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다문화 고부열전 - 친해지고 싶은 며느리, 겉도는 시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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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ноя 2024
  • 진주에 트로트 여왕이 떴다?!
    오늘의 주인공은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지닌
    결혼 5년 차 필리핀 며느리!
    필리핀으로 해외 파견 근무를 나간 남편의 열렬한 구애에 결혼했다가
    2년 전 시어머니가 걱정된 남편과 함께 한국으로 왔다.
    이번에 진주에서 열리는 큰 규모의 다문화 가요제에 참가하게 되어
    남편의 코치를 받으며 열심히 연습하는 며느리!
    그런 며느리를 뒤에서 말없이 보기만 하는 시어머니!
    처녀 때 마을 잔치에 불려 다닐 정도로 노래 잘하는 동네 가수였고,
    가수의 꿈을 키웠지만 결혼하면서 꿈을 접은 시어머니,
    옆에서 같이 노래 코치라도 해주면 좋을 텐데
    며느리 근처를 맴돌기만 한다?
    사실 시어머니는 집에서의 모습과 집 밖에 모습이 전혀 다르다?!
    화려한 옷으로 거리를 누비는 진주의 패셔니스타이자 사교댄스 모임의 여왕!
    하지만 집에서는 며느리와 말도 잘 안 하고 무표정이라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무섭다.
    활달하고 명랑한 며느리는 아직 한국말에 자신이 없어서 남편과 필리핀말로
    대화하고 시어머니와 말 한마디 하는 게 조심스럽다.
    부부가 필리핀말로 말하니 시어머니는 점점 소외되고,
    고부 사이는 서먹한 게 웬지 모를 장벽이 생겼다.
    며느리는 아이 셋 기르는 일이 도통 쉬운 일이 아닌데도
    시어머니께 쉽사리 도와달라는 말을 하지 못한다.
    엄마와 딸 사이처럼 시어머니와 친해지고 싶지만
    시어머니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다가가기 힘든 며느리
    사실 시어머니는 고된 시집살이를 겪은 탓에 말수도 줄고
    타지에서 온 며느리 편히 지내라고 참견하지 않는 건데
    침묵 속에서 서로에 대한 오해가 깊어지는 두 사람
    대회 전날, 며느리의 무대 의상을 사러 가는 가족들.
    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시어머니가 한 원피스를 골라주지만,
    며느리는 영 마음에 안 드는 눈치다.
    급기야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촌닭 같다'고 서운한 말을 쏟는데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대회 날, 수준급의 노래 실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며느리
    노래가 끝나고 갑자기 눈물을 터뜨리는데,
    그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까?
    며느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도통 속마음을 보이지 않는 시어머니와
    그런 시어머니와 친해지고 싶은 며느리
    과연 고부는 필리핀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지며
    서로를 이해하고 친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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