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호 실종자 수색 사흘째…선미 인양 재추진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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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0 янв 2025
-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불이 난 어선 '대성호'의 실종자 11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경은 어제 중단된 예인 준비 작업에 한창입니다.
박천수 기자, 예인 작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리포트]
어제 중단됐던 대성호 선미 인양 작업이 다시 추진될 예정니다.
잠시 뒤면 79톤급 예인선과 크레인을 장착한 바지선 등 2척이 사고 해역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당초 오후 4시 전후로 도착할 거라고 예상됐지만, 조류가 반대로 흘러 한 시간 가량 늦춰지고 있습니다.
해경은 모든 조건이 좋다는 전제로 3시간 정도면 선체를 안전하게 인양할 수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문제는 선체의 상태가 좋지 않아 인양하는 과정에 파손될 우려가 있다는 건데요.
인양 작업에 착수하면 유실 방지를 위해 선미 주변을 먼저 그물로 에워싼 뒤에 최대한 안전하게 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기관실 등 주요 장비가 있어 사고 원인 파악에 중요한 선수 부분은 두 동강이 나 침몰한 상태입니다.
조금 전부터 해군 기뢰제거함 2척이 투입돼 수중 탐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대부분 가족들이 통영으로 돌아갔는데요.
일부 베트남 선원 가족들은 방금 전 제주에 도착해 제주해양경찰서에서 수색상황을 들을 예정입니다.
사고 발생 사흘째인 오늘 해경은 수색 구역을 사고 해역 주변 80여 km로 확대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지만 실종 선원 11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항에서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