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에서 일하는 간호사입니다. 저나트륨혈증일 때 0.9%N/S 1L와 라식스를 주로 투여하고 있습니다 라식스를 투여하는 이유는 알겠는데 0.9% N/S을 투여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부족한 체액을 보충시켜 항이뇨호르몬의 분비를 감소시키기 위함인지, 등장액 투여를 통한 Na 보충인지 궁금합니다 ㅠ
저나트륨혈증일 때 만약 교정이 필요하다면, hypertonic saline (3%)을 투여해야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하다 보면 너무 급하게 오를 때는 그 속도를 낮추고자 그냥 normal saline (0.9%)를 투여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안되면 half saline, 심지어 water for injection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론적으로는 normal saline을 투여하는 것이 아무 효과도 없지만 (다 빠져나가므로) 현실에서는 많이 쓰이지요. 저나트륨혈증의 교정은 선생님들마다 초식이 천차만별입니다. 중요한 것은 "너무 빠르게 교정하면 안된다"는 대 원칙을 지키는 것이지요. 대부분 plasma Na, urine Na을 보면서 적절히 수액을 결정해서 사용을 합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자세히 다뤄볼께요. 감사합니다.
@@user-sg2xu5wo6o몸이 싱거워졌다는 것이 소금이 부족해서라기보다, 대부분 물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그래도 농도만 맞추면 되지 않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해장국을 먹으면 몸에 물이 너무 많아질 수 있어요. 그렇게되면 1) 몸이 붓고, 2) 심장이 무리하겠죠. 그리고 3)오히려 순환량이 줄 수도 있습니다. 좀 비직관적이지만, 아무튼 결코 좋은 것이 아닌 상황이죠. 그래서 소금을 더 넣자가 아니라, 물을 빼자 느낌으로 치료합니다. 경구요법으로 소금을 먹기도 하는데, 이건 이뇨제를 써서 물을 쭉쭉 뺄 때 소금도 딸려나가니까 쓰는 이유가 강합니다.
항상고맙습니다.꼭 보고듣는 중요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전반적인 내용 을 넘 잘 요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 2. 6. 13:15
잘 보고 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임상에서 일하는 간호사입니다. 저나트륨혈증일 때 0.9%N/S 1L와 라식스를 주로 투여하고 있습니다
라식스를 투여하는 이유는 알겠는데 0.9% N/S을 투여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부족한 체액을 보충시켜 항이뇨호르몬의 분비를 감소시키기 위함인지, 등장액 투여를 통한 Na 보충인지 궁금합니다 ㅠ
저나트륨혈증일 때 만약 교정이 필요하다면, hypertonic saline (3%)을 투여해야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하다 보면 너무 급하게 오를 때는 그 속도를 낮추고자 그냥 normal saline (0.9%)를 투여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안되면 half saline, 심지어 water for injection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론적으로는 normal saline을 투여하는 것이 아무 효과도 없지만 (다 빠져나가므로) 현실에서는 많이 쓰이지요. 저나트륨혈증의 교정은 선생님들마다 초식이 천차만별입니다. 중요한 것은 "너무 빠르게 교정하면 안된다"는 대 원칙을 지키는 것이지요. 대부분 plasma Na, urine Na을 보면서 적절히 수액을 결정해서 사용을 합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자세히 다뤄볼께요. 감사합니다.
@@geeyug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user-sg2xu5wo6o몸이 싱거워졌다는 것이 소금이 부족해서라기보다, 대부분 물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그래도 농도만 맞추면 되지 않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해장국을 먹으면 몸에 물이 너무 많아질 수 있어요. 그렇게되면 1) 몸이 붓고, 2) 심장이 무리하겠죠. 그리고 3)오히려 순환량이 줄 수도 있습니다. 좀 비직관적이지만, 아무튼 결코 좋은 것이 아닌 상황이죠. 그래서 소금을 더 넣자가 아니라, 물을 빼자 느낌으로 치료합니다. 경구요법으로 소금을 먹기도 하는데, 이건 이뇨제를 써서 물을 쭉쭉 뺄 때 소금도 딸려나가니까 쓰는 이유가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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