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머스크 꼼짝 마!' 무기력 비판 美 민주 팔 걷어붙였지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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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0 фев 2025
- [ 앵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광폭 행보를 조용히 지켜봐오던 야당 민주당이 견제의 고삐를 죄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현 정부 최고 실세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를 겨낭했는데, 이들의 속도전에 제동을 걸기에는 현실적인 제약이 커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20일 취임식 이후 불과 3주 남짓한 시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는 '광폭'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을 정도였습니다.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을 시작으로 사실상 관세 전쟁을 선포했고, 그 여파는 이제 유럽과 아시아 등 세계 각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가자지구를 점령해 개발하겠다는 발언으로 중동 전체를 들었다 놓는가 하면 세계보건기구를 포함한 국제기구 탈퇴를 선언해 논란이 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4일)] "미국이 가자지구를 점령할 겁니다. 우리가 그곳을 소유하고 위험한 불발탄과 다른 무기들을 해체하고,// 파괴된 건물을 철거하고 정돈된 땅에서 경제 발전을 이룰 겁니다."
트럼프의 광폭 행보에 대한 국내외의 따가운 시선이 이어지자 그동안 조용했던 야당 민주당이 견제의 고삐를 당기기 시작했습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상원 홈페이지에 내부 고발 사이트를 만들고 트럼프 행정부 권력 남용을 견제하기 위한 것임을 명시했습니다.
하원도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를 축으로 트럼프 정부 견제를 위한 별도의 대응팀을 만들었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국제개발처 폐쇄의 첨병 역할을 하는등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일론 머스크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콰이시 음푸메/미국 민주당 하원의원] "이 나라 전역에서 우리는 그 악행에 맞서야 합니다. 연방 공무원들은 건드리지 마십시오."
[크리스 밴홀런/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일론 머스크는 사회 보장에서 손을 떼십시오."
민주당 내부에서는 트럼프의 독주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중지 '셧다운'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공화당이 상·하원 의회 권력을 장악한 상황에서 민주당의 견제는 존재감 없는 야당이라는 비판을 의식한 정치적 수사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트럼프 #머스크 #민주당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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