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가의별장 [ TRPG COC 풀버전 ] ( with 뮤이,피요,세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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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2 сен 2024
  • #크툴루 #수집가의별장 #trpg
    마스터: #실피아
    플레이어: #브이레코드 #피요 #뮤이 #세비아
    본 영상은 스트리머가 TRPG 크툴루 세계에 들어간다면? 시리즈 입니다
    - COC7 판의 하우스룰을 가지고 플레이합니다
    - 원작은 독자적으로 해석해서 하기 때문에 원작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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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리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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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20

  • @gongjungchagi
    @gongjungchagi Год назад +9

    (+각색과 보정이 조금? 아니 많이 들어갔습니다.)
    수집가의 별장의 통로 안, 그날도 엄마거미는 자식들을 돌보며 평화로운 일상을 만끽하고 있었다.
    사랑스러운 가족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그때까지만 해도 거미엄마는 알지 못했다. 이 앞에 벌어질 일들을...
    "키이익?"(이게 무슨 냄새지?)
    아이들을 돌보던 거미엄마는 어느 순간 문득 이상함을 느꼈다.
    통로 바깥쪽에서부터 비릿한 피냄새가 확 풍겨왔다.
    보통 거미들에겐 좋게만 느껴지는 피냄새지만 젊은 시절에 그 냄새에 한껏 취해서 지금 보면 부끄러운 일들을 해왔던 경험을 떠올린 거미엄마는 저도 모르게 인상을 썼다.
    "키이익"(아니, 누가 피냄새를 이렇게 풍기는거야? 애들 정서 발달에 안 좋은데... 따지고 와야겠어.)
    아직 어린 거미들에게 자극적인 피냄새는 좋지 않다는 걸 지식x에서 봤기에 거미엄마는 주의사항도 지키지 않는 무례한 사람들에게 따지기 위해 걸음을 옮겼다.
    "키이익?"(엄마 어디가요?)
    "키익"(금방 돌아올게. 잠깐만 기다리렴.)
    따라나서려는 아이들을 말리고 나서 거미엄마는 여덟개의 다리를 놀려 피냄새가 나는 곳으로 향했다.
    "키이익"(어머, 거미엄마. 어디 가요?)
    "키익키익"(아, 옆집 이웃분이네. 누가 피냄새를 풍겨서 따지러 가려구요.)
    "키익."(아, 그런 거라면 저도 같이 가요. 우리집도 애들이 있어서 누가 그런건지 몰라도 좀 불편했거든요.)
    그렇게 두 가장의 어머니들은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무례한 침입자에게 한소리 하러 발걸음을 옮겼다.
    이후 두 거미가 얼마나 오랫동안 걸음을 옮겼을까, 통로 저편에 몸집이 커다란 인간 한명과 그 절반쯤 되는 인간 한명이 보였다.
    멀리서 봐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피투성이인 모습이 피냄새를 풍긴 범인들이라는 걸 알려주고 있었다.
    "키이익!"(아니, 저기요! 이렇게 피냄새를 풍기시면 어떡해요? 애들 정서에 안 좋게!)
    "키익!"(맞아요!)
    그들의 앞을 가로막은 두 거미는 울음소리를 내며 따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인간들은 그들을 보고도 서로 무언가 이야기를 나눌 뿐, 말을 전혀 듣는 눈치가 아니었다.
    "키익?"(저기요? 듣고 있으세요?)
    그때였다.
    -스릉.
    "...!"
    인간이 검을 뽑는 순간, 저릿한 전율이 거미들의 전신을 휘감았다.
    검을 뽑기 전까지만 해도 피투성이의 죽어가는 인간일 뿐이었으나, 그가 검을 뽑은 순간 그들은 느낄 수 있었다.
    검을 뽑아드는 남자에게선 마치 분출하는 활화산과도 같은 거대한 힘이 느껴졌다. 말 그대로 폭발적인 힘을 지닌 사내였다.
    그가 검을 들고 자세를 잡자 대기가 일순 가라앉으며 거대한 압력이 거미들의 온몸을 짓눌렀다. 단지 그것만으로도 압사당할 것 같은 어마어마한 압박감에 거미들은 본능적으로 몸을 떨었다.
    "도망치면 쫒지 않겠다."
    사내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통로를 울렸다. 목소리는 차분했으나 동시에 서늘해서 목밑에 들어선 대낫이 떠오르게 했다.
    그러나 그 목소리에 몸을 떨던 것도 잠시, 거미엄마는 깨달았다. 이 사내는 위험하다. 이대로 뒤로 보냈다간 자신의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
    그렇기에 그녀는 죽음을 각오하고 사내의 앞을 가로막았다.
    "키이익..."(이 앞은... 지나갈 수 없습니다!)
    "..."
    사내는 앞을 비키지 않는 거미들의 모습에 피식 웃음을 흘렸다. 차분한 목소리와 달리 그 미소에서는 잔혹함이 돋보였다.
    "그럼 죽어라."
    -서걱!
    뒤이어 사내의 말이 울려퍼진 순간, 거미엄마는 여덟개의 다리에서 불타는 듯한 격통을 느꼈다.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몸을 비튼 순간 어느새 거미엄마의 시선은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바닥에 부닥쳐 몇번 구르던 시야는 이윽고 돌아가서 목이 사라진 엄마거미의 몸과, 뒤에 있었던 이웃거미의 처참한 시신을 비추고 있었다.
    -The End-

  • @si-qz4ms
    @si-qz4ms Год назад +3

    눈나가 감동하고 팝콘물던 그 세션 지금바로 시직합니디

  • @vtvin
    @vtvin Год назад +5

    이게 시노비가미야 크툴루야

  • @은거인
    @은거인 Год назад +4

    근력 90이 오므라이스 요리한다고 할 때부터 불안한 기운을 감지했습니다...
    ???: 저 인간은 왜 안 죽는거야??

  • @Quer_arcaea
    @Quer_arcaea Год назад +1

    맛있는 먹잇감이 누군가를 맛있는 먹잇감으로 만드는 시나리오입니다.

  • @garjoe
    @garjoe Год назад +2

    이거 펄프 크툴루 아니죠? 분위기가 거미 공포물이야 ㅋㅋㅋㅋ
    두렵다 검성피요... 거대 거미를 이렇게 무참히 썰어버리다니...

  • @Scratch17530
    @Scratch17530 Год назад

    이번에도 찾아온 버튜버분들의 TRPG! 지금 시작합니다!

  • @이걸내가또해
    @이걸내가또해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여기 해골 겁나 쎈듯ㅋㅋ
    전생에 검성이었던 해골인가

  • @ariellerusty8251
    @ariellerusty8251 Год назад

    첫번째 운명점 상점 - [34:00]
    프롤로그 세션 시작 - [45:00]
    두번째 운명점 상점 - [2:07:30]

  • @gongjungchagi
    @gongjungchagi Год назад +1

    검성을 쓰러뜨렸지만 허무하게 가버린 해골... 그래도 멋있었다!

  • @칭찬그자체
    @칭찬그자체 Год назад +2

    검성피요 지렸지~~~

  • @도말-n6t
    @도말-n6t Год назад

    아아 이 서늘하고도 묵직한 감각....전설의 검성 피요....!

  • @란티스
    @란티스 Год назад +1

    크툴루에서 이정도의 학살을?!

  • @탈타로스
    @탈타로스 Год назад +1

    소감:울어라, 지옥참마도!

  • @지로나오
    @지로나오 Год назад +1

    수집가에서 근력 90이라...

  • @주야-c9f
    @주야-c9f Год назад +1

    피요몰살!

  • @Kallisuma
    @Kallisuma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검성 미쳤네 ㅋㅋㅋㅋㅋㅋㅋㅋ

  • @미완-b5l
    @미완-b5l Год назад +1

    검성

  • @인인형-g5u
    @인인형-g5u Год назад

    근대 스텟만봐도 역대급 파티인데?!

  • @vibeYi
    @vibeYi Год назад +1

    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