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품질관리쪽으로 취업을 노리는 중이라 질문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1. 제가 산업공학과입니다. 어떤 기업들은 식품 관련 학과를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곳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식품 관련 학과로 대학원을 갈까도 생각하고 있는데, 대학원으로 석사 이상을 따면, 식품 관련 학과 필수 요건을 달성한다고 볼 수 있나요? 그리고 QC QA를 위해 대학원까지 가는 게 맞을까요? 이 부분이 궁금합니다. 2. 코딩을 예로 들면, 자기가 지금까지 만든 것들을 포트폴리오로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식품 품질관리 쪽에서도 포트폴리오, 지금까지 만든 무언가를 요구하는지가 궁금합니다. 일단 지금 저는 신입이고, 인턴이든 정규직이든 신입으로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 뭔가 만든 것은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취업을 앞두고 많은 고민들이 있으실텐데요, 질문 주신 내용 바탕으로 답변 드립니다. 도움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1. 타 산업의 경우 산업공학과 출신분들께서 품질경영기사를 취득하여 품질 직무에 취업하시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다만 식품의 경우, 산업공학과나 품질경영기사처럼 통계적이거나 기술적인 내용의 필요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습니다. 식품계열 전공자분들께서 배우는 HACCP 관련 내용들과 식품 가공 조건 같은 것들이 타 학과에서 느끼기엔 쉬운 수준이겠지만, 모른다면 신입으로 뽑기엔 문제로 느껴질 정도의 분야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제 추천은 산업공학과에 맞춰 품질경영기사를 따시고 식품기사를 취득하신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지원자가 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시겠지만요. 산업공학과 분들이 많이 가시는 생산관리 계열로 입사하셔서 부서 순환등을 통해 품질을 경험하시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 품질과 생산은 둘 다 경험토록 순환시키면서 공장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 경험을 쌓도록 하거든요. 대학원의 경우, 저는 식품 업계에 대학원을 진학해서 연구원이 되지 못한다면 최악의 가성비라고 생각해요. 대졸 수준 채용 공고에 대학원생을 뽑는다고 해서 그 기간을 인정해주지 않을뿐더러, 연봉이 높지도 않거든요. 다만, 질문자분께서 학벌에 대한 고민이 있으시고, 수도권에 위치한 대기업 제조공장에서 근무하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릴 수는 있을 것 같아요. 2. 품질직무는 포트폴리오를 요구하진 않고, 만드는 학생들도 없어요. 식품기사/위생사 자격증을 깔고 가면서 인턴 경험이 있는 친구들이 대부분입니다. 저는 17년도에 신입으로 전 회사에 입사했는데, 제 당시만 해도 인턴 경험까지 있는 친구들이 흔치 않았어요. 근데 전 직장도 그렇고 현 직장도 그렇고 주변 타 직장도 보면, 붙은 애들 모두 인턴 경험이 있더라구요. 요즘 사람을 많이 뽑지 않다보니 어쩔 수 없이 공백기가 생기게 되는데요, 이 시기에 공공기관이나 사기업에서 인턴 경험을 한 친구들 위주로 뽑게되더라구요. 아무래도 회사 다니는 느낌이나 룰 같은 것을 알고 있을테니까요. 그래서 종합하자면, 산업공학과 출신으로 도전하시겠다면, 식품기사를 취득하는 방향이 좋을 것 같구요. 산업공학과기 어떻게 식품기사를 취득했냐는 질문이 반드시 올텐데 그 때 본인의 열정을 잘 어필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어쩔 수 없이 현재 전공과 식품을 연결시켜야 하는데, 제 생각에는 식품기사만큼의 임팩트 있는건 없을 것 같습니다. 대학원을 가신다면 연구원을 목표로 하시는게 현재 전공까지 잘 살릴 수 있다고 보이구요. 그리고 신입으로 바로 붙으시면 좋겠지만, 인턴 경험들도 잘 쌓으셔서 식품기사와 함께 엮으시면 원하시는 곳 바로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 전공을 뛰어넘은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께서는 공통적으로 엄청난 열정과 관심이 있으시더라구요. 원하시는 좋은 결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취업레시피 답변 감사드립니다! 멘토님의 답변을 읽으면서 추가적으로 궁금한 것이 생겼습니다. 1. 영어 회화 실력은 모든 직종에서 중요합니다. 혹시 식품 관리 직무에서도 적용이 되나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2. 사실 식품공학과 대학원을 생각해보던게, 대학원을 가서 석사 이상을 따면, 식품 연구원을 포함해서 다양하게 식품쪽으로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고, 그 쪽으로 관심이 있기에 생각했습니다. 혹시 식품 품질관리 쪽에서의 업무가 식품 연구같은 다른 식품 분야 업무에 연결되는 무언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3. 품질직무는 종류가 여러가지입니다. 기계 품질관리, 바이오 제약 품질관리 등등. 다른 품질관리 직종에서 인턴등 일을 하는 것이 식품 품질 업무에 도움이 되나 해서 여쭤봅니다. 지금 인턴을 알아보고 있는데, 이 인턴을 도전하는 것이 시간적 가치가 있는지, 그 시간에 다른 공부를 하는 것이 더 큰 가치가 있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아직 저도 식품 외에는 모르는 분야가 많아서 질문 주시는 내용으로 배우고 고민해보는게 많네요^^ 1. 제 경험에 비춰 말씀드리자면, 외국계 기업에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품질 직무에서 영어는 크게 중요하진 않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해외 법인 근무 또는 각종 심사 시에 외국인을 응대해야 하는 경우들이 있어요. 그럴 때에는 확실히 도움도 되고, 영어 회화를 못하는 친구들에 비해 확실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무기입니다. 영어를 잘하신다면 영어를 자주 사용할 수 있는 기업들에 지원 시 많은 가점이 될 수 있을 것 같구요, 아니라면 일반적인 수준에 맞추면 문제 없을거라고 보여요. 2. 품질관리는 일반적으로 제조 단계에서 활용되는 직무입니다. 그래서 제조 공장 내의 생산관리와 함께 묶여서 순환 근무가 이뤄지거나, 본사에서 품질경영 등의 보고/제조공장 관리 업무 개념과 자사 공장 내부 심사 등의 업무와 연계되는게 일반적이에요. 식품 연구원으로 옮겨가는 케이스는 없을 것으로 생각되구요, 식품 연구원 중에 품질 연구원이 있기는 합니다. 제품을 개발할 때 미생물 사멸 조건을 검토한다던지, 자사 제조 공정에 도입이 가능한지 검토하는 연구원들이 있고, 미생물 분석 연구원들도 있기는 한데 질문자님께서 희망하시는 방향은 아닐 것 같네요. 그래서 식품 품질관리로 시작하신다면, 연구소로의 연계는 힘들 것으로 생각되고요, 생산관리 또는 본사 품질 부서 등으로의 연계가 일빈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3. 말씀주신대로 모든 제조산업군에는 품질 직무들이 있습니다. 산업군마다 품질 직무의 특성이 다르기도 하구요. 그러다보니, 다른 산업군의 품질관리 직무 경험이 그 산업군에서는 매우 값진 경험이겠지만, 식품 기업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식품 기업 인턴 경험을 갖춘 인원에 비해서는 부족해보일 것이 당연합니다. 몇년 전만 해도 인턴 경험들이 대부분 없어서 회사 생활 경험을 해봤다는 점에서 큰 가점이 있었을텐데, 요즘엔 1차면접만 봐도 대부분 식품 인턴 경험이 있어서요. 면접에 가도 당연히 그 산업군에서 인턴을 했으면 그 산업군에 관심이 있었을텐데 왜 여기를 지원했냐는 질문이 있을테니 잘 준비해서 답변해주셔야할 것 같아요. 취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다양하게 지원해보고 기회가 된다면 무엇이든 하는게 당연하겠지만, 뽑는 사람 입장에서는 다른 산업군에서 인턴까지 해놓고 여기는 왜? 뽑았는데 안맞으면 지금처럼 다른데 눈 돌리는거 아냐? 하는 의심이 들 수 있으니까요. 인턴을 할지, 자격증을 딸지는 지원자분께서 현재 어떤 상황이신지 온전히 알지 못해서 확실히 말씀은 못드리겠어요. 다만, 식품기업 취업이 목표시라면 식품 기업의 인턴 경험을 쌓는게 좋을텐데, 뽑히기 위해선 식품에 대한 열정을 보여줘야하니, 자격증을 갖추거나 어필할 수 있는 무기를 만드는게 먼저일 것 같습니다. 물론 둘다 합불의 확률이 있으니, 하나에만 몰두하는 것보다는 둘 다 지속적으로 도전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만약 타 산업군 인턴이 되신다면 그 산업군에서 일하는걸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거라 생각해요. 그 산업군에 계시는 분들이 설득될만한 조건을 갖추신거니까요. 답변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쏘옹-j9z 알고 계시겠지만,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순서대로 자격증의 수준이 높아지는데, 단순히 최종 학력 요건만 보았을 때 산업기사는 전문대 졸업시 응시가 가능한 자격증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졸인데 산업기사를 취득했다는 것은 대졸 수준에는 못미치는 것으로 보이는 자격증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없는 것보다는 좋은 상황이겠지만요.
네~ QA 사무직이어도, 현장직분들께서 어떻게 일하시는지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품질보증이 가능하시겠죠 ㅎㅎ 사무직이라고 현장직과 크게 다른 업무를 하지는 않아요. 현장직의 업무를 관리하고 결과를 근거로 개선해 나가는 일이니까요. QA사무직을 하고 싶으시다면 품질 관련한 모든 분야의 지식을 기본적으로 갖고 계셔야해요. 그래서 실험 관련 지식과 경험은 없어선 안되구요.
안녕하세요 영상 잘 봤습니다!!! 저는 식품전공자고 식품 qc나 qa 둘 중에 고민중입니다! 반복적인 qc가 더 잘 맞을거 같지만 솔직히 qa가 더 끌리긴하네요 ㅠㅠ 1. 물론 자격증이 다는 아니겠지만 qa의 대표적인 자격증이 뭐가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2. 그리고 위생사 자격증도 중요하게 보시나요? 3. 마지막으로 인턴이라 함은 현장실습도 포함을 한 것일까요??? 4학년이라 걱정이 뭘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길인지 참 고민이 많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QA와 QC를 너무 고민하실 필요는 없어요. 업무가 서로 겹치는 부분도 있고 회사마다 경계가 없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1. 식품기사/위생사가 대표적인 자격증입니다. 일부 대학교에서는 식품기사 취득이 졸업요건이기도 한만큼 취득해 두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2. 일반적으로 식품기사 다음으로 위생사 자격증을 우대해주는 편이에요. 식품기사와 위생사의 공부 내용이 비슷하니까 둘 다 준비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3. 현장실습도 포함되구요, 관련된 모든 활동들은 다 도움이 됩니다. 인턴을 포함한 모든 활동동은 사회생활을 해보았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가점이에요. 적응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를 다른 곳에서 테스트 해본 것이고, 업무의 깊이는 당연히 정규직 직원만큼 되지 않을테지만 직접 옆에서 경험헤봤다는 부분이 추가 가점 요소이니까요.
취업 성공한 사람만 공감하는 것들 ➡️ ruclips.net/video/vxEEDqoGcIw/видео.html
라면이나 과자 같은 음식들을 새로 개발하는 연구원이 되려면 무조건 대학원을 나와야 하는건가요?
관련 사항 궁금해서 구글링하다가 들어오게됐는데 알짜정보 도움 많이 됐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영상 많이 만들겠습니다^^
위생사는 가산점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나요?
식품기사만 따도될까 싶어서요!
@@징징-c7d 식품기사 따셨다면 위생사보다 다른 스펙을 준비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식품 품질관리쪽으로 취업을 노리는 중이라 질문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1. 제가 산업공학과입니다. 어떤 기업들은 식품 관련 학과를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곳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식품 관련 학과로 대학원을 갈까도 생각하고 있는데, 대학원으로 석사 이상을 따면, 식품 관련 학과 필수 요건을 달성한다고 볼 수 있나요?
그리고 QC QA를 위해 대학원까지 가는 게 맞을까요? 이 부분이 궁금합니다.
2. 코딩을 예로 들면, 자기가 지금까지 만든 것들을 포트폴리오로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식품 품질관리 쪽에서도 포트폴리오, 지금까지 만든 무언가를 요구하는지가 궁금합니다.
일단 지금 저는 신입이고, 인턴이든 정규직이든 신입으로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 뭔가 만든 것은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취업을 앞두고 많은 고민들이 있으실텐데요, 질문 주신 내용 바탕으로 답변 드립니다. 도움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1. 타 산업의 경우 산업공학과 출신분들께서 품질경영기사를 취득하여 품질 직무에 취업하시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다만 식품의 경우, 산업공학과나 품질경영기사처럼 통계적이거나 기술적인 내용의 필요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습니다. 식품계열 전공자분들께서 배우는 HACCP 관련 내용들과 식품 가공 조건 같은 것들이 타 학과에서 느끼기엔 쉬운 수준이겠지만, 모른다면 신입으로 뽑기엔 문제로 느껴질 정도의 분야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제 추천은 산업공학과에 맞춰 품질경영기사를 따시고 식품기사를 취득하신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지원자가 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시겠지만요. 산업공학과 분들이 많이 가시는 생산관리 계열로 입사하셔서 부서 순환등을 통해 품질을 경험하시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 품질과 생산은 둘 다 경험토록 순환시키면서 공장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 경험을 쌓도록 하거든요.
대학원의 경우, 저는 식품 업계에 대학원을 진학해서 연구원이 되지 못한다면 최악의 가성비라고 생각해요. 대졸 수준 채용 공고에 대학원생을 뽑는다고 해서 그 기간을 인정해주지 않을뿐더러, 연봉이 높지도 않거든요. 다만, 질문자분께서 학벌에 대한 고민이 있으시고, 수도권에 위치한 대기업 제조공장에서 근무하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릴 수는 있을 것 같아요.
2. 품질직무는 포트폴리오를 요구하진 않고, 만드는 학생들도 없어요. 식품기사/위생사 자격증을 깔고 가면서 인턴 경험이 있는 친구들이 대부분입니다. 저는 17년도에 신입으로 전 회사에 입사했는데, 제 당시만 해도 인턴 경험까지 있는 친구들이 흔치 않았어요. 근데 전 직장도 그렇고 현 직장도 그렇고 주변 타 직장도 보면, 붙은 애들 모두 인턴 경험이 있더라구요. 요즘 사람을 많이 뽑지 않다보니 어쩔 수 없이 공백기가 생기게 되는데요, 이 시기에 공공기관이나 사기업에서 인턴 경험을 한 친구들 위주로 뽑게되더라구요. 아무래도 회사 다니는 느낌이나 룰 같은 것을 알고 있을테니까요.
그래서 종합하자면, 산업공학과 출신으로 도전하시겠다면, 식품기사를 취득하는 방향이 좋을 것 같구요. 산업공학과기 어떻게 식품기사를 취득했냐는 질문이 반드시 올텐데 그 때 본인의 열정을 잘 어필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어쩔 수 없이 현재 전공과 식품을 연결시켜야 하는데, 제 생각에는 식품기사만큼의 임팩트 있는건 없을 것 같습니다. 대학원을 가신다면 연구원을 목표로 하시는게 현재 전공까지 잘 살릴 수 있다고 보이구요. 그리고 신입으로 바로 붙으시면 좋겠지만, 인턴 경험들도 잘 쌓으셔서 식품기사와 함께 엮으시면 원하시는 곳 바로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 전공을 뛰어넘은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께서는 공통적으로 엄청난 열정과 관심이 있으시더라구요. 원하시는 좋은 결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취업레시피 답변 감사드립니다! 멘토님의 답변을 읽으면서 추가적으로 궁금한 것이 생겼습니다.
1. 영어 회화 실력은 모든 직종에서 중요합니다. 혹시 식품 관리 직무에서도 적용이 되나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2. 사실 식품공학과 대학원을 생각해보던게, 대학원을 가서 석사 이상을 따면, 식품 연구원을 포함해서 다양하게 식품쪽으로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고, 그 쪽으로 관심이 있기에 생각했습니다.
혹시 식품 품질관리 쪽에서의 업무가 식품 연구같은 다른 식품 분야 업무에 연결되는 무언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3. 품질직무는 종류가 여러가지입니다. 기계 품질관리, 바이오 제약 품질관리 등등. 다른 품질관리 직종에서 인턴등 일을 하는 것이 식품 품질 업무에 도움이 되나 해서 여쭤봅니다. 지금 인턴을 알아보고 있는데, 이 인턴을 도전하는 것이 시간적 가치가 있는지, 그 시간에 다른 공부를 하는 것이 더 큰 가치가 있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아직 저도 식품 외에는 모르는 분야가 많아서 질문 주시는 내용으로 배우고 고민해보는게 많네요^^
1. 제 경험에 비춰 말씀드리자면, 외국계 기업에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품질 직무에서 영어는 크게 중요하진 않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해외 법인 근무 또는 각종 심사 시에 외국인을 응대해야 하는 경우들이 있어요. 그럴 때에는 확실히 도움도 되고, 영어 회화를 못하는 친구들에 비해 확실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무기입니다. 영어를 잘하신다면 영어를 자주 사용할 수 있는 기업들에 지원 시 많은 가점이 될 수 있을 것 같구요, 아니라면 일반적인 수준에 맞추면 문제 없을거라고 보여요.
2. 품질관리는 일반적으로 제조 단계에서 활용되는 직무입니다. 그래서 제조 공장 내의 생산관리와 함께 묶여서 순환 근무가 이뤄지거나, 본사에서 품질경영 등의 보고/제조공장 관리 업무 개념과 자사 공장 내부 심사 등의 업무와 연계되는게 일반적이에요. 식품 연구원으로 옮겨가는 케이스는 없을 것으로 생각되구요, 식품 연구원 중에 품질 연구원이 있기는 합니다. 제품을 개발할 때 미생물 사멸 조건을 검토한다던지, 자사 제조 공정에 도입이 가능한지 검토하는 연구원들이 있고, 미생물 분석 연구원들도 있기는 한데 질문자님께서 희망하시는 방향은 아닐 것 같네요. 그래서 식품 품질관리로 시작하신다면, 연구소로의 연계는 힘들 것으로 생각되고요, 생산관리 또는 본사 품질 부서 등으로의 연계가 일빈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3. 말씀주신대로 모든 제조산업군에는 품질 직무들이 있습니다. 산업군마다 품질 직무의 특성이 다르기도 하구요. 그러다보니, 다른 산업군의 품질관리 직무 경험이 그 산업군에서는 매우 값진 경험이겠지만, 식품 기업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식품 기업 인턴 경험을 갖춘 인원에 비해서는 부족해보일 것이 당연합니다. 몇년 전만 해도 인턴 경험들이 대부분 없어서 회사 생활 경험을 해봤다는 점에서 큰 가점이 있었을텐데, 요즘엔 1차면접만 봐도 대부분 식품 인턴 경험이 있어서요. 면접에 가도 당연히 그 산업군에서 인턴을 했으면 그 산업군에 관심이 있었을텐데 왜 여기를 지원했냐는 질문이 있을테니 잘 준비해서 답변해주셔야할 것 같아요. 취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다양하게 지원해보고 기회가 된다면 무엇이든 하는게 당연하겠지만, 뽑는 사람 입장에서는 다른 산업군에서 인턴까지 해놓고 여기는 왜? 뽑았는데 안맞으면 지금처럼 다른데 눈 돌리는거 아냐? 하는 의심이 들 수 있으니까요. 인턴을 할지, 자격증을 딸지는 지원자분께서 현재 어떤 상황이신지 온전히 알지 못해서 확실히 말씀은 못드리겠어요. 다만, 식품기업 취업이 목표시라면 식품 기업의 인턴 경험을 쌓는게 좋을텐데, 뽑히기 위해선 식품에 대한 열정을 보여줘야하니, 자격증을 갖추거나 어필할 수 있는 무기를 만드는게 먼저일 것 같습니다. 물론 둘다 합불의 확률이 있으니, 하나에만 몰두하는 것보다는 둘 다 지속적으로 도전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만약 타 산업군 인턴이 되신다면 그 산업군에서 일하는걸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거라 생각해요. 그 산업군에 계시는 분들이 설득될만한 조건을 갖추신거니까요.
답변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식품산업기사는 메리트가 없는 자격증일까요?
@@쏘옹-j9z 알고 계시겠지만,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순서대로 자격증의 수준이 높아지는데, 단순히 최종 학력 요건만 보았을 때 산업기사는 전문대 졸업시 응시가 가능한 자격증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졸인데 산업기사를 취득했다는 것은 대졸 수준에는 못미치는 것으로 보이는 자격증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없는 것보다는 좋은 상황이겠지만요.
qa직무에 관심이 있는데 대학 내 실험프로그램 경험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까요?
네 큰 도움이 되실거에요! 미생물 실험, 이화학 분석은 식품 품질 직무에 꼭 필요한 경험이자 역량입니다! 잘 배우고 경험하셔서 자소서에 반영하세요~
@@취업레시피 답변 감사드려요! 제가 실험쪽보단 사무직을 원해서 qa를 가고싶은건데 qa직무를 희망하더라도 실험부분 역량을 대학 내에서 쌓을 수 있으면 쌓는게 좋은거겠죠?
네~ QA 사무직이어도, 현장직분들께서 어떻게 일하시는지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품질보증이 가능하시겠죠 ㅎㅎ 사무직이라고 현장직과 크게 다른 업무를 하지는 않아요. 현장직의 업무를 관리하고 결과를 근거로 개선해 나가는 일이니까요. QA사무직을 하고 싶으시다면 품질 관련한 모든 분야의 지식을 기본적으로 갖고 계셔야해요. 그래서 실험 관련 지식과 경험은 없어선 안되구요.
가전제품 전자회사 생산직에서 2년동안 산업체로 일한것도 경력으로 써야할까요? 고민이네요...
네 경력으로 적어주셔도 될 것 같아요. 어떤 경험을 하셨고 어떤 가치관이나 역량을 얻으셨는지로 잘 이끌어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취업레시피 혹시 6시그마GB 교육 듣는것도 추천하시나요?
@@2311links 품질경영기사 관련해서 추천드리긴 하는데요, 식품업체에서는 딱히 사용하진 않는거라 우선순위는 떨어질 것 같아요.
@@2311links 통계적 품질관리 관점에서는 쓰일 수 있는데 통계적으로 관리하는 식품업체가 많지는 않을거에요
@@취업레시피 답변 감사합니다!
그쵸 qc로 시작해서 현장 좀 익히고 qa하며 서류적 방패역할도 해본 후, 팀장급이 되었을때 다시 qc의 관점에서 전체 공정을 개선하는 것이 식품기업 품질의 흐름인듯합니다~ 영상 잘 보고갑니다!
넵 현장을 알아야 사무 업무들도 가능하고, 결국은 다시 현장에 답이 있는게 제조기업인 것 같습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영상 잘 봤습니다!!! 저는 식품전공자고 식품 qc나 qa 둘 중에 고민중입니다! 반복적인 qc가 더 잘 맞을거 같지만 솔직히 qa가 더 끌리긴하네요 ㅠㅠ
1. 물론 자격증이 다는 아니겠지만 qa의 대표적인 자격증이 뭐가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2. 그리고 위생사 자격증도 중요하게 보시나요?
3. 마지막으로 인턴이라 함은 현장실습도 포함을 한 것일까요??? 4학년이라 걱정이 뭘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길인지 참 고민이 많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QA와 QC를 너무 고민하실 필요는 없어요. 업무가 서로 겹치는 부분도 있고 회사마다 경계가 없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1. 식품기사/위생사가 대표적인 자격증입니다. 일부 대학교에서는 식품기사 취득이 졸업요건이기도 한만큼 취득해 두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2. 일반적으로 식품기사 다음으로 위생사 자격증을 우대해주는 편이에요. 식품기사와 위생사의 공부 내용이 비슷하니까 둘 다 준비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3. 현장실습도 포함되구요, 관련된 모든 활동들은 다 도움이 됩니다. 인턴을 포함한 모든 활동동은 사회생활을 해보았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가점이에요. 적응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를 다른 곳에서 테스트 해본 것이고, 업무의 깊이는 당연히 정규직 직원만큼 되지 않을테지만 직접 옆에서 경험헤봤다는 부분이 추가 가점 요소이니까요.