수 있겠네요..
충분히 그렇게 느끼실 수 있는 내용입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그럴 가능성 있어 적었는데 답변해 줘서 감사합니다,
전 왠지... 마인드 업로딩이 가능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아라는게 생각해보면, 정의가 없거든요. 근데 존재한다고 생각하잖아요.
가령..
온라인게임에선 아바타로 활동을 하잖습니까.
사람과 똑같이 사고 하는 AI를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몇년동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면.
그걸 사람들이 알아차릴수 있을까요?
한단계 더 나아가서.
어떤 사람이 병이들어서 죽었는데, 자신이 즐기던 온라인게임 캐릭터가 게임속에서 계속 활동하길 원해가지고요.
그의 인격을 카피한 AI를 아바타에게 삽입했다고 보자고요.
게임속 커뮤니티에선, 그가 죽었다는걸 아무도 모를겁니다.
그안에서 그는 살아 있는거져. 한 인간으로.
이 우주가 시뮬레이션이라면, 게임이라고 볼수도 있잖아요.
인간 같은 고등생물들은 사회를 이루고, 관계속에서 자아를 증명한단 말입니다.
부모로서 자식으로서 친구로서 동료로서 이웃으로서 선배로서...
사회 관계속에서 수많은 "나"의 흔적을 남기고 다니고요.
그 흔적들이 모여서 다시 나를 이루죠.
이걸 본따서 만든게 블록체인이잖아요.
만화 원피스에서 사람이 언제 죽는지 아나? 사람은 잊혀질때 죽는거다.. 라는 장면이 있습니다.
잊혀지지 않았다면 죽은것이 아니라는 말이기도 하죠.
말장난 같은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인간의 정신이라는게 그런식으로 작동한다는거져.
오리지널이란걸 인증수 있는 보안수단만 있다면, 마인드 업로딩도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시청해주시고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천년후까지도 인류가 존속하고 과학기술이 계속 발전한다면 얼마나 발전할지 너무 궁금합니다.
저희도 많이 궁금합니다. 시청해주시고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예쁜꼬마선충 등의 사례를 봤을 때 뇌도 없는 생물들이 어떻게 마치 스스로 사고 하는 것처럼 행동할 수 있을까 미물들에도 자아란게 있을까 고민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각 생물의 신경망 조합이 생존에 유리한 쪽으로 진화한 결과 그 생물이 어떻게 작동하고 움직이는가를 결정하는 것이고 따라서 뇌가 없어도 마치 판단을 내리는 것처럼 보이게 하며 인간 역시 스스로 판단하지 않아도 신체 내 장기의 움직임 이라던가 걸을 때 균형을 잡기 위해 필요한 매우 세세한 잔근육의 컨트롤 등은 우리가 직접 사고해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신경망이 자동시스템으로 작동하고 있듯이 꼬마선충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뇌가 있건 없건 신경망 혹은 그 역할을 하는 무언가를 그대로 복사한다면 움직임 등은 따라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곧 해당 생물의 자아까지 복사된다고는 단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성스러운 의견 잘 읽어 보았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전뇌라히니 공각기동대가 생각나네요
맞습니다. 비슷한 개념이 나오죠 의견 감사드립니다.
9:08 이걸 모르는데 어떻게 100%모방합니까 😂
그게 어떻게 진짜 카피에요. 설계도/도안도 모르는 상태로 카피가능?
인간의 신경망을 복제해서
로봇을 만들면
그 로봇은 초지능을
갖는 게 아니라
유튜브에 뭐 재밌는 거
있나 구경하면서
빈둥빈둥...
감사합니다 😀
컴퓨터로 생물을 옮기면 배고플 때 어떡할까요?
배고픔을 못느끼게 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배부른 신호를 인위적으로 쏜다거나... :)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와
감사합니다 :)
멋 훗날 어쩜 AI가 신적인 존재가 되서 인류를 쥐락펴락 하는 교주님이 될지도ㅡㅡㅡㅋㅋ
오늘도 감사합니다 :)
개꿀잼
감사합니다!
@@InfiniteNerds 영상들 잘 보고 있어요 감사 합니다~~~
9:41 뇌를 어케 스캔하냐고요. 시시각각 동적으로 변하는데. 유리화.. 말도 안되지... 죽은 뇌가 뇌임? 구데기나 좋아할 고기지 뭐
유리화에서부터 개소리네요. 뇌는 살아있고 동적인데.. 어떻게 유리화해서 고정시키면 움직이고 살아서 동작하는 뇌를 어떻게 파악한단 건지...
뒤에 나온 프로젝트들 다 실패가 정해져있네요.
디지탈 영생은 나인가 아닌가? 걔는 나라고 생각할 것 같은데
의견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